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광을 마치고 경북 울릉군 울릉(사동)항으로 입항하던 여객선이 부두와 부딪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다치고, 사고 여객선은 즉시 운항이 중단됐다.
16일 해경과 항만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울릉(사동)항으로 들어오던 여객선 A호가 입항 과정에서 부두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호는 지정된 선석(선박 계류 위치)에 접안을 시도하던 중 조타기(방향 조절 장치)에 갑작스러운 기능 이상으로 선박은 정상 궤도를 벗어나 부두로 돌진했다.
당시 부두에서는 항만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여객선이 갑자기 돌진하자 현장 작업자가 급히 몸을 피하는 등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사고로 해당 여객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운항 차질과 엔진 정비 이력이 확인되어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어 왔다.
해당 여객선은 긴급 선박 점검을 위해 이달 24일까지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선장과 선원, 선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조타기 결함 여부와 운항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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