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도담'이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7개 부문 8개 상을 휩쓸며 대구 청소년 연극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대구연극협회가 주최한 제36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대구 대표로 전국 무대에 오른 정화여고 '도담'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작품 '전설의 왕따'로 참가해 최고상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스태프상, 우수지도교사상, 최우수지도강사상, 공로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8개의 상을 받았다.
대구 대표팀이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와 지도교사, 강사 등 작품 제작에 참여한 전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도 역대 대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수상작 '전설의 왕따'는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주인공에게 '일진'이라는 뜻밖의 이미지를 씌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친구들과 멀어지는 과정을 겪은 주인공이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관계와 오해, 또래의 고민을 풀어냈다.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 연출과 지도진의 탄탄한 구성력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오예린(김지안 역)은 작품의 중심을 이끄는 몰입도 높은 연기와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오예린이 최우수연기상을, 정이현(박태희·이시아 역)과 오유진(송하얀 역)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스태프상은 남윤채(연출), 최우수지도강사상은 김성희 강사, 우수지도교사상과 공로상은 정명희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의 연기뿐 아니라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한 스태프와 지도진까지 폭넓게 수상하면서 정화여고 '도담'의 작품 제작 역량 전반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구연극협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구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선발된 대구 대표팀이 전국 무대에서 거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고 공연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세계 군사력 5위·국방력 차고 넘쳐"…전작권 임기 내 환수 추진
'5·18 소요 사태' 발제 논란에…국힘 "이진숙 징계 검토 안 해"
[李 개헌 추진 논란] "원내사령탑까지 한 분들이…수싸움 간파, 노련미 보였어야"
국민 65% "개헌 논의?…李 대통령, '연임 안 한다' 먼저 밝혀야"
李대통령 지지율 43.0% '역대 최저치' 경신…5주 연속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