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이 기자 b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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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수 신부, 제7대 칠곡가톨릭병원장 취임

    김병수 신부, 제7대 칠곡가톨릭병원장 취임

    김병수 신부가 제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장으로 취임했다. 21일 칠곡가톨릭병원은 김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와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 병원장은 "직원이 행복하면 환자가 행복하고, 환자가 행복하면 병원이 발전하고 건강해진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원이 존중받고 신뢰받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병원의 미션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병원인만큼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병수 신부는 2001년 사제서품을 받고 대구대교구 사목국 청년성서 담당과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본부 영성분과 위원, 대구대교구 성소담당 및 성소국장으로 지냈으며,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행정처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전반에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2028년 4월 새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는 칠곡가톨릭병원은 신임병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의료보건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한단계 도약하여 충실히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1-22 13:50:50

  • [인터뷰]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인터뷰]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5년내 국내 톱7…글로벌과 경쟁하겠다"

    "대구가 아닌 전국, 글로벌과 경쟁하겠습니다. 기술을 통한 환자 중심 감성 병원으로 세계에서 손 꼽히는 의료기관이 되겠습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을 5년 내 국내 톱(TOP) 7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어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혁신 기술로 환자에 더욱 집중…매년 CES도 찾아 성서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야간이 되면 직원 대신 로봇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로봇이 병동의 침구류와 수술 도구 등을 이송하는 등 물류 시스템의 상당 부분을 로봇이 담당하고 이를 AI가 통합 관리하고 있다. 접수와 수납을 위해 오랜 시간 환자들이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졌다.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해 예약부터 수납까지 처리할 수 있어 환자의 절반 가량은 기다림 없이 진료를 보고 있다. 이같은 혁신적 기술 도입의 뒤에는 조치흠 의료원장이 있다. 조 의료원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하기 위해 몇년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를 방문하고 있다. 병원 직원 10여명도 함께다. 조 의료원장은 "AI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살펴보고 병원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다"며 "참석을 원하는 직원들이 많아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참석자를 뽑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조 의료원장이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결국 '환자'때문이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모니터가 아니라 환자를 바라봐야 한다. 스마트 플랫폼과 AI는 진료를 대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다시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인정 받아 동산의료원은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AI 기반 챗봇 '카카오 케어챗', 환자 안전 관리 솔루션, 의료기기 통합 정보 플랫폼 '캡슐', 심정지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 뇌졸중 조기 진단 AI, AI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등 수많은 기술이 의료 현장에 자연스레 녹아있다. 최근에는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에도 나서며,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이 스마트 병원 환경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전자의무기록 분야 최고 수준인 HIMSS EMRAM 6단계 인증을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동산의료원은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과 HIMSS의 DHI(디지털 건강 지표, Digital Health Indicator) 평가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자 중심'이라는 동산의료원의 핵심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계명대 동산병원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병원 환경, 간호 서비스, 치료 과정, 환자 권리 보장 등 전 항목에서 고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환자 만족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국내 상급병원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진료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고난도 뇌혈관 수술 8천례, 도자절제술 7천례를 돌파했으며, 부정맥 시술 분야에서도 국내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는 심장이식 국내 5위권, 신장이식 국내 7위권이며, 단일공 로봇수술 세계 최초 기록을 포함해 8천500례 이상의 수술을 달성했다. ◆"남들이 주저할 때 투자…지역과 함께 성장" 조 의료원장은 단일 병원 성과를 넘어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등 세 병원 완결형 미래 의료전달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성서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권역 중증질환 완결형 의료전달체계의 허브로서 심뇌혈관질환, 암,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고난도 진료 역량을 고도화한다. 또 대구동산병원은 안과·관절 등 특성화 분야 중심의 전문병원 체제를 강화하고, 성서 본원과의 진료 연계를 통해 환자 흐름의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경주동산병원은 예방 중심 의료와 건강검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통해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3번째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 암 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 병동이 가동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를 지역에서 제공해 지역 환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감한 기술 도입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조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현실에서 지역 병원이 수도권 병원과 경쟁이 되려면 2~3배 성과를 내야하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지금까지 추진한 많은 시도가 국내 최초였고, 서울에서도 쉽게 시도하지 못한 모델을 해외에서 직접 보고 도입해 왔다. 남들이 주저할 때 과감히 투자하는 역발상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21 06:30:00

