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이 기자 b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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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문화대, EBS와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개발

    계명문화대, EBS와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개발

    계명문화대학교 등 8개 전문대학과 EBS가 공동 개발한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 교육모델 시사회가 지난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해 컨소시엄 참여 대학 총장단과 이혜정 EBS 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핵심 과제로 계명문화대를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서일대학교, 안산대학교, 유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충청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급변하는 AI 교육 트렌드를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따라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고품질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적이다. 8개 참여 대학은 권역별 허브(Hub)로서 교육과정 설계와 품질 관리를 총괄하고, EBS와 협력해 전문가급 콘텐츠를 공동 제작했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각 대학 정규 교육과정에 우선 통합되며, 이후 전국 전문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해 현장감 있는 실무형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더불어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인증제를 결합해 운영한다. 향후 컨소시엄 참여 대학은 물론 타 대학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교육과 인증을 개방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AI 교육은 개별 대학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학 간 전략적 협력과 E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6-02-02 17:23:47

  • 대구보훈병원, 한국보훈포럼과 교육·연구 협력 활성화 업무 협약

    대구보훈병원, 한국보훈포럼과 교육·연구 협력 활성화 업무 협약

    대구보훈병원(병원장 김신윤)은 한국보훈포럼(회장 김태열)과 보훈 교육·연구 협력 활성화 및 정책 동향 정보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훈 관련 교육 및 연구 ▷보훈 정책 동향 정보 교류 ▷공익적 보훈관련 사업 ▷보훈 의료·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6-02-02 14:31:52

  • [인사] 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교원인사〉 ▷의성캠퍼스장 황수정 ▷중국캠퍼스장 정지욱 ▷진로개발센터장 박숙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장 장우석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진료부원장 황보민 〈직원인사〉 ▷대외협력처 대외협력팀장 겸 산학협력단 진로체험지원센터 실무부장 박종철 ▷글로컬융합대학행정실장 문상록 ▷평생교육원행정실장 윤대원 ▷입학처 입학팀장 손은정 ▷노마드교육혁신처 미래교육혁신팀장 변종형 ▷행정처 안전관리팀장 손석부

    2026-02-02 14:09:24

  • 계명대 동산병원장 김준형 교수·대구동산병원장 김상현 교수 취임

    계명대 동산병원장 김준형 교수·대구동산병원장 김상현 교수 취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에 김준형 교수, 대구동산병원장에 김상현 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신임 김준형 동산병원장은 1994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교육수련실장, 감사실장, 수술센터장, 응급의료센터장, 국제의료센터장, 임상연구보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성형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 대한창상학회 이사, 대한두개저외과학회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부작용 전문위원회 전문가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임 김상현 대구동산병원장은 1997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류마티스센터에서 연수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 행정부원장, 교육수련실장, 진료협력센터장, 류마티스-알레르기 센터장, 계명대학교 의과학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또 대한류마티스학회 법제윤리이사, 대구·경북류마티스학회장, 대한내과학회 법제위원회 위원, 대한골다공증학회 류마티스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동산병원은 ▷행정부원장 여창기 교수 ▷기획조정실장 김병훈 교수 ▷스마트혁신실장 송봉일 교수 ▷의료질관리실장 이무숙 교수가, 대구동산병원은 ▷부원장 정성원 교수가 보직을 맡았다.

    2026-02-02 13:51:05

  • 김동석 YU휴먼리더십코스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김동석 YU휴먼리더십코스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김동석 글로벌평생교육원 YU휴먼리더십코스 대표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 국제개발새마을학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007년부터 휴먼리더십코스를 운영해 온 김 대표는 2024년부터 영남대학교 글로벌평생교육원에 'YU휴먼리더십코스'를 개설해 수강생들에게 리더십과 소통, 삶의 방향에 대한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온 김 대표는 지난해 3월에도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동석 대표는 "배움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나눔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소양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2-02 13:41:06

