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훈 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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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문예진흥원-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문화예술 분야 AI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대구문예진흥원-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문화예술 분야 AI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이하 대학)와 협력해 문예진흥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진흥원 AI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진흥원은 임직원의 AI시대 미래 대응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에 교육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 1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모두 6회차(4/15, 4/22, 4/29, 5/6, 5/13, 5/20)로 진행되며, 진흥원 임직원 약 80명이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한국폴리텍대학 '꿈드림공작소'의 하나로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교육 기반을 무료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교육 회차별로 대구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 이은숙 교수와 신주석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진흥원과 대학은 지난해 4월 9일 협약 체결 후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성료하며 각종 사업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올 한 해도 문화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협력 성과를 내는 데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6-04-15 15:45:08

  •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연합회장, 대구예총 회장도 맡는다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연합회장, 대구예총 회장도 맡는다

    강정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시연합회장(이하 한국예총 대구회장)이 제2대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 회장도 맡는다. 대구예총은 1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2026 제5차 정기총회'에서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회장이 제2대 대구예총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 방식은 지난 2월 26일 치러진 한국예총 대구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각 회원단체에서 10명씩의 대의원이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예총 대구회장 선거와 같이 강 회장과 이치우 전 대구음악협회장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강 회장이 48표를 얻어 32표를 득표한 이 전 회장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강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분의 선택으로 한국예총과 대구예총을 아우르는 회장의 책임을 맡게 됐다"며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대구 예술이 하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한국예총과 대구예총이 공존하는 행정적 절차 또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깊이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책임 있게 정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국예총 대구회장 선거에서처럼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이하 대구미협)은 참여하지 못했다. 대구미협은 현재 한국미협으로부터 '사고지회'로 지정된 데다 최근 선출된 노인식 회장이 본회의 인준을 받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대구미협은 한국예총 대구회장 선거에서의 대의원 구성에서 제외됐다. 같은 이유로 지난 6일 열린 대구예총 이사회에서도 대구미협의 대의원 참여가 불허돼 이번 대구예총 회장 선거에 투표를 하지 못했다. 한편 대구예총은 2022년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와는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됐다. 당시 한국예총의 재정 악화 등으로 산하 지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구예총이 탄생했다.

    2026-04-14 16:11:10

  • 개관 7주년 맞은 히든스페이스, 신축 이전 기념 '물질과 정신 그리고' 전시

    개관 7주년 맞은 히든스페이스, 신축 이전 기념 '물질과 정신 그리고' 전시

    갤러리 '히든스페이스'가 6월 13일까지 신축 이전 개관 기념으로 '물질과 정신 그리고'라는 제목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히든스페이스가 개관 7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새 둥지를 틀고 마련한 기획전이다. 전시는 현대미술의 핵심 화두인 '매체'(물질)와 그 이면에 깃든 '수행적 태도'(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해온 구자현, 김용익 등 중견 작가 6인의 수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구자현은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며 수행에 가까운 구도적 과정을 흔적으로 남긴다. 40여 년간 '땡땡이 회화'를 실험해온 김용익은 모더니즘의 완결성에 균열을 내며 세월의 상념을 담아낸다. 유주희는 스퀴지로 물감을 밀고 긁어내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명상적인 청색 색면을 구축한다. 이지현은 책과 옷 등 일상의 사물을 해체∙재조립하는 몽타주 기법으로 기억을 해방시킨다. 이진용은 재료의 혼합으로 시간의 축적을 꿰뚫는 입체적 화면을 구사하며, 최선호는 조선의 단정함과 현대적 미니멀리즘이 조화된 동양적 여백을 선보인다. 박진향 대표는 "개관 7주년이라는 변곡점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을 직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히든스페이스는 이번 신축 이전을 통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하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일요일 휴무. 053-751-5005.

    2026-04-14 14:45:02

  • 대구문학관, 대외 협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 추진

    대구문학관, 대외 협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 추진

    (사)대구작가콜로퀴엄(이사장 박재복)은 지난해 대구시 문학진흥시설의 위탁 운영 사업자로 재선정되며, 2026년 중점 추진 과제 중 우선 과제로 '시민주도의 융복합형 문학 콘텐츠 개발 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은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외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4월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한국문학관, 대산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2026년 문학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서는 '문화예술연수단원 지원사업'을 비롯한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문화예술 분야 현장 전문인력 양성과 문학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연수단원과 상주작가를 각 2명씩 채용하였다. 이들은 대구문학관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문학진흥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하며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한국문학관의 '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9월에 개최될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에 전국의 11개 문학관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대구문학관은 우리 지역 대표 작가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이장희의 「겨울의 모경」, 「하일소경」 발표 100주년, 현진건의 단편집 『조선의 얼굴』 발간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 기간 '100년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협력, 실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문학축제를 진행한다. 대산문화재단의 후원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지역 문학 비평과 담론 활성화를 위한 '문학관 콜로퀴엄', 지역 문학 동인 활동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인문예술세미나 '인문학으로 보는 미래전망'을 5월과 8월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대구문학관이 지난해에는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지역의 여러 문학·문화예술기관과 단체,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전국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문학관 활동의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시민들의 삶 속에 생동하는 문학을 선도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4:12:51