  • [관절클리닉] 골다공증, 방치하면 안 됩니다

    [관절클리닉] 골다공증, 방치하면 안 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통증이나 즉각적인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만성 질환이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남성 환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골다공증이란 쉽게 말하면 '뼈 속이 비어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아무런 증상 없이 뼈의 기둥을 조금씩 갉아먹다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범행'으로 비로소 그 존재를 드러낸다. 마치 도둑이 흔적 없이 집안을 털고 간 후에야 피해를 인지하듯이 말이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질환을 인지하기 어렵고,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비로소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현대인의 숨겨진 위협인 침묵의 병, 골다공증에 대하여 예방의 방법과 치료의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먼저 골다공증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요 검사 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골밀도 검사 (DXA)있다. 골다공증 진단의 표준검사로, 척추와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한다. 통증 없이 짧은 시간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하나의 검사방법은 혈액 검사다. 칼슘, 인, 비타민 D 수치 등 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해 골다공증의 원인을 파악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돕는다. 치료의 방법으로 약물 치료는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골다공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약물 치료에는 뼈 파괴를 억제하는 주사제(데노수맙, 비스포스포네이트)나 경구약, 그리고 뼈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제(테리파라타이드, 로모소주맙) 등이 사용된다. 특히 3개월, 6개월 주기로 투여되는 주사제는 복약 편의성을 높여 꾸준히 뼈를 보호하고 골밀도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약물 치료로는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 체중 부하 운동, 금연 및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이행 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은 대표적으로 심각한 골절과 삶의 질 저하를 가지고 온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사소한 넘어짐에도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척추, 고관절(엉덩이 관절), 손목 부위의 골절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골절은 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인 골절이다. 골절이 발생하면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해야 하므로 폐렴, 욕창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약 20%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수술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거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 골절로 인한 삶의 질 저하된다. 골절로 인한 통증, 거동의 불편함,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 등은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져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골다공증은 예방과 조기 진단,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젊을 때부터 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폐경기의 여성이나 골다공증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사 치료는 주기적인 투여를 통해 뼈를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침묵의 병이자 '위험한 도둑'인 골다공증이 당신의 뼈 건강을 훔쳐가기 전에,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로 우리의 뼈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위험한 도둑' 골다공증으로부터 우리의 뼈를 지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지름길이다. 대구 강남종합병원 병원장 최용석(정형외과 전문의)

    2026-01-21 06:30:00

  • 신홍식 신부 '제11대 대구가톨릭의료원장'에 취임

    신홍식 신부 '제11대 대구가톨릭의료원장'에 취임

    신홍식 신부가 제11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20일 신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 대주교,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감사하며, 보다 나은 의료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려움들이 닥쳐올 때 우리는 본연의 자세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료원의 설립이념을 따른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지역 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신 신임 의료원장은 1994년 사제 서품을 받고, 천주교 경산교회와 대덕교회에서 보좌신부로 지냈으며,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육군 군종 신부로 복무했다. 이후 미국 교포사목을 거쳐 대구정신병원장, 칠곡가톨릭병원장을 역임하며 의료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 개원 46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신임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최첨단 의료 인프라와 축적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1-20 19:57:12

