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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워너, 음주운전 유죄…벌금 190만원·시동잠금장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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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법원, 호주 크리켓 스타 워너에 A,500 벌금·차량 인터락 장치 12개월 명령

호주 크리켓 대표팀 출신 데이비드 워너(39)가 18일 시드니 법원에서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고 A,500(약 19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AI 생성 이미지)
호주 크리켓 대표팀 출신 데이비드 워너(39)가 18일 시드니 법원에서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고 A,500(약 19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AI 생성 이미지)

호주 크리켓 대표팀 출신 데이비드 워너(39)가 18일 시드니 법원에서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고 A,500(약 19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웨이벌리 지방법원은 이날 워너에게 음주운전 유죄를 확정하고, 클레어 파넌 판사가 벌금 A,500과 함께 차량 시동잠금장치(인터락) 12개월 장착을 명령했다. 워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법정 허용 기준의 2배를 넘었다.

사건은 올해 4월 5일 부활절 일요일에 발생했다. 워너는 시드니 동부의 한 도로에서 무작위 음주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단속 지점 직전에 차를 세웠다. 이후 동승한 여성 승객과 좌석을 바꾸려 시도한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된 합의 사실 진술서를 통해 확인됐다.

마로우브라 경찰서로 연행된 워너는 2차 검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4를 기록했다. 법정 혈중알코올 허용 기준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파넌 판사는 "워너가 재범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음주운전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여전히 많은 교통사고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판사는 워너가 치료 프로그램과 교통 위반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점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워너의 변호인은 선고 전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를 들어 유죄 판결 면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워너는 현재 시드니 선더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시드니 선더는 음주운전 예방을 내용으로 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캠페인에 참여 중인 팀이다. 워너는 이번 사건 발생 당시 파키스탄 슈퍼리그(PSL) 카라치 킹스 원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크리켓 NSW가 주정부 도로 안전 캠페인과 연계된 상황에서 이번 유죄 판결이 나온 만큼, 워너의 시드니 선더 주장직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크리켓 NSW는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모든 선수에게 교육하는 것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너는 2024년 국제 크리켓에서 은퇴했으며, 현재 폭스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프랜차이즈 리그에 계속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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