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이 기자 b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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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의료계

    지역 의료계 "의대 증원 논의, 지역·필수의료 중심에 둬야"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논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증원 규모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지역 의료계에서는 지역·필수 의료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2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추계 결과가 공식 보고됐는데, 2040년 부족하다고 추산한 의사 수의 하한선이 기존 발표보다 7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계위는 지난달 30일 2040년 기준 부족 의사 수를 5천704~1만1천136명, 2035년 기준 1천535~4천923명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보정심에 보고된 규모의 최솟값은 2040년 5천15명, 2035년 1천55명으로 각각 689명, 480명 감소했다. 추계 결과가 공식 보고되면서 의대 정원 조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정심은 매주 회의를 열고, 설 연휴 전에 증원 규모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의대 증원이라는 숫자에 관심이 쏠리면서 추계 결과에 대한 찬반도 팽팽하다. 대한의사협회는 "과거 20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의료 수요를 전망, 과다 추계를 해 의사가 부족해 보이게 했다"과 반발한 반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는 "코로나19와 의·정 갈등이라는 비정상 시기를 정상으로 고정해 의사 수 부족을 과소 추계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지역 의료계에선 숫자가 아닌 지역·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다고 지적한다. 증원 규모보다 증원한 의사를 어디에 배치해 활용할지를 논의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필수의료의 지역 간 격차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의 인구 1천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3.02명이었고, 경기(2.42명), 부산(0.81명), 대구(0.59명), 인천(0.55명), 경남(0.53명)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광주·경북(각 0.36명), 대전·전북(각 0.34명), 충남(0.31명), 전남(0.29명), 강원(0.25명) 충북(0.24명), 울산(0.18명), 제주(0.12명), 세종(0.06명)이 뒤를 이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지역의 필수의료 의사는 지금도 부족하지만, 필수의료 분야에 지원하는 전공의가 없어 향후 지역간 의료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단순 숫자가 아닌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논의에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7 15:21:28

  • 최병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최병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최병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국민교육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교육과 연구, 진료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한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호 교수는 약 30년간 의학교육, 연구, 진료, 보건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소아의학과 공공의료 발전에 힘썼다. 소아과학 교과서 편집과 진료 지침서 발간, 임상역량 중심 의학교육 혁신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장과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장으로 국내외 학문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또 칠곡경북대병원 진료처장(2017~2019)과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장(2020~2022) 재임 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체계 구축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권역 소아진료체계 마련 ▷대구경북권역 소아전문응급센터 유치 및 운영 등 공공의료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6-01-07 12:32:20

  • 대구광역시의사회, 2026년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

    대구광역시의사회, 2026년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5일 명예회장, 고문, 원로 회원을 비롯한 각 분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민복기 회장은 "지난 한 해, 의료 현장은 정상화를 위해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왔다. 2026년 대구시의사회가 지역 의료를 지키는 중심이 되겠다"라고 신년사를 전했다.

    2026-01-07 12:31:55

  •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개원 70주년 기념 초 및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병원이 70년 동안 환자와 지역사회에 전해온 사랑과 치유의 시간을 예술로 되새기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쉼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병원장과 의무원장을 비롯해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 배종호 화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전시 취지 및 작가 소개,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장, 의무원장,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 배종호 화백이 함께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 전시는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가 맡아 '70년 치유의 빛'이라는 주제로 선보였다.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약 20여 년간 근무하며 시설과 주요 건축 및 리모델링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스콜라스티카 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진행된 그림 전시는 배종호 화백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배 화백은 산과 계곡을 주요 소재로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199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체코 프라하전 등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명암을 품다'를 주제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숨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70년간 이어온 치유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7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예술로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01-07 12:24:28

  •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김홍태 교수,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김홍태 교수,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홍태 교수가 제75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홍태 교수는 대한해부학회 총무이사, 대한체질인류학회 상임평의원 등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사장 임기 동안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학문적 발전 ▷국제 교류 확대 ▷회원 간 원활한 소통 강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내실 있는 학회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태 교수는 "해부학과 기초의학이 위기에 놓인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부학의 교육적 사명과 학문적 자존감을 지키고,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06:30:00

  • 구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구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구병원은 2024년 4월에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후 1년 9개월만에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로봇 수술은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담석증 등 다양한 분야의 고난도 수술에 주로 활용하고 있다. 구자일 병원장은 "2025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외과계 응급복부수술 지원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복부 응급수술 역량을 더 키우고 복부 로봇수술을 더욱 활성화시켜 수술 분야의 다각화를 추진해나가겠다"며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아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회복이 빠른 새로운 수술법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7 06:30:00