  • 계명대 동산병원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 국내 첫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 국내 첫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에 성공했다. 20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생후 31일 여야가 담도폐쇄증을 진단받았고, 지난 2일 정은영 소아외과 교수가 담도폐쇄증 수술인 '복강경 카사이 수술' 진행했다. 황달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했던 아기는 수술 후 매우 양호한 경과를 보였고, 생후 48일째 황달 수치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지난 19일 퇴원했다. 담도폐쇄증은 선천적으로 담도가 막혀 담즙 배출이 되지 않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황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신생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수술이 필수적이며 개복을 통한 수술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왔다. 복강경을 이용한 담도폐쇄증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상처를 최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돼 왔는데 정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 성공한 것이다. 정 교수는 앞서 지난해 3월 소아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수술(DaVinci SP)을 이용한 담관낭종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이번 수술 결과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던 수술을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충분히 수준 높은 소아외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0 16:04:41

  •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개원 1주년 기념 행사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개원 1주년 기념 행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행사는 간담췌병원 개원 이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경영 목표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한편, 환우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의료진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간담췌병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한영석 간담췌 병원장은 "간담췌병원은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의료진과 교직원, 그리고 병원을 믿고 함께해 주신 환자분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은 개원 이후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를 중점적으로 지역 의료를 책임져 왔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와 연구·교육 강화를 통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6-01-20 11:00:26

  • 구병원, 진단검사의학 우수검사실 인증 획득

    구병원, 진단검사의학 우수검사실 인증 획득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서를 받았다.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은 검사실 운영체계, 질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하는 각종 검사 결과가 국제적 공인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신임 인증 획득은 의료기관이 시행하는 진단검사의 표준화와 정확성이 공적으로 확인됐다는 의미다. 구병원은 검사실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등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와 인증을 받았다. 구자일 병원장은 "진단검사의 정확도는 환자의 진료의 질과 환자의 진료에 대한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우수검사실 인증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신뢰받는 종합병원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1:00:16

  • W병원, 말초신경 질환 치료 역량 학술 무대서 인정받아

    W병원, 말초신경 질환 치료 역량 학술 무대서 인정받아

    W병원이 말초신경 치료 분야에서 임상 역량을 학술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18일 '신경 봉합을 넘어선 최신 치료 혁신'을 주제로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W병원 의료진은 손목터널증후군과 상완신경총 손상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우상현 W병원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1차 수술 특강에서 초기 수술의 정확성이 예후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재수술을 줄이기 위한 수술 원칙과 해부학적 접근법도 제시했다. 상완신경총 손상 치료 분야에서도 W병원 의료진의 성과가 주목받았다. 우수진·박광현 과장이 상완신경총 손상 분야 수술 결과 분석 연구를 발표했는데, 수술 시기와 술기 선택이 회복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회는 우수진 과장에게 '최우수논문 발표상', 박광현 과장에게 '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여했다. W병원은 "이번 발표는 말초신경 치료가 수술에 그치지 않고 장기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임상으로 보여줬다. 실제 임상 성과를 통해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01-20 10:47:17

  • 김두한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 2026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강연

    김두한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 2026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강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형외과 김두한 교수가 최근 열린 2026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연자로 나서, 프로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시즌 KBO 리그에 입문하는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책임 의식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두한 교수는 강연을 통해 반복적인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 위험을 짚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부상 예방 원칙과 자기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 교수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하는 등 포츠 손상 치료와 예방 분야에서 활발한 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교수는 "프로 선수에게 부상 예방은 경기력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다.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진료와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0 07:47:52

  • 영남대의료원,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천700만원 전달

    영남대의료원,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천700만원 전달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은 최근 대구광역시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천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861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의료원 교직원들은 2017년부터 매년 모금을 하고 있다. 김용대 의료원장은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원이 받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9 09:54:22