  • '교육기관→공공의료 주축' 경북대병원, 복지부서 소관

    '교육기관→공공의료 주축' 경북대병원, 복지부서 소관

    경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된다. 지역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교육기관'에서 '공공의료 핵심 축'으로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의료계 안팎에서는 진료의 질과 교육·연구 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라 지역 국립대학병원과 치과병원의 소관 부처는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되며, 법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지역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이관 논의는 참여정부 시기였던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20여 년 만에 제도 개편이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이관을 통해 국립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복지부 소관으로 전환될 경우 응급·중증·외상 등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정책 연계와 재정 지원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교육부 체제 아래에서는 필수의료 정책과 병원 운영 간 연계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정책 일관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립대병원이 복지부 소관으로 바뀌면서 진료 중심 운영이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교육과 연구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대병원의 한 교수는 "복지부는 교수들의 학회 활동이나 연구 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부처"라며 "중증외상센터 실패 사례에서 보듯이 필수의료만 강조하다 보면 의료진의 과중한 진료 부담으로 오히려 진료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2-01 19:52:34

  • 국립대병원 복지부 소관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소관으로…"지역의료 강화" vs "연구비중 축소"

    지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뀐다. 해당 법이 약 20년 만에 통과되면서 지역필수의료 강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에 따르면 지역 국립대학(치과) 병원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된다. 이는 법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소관 부처 이관은 참여정부 시기이던 2005년부터 논의돼왔고, 20여년 만에 이관이 확정됐다. 국가 보건의료 정책 총괄은 보건복지부이지만 국립대병원은 소관 부처가 달라 의료전달 체계나 필수의료, 지역의료 정책과 연계가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여기에 최근 지역 환자의 수도권 원정 진료, 지역 간 치료 가능 사망률 격차 심화 등 지역 의료 위기가 심화하면서 법 개정이 탄력을 받았다. 소관 부처 이관으로 지역필수의료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문제점이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다만 문제점이 한 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국립대병원 교수진들은 복지부로 소관이 되면서 국립대병원도 진료 중심 운영이 될 수 밖에 없고, 교육과 연구 비중이 더욱 축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국립대병원 관계자는 "연구 비중이 줄어들면 오히려 지역필수공공의료 서비스 역량이 저하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대병원협회 지역필수의료강화 TF도 지난해 11월 국립대병원 교수 1천6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9.9%가 이관에 부정적이었다며 부처 변경에 반대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안으로 국립대병원 진료·교육·연구 종합 육성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국립대병원 종합 육성 방안에는 우수 인력 확보, 인프라 첨단화, 교육과 연구 투자 확대, 안정적 재정 기반 마련, 필수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립대학병원 교수들의 교육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전임 교원 증원도 추진한다. 또 첨단 치료 장비에 올해 812억 원을 투자하고, 142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 기반 진료 시스템 활용도 지원한다. 또 지역 국립대원에 전공의 배정을 늘리고, 2027년까지 3년간 약 5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2026-02-01 12:00:09

  • 배재훈 교수, 제24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취임

    배재훈 교수, 제24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취임

    제24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배재훈 교수가 오는 2월 1일 취임한다. 배 신임 의료원장은 1986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유니버시티 오브 브리티쉬 콜롬비아(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연수했다. 또 계명대 대학원장, 의과대학장, 의과학연구소장,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 경영지원처장, 대외협력처장, 계명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및 의료인문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구경북생리학연구회 회장, 한국커피학회 부회장, 대구시 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생리학회 이사, 한국항공우주의학회 이사 및 간행편집 자문위원, 미국생리학회 정회원, 국제중력생리학회 정회원, 미국신경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 신임 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진료 현장에서 출발한 질문이 연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환자에게 돌아가는 연구와 임상이 융합된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본원은 물론 대구동산병원과 경주동산병원까지 각 병원의 역할을 세심히 살피고, 미래 우수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통한 의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료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9년 양성자 암치료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진료·간호·행정 전반에 로봇과 AI를 적극 활용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026-01-30 16:16:50

  • 곽병원, 설 앞두고 저소득 가구에 쌀 2톤 전달

    곽병원, 설 앞두고 저소득 가구에 쌀 2톤 전달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이 30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2t 분량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중구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이 쌀은 한 달 동안 300여명의 곽병원 직원들과 환자·보호자 등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2026-01-30 16:08:05

  • [의창] 無所得 有所用 (무소득 유소용)

    [의창] 無所得 有所用 (무소득 유소용)