  • 대구근대박물관,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1930년대~1980년대)' 전시

    대구근대박물관,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1930년대~1980년대)' 전시

    대구근대역사관은 6월 28일(일)까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2026년 제1차 기증유물 작은전시로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1930년대~1980년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기증받은 라디오를 중심으로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라디오의 변화 과정과 생활상을 살펴보고자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초기 진공관 라디오에서 트랜지스터 라디오, 가정용과 휴대용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라디오 9점과 '라디오연감'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기증유물과 지역 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역사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박물관에 오셔서 라디오가 들려주던 시대의 소리와 함께 그 시절 생활과 기억을 떠올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을 비롯해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연중 수시로 유물 기증을 받고 있으며, 감사패 증정 등 기증자 예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증 문의는 각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2026-04-14 10:50:22

  • 제24회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 15일부터 접수 시작

    제24회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 15일부터 접수 시작

    제24회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가 다음달 2일 전국 예선대회를 앞두고 15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백·연기 경연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가 주관한다. 이 대회 본선 수상자는 연극·연기 전공 대학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어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천여 명이 예선전에 참여해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의 '왕중왕'을 가렸다. 예선은 충청(세명대학교), 전라(전주대학교), 경기남부(안양대학교), 경기북부(경민대학교), 서울(동국대학교) 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본선은 다음달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지정작품 중에서 연기 전공 재학생 2인과 함께 장면 실연을 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접수는 유웨이에서도 가능하며, 경기·인천 지역은 북부와 남부 중 선택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강원·제주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만 예선 참가가 가능하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 6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젊은연극제 측이 주관하는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만큼 오랜 역사를 이어온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인 김정근 대경대 연기예술과 교수는 "강원·제주 지역은 예선 권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청소년다운 연기의 독창성과 개성, 자유로운 표현력이 점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4-13 16:43:42

  • 대구문예관 미술관, 가정의 달 기념전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 개최

    대구문예관 미술관, 가정의 달 기념전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15일(수)부터 6월 21일(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전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 관람객을 중심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문제를 해결하며 '탈출'의 여정을 완성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김영규, 아리송미디어디자인팩토리, 모티버, 정진경이 참여하여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VR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체험형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하나의 탐험대'가 돼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 '스페이스 하이브'의 전시 공간을 통과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전시는 모두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작의 방'에서는 '탈출왕 김영규'의 이야기를 통해 전시의 규칙과 흐름을 안내하고, '추리의 방'에서는 일상 속 숨겨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펼쳐진다. 이어 '움직이는 방'에서는 가상공간 속 신체 활동 기반 미션이 진행되며, '동화의 방'에서는 상징적 서사를 통해 마지막 탈출의 열쇠를 찾게 된다. 마지막 '바깥세상'에서는 관람객들이 탈출을 기념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전시 개막 전날인 14일(화)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5팀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월 30일(토)에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 053-430-7680.

    2026-04-13 14:37:07

  • [기고] '모노레일'이 대구의 미래다

    [기고] '모노레일'이 대구의 미래다

    2015년 4월 23일, 대구의 하늘길이 처음 열리던 그날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도입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어느덧 개통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에 도달했다. 건설과 개통을 책임졌던 당시 본부장으로서,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노란 '스카이레일' 하늘열차를 바라볼 때마다 느끼는 감회는 남다르다. 건설 당시를 돌이켜보면, 그 과정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경제성과 국비 확보를 고려해 고가 방식의 모노레일을 선택했지만, 도심 경관 훼손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그러한 관심과 걱정은 오히려 더 큰 동력이 되었다.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엄격한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검증과 보완을 거듭했고, 오늘날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대구 모노레일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 시민의 우려를 확신으로 바꾸려는 노력과 기술자들의 신념이 어우러져, 오늘의 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탄생한 것이다. 이제 3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구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도시철도 경영 개선에도 기여하는 핵심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가 구조물이라는 제약은 오히려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달리는 전망대'라는 독보적인 장점으로 승화되었고, 이는 도시의 공간적·경관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지상 약 10m 높이에서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모노레일은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낮에는 탁 트인 시야 속에서 도시의 생동감을, 밤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을 선사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도시철도가 더 이상 지자체 재정의 부담이 아니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경전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며, 건설 이후 애물단지가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교통 복지의 실현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위상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개통 10주년의 기쁨과 함께, 이제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차량의 내구연한 도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는 단순히 관련 규정에 따른 기술적 해결에 그칠 문제가 아니라, 차량 방식 변경 시 발생할 막대한 건설비와 시민 이용 불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차량 제작사 및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금부터 체계적이고 치밀한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추가로 건설될 노선들 또한 단기적 판단을 넘어,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기술적 검토와 정책적 통찰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 지난 10년간 시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역시 진지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대구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도시교통의 성공 모델이다. 지난 10년동안 하늘열차에 보내준 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노레일 하늘열차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발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대구의 하늘열차는 오늘도 희망을 싣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6-04-13 11:12:39