  • "객관적으로도 최적지는 대구…공정한 절차통한 유치 확신"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구에 들어서야 합니다. 산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대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 공모를 앞두고 대구 치과계의 염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18일 만난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대구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은 "연구·임상·산업이 이미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이고 있는 도시는 대구가 유일하다"며 연구원의 대구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를 '덴탈시티(Dental City)'라고 표현했다.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집적지인 대구에 국립 연구기관이 더해질 경우,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전 주기가 하나의 도시 안에서 완성되는 국가 치의학 허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대구는 치과기업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 등 주요 지표에서 이미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업이 많은 수준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가능한 구조가 갖춰진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인적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 대구는 해외 치과 기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확산시켜 온 중심지였고, 1990년대 임플란트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때도 대구 치과의사들이 세미나를 열며 산업 기반을 키워왔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것은 2014년이다. 국내 치의학과 치과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지만, 의학·약학·한의학과 달리 치의학 분야에는 국가 연구기관이 없어 공공 연구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는 12년간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공론화와 정책 제안을 이어오며 준비를 축적해 왔다. 이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기관을 넘어 국가 구강보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치과의료는 치료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에 투자했을 때 국민 건강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의료비 절감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책 기반 연구는 국립치의학연구원만이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내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두고 현재 대구를 비롯해 천안, 부산, 광주 등이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각 지역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산업 규모와 연구 인프라, 실증 환경 등 객관적 지표에서 대구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지라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대구는 치과기업과 의료기관, 연구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연구 성과를 즉시 실증하고 산업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공모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대구가 선택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1-18 14:34:12

  • 500억원대 담배소송 2심, 건보공단 패소…

    500억원대 담배소송 2심, 건보공단 패소…"다시 싸우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6부(재판장 박해빈)는 15일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제기한 533억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단 측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 3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이라는 손해 배상액은 30년 이상 담배를 피웠거나, 하루 한갑씩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뒤 폐암·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게 공단이 10년간(2003~2012년) 지급한 진료비다. 앞서 2020년 1심 법원은 "폐암이나 후두암이 흡연 외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 공단이 보험 급여를 지출했다 하더라도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손해배상을 구할 권리는 없다"며 공단 청구를 기각했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항소심 패소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넘어 비참하다"며 "새로 한다는 각오로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제대로 한번 싸워보겠다"고 말했다.

    2026-01-15 19:38:20

  • 정부

    정부 "1만1천명 부족" vs 의협 "1만8천명 과잉"…의정갈등 2라운드?

    의대 증원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최대 1만1천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이란 전망이 내놓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히려 1만8천명이 과잉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13일 2040년 미래 의사 수가 최대 1만8천명 가까이가 과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정훈 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연간 2천80시간(주 40시간) 노동시간을 반영하면 2040년은 16만4천959명의 의사가 활동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미래 의료 환경 변화·보건의료 정책 변화 등을 반영해 추산한 필요 의사 수는 2040년 14만6천992명으로 1만7천967명의 의사가 과잉될 것이라고 결론냈다. 그러자 추계위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추계위는 "이번 추계는 현재 시점에서 관측 가능한 자료와 합의 가능한 가정을 토대로 수행된 최선의 결과"라며 "의협 추천 위원 포함 공급자단체 추천 과반수로 투명하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추계위는 2040년 의사가 5천15명∼1만1천136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의대 정원을 두고 정부과 의료계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양측 모두 의정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인원 100%를 '지역의사제'로 뽑겠다고 밝혔다. 지방의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월 한 달간 매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증원 규모를 논의하고, 설 연유 이전에 결론을 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의협은 부정확한 추계에 대해 1인 시위를 이어가는 한편, 부정확한 추계로 정책을 강행한다며 감사원에 복지부 공익 감사도 청구할 계획이다.