    최근 이문세 콘서트에 다녀왔다. 이문세는 내 20대를 지켜주던 가수 중 한 명이었고, 어릴 때는 콘서트마다 곧잘 따라다니곤 했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 소식에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으로 내 추억이 얼룩질까봐 마음이 동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콘서트 전날 밤 혹시나 하고 들어간 예매 사이트에 남아있는 표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 예매를 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이문세는 나의 추억들을 완벽하게 소환시켜 줬고, 나는 콘서트 내내 울고 웃으며 내 안에 남아있던 나의 20대를 느낄 수 있었다. 집에 와서 보니 손목에 찼던 야광봉을 어찌나 흔들었던지, 손등에 멍이 들어 있었다. 나보다 14살이나 많은 60대 중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만 명의 관객을 울고 웃게 한 그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 그랬다. 이문세는 어제, 나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벽하게 본인의 할 일을 해냈다. 無所得 有所用 (무소득 유소용)은 나의 인생관이자 신념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가져갈 것은 없지만, 나의 쓰임은 있다는. 나는 재활의학과, 게다가 주로 소아환자들을 보다 보니 아이를 걷게 하고, 말하게 하고, 학교를 잘 다니게 하는 걸 넘어, 그 아이가 이 사회에 잘 자리매김해서 좋은 인재로 쓰이도록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큰 돈을 벌진 못하더라도, 각자 본인의 그릇에 맞춰, 잘하면 잘하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쓰이게 하고 싶다. 예쁘고 반질반질한 사과만 사과인가, 못난이 사과도 사과는 사과인 것처럼 말이다. 작더라도 세상에 자기 역할이 있을 때 생기는,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자긍심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은지는 계부의 성폭행 때문에 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이다. 시설에 오기 전에는 원조교제나 조건만남으로 용돈벌이를 했다고 했다. 초진 때, 웃으면서 계부에게 맞은 얘기를 하는 은지를 보며 마음이 많이 시큰거렸다. 은지는 우리 병원에서 1년반 쯤 심리치료를 했다. 은지 1명에 선생님들 3명이 들어갔었다. 같이 배드민턴도 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마음 주고받기도 했었다. 치료를 시작할 때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은지는 잘 따라 주었고, 병원에 다니는 동안 원조교제나 자해행동도 없었다. 1년쯤 지났을 때, 은지에게 대학 진학을 제안했다. 형편도 좋지 않고 기술이 없는 은지가 사회생활하는데 대학 졸업장이 있는 게 그래도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등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 리스트를 보여주며 얘기했지만 은지는 돈 버는 게 우선이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몇 달 후엔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했고, 당당히 합격했다. 내가 은지였어도 포기하고 싶은 것 투성이고 참 힘들었을 텐데, 진심으로 기특하고 대견했다. 지난주 병원실습을 한 물리치료학과 학생이 마지막 날 인사를 하며, 내가 치료사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나는 "아직 학생인데 걱정되는 게 당연하지 어떻게 자신이 있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아직은 싹도 안 났는데 열매 맺을 걱정일랑 하지 말고, 찬찬히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된다고. 그럼 어느샌가 잎도 나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을 거라고. 하지만 싹이 났다고 자만하거나 꽃이 피었다고 끝이 아니라고, 열매가 맺고 나서도 그 열매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아니 열매가 떨어지고 나서도 그 다음 계절을 준비해야 한다고. 내가 우리 병원에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약속하는 두 가지가 있다. 이 공간 안에서 평안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당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의 쓰임새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쓰임으로 보다 발전한 상대방은 또 다른 이를 위해 잘 쓰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이 혼란하고 외로운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그게 이 세상에 태어난 나의 쓰임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이문세의 노래들을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한다. 손수민 손수민재활의학과의원 원장

