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는 14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과 함께 '21세기 대구 경제포럼 제298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이 '기업이 국가다-강소기업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회장은 "미·중 패권경쟁이 AI와 반도체, 에너지, 첨단제조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은 거대 내수시장이나 중국과 같은 압도적인 생산규모를 갖추지 못한 만큼, 독자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일본과 독일의 제조업 사례를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경쟁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인력과 설비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계명대학교에서 미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삼보모터스의 전신인 삼협산업을 창립했으며, 제23·24대 대구상의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삼보모터스그룹 회장과 영남CEO포럼 이사장,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삼보모터스그룹은 지역의 대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동화, 배터리 부품을 비롯해 로봇 구동부품,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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