  • 아양아트센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전

    아양아트센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전

    아양아트센터는 22일(수)부터 5월 15일(금)까지 아양갤러리에서 특별기획전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레플리카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의 주요 작품들을 정밀하게 재현한 레플리카를 통해 르누아르의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르누아르는 따뜻한 색채와 빛의 향연으로 일상의 행복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행복의 화가로 불린다. 특히 인물과 풍경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밝고 화사한 색감과 빛의 표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도시의 무도회, 두 자매,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이 있으며, 르누아르의 대표작을 비롯해 다양한 레플리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마다 서로 다른 향을 매칭해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감각형 전시로 기획된 특별전은 특정 향이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키는 '프루스트 효과'(특정 향기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현상)를 접목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 후 가장 인상 깊었던 향을 선택해 조향사와 함께 직접 제작해 보는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사전예약), 르누아르 작품 색칠하기, '명화 퍼즐 맞추기' 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전문 해설 프로그램, 포토존을 함께 운영한다. 무료. 5월 1일 휴관. 053)230-3361.

    2026-04-09 13:51:54

  • 2025년 3월 의성발 초대형 산불을 예술로 승화…영천 시안미술관 기획전

    2025년 3월 의성발 초대형 산불을 예술로 승화…영천 시안미술관 기획전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산불은 이후 걷잡을 수 없는 화마가 됐다.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 지역으로 번졌고, 결국 화마는 1주일 넘게 활개를 치면서 대한민국 산불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는 불명예를 안겼다.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는 100명에 가까운 사상자와 타고 남은 잿더미 등 씻을 수 없는 상흔이 남았다. 경북 영천 시안미술관은 1년여 전 경북 의성발 초대형 산불에 눈을 돌렸다. 해당 산불 재난을 주제로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재난의 기억을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보듬어야 할 회복의 메시지를 모색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1~3층 전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불의 씨앗'이 그것이다. 전시에는 ▷김서울 ▷김승현 ▷김제원 ▷문서진 ▷배태열 ▷사진기록연구소(장용근, 박창모, 송혜경) ▷신준민 ▷심효선 ▷안민 ▷안성환 ▷윤세영 ▷이세준 ▷이우수 ▷이재호 ▷이정민 ▷주기범 ▷채온 ▷최선 등 2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그들은 지난 1년간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일대를 직접 찾아 잿더미로 망가진 산, 타다 남은 앙상한 나무들, 변해버린 지형, 그리고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예술적 언어로 채집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70여 점의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재난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재난이 남긴 흔적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데 집중한다. 예술가들은 잿더미가 된 풍경 속에서 발견한 생명의 흔적이나 공동체의 기억을 조명하며, 비극이 남긴 공백을 어떻게 기억하고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하지만 산불의 상흔이 끝은 아니다. 화마를 피해 떠난 삶의 터전에도, 아직 남겨진 상흔의 잿더미 흔적 속에서도 그날을 잊은 듯 새봄 푸른 움들이 다시 고개를 들며 새로운 일상의 시작을 알린다. 1년 전 상흔의 아픔을 잊은 채…. 시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재난 이후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 등 밀착 '리서치'를 기반으로 그날의 흔적을 하나의 '사회적 기록'으로 표현한다. 전시가 열리는 시안미술관은 폐교를 문화적 거점으로 재생시킨 공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공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난 미술관의 정체성 자체가 이번 전시의 태도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변숙희 시안미술관 관장은 "예술은 인간의 시각과 영감 적 표현을 기록해 새로운 사고를 표현하는 사고의 표현이라며" "서로 다른 감각을 지닌 작가들이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참상 흔적과 행위를 통해 과연 재난 이후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아가 관람객들에게는 회복이라는 단어를 공유하고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54-338 9391~3.