    2026-01-28 06:30:00

  • [관절클리닉] 손목터널증후군에 효과좋은 프롤로주사 치료

    [관절클리닉] 손목터널증후군에 효과좋은 프롤로주사 치료

    일상생활을 하면서 깊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혹사하는 관절 부위가 있다. 바로 손목이다. 손목은 관절 부위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평소 잦은 손목 사용으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목 부분에 무리가 가는 등 일상생활에 손목이 혹사당한다. 그리고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손목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손목 통증은 일시적으로 찌릿했다가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심각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해 병원을 방문한다. 이러한 현상을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수근관증후근 이라고 부르는데,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요한 증상은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기 힘들다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나,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로 유지할 경우 통증과 감각장애가 심해진다 ▷증상이 지속되면서 엄지 두덩 근육이 위축된다 ▷손이 무감각해지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때때로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기도 하며 증세가 심해지면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등이다. 요리사, 운전기사, 가정주부, 사무직,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많은 경우에 수근관의 크기나 공간을 줄이는 현상이 지속되어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감염이나 류마티스에 의한 관절염, 통풍, 활액막염으로 인해 합병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전도 검사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눌 수가 있다. 비수술치료로서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이전부터 많이 시행되어 왔는데 일시적 치료효과와 이후에 부작용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많다.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프롤로 주사치료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이 치료는 손목 내 손상된 힘줄과 인대를 재생시켜 주는 세포 증식 주사 치료법이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니라 손상된 힘줄과 인대에 치유 능력을 자극하는 약물을 주사하여 조직 회복을 유도하고, 약해진 인대를 강화시켜 손목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또한 눌려 있는 신경주위에 신경프롤로주사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법을 사용해도 호전이 없고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손목 안쪽의 신경을 누르고 있는 횡수근인대를 절개해 수근관을 넓혀줌으로써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평소 손목 통증을 완화하거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으로 손목과 손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따뜻한 찜질같은 방법이 손목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구 완쾌신경과 대표원장 배기윤

    2026-01-28 06:30:00

  • 닥터나우 금지법 급물살

    닥터나우 금지법 급물살 "제2 타다 사태" 갈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업을 제한하는 이른바 '닥터나우 방지법'(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급물살을 타면서 보건의료계와 플랫폼 업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플랫폼 업계는 "제2의 타다 사태"라며 혁신 저해를 우려하는 반면, 정치권과 보건당국은 "거대 자본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최근 "비대면 진료 시장이 거대 플랫폼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제2의 쿠팡 사태가 오기 전에 약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정책 라인의 공개적 메시지에 따라 법안의 상반기 통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해 중개와 유통을 분리하는 것이다. 플랫폼이 직접 유통에 관여할 경우 자사 도매상과 연계된 약국으로 조제를 유도하는 구조적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업계 1위 닥터나우가 의약품 도매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플랫폼 업계는 "약국 뺑뺑이와 배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유통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규제가 비대면 진료 생태계의 성장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보건의료계는 "의약품 유통은 공공성이 핵심"이라며 플랫폼의 공급망 진출은 처방·조제 질서 왜곡과 독점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박한다. 보건복지부는 절충안으로 '의약품 안심 서비스'(DUR) 시스템과 연계해 전국 약국 재고 정보를 플랫폼에 실시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플랫폼은 중개에 집중하고, 유통은 차단하되 환자 불편은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1-27 20:12:25

  • '지역필수의료법' 수요조사 나선 정부…지역 의료계

    '지역필수의료법' 수요조사 나선 정부…지역 의료계 "인력 문제부터"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하자 지역 의료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한 재정소요 파악 등 수요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해 12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지역필수의료법) 제정에 대비해 마련됐다. 내년에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초기부터 현장에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게 투입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차원으로, 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 관계 부처 및 기관, 국립대병원, 관련 학회·의료단체 등에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필요한 예산 수요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에 지역 의료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는 "지역 필수 의료는 전공의 모집부터 시작해 사실상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라며 "재정 투입을 통한 확실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 특수성과 중장기적 재정 지속성이 전제돼야만 이번 수요조사와 지역필수의료법이 실효성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병원 건물이나 장비를 늘리는 방식이 아닌 필수 의료 인력을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의료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정치적 일정이나 단기 성과에 매몰되기보다는,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인력·재정·전달체계의 종합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26 15:05:36

