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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가르드, 커뮤니티 실드 맨시티전 맹활약…"올 시즌 다르게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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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무릎·어깨 부상으로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던 아스널 주장, 새 시즌 첫 공식전서 존재감 과시

아스널 주장 마르틴 오데가르드가 16일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AI 생성 이미지)
아스널 주장 마르틴 오데가르드가 16일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AI 생성 이미지)

아스널 주장 마르틴 오데가르드가 16일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2026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시티를 3-0으로 꺾었다. 경기는 카디프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오데가르드는 55개 패스 중 58개 시도 전부 성공, 드리블 3회 전부 성공, 볼 탈취 9회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3번째 골에서는 도나룸마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페인팅 동작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25-26시즌은 오데가르드에게 시련의 연속이었다. 무릎과 어깨 부상이 겹치면서 리그 선발 출전이 16경기에 그쳤다. 1골 7어시스트는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완전 이적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주장으로서 온전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데가르드는 경기 후 "지난 시즌은 많은 부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선수에게 가장 힘든 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인데, 이상한 부상이 잦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이제 충분히 쉬었고 다시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한 2026 월드컵도 오데가르드의 자신감 회복에 보탬이 됐다. 그는 노르웨이의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데가르드의 복귀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여러 이유로 5~6개월을 결장했고 리듬을 찾기가 극도로 어려웠다"면서 "올 시즌 건강하게 뛴다면 완전히 다른 마르틴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프리시즌 첫날부터 뭔가를 증명하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뉴캐슬에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영입했다. 기마랑이스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오데가르드와 기마랑이스는 이날 처음으로 함께 선발 출전해 즉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오데가르드는 "때로는 그냥 흐름이 맞는다. 우리 모두 잘 흘러갔다"고 말했다.

다만 오데가르드가 새 시즌 내내 부상 없이 풀가동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던 만큼, 꾸준한 컨디션 유지가 아스널의 우승 방어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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