    2026-01-14 15:30:53

  • '다리 절단 진단' UAE 환자, 대구 W병원이 일으켰다

    '다리 절단 진단' UAE 환자, 대구 W병원이 일으켰다

    중동 환자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 병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치료 성과가 알려지며 지역 병원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인데, 의료 현장에서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지접한 전문병원인 W병원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고로 발을 크게 다친 A씨의 하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자국 의료기관에서 종아리 절단을 권유받은 뒤, 다리를 살릴 수 있는 병원을 찾았고 서울이 아닌 대구의 W병원을 선택했다. 지난해 2월 발가락 절단 위기의 UAE 경찰관이 다섯 차례 재건 수술 후 회복해 귀국한 뒤 중동권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 W병원의 실력이 입소문이 난 것이다. 의료진은 발바닥 조직을 최대한 살려 향후 보행이 가능하도록 수술을 시행했다. 현재 A씨는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단계다. 우수한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지역 병원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하지만 통역, 보험·비용 안내, 서류 처리, 항공·체류 지원, 사후관리 등 복잡한 업무들로 인해 해외 환자를 진료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해외 환자 유치를 '공공 인프라'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통역 인력풀 구축, 국제 환자 코디네이터 양성, 다국어 표준 안내문과 동의서 마련, 해외 파트너 검증 시스템, 의료 분쟁 대응 가이드 등을 정부나 지자체가 공동으로 마련해야 지역병원들도 안정적으로 해외 환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W병원 최혜경 행정원장은 "절차가 복잡하고 인력이 부족해 해외 환자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역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6-01-14 10:50:11

  • 이승엽야구장학재단,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성금 1천만원

    이승엽야구장학재단,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성금 1천만원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이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일 이승엽 이사장은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환아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성금을 전달해 총 8차례에 걸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병원 저소득층 및 중증 환아의 의료비 지원과 필수 의료·돌봄 체계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중증·희귀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를 진료하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역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며 환아 치료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엽 이사장은 "투병 중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야구장학재단을 통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된 성금은 치료와 돌봄이 절실한 환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07:46:08

  • [한방칼럼] 테니스 엘보 vs 골프 엘보: 내 팔꿈치 통증은?

    [한방칼럼] 테니스 엘보 vs 골프 엘보: 내 팔꿈치 통증은?

    팔꿈치는 일상 속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다. 어느 날 갑자기 물건을 들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 팔꿈치 주변이 찌릿하다면, 흔히 '엘보'라고 불리는 상과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 질환은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나뉘는데, 이름과는 달리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 컴퓨터나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작업자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먼저 팔꿈치 바깥쪽 돌출된 뼈 주변이 찌릿하다면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를 의심해야 한다. 이는 손목을 위로 젖히는 근육이 시작되는 힘줄에 미세한 파열과 염증이 생긴 상태다.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한 채 물건을 들고 옮기는 동작, 마우스와 키보드를 쓰는 동작이 반복될 때 손상이 누적된다. 반대로 팔꿈치 안쪽이 아프다면 '골프 엘보(내측상과염)'일 가능성이 높다. 손바닥을 안으로 굽히는 근육의 과사용이 원인으로, 주먹을 꽉 쥐거나 걸레를 짜는 등 손목을 안으로 꺾는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에 영향을 주어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통증 부위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의 원인과 구조적 균형에 주목한다. 한의학에서는 엘보 통증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진단한다. 첫째는 외상이나 과사용으로 인한 '기체혈어(氣滯血瘀)'로,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다. 둘째는 찬 기운이나 습기가 침범한 '풍한습비(風寒濕痺)'로, 날씨에 따라 통증이 변하고 팔이 무거운 증상을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노화나 만성 피로로 힘줄이 약해진 '간신부족(肝腎不足)' 상태다. 한의학에서 간(肝)은 근육을, 신(腎)은 뼈를 주관한다고 보기에, 만성 엘보 환자에게는 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대표적 치료인 침 치료는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데 탁월하다. 정제된 한약재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이나 봉독을 활용하는 봉침 요법 역시 강력한 소염진통 작용을 통해 만성적인 염증을 치료한다. 추나 요법은 팔꿈치뿐만 아니라 목, 어깨와 손목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 팔꿈치에만 집중되던 과도한 부하를 분산시키는 근본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한약 치료도 같이 병행한다면 통증을 잡고 회복기간을 줄여주며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대 의학에서는 주로 염증의 즉각적인 억제와 손상된 조직의 재생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인 체외충격파(ESWT)는 환부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해 혈류를 개선하고 조직의 자연 치유를 촉진한다. 또한, 손상된 인대를 강화하기 위한 프롤로 테라피(증식 치료)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 처방이 병행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과 관리'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증상이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면 다시 증상이 생기기 쉽다. 통증을 참으며 무리하게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미세 파열을 만성적 퇴행으로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다. 초기 통증이 느껴질 때 한·양방의 통합적인 진료 및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잡고, 이후 꾸준한 손목과 팔꿈치의 스트레칭과 전완부 근력 강화를 병행한다면 건강한 팔꿈치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니다. 작은 통증이라도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수월한방병원 침산점 박준상 원장