  • 대구·경북 의사회

    대구·경북 의사회 "행정통합, 지역 의료 붕괴 막을 전환점"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필수의료 붕괴가 동시에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지역 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6일 대구·경북 의사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재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서비스 약화라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의료 문제를 넘어 행정·재정·정책 추진 체계 전반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구조가 지속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지역 주민 전체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료 현장이 이미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기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절된 행정 체계로 인해 의료 정책 추진과 보건의료 위기 대응에서 비효율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실현될 경우 의료 전달체계를 보다 통합적·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중증·응급 환자 치료 연계와 생존율 향상도 기대된다"며 "재난 상황이나 대규모 감염병 유행 등 보건 위기 국면에서도 지역 간 의료 자원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을 통한 중앙정부와의 협상력 강화도 주요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의사회는 "통합된 행정체계는 국책 의료사업 유치,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 인력 수급과 배치 정책 추진에 있어 실질적인 협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그간 개별 지자체의 재정·행정적 한계로 추진이 어려웠던 의료 정책 과제들을 현실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산업 측면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대구의 임상 중심 의료 역량과 경북의 연구·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AI·바이오 기반 의료산업 생태계를 권역 단위로 육성할 경우,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대구·경북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행정통합 과정에서 특정 지역으로 자원이 집중되거나 경북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통합 추진 과정과 이후 제도 설계에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형평성이 최우선 원칙으로 확립돼야 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로서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통합 논의와 정책 설계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0:11:01

  • [인터뷰]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인터뷰]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지역필수의료법, 지역의료에 실질적 전환점 되길"

    지역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안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문제 인식 자체는 의미 있지만,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의료 인력이 머물 수 있는 지역 의료 환경 개편과 초광역 공동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 지역필수의료법 제정 대비 수요조사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한 재정소요 파악 등 수요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해 12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지역필수의료법) 제정에 대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 관계 부처 및 기관, 국립대병원, 관련 학회·의료단체 등에 지역 주도의 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필요한 예산 수요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25일 민 회장은 정부의 이같은 수요조사에 대해 "동네 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투입을 전제로 한 법 제정과 사전 수요조사는 방향성 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려면 전제 조건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현재 대구시의사회 회장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범대위 대외협력위원장, AI 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등도 맡고 있다. 수요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건으로는 ▷제도·예산에 현장 목소리 반영 ▷지역별 특수성을 존중하는 유연성 ▷중장기적 재정 지속성 등을 꼽았다. 민 회장은 "수요조사가 단순한 자료 수집에 그친다면 정책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며 "대구와 경북, 대도시와 농촌은 의료 수요와 인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문제는 '인력'…의료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어야 그가 꼽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의 가장 큰 과제는 '의료 인력'이다. 민 회장은 "대구·경북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중소도시와 농어촌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지역이다. 병원 건물이나 장비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필수의료를 담당할 전문의와 의료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예산을 투입해도 지속 가능성은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권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병원 중심의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 자체는 필요하지만, 실제로 지역 의료를 지탱해 온 주체는 민간 병·의원, 특히 동네 병원과 중소병원이었다"며 "공공과 민간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민간 의료기관을 필수의료 체계 안으로 어떻게 실질적으로 포섭할 것인지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예고한 '지역필수의료법 정례협의체'에 대해선 의료계의 실질적 참여를 주문했다. 그는 "협의체가 형식적인 자문기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 의료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역 의사회와 의료인인 만큼, 정책 결정 과정의 동반자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의사회 역시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 소외 지역 없어야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지역필수의료법의 연관성도 짚었다. 민 회장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역 개편이 아니라 생활권·의료권·경제권을 하나로 재설계하는 문제"라며 "필수의료는 시·군 단위로 완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초광역 의료 전달체계 설계라는 측면에서 행정통합은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통합이 대구 중심의 의료 집중으로 이어질 경우 경북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의료 공백이 확대될 수 있다. 통합 의료체계는 '집중'이 아니라 '분담과 연계'라는 원칙 아래 설계돼야 한다"며 "경북의 소외 지역이 없도록 대구의 의료시스템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가 신설될 경우에는 초광역 공동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민 회장은 "권역 간 응급·중증 환자 이송 체계, 필수의료 전담 의료진 공동 운영 모델, 통합 의료정보 연계 시스템 등은 통합 지역에서만 가능한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지역 의료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다. 정치적 일정이나 단기 성과가 아닌,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인력·재정·전달체계의 종합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지역필수의료법이 대구·경북을 포함한 지역 의료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의료계도 책임 있는 자세로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5 22:23:21

