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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결정에서 실행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 신뢰에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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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과 국립의대 등 핵심사업 실행에 시정 역량 집중
시민 체감 성과··투명한 과정 공개로 책임 행정 이어갈 것
일자리·정주여건, 시민들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 8기 경북 안동시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한민국 문화도시·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 등 지역의 오랜 과제를 구체적인 사업과 제도로 연결했다.

지난 7월 민선 9기를 시작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제 확보한 기반을 일자리와 정주 여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가는 데 시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선 8기의 성과와 그 과정, 민선 9기 주요 현안의 현재 단계,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권 시장에게 물었다.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과제는

▶민선 9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시민의 일상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약속한 사업을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의과대학 유치, 청년 천원주택 100호 공급, 초·중·고등학생 반값 교통비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민선 9기 핵심과제로 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올해는 사업별 추진 방향과 연차별 일정, 재원 확보 방안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민께 공개하겠다.

-민선 8기를 돌아봤을 때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2023년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이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도 오랜 기다림 끝에 일부 해제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로 잇따라 지정되면서 산업과 교육, 문화 분야의 성장 기반도 갖췄다.

다만 국가산단과 특구 지정은 출발점에 가깝다. 이후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생기고 시민의 생활이 나아져야 비로소 성과가 완성된다. 민선 9기에는 이를 위한 후속 과정을 책임 있게 이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가산단과 자연환경보전지역 문제는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안이다. 이러한 과제를 진전시킬 수 있었던 기반은 무엇인가

▶국가산단과 자연환경보전지역 문제는 시민의 꾸준한 요구에 정치권과 공직사회의 오랜 노력이 더해지고, 여러 주체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다.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와 함께 기업 수요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했다.

자연환경보전지역 문제도 과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부동의된 뒤 보완 사항을 반영하고 환경·산림·농업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일부 지역의 토지이용 규제를 완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시장으로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부서 간 입장을 조율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데 힘을 보탰다. 앞으로 추진 과정과 결과도 시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하며 현안을 풀어가겠다.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두번째)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과 함께 경북형 헴프산업 정착에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두번째)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과 함께 경북형 헴프산업 정착에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실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국가산단은 연구개발과 생산, 물류가 연결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8조 6천억원과 고용유발효과 약 2만9천명은 사업성 분석에 따른 전망치다. 수치만 앞세우기보다 산업단지 승인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단계별 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실제로 입주할 기업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다.

국가산단을 기존 바이오·백신 기반과 연결하고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청년 주거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 기업이 투자하고 지역 인재가 안동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국가산단의 최종 목표다.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도 민선 9기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어느 단계에 있나

▶국립의과대학은 경북 북부권의 의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다. 지난 8월 경상북도가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안동시는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이 자리 잡는 데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교원과 학생의 정주 여건을 준비하고 경상북도 공동 대응하겠다. 안동의 바이오·백신 산업과 의학교육․연구 기능을 연계해 지역의료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도 구체화하겠다.

교통망 역시 국가계획 반영과 사업 타당성 확보가 먼저다. 문경과 도청신도시, 안동을 잇는 철도와 서대구․통합신공항·안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나

▶시민의 불편을 구체적으로 살펴 제도와 서비스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복택시는 운행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대상을 넓혀 20개 읍면동 224개 마을, 2천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용 대상에는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농촌지역 학생도 포함했다.

농촌 인력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3년 258명에서 2026년 상반기 1천362명으로 확대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환경도 보완하고 있다. 경북愛(애)마루와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해 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지원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지역 관광 인프라 현장 점검에 나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안동지역 문화관광체육분야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지역 관광 인프라 현장 점검에 나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안동지역 문화관광체육분야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안동시 제공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와 체류형 관광을 강조해 왔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축제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것이 과제다. 축제를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월영교, 임청각 등 주요 관광지와 연결하고, 야간관광과 숙박·교통·체험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확대하겠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적 볼거리가 된 '하회선유줄불놀이', 최근 개장한 와룡빛터널과 월영열차, 조성 중인 월영교 수상공연장 등 관광시설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연결하겠다.

관광객 수만이 아니라 안동에 머무는 시간, 전통시장과 원도심 방문, 지역 숙박·음식·문화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기준으로 관광정책을 점검하겠다.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어떤 원칙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나

▶행정에 대한 신뢰는 충분한 설명과 일관된 실행이 함께할 때 쌓인다고 생각한다. 정책을 결정할 때는 근거와 절차를 분명히 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현재 단계와 남은 과제를 정확히 알리겠다.

민선 9기 10대 분야 100대 과제는 부서별 검토와 추진전략 보고회를 거쳐 실행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 35명이 참여하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공약 조정․평가 안건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있다.

시장은 시정의 최종 책임자다. 주요 사업은 결정부터 집행·점검·결과 공개까지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고, 결정에서 실행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에 답하겠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국립의대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경북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9기 공약실천 계획 점검을 위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9기 공약실천 계획 점검을 위해 '2026 안동시 주민배심원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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