    2026-04-08 16:56:40

  • 어른과 아이를 위한 화가 이영철 개인전 '사랑 시'(Love Poems) 개최

    어른과 아이를 위한 화가 이영철 개인전 '사랑 시'(Love Poems) 개최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이영철이 10일부터 5월 3일까지 갤러리토마와 예술상회토마에서 개인전 '사랑 시'(Love Poem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토마 박토마스 대표와 방천문화_예술상회토마 유지숙 대표가 공동으로 기획한 초대전으로, 갤러리 2곳에서 진행된다. 이영철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40회의 개인전과 39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공공기관 및 국내외 주요 컬렉션에 소장돼 있으며, 특유의 따뜻한 색채와 서정적인 이미지로 폭넓은 관객층과 소통해왔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사랑'이라는 주제가 자리한다. 이영철에게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며, 그의 작업은 이러한 태도를 시처럼 풀어낸 시각적 언어로 구성된다. 작품 속에는 (호)랑이, 작은 새, 꽃과 나무 등 단순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자연과 인간, 삶과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로 작용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개인적인 감정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보편적인 정서를 공유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서사가 중요한 축을 이룬다. 동생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그의 작업에서 '상실 이후에도 지속되는 관계'와 '사랑의 지속성'이라는 주제로 확장되며, 화면 속 풍경은 단순한 정경을 넘어 기억과 위로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갤러리토마에서는 작가의 최근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진행되며, 예술상회토마에서는 드로잉과 판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조형적 기반과 작업의 흐름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두 공간을 오가며 관람하는 구성은 이영철 작업 세계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2026-04-07 14:56:24

  • 미디어 아티스트 염지혜, 제7회 박동준상 미술부문에 뽑혀

    미디어 아티스트 염지혜, 제7회 박동준상 미술부문에 뽑혀

    미디어 아티스트 염지혜 작가가 제7회 박동준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는 지난 6일 "미술상 수상자 후보로 모두 8명이 추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본 심사를 실시해 염 작가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나와 영국 골드 스미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프랑스,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일본, 베트남, 홍콩, 브라질 등지에서 기획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염 작가는 첨예한 비평적 주제를 장대한 서사적 구조 안에 담아내며 동시대적 층위를 탐구하는 작업을 치열하게 지속해왔다. 특히 일관된 주제 의식 속에서 사운드와 문학 등 이질적인 리소스들을 능란하게 조율해내는 탁월한 구성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충돌 등 인류 사회가 직면한 실존적 위기 징후들에 천착하며, 이를 자신의 작업 세계 내부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예술적 응답을 시도했다는 점 등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염 작가는 "뜻밖의 상을 받게 되어 놀랐다. 작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절반쯤은 모르는 채 이어온 시간이었기에, 이렇게 주어지는 자리가 낯설면서도 감사하다"며 "막막한 작업의 과정을 곁에서 함께해 주신 분들, 오래 바라봐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흔들림을 감추지 않고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동준상은 대구의 1세대 패션디자이너였던 박동준 선생의 패션과 문화, 예술에 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 미술과 패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장, 상패를 수여한다. 패션 부문 시상자는 6월 발표된다.

    2026-04-07 14:33:22

  • 김현주 초대 개인전 '무위'(無爲) 열려

    김현주 초대 개인전 '무위'(無爲) 열려

    환갤러리는 11일(토)부터 21일(화)까지 김현주 작가의 초대 개인전 '무위'(無爲)를 진행한다.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추상미술 작가인 김현주 작가는 캔버스 위에 수많은 색채를 쌓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화려한 색의 흔적들을 흰색으로 덮고 지워나가는 반복적인 행위에 몰두한다. 이는 단순히 색을 감추는 것이 아닌 인위적인 목적성을 덜어내어 물성 본연의 자유에 이르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 붓 끝에서 느껴지는 물감의 저항감을 느끼고 그 저항을 뚫고 지나간 마지막 터치들에 '함이 없음'(無爲)으로 존재시킨다. 작가에게 있어 흰색은 단절인 동시에 포용이다. 겹겹이 쌓인 흰색 레이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캔버스 위에 남겨진 추상적인 흔적들의 본질적인 생명력을 암시한다. 작가의 작품에서는 붓의 궤적과 물감의 두께, 물성의 미세한 요철과 빛에 따라 스스로 드려내는, 꾸미지 않은, '자연'(自然)의 상태를 보여준다. 흰색의 반복된 칠함은 결국 여백이 되며, 화면을 비울수록 그 안에서는 다양한 상상과 공간이 들어차게 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의 완결된 결론이 아닌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정된 시선을 거두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053-710-5998.