  • 효성병원, 경산시청과 '건강 증진 및 재능기부' 업무 협약

    효성병원, 경산시청과 '건강 증진 및 재능기부' 업무 협약

    대구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경산시청과 '상호 재능기부 나눔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열린 협약식에는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 최종환 위원장과 효성병원 황부식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환 위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산시청 공무원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해 양 기관의 재능기부 및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부식 행정부원장은 "이 협약이 지역 행정을 이끄는 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효성병원은 서울・경기 제외 유일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이자 인증의료기관으로 지난해 영남권 유일의 24시간 365일 분만이 가능한 '필수특화 기능 의료기관(분만분야)'으로 선정, 고도화된 의료기술을 인정받은 의료기관이다.

    2026-01-25 12:19:16

  • 김병수 신부, 제7대 칠곡가톨릭병원장 취임

    김병수 신부, 제7대 칠곡가톨릭병원장 취임

    김병수 신부가 제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장으로 취임했다. 21일 칠곡가톨릭병원은 김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와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 병원장은 "직원이 행복하면 환자가 행복하고, 환자가 행복하면 병원이 발전하고 건강해진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원이 존중받고 신뢰받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병원의 미션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병원인만큼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병수 신부는 2001년 사제서품을 받고 대구대교구 사목국 청년성서 담당과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본부 영성분과 위원, 대구대교구 성소담당 및 성소국장으로 지냈으며,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행정처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전반에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2028년 4월 새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는 칠곡가톨릭병원은 신임병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의료보건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한단계 도약하여 충실히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1-22 13:50:50

  • [인터뷰]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인터뷰]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5년내 국내 톱7…글로벌과 경쟁하겠다"

    "대구가 아닌 전국, 글로벌과 경쟁하겠습니다. 기술을 통한 환자 중심 감성 병원으로 세계에서 손 꼽히는 의료기관이 되겠습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을 5년 내 국내 톱(TOP) 7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어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혁신 기술로 환자에 더욱 집중…매년 CES도 찾아 성서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야간이 되면 직원 대신 로봇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로봇이 병동의 침구류와 수술 도구 등을 이송하는 등 물류 시스템의 상당 부분을 로봇이 담당하고 이를 AI가 통합 관리하고 있다. 접수와 수납을 위해 오랜 시간 환자들이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졌다.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해 예약부터 수납까지 처리할 수 있어 환자의 절반 가량은 기다림 없이 진료를 보고 있다. 이같은 혁신적 기술 도입의 뒤에는 조치흠 의료원장이 있다. 조 의료원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하기 위해 몇년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를 방문하고 있다. 병원 직원 10여명도 함께다. 조 의료원장은 "AI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살펴보고 병원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한다"며 "참석을 원하는 직원들이 많아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참석자를 뽑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조 의료원장이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결국 '환자'때문이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모니터가 아니라 환자를 바라봐야 한다. 스마트 플랫폼과 AI는 진료를 대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다시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인정 받아 동산의료원은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AI 기반 챗봇 '카카오 케어챗', 환자 안전 관리 솔루션, 의료기기 통합 정보 플랫폼 '캡슐', 심정지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 뇌졸중 조기 진단 AI, AI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등 수많은 기술이 의료 현장에 자연스레 녹아있다. 최근에는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에도 나서며,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이 스마트 병원 환경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전자의무기록 분야 최고 수준인 HIMSS EMRAM 6단계 인증을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동산의료원은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과 HIMSS의 DHI(디지털 건강 지표, Digital Health Indicator) 평가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자 중심'이라는 동산의료원의 핵심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계명대 동산병원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병원 환경, 간호 서비스, 치료 과정, 환자 권리 보장 등 전 항목에서 고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환자 만족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국내 상급병원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진료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고난도 뇌혈관 수술 8천례, 도자절제술 7천례를 돌파했으며, 부정맥 시술 분야에서도 국내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는 심장이식 국내 5위권, 신장이식 국내 7위권이며, 단일공 로봇수술 세계 최초 기록을 포함해 8천500례 이상의 수술을 달성했다. ◆"남들이 주저할 때 투자…지역과 함께 성장" 조 의료원장은 단일 병원 성과를 넘어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등 세 병원 완결형 미래 의료전달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성서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권역 중증질환 완결형 의료전달체계의 허브로서 심뇌혈관질환, 암,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고난도 진료 역량을 고도화한다. 또 대구동산병원은 안과·관절 등 특성화 분야 중심의 전문병원 체제를 강화하고, 성서 본원과의 진료 연계를 통해 환자 흐름의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경주동산병원은 예방 중심 의료와 건강검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통해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3번째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 암 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 병동이 가동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를 지역에서 제공해 지역 환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감한 기술 도입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조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현실에서 지역 병원이 수도권 병원과 경쟁이 되려면 2~3배 성과를 내야하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지금까지 추진한 많은 시도가 국내 최초였고, 서울에서도 쉽게 시도하지 못한 모델을 해외에서 직접 보고 도입해 왔다. 남들이 주저할 때 과감히 투자하는 역발상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21 06:30:00