    2026-01-14 06:30:00

  • [의사유변] 지역의사제, 그게 최선입니까?

    [의사유변] 지역의사제, 그게 최선입니까?

    지난달 2일 지역의사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료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제도다. 의과대학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일정기간(10년) 의무복무하도록 강제하거나, 기존 전문의 중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5~10년) 종사하기로 국가,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 균형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사실 지역의료의 붕괴는 어제오늘 갑자기 생겨난 문제가 아니다. 1998년 7월, 김대중 정부에서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선택권 향상을 위해 의료보험 진료권 제도를 폐지하면서 이미 충분히 예견됐던 문제다. 이후 KTX와 SRT의 개통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되면서 지역의료 붕괴는 더욱 가속화됐으며, 지금도 SRT 수서역 3번 출구에는 병원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언제나 볼 수 있다. 지역의료가 붕괴를 넘어 소멸을 향해 치달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과연 지역의사제가 위기의 대한민국 의료에게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인가? 해답은 바로 우리와 비슷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은 지역별 의사 쏠림 현상을 해결하고자 2008년부터 우리의 지역의사제와 비슷한 의대 지역 특별 전형(지역틀) 제도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활용하고 있다. 2022년까지의 지역틀 제도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일본의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의 전문의 수는 지난 15년간 거의 제자리 걸음이었으며, 일본에서도 인기과인 성형외과와 재활의학과의 전문의 수는 50% 이상 증가했음이 밝혀졌다. 또한,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로의 의사들의 쏠림 현상 역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지역틀 제도 위반 시 위약금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이탈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지역틀 제도를 18년 동안이나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기초 자치단체 중 의원급 의료기관이 하나도 없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세상에 완벽한 정책은 없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는 미완의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나 아쉽다 못해 절망스러울 따름이다. 지금 우리의 지역의료를 살리는 데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역의사가 아니다. 더 많은 지역환자가 필요하다. 내 지역의 의료기관을 신뢰하고 기꺼이 치료를 맡길 수 있는 환자가 필요하다. 다만 우리의 대통령도 지난 선거운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치료하기 위해 소방헬기로 서울대병원을 찾았던 것처럼, 보다 나은 곳에서 보다 나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같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는 지역의사를 강제로 지정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사제에 소모되는 소중한 자원을 지역 의료기관에 보다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투자해 환자가 스스로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의료환경을 조성하여야 옳을 것이다. 결코 지역의사의 존재만으로는 지역환자를 늘리지 못하며 지역의료를 살릴 수 없다. 지역의료를 믿고 찾는 지역환자가 늘어나야 비로소 지역의료진 또한 늘어날 수 있다. 2026년도 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공연이 지난달 30일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고 한다. 과감한 투자와 훌륭한 연주자 초청으로 전국에서 음악애호가들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명성을 얻은 통영국제음악제처럼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훌륭한 의료진의 초빙으로 우리의 지역 의료기관이 누구나 진료받고 싶어 하는 병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어떠한가? 이진우 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리앤의원 원장)

    2026-01-14 06:30:00

  • [건강플러스] 유방암 조기 진단 지표 '미세석회화'

    [건강플러스] 유방암 조기 진단 지표 '미세석회화'