    2026-04-07 14:08:41

  • 대구 무영당서 임현락 개인전 '백년과 1초' 열려

    대구 무영당서 임현락 개인전 '백년과 1초' 열려

    중견작가 임현락의 개인전 '백년과 1초'가 9일부터 5월 3일까지 대구 무영당(武英堂·중구 경상감영길 8)에서 열린다. 임현락 작가는 수묵화를 동시대 미학으로 표현 영역을 확장하며 시간성과 공간성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중견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나무들 서다'에서 '1초 수묵'(2002~2026년)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아카이빙하고, 무영당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설치, 평면, 영상을 아우르는 다매체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대표 연작 '1초 수묵' 시리즈 최신작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선보인다. 무영당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대구에서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최초의 백화점이다. 임 작가는 "지난해 말 이곳에 들렀다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 자체의 울림에 빠져들어 전시를 구상했다"며 "백 년이 된 건축과 일 초 수묵의 만남을 무영당 4개 층 전관에서 펼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학의 관점에서 수묵화의 표현 범주를 확장하는 예술적 탐구로서, 전통의 현대적 진화라는 한국 화단의 보편적 과제를 공유하면서도 작가 특유의 철학적 태도와 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감각을 관객들에게 근대 건축 공간을 통해 선사한다. 임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회의 개인전과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 등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1993년 중앙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초 수묵'을 통한 생명과 호흡의 예술을 탐구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0507-1482-8777, 010-8805-6788.

    2026-04-06 17:20:55

  • 대구 남구문화원, '제1기 DG-Culture 아카데미' 개강

    대구 남구문화원, '제1기 DG-Culture 아카데미' 개강

    대구 남구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제1기 DG-Culture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구의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교육 과정은 22일(수) 오후 7시 개강을 시작으로 모두 16회차로 운영되며, 전문가 강연과 문화투어로 꾸며진다. 초빙 강사진은 학계와 예술계, 언론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홍성걸 국민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류철균(이인화) 경북연구원 원장 ▷이달희 국회의원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김신곤 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원장 ▷권정찬 화가 ▷이종택 계명문화대학교 AI센터 연구원 ▷이규백 울산대학교 교수 ▷이재녕 남구문화원 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강의 장소는 대구수목원 3주차장 출입구 인근에 있는 '아뜰리에 수목원(킹콩갤러리 카페)'이다. 회비 10만원. 053-652-4450.

    2026-04-06 12:47:13

  • 갤러리신라 대구, 개념미술 작가 박창서 개인전

    갤러리신라 대구, 개념미술 작가 박창서 개인전

    갤러리 신라 대구는 28일(화)까지 개념미술 작가 박창서의 개인전 '달라붙는 말'을 연다. 작가 박창서는 동시대 시각예술을 이해하는 방식과 작품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어떠한 조건 속에서 형성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질문해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관객이 자신의 기억과 사유를 매개로 전시 공간을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전시장에서는 철가루의 미세한 결정이나 아크릴 물감의 물질성이 다양한 거리와 시점 속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단일한 해석에 머물지 않는 감각적·사유적 층위를 열어낸다. 개념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그 개념이 물질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제시되는 방식이다. '달라붙는 말'에서 선보이는 '달라붙기'는 철가루나 자석과 같은 물질이 어떻게 의미를 획득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과정에는 정해진 해석의 경로가 존재하지 않으며, 관객은 전시 공간을 거니는 행위 자체를 통해 작품의 의미 형성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작업은 물질이자 동시에 언어로 작동한다. 'From Your Memory'와 'Vertere' 연작 또한 이와 같은 가역적 경험을 확장한다. 관객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단어를 마주하며 그것을 시각적 장면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물질적 대상으로서 관찰할 수 있다. 박창서의 작업에서 단어는 단순한 기호를 넘어, 물질을 매개로 관객의 인식 속에서 재번역되고 재생산된다. 이때 단어는 작품의 외부로 확장되며, 의미 생성의 가능성을 증식시키는 매개로 기능한다. 작가 박창서는 파리에서 예술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2016년 갤러리 신라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전시는 6번째 개인전이다. 053-422-1628.

