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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호투표제' 도입…'친청' 이성윤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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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당규 개정 추진에…친청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반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연합뉴스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당 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를 할 수 있음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규 개정안 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번 전당대회부터 선호투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를 1∼3순위까지 모두 기재한 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의 표를 유권자의 2순위 선택에 따라 재배분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규 개정을 추진한 것은 선호투표제가 현행 당규에 어긋난다며 반대하는 친청(친정청래)계를 설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친청계는 당규뿐 아니라 당헌까지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상태에서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원회에서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분리해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제도 도입 안건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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