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공격진은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징야, 에드가, 세라핌, 단레이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은 이미 리그 안에서 두려운 존재고, 김주공, 박기현 등 국내 선수들도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승점을 보태고 있다.
화려한 공격진들 중 데커스가 대구의 '아픈 손가락'이 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1부 리그 킬마녹FC에서 활동하던 데커스는 올해 3월 대구에 입단했다. 201㎝의 신장과 93㎏의 체격으로 지상 경합 뿐만 아니라 공중볼 다툼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며 큰 키에도 발놀림이 좋아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입단 4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데커스의 활약은 팬들이 보기에는 아쉬운 측면이 크다. 지난 15일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중앙 공격수로 나서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 맞섰을 때의 모습은 데커스의 활용법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데커스는 시흥의 전방을 휘저으려 노력했지만 공을 잡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잡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을 보였다. 골 결정력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결국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벤치로 갈 수밖에 없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데커스가 측면 자원으로 배치됐을 때는 나름의 몫을 해 나갔다. 특히 지난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했을 때 단레이의 골을 돕는 패스를 보낸 건 칭찬할 만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15일 시흥전에서의 모습은 긍정적이었던 시각에 의문을 보내는 활약상이었다.
최성용 대구 감독도 데커스의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분명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는데 이를 발휘 못하는 모습이라 답답한 심정이 있다.
최 감독은 "(코리아컵 경기에서) 데커스를 스트라이커로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김주공과 단레이가 중앙에 위치하면 측면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수가 더 노력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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