    2026-04-06 11:01:28

  • 영남권 첫 국보 '세한도' 전시…대구간송미술관에 추사와 8인의 제자 작품 총출동

    영남권 첫 국보 '세한도' 전시…대구간송미술관에 추사와 8인의 제자 작품 총출동

    한국 산수화의 으뜸이 겸재 정선이라면 글씨의 대가는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년)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추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추사의 학풍 및 회화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기획 전시가 대구에서 열린다. 특히 그동안 서울과 제주에서만 공개된 바 있는 추사 대표작인 '세한도'(국보 제180호)가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이 쏠린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을 7일(화)부터 7월 5일(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세한도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 다수와 함께 그로부터 품평을 받았다는 여덟 명의 제자 작품들이 전시의 주류를 이룬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문화의 대명사'인 추사가 지향한 예술적 가치를 곱씹어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세한도 영남 첫 공개…추사 대표작들 순차 전시 추사는 명실상부 조선 후기 최고의 지식인이자 조선을 넘어 동아시아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던 '문화 아이콘'이었다. 그동안 추사에 대해 고증학이나 추사체, 서예 작품들이 전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의 그림들을 중심으로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에선 추사의 대표 작품인 국보 세한도(4/7~5/10)를 비롯해 '난맹첩'(보물·5/12~7/5), '불이선란도'(보물·6/2~7/5)가 작품 교체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특히 세한도는 추사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받는 걸작으로, 1844년 유배 중이던 김정희가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이다. 거칠고 메마른 필치로 한겨울의 황량함과 선비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남지역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랑 책임학예연구사는 "추사의 많지 않은 그림들을 거의 모두 모아 공개했다"며 "글씨 뿐 아니라 그의 그림 세계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품평받은 여덟 제자의 작품들도 선봬 추사가 긴 유배 생활에서 돌아온 후, 추사의 제자들은 스승을 모시고 작품에 대한 비평을 청하는 품평회를 열었다. 조선시대 사제 간의 회화 감평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처럼 그의 제자들의 작품은 총 4부 중 2~4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예림갑을록'과 '팔인수묵산수도'를 통해 관람객을 1849년 여름에 있었던 추사의 그림 수업 현장으로 초대한다. '예림갑을록'은 추사가 1849년 품평회를 통해 제자 14명의 작품에 대한 감평을 한 내용이 기록된 책이고, '팔인수묵산수도'는 추사의 비평을 받았던 24점의 그림 중 현재 유일하게 전해지는 작품이다. 3부에서는 여덟 제자의 작품이 소개되며, 4부에서는 각자의 매화 그림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제자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모두 7점의 미공개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숙 '매화서옥' ▷유재소 '죽림괴석', '관산한가' ▷이한철 '추산원천' ▷조중묵 '운계선관', '승주심매' ▷허련 '제주 망경루' 등이다. 전인건 관장은 "추사의 제자였던 역매 오경석과 그의 아들 위창 오세창에 이어 추사의 학맥을 받은 간송은 겸재 정선과 더불어 추사의 작품들을 특별하게 심혈을 기울여 수집했다. 추사와 추사화파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1만1천원, 학생·청소년 5천500원.

    2026-04-03 20:14:32

  •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반도체 산업을 위한 국가 총력전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반도체 산업을 위한 국가 총력전