  • [관절클리닉] 골다공증, 방치하면 안 됩니다

    [관절클리닉] 골다공증, 방치하면 안 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통증이나 즉각적인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만성 질환이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남성 환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골다공증이란 쉽게 말하면 '뼈 속이 비어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아무런 증상 없이 뼈의 기둥을 조금씩 갉아먹다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범행'으로 비로소 그 존재를 드러낸다. 마치 도둑이 흔적 없이 집안을 털고 간 후에야 피해를 인지하듯이 말이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질환을 인지하기 어렵고,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비로소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현대인의 숨겨진 위협인 침묵의 병, 골다공증에 대하여 예방의 방법과 치료의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먼저 골다공증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요 검사 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골밀도 검사 (DXA)있다. 골다공증 진단의 표준검사로, 척추와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한다. 통증 없이 짧은 시간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하나의 검사방법은 혈액 검사다. 칼슘, 인, 비타민 D 수치 등 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해 골다공증의 원인을 파악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돕는다. 치료의 방법으로 약물 치료는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골다공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약물 치료에는 뼈 파괴를 억제하는 주사제(데노수맙, 비스포스포네이트)나 경구약, 그리고 뼈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제(테리파라타이드, 로모소주맙) 등이 사용된다. 특히 3개월, 6개월 주기로 투여되는 주사제는 복약 편의성을 높여 꾸준히 뼈를 보호하고 골밀도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약물 치료로는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 체중 부하 운동, 금연 및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이행 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은 대표적으로 심각한 골절과 삶의 질 저하를 가지고 온다.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사소한 넘어짐에도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척추, 고관절(엉덩이 관절), 손목 부위의 골절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골절은 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인 골절이다. 골절이 발생하면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해야 하므로 폐렴, 욕창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약 20%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수술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거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 골절로 인한 삶의 질 저하된다. 골절로 인한 통증, 거동의 불편함,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 등은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져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골다공증은 예방과 조기 진단,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젊을 때부터 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폐경기의 여성이나 골다공증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사 치료는 주기적인 투여를 통해 뼈를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침묵의 병이자 '위험한 도둑'인 골다공증이 당신의 뼈 건강을 훔쳐가기 전에,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로 우리의 뼈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위험한 도둑' 골다공증으로부터 우리의 뼈를 지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지름길이다. 대구 강남종합병원 병원장 최용석(정형외과 전문의)

    2026-01-21 06:30:00

  • 신홍식 신부 '제11대 대구가톨릭의료원장'에 취임

    신홍식 신부 '제11대 대구가톨릭의료원장'에 취임

    신홍식 신부가 제11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20일 신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 대주교,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감사하며, 보다 나은 의료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려움들이 닥쳐올 때 우리는 본연의 자세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료원의 설립이념을 따른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지역 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신 신임 의료원장은 1994년 사제 서품을 받고, 천주교 경산교회와 대덕교회에서 보좌신부로 지냈으며,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육군 군종 신부로 복무했다. 이후 미국 교포사목을 거쳐 대구정신병원장, 칠곡가톨릭병원장을 역임하며 의료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 개원 46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신임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최첨단 의료 인프라와 축적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1-20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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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전인 5월 9일까지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집을 매도해야 정책에 대한 신뢰가 ...
최근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후보 지명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미국 증시...
전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인 전한길씨는 손현보 목사로부터 귀국 권유를 받았으며, 손 목사는 지난해 대선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태백산 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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