    대한민국 여성에게 유방암은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니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약 3만 4천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행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과가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검진 확대와 함께 조기 단계 유방암의 발견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방암을 증상이 나타나기 전 발견할 수 있는 단서로 주목받는 소견이 바로 유방촬영술에서 확인되는 '미세석회'다. 미세석회는 눈에 띄는 증상 없이 나타나지만, 초기 유방암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평가와 진단이 중요하다. ◆ 초기 유방암 진단의 중요 지표, 미세석회화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상 소견 중 하나가 바로 '미세석회화'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 내에 아주 작은 칼슘 성분이 침착된 상태로, 유방촬영술에서 하얀 점 또는 점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관찰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렵고, 정기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미세석회화가 모두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개의 작은 석회화가 군집된 형태로 나타날 경우 유방암, 특히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 내부에만 국한된 비침윤성 유방암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방 내 병변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비촉지성 유방암의 상당수는 종괴 없이 미세석회화만으로 발견되기 때문에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유방 검진에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유방 MRI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된다. 이 중에서도 유방촬영술은 미세석회화와 같이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병변을 발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검사로 꼽힌다.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미세석회화를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정기적인 유방촬영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입체정위 유방생검술로 미세석회화 진단 미세석회화가 발견되었을 경우, 해당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과정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시행되는 대표적인 검사 방법이 바로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이다.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유방촬영술을 기반으로 병변의 위치를 3차원 좌표로 정확하게 계산한 후, 진공 보조 생검 장비를 이용해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다. 흔히 맘모톰이나 엔코 시술로도 불리는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석회화 병변도 정확히 표적화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다. 또한 약 5㎜ 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 충분한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출혈과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제형 구병원 부원장은 "미세석회화는 양성 병변인 경우도 많지만, 초기 유방암이나 고위험 병변과 연관된 경우도 적지 않다. 정확한 조직 검사를 통해 병변의 성격을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수술이나 과잉 진료를 피하는 데 중요하다"며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최소 침습적이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검사로, 숙련된 의료진과 고도화된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통해 미세석회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은 유방암 치료의 출발점이자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구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제형 부원장

    2026-01-14 06:30:00

  • 의대 교수들

    의대 교수들 "늘린 의대생, 10년 뒤 쉴 수도…정원 확대 멈춰야"

    의대 교수들이 "2027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확정 계획을 멈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과학적 인력 수급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13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지금 늘린 의대생들이 10년 뒤 현장에 나오면 기술에 자리를 내주고 유휴 인력이 될 위험이 크다"며 정부에 의사 수급 추계 작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치는 눈앞의 선거를 보지만, 교육과 의료는 백 년 뒤를 봐야 한다"며 "현재 전국 의대는 24,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유례없는 '더블링' 사태로 신음하는데, 이들이 본과에 진입하는 2027년부터는 해부학 실습조차 불가능한 교육 불능 사태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교육 인프라 없이 급조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결국 의료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조만간 결정될 근시안적인 2027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결정은 인적 자원을 한곳에 몰아넣고 고사시키는 비극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대교수협은 또 "임계점에 다다른 의료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며 "2027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확정 계획을 멈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과학적 인력 수급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어 "아이들을 의대라는 안전해 보이는 감옥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기술 강국으로 일어서도록 똑똑한 인재들이 연구소와 과학 현장으로 기꺼이 나아갈 토양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5:37:47

  • 경북의사회,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나눔 성금 전달

    경북의사회,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나눔 성금 전달

    경상북도의사회 및 (사)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나눔 성금 전달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일 경상북도의사회 4층 대의회의실에서 열린 희망나눔 성금 전달식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포항·경주·안동·경산 지역의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과 미성년자 보육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900만원 상당의 쌀(300kg), 생필품, 밥솥, 히터, 에어컨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합창단 공연 등 문화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겸 (사)사회공헌사업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형산불 발생 당시에도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3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는 등 소중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공헌사업단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인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4: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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