    1983년 2월 8일 도쿄 오쿠라 호텔. 이병철의 반도체 사업 참여 선언은 정지된 역사를 깨우는 파격이었다. 당시 세계 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일본이라는 거대 제국들이 장벽을 쌓고 있던 철옹성이었다. 세계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텔 경영진은 기술도 자본도 없이 반도체 사업 참여를 선언한 삼성을 향해 "과대망상증에 걸린 환자"라고 비하했다. 일본 미쓰비시연구소는 '삼성이 반도체에서 성공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술 부족, 내수 시장 부재 등을 근거로 한국의 실패를 확언했다. 그러나 이날의 고독한 결단은 43년 후, 2026년 글로벌 AI 패권을 결정짓는 거대한 신호탄이었다. 대한민국은 이제 전 세계 데이터의 흐름을 통제하고 인공지능의 사고를 가능케 하는 대체 불가능한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이 거대한 반전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 뿌리는 박정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 말, 가난한 농업 국가의 수장이었던 그는 전자 산업이 국가의 운명을 바꿀 무기임을 꿰뚫어 보았다. 1969년, 그는 주위의 회의론을 무릅쓰고 '전자공업진흥법'을 제정하여 황무지에 기술의 씨앗을 뿌렸다(유상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술 추격의 동학」, 2019). 박정희는 단순히 법적 토대만 만든 것이 아니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설립하여 해외에서 활동하던 유능한 과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단순히 그들의 '애국심'에만 호소하지 않았다. 유치 과학자들에겐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보수를 지급했고,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연구소를 완전히 독립시켰다.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남산 외인아파트 등 양질의 주거지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국에서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이라는 거대한 물줄기의 이면에는 전자입국(電子立國)이라는 박정희의 꿈이 흐르고 있었다. 이런 노력이 초석이 없었다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 바통을 이어받은 전두환은 더욱 공격적이고 치밀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1981년 '반도체공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했다. 당시 경제 관료들은 천문학적인 투자비와 낮은 성공 확률을 근거로 반도체 사업을 반대했다. 하지만 그는 "반도체는 현대 산업의 쌀"이라는 명쾌한 직관으로 관료 사회의 반대를 밀어냈다. 전두환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한국을 먹여 살릴 산업임을 직감하고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선진국 진입 여부는 반도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국무위원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라"라는 특명을 내렸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용인 기흥의 삼성 반도체 공장, 이천 하이닉스 공장 부지 허가는 현대판 '기적'이었다. 식량 안보를 앞세운 농수산부의 완강한 거부에 대해 전두환 대통령은 "농사짓는 쌀과 산업의 쌀 중 무엇이 더 큰 국익인가"라는 논리로 부처 간 갈등을 종식시키고 직접 용도 변경을 재가했다(전두환, 『전두환 회고록 2: 국가 경영과 나』, 2017, p. 574).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는 곧 행정의 속도로 이어졌고, 이는 한국 반도체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고속도로가 되었다. 그 이면에는 '테크노크라트'라 불리는 숨은 조력자들의 헌신이 있었다.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의 엘리트 관료들은 낮에는 현장을 뛰고 밤에는 대통령을 독대하며 반도체 교육을 실시했다. 홍성원 비서관을 필두로 한 이들은 어려운 반도체 공정을 만화로 그려 보고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그들은 부처 간 이기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강력한 조정자 역할을 자처했으며, 전력과 용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 부처를 24시간 압박했다. 규제에 막힌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보하여 '일주일 내 해결'이라는 유례없는 행정 혁명을 완수해 냈다. 이들의 선제적인 정책 기틀과 헌신적인 뒷받침이 없었다면, 민간 기업의 거대한 모험 자본은 시작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시작한 반도체 기업들의 사투는 비장함을 넘어 처절한 생존 투쟁이었다. 이병철은 고독한 승부사였다. 1980년대 중반, 일본의 무자비한 가격 덤핑 공세로 1987년까지 누적 적자는 1천159억 원에 달했다. 이는 당시 삼성전자 연간 매출액 전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업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치명적인 수치였다(강진구, 『삼성전자 신화와 그 비결』, 1996, p. 88). 사내외에서 사업 포기를 종용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불황기에 공장을 짓고 호황기에 제품을 쏟아내는 '역발상 투자'를 통해 일본의 허를 찔렀다. 미국 마이크론으로부터 확보한 64KD램 기술의 작은 불씨를 살리고, IBRD(세계은행)의 이스칸더 박사를 설득해 이끌어낸 2천900만 달러의 차관은 조국의 반도체 독립을 위한 가장 소중한 자양분이자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박승덕, 『살며 생각하며』, 2020, p. 112). 기술 자립의 역사적 정점은 전두환의 결단으로 정부가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하여 시동이 걸린 '4MD램 공동개발 프로젝트'였다. 주역은 사관학교 출신의 '솔저 사이언티스트'들이었다. 박승덕·김정덕·강인구 등 미사일을 만들던 정밀함과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은 반도체 공정을 국가 안보와 동일시했다. 그들은 군사 프로젝트 관리 기법인 '프로그램 평가 및 검토 기법(PERT·Program Evaluation and Review Technique)'를 과감히 도입하여 설계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수천 가지의 복잡한 공정 경로를 초 단위로 통제하며 연구진을 독려했다(안동만 외, 『백곰, 도전과 승리의 기록』, 2016, p. 145). "자본도 기술도 없지만 우리에겐 목숨을 건 헌신이 있다"라는 각오 아래, 연구소의 불은 30개월 동안 단 하루도 꺼지지 않았다. 그 결과, 전 세계가 10년은 걸릴 것이라 장담했던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단 6개월로 단축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가 만든, 그러나 국가의 염원이 도운 역사적 사건이었다. 지난해 연간 반도체 수출액은 1천400억 달러를 웃돌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한국 전체 수출액의 21%, 국가 수출의 5분의 1을 반도체가 책임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설비 투자 및 전후방 연관 산업을 포함하면 GDP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선을 돌파하여 국가 세수 확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경제의 위대한 조율자이자 심장이다. D램 점유율 70%는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선다.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경제 품목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생존과 국제적 발언권을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기능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의 강점은 특유의 '속도'와 유기적인 '시너지'에 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과감한 결단과 현장 엔지니어들의 초인적인 몰입이 결합한 실행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천과 용인과 평택을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단순히 공장들의 집합이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국가적 생태계다. 이는 외부 공급망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국 경제의 단단한 척추이자, 1980년대 선배 세대들이 척박한 땅에서 일궈낸 산·학·연 협력 모델이 21세기형 첨단 기술 지능망으로 진화한 위대한 결과물이다. 오늘의 성취는 단순한 부(富)의 축적을 넘어선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이다. 1983년의 그 고독했던 꿈은 이제 전 세계 모든 디지털 문명의 심장에 새겨진 'Made in Korea'의 영혼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찬란한 신화는 기업가 혼자 쓴 것이 아니다. 국가의 기틀을 닦은 지도자의 혜안, 그리고 그 뜻을 받들어 정책의 가시밭길을 헤쳐 나간 무명 관료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가 지도자의 결단이 시장의 활력과 결합할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를 한국 반도체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이 글은 이병철의 결단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박정희의 초석 다지기와 전두환의 파격적 지원, 그리고 이름 없는 관료들의 선제적 정책 노력은 반드시 재평가되어야 한다. 향후 필자는 이들의 노력을 보다 심층적 차원에서 조명할 계획이다. 국가 지도자와 테크노크라트들이 어떻게 산업의 불모지를 기회의 옥토로 바꾸었는지, 그 치밀하고도 눈물겨운 정책 수립 과정을 추적하여 한국형 산업화 모델의 정수를 밝히는 것이 다음 과제다.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2026-04-03 14:17:05

