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0년 동안 언론 외길을 걸어온 월촌 박진용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자전적 기록을 담은 9번째 책 '칠십대가 되고보니'를 내놓았다. 2026년 현재 70대 중반에 이른 지은이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70여 년의 역사를 바라보며 자신의 인생 궤적을 투영한 책이다.
지은이는 한국 현대사를 ▷전통 시대(1948~1969) ▷근대화 시대(1970~1990) ▷세계화 시대(1991~2008) ▷선진국 시대(2009~2026) 등 4개 시기로 구분했다. 절대빈곤의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세대 간의 깊은 골을 메우기 위해 통합적 시야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담았다.
언론인답게 과장 없이 시대 상황을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1975년 매일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편집부국장, 논설실장 등을 지낸 지은이는 이 책에서 개인 성장사와 가족사는 물론,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굴곡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퇴직 후 대학 강단과 역사 저술, 1인 유튜버 활동을 이어온 삶의 변화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지은이는 "소소하고 평범한 삶의 기록이지만, 70년 현대사의 네 과정을 고스란히 겪어본 세대의 일원으로서 지난 세월의 고마움을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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