  • [주목 이 책] 죽도록 보고 싶으면 기차를 타자

    [주목 이 책] 죽도록 보고 싶으면 기차를 타자

    고 박해수 시인의 유고 시집 '죽도록 보고 싶으면 기차를 타자'가 나왔다. 박 시인은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곡 '바다에 누워'의 작시자로 널리 알려진 '바다의 시인'이다. 2000년대에 들어 그는 '간이역 시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1938년 어머니가 남겨 놓으신 사진 한 장 '철로에 서 있는 부평(浮萍)의 마음을' 보며 사라져가는 간이역을 이끌었다. 2005년 대구MBC 기획으로 '경부철도 100년, 현대시 100년'을 기념하면서 고모역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10곳의 간이역에 시비가 세워졌다. 북한 간이역 순례시 '죽도록 보고 싶으면 기차를 타자' 시집은 시인이 남긴 마지막 언어의 등불, 이름 없이 지나치던 북녘의 간이역들이 이제는 詩의 자리에서 다시 숨을 쉰다. 멈추어 선 시간과 사라지지 않는 기억들이 한 줄 한 줄 깊은 울림으로 되살아난다. 시인은 분단의 경계 위에서도 끝내 인간의 온기를 놓지 않았으며 그리움과 기다림, 그리고 침묵의 의미를 담담하면서도 맑은 언어로 길어 올렸다. 박해수기념사업회는 "이번 유고 시집이 출간되면서 한 사람의 삶과 詩의 여정을 함께 기억하고 그의 시가 이 시대에 다시 살아나 오래도록 우리들의 마음에 머무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55쪽, 1만8천원.

    2026-04-01 14:55:24

  • 김택환 원장(미래전환정책연구원)

    김택환 원장(미래전환정책연구원) "경북과 22개 시·군 AI농업대전환 '퀀텀점프'할 수 있어"

    경북농업기술원이 개최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 AI 창세기 미션과 경북 AI 농업대전환' 특강 세미나에서 김택환 원장(미래전환정책연구원)이 "AI 시대를 맞아 경북 농업혁신 기회를 맞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원자폭탄 개발 '맨하탄 프로젝트'와 달 착륙 '아폴로 프로젝트'에 견줄만한 '제네시스 미션'을 분석하면서 미국의 농업혁명 방향에 기반해 경북의 AI대전환 미션과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AI에 기반한 미국 농업혁명은 무엇보다고 데이터 저작권, 생산성 향상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경북도 AI 농업대전환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경북의 기존 농업 데이터 확보와 DB, 즉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위해 한국 최초 AI 농업 파운데이션 모델 및 에이전트 모델 구축을 제안한다. 경북이 나서 농림부 및 과기부와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게 위해 농기구 자동화를 제기했다. AI기반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자동화로 생산성이 배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2개 시·군의 특화 전략, 특수작물을 넘어 에너지 믹스 등 스마트팜, 무인 경작 등 새로운 경지의 농업혁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전국에서 앞서사는 경북 기술연구원 산하 9개 연구소가 AI 허브로서 적극 연구 개발에 나실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북 22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허브&스포크 모델'를 통해 브랜인과 현장 실증 모델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경북 안동, 영주, 봉화, 울진, 영양 등 북부지역의 경쟁력있는 특수작물이 AI 활용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한다. 품질 제고를 포함해 유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 농업기술원과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AI농업대전환으로 퀀텀점프 선포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2026-04-01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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