  • [의학산책] 복통과 속쓰림, 흔하지만 가볍지 않은 신호

    [의학산책] 복통과 속쓰림, 흔하지만 가볍지 않은 신호

    복통과 속쓰림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래서 "잠깐 체했나 보다",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고 넘기기 쉽다. 실제로 많은 경우는 일시적인 위장 트러블로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 불편이 아니라 소화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은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성인 5명 중 1명꼴로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복통과 속쓰림은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겪는 매우 보편적인 건강 문제다. 속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대개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되며, 식후나 누웠을 때 심해지고 속 쓰림이나 목의 이물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 명치 통증과 더부룩함이 반복되면 위염·위궤양을 의심해야 하며, 진통소염제 복용이나 흡연·음주, 헬리코박터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편감과 조기 포만감이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 가능성이 있어, 약물치료와 함께 식사·수면·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복통은 위치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오른쪽 윗배 통증은 담낭 질환, 배꼽 주변 경련과 설사는 장염이나 과민성장증후군, 왼쪽 아랫배 통증과 발열은 게실염 등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만 복통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통증 위치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동반 증상과 경과를 함께 살피는 것이 안전하다. 여기서 더 신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문제는 복통과 속쓰림이 드물게는 위암과 같은 중대한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거나, 단순한 소화불량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소, 흑색변, 원인 없는 빈혈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위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결국 증상이 가벼울 때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그렇다면 언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할까. 복통이나 속쓰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반복되는 경우, 밤에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체중 감소나 흑색변 같은 경고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내시경은 불편한 검사로 인식되지만,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불필요한 걱정을 줄여주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복통과 속쓰림은 대부분은 괜찮지만 증상을 무조건 참기보다, 반복되면 병원에 내원해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 대구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 김성호 원장

    2026-01-07 06:30:00

  • [뷰티클리닉] 자존감 갉아먹는 여드름·흉터…'복합 맞춤 치료'가 관건

    [뷰티클리닉] 자존감 갉아먹는 여드름·흉터…'복합 맞춤 치료'가 관건

    여드름은 흔히 '젊음의 상징'이라 불리지만, 방치할 경우 깊은 흉터를 남겨 외모 콤플렉스와 심리적 위축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드름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이미 발생했다면 염증을 조기에 진정시키고 흉터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할 때 시작된다. 초기에는 좁쌀 모양의 면포성 여드름으로 나타나지만, 여기에 여드름균이 번식하면 통증을 동반한 붉은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한다. 염증성 여드름은 주변 피부 조직을 파괴해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기 쉽다. 증상 초기에는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피부과에서의 스케일링과 압출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재발이 잦다면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골드PTT'나 '에이핏' 등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유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여드름 염증이 가라앉은 뒤 남는 울긋불긋한 자국은 자존감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다. 이는 염증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붉게 비쳐 보이는 현상이다. 이때는 '엑셀브이 플러스'와 같은 혈관 레이저를 활용해 비정상적인 혈관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엑셀브이 플러스는 붉은 자국 개선과 동시에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모드를 병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가장 까다로운 마지막 단계는 패인 흉터 치료다. 여드름 흉터는 환자 한 명의 얼굴 안에서도 그 모양과 깊이가 제각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한 가지 장비나 방법만 고집하는 단일 치료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흉터의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원리의 치료법을 병행하는 '복합 치료'가 필수적이다. 송곳으로 찌른 듯 폭이 좁고 깊은 흉터인 '아이스픽(Ice-pick) 흉터'는 해당 부위를 물리적으로 끌어올리는 '펀치 상향술'이 효과적이다. 단면이 사각형으로 패인 '박스카(Boxcar) 흉터'는 날카로운 경계면을 부드럽게 깎아주는 부분 레이저 박피술이 유리하다. 또 완만한 타원 형태의 '롤링(Rolling) 흉터'는 피부 아래에서 섬유질이 흉터를 당기고 있어, 이를 끊어주는 '서브시전'과 함께 쥬베룩과 같은 '콜라겐 재생 물질'을 주입하여 속을 채워주는 방식이 권장된다. 여드름 흉터는 층별, 모양별로 얽혀 있는 복잡한 숙제와 같아 이를 정교하게 해결할 복합 솔루션이 중요하다. 초기 예방과 조기 치료는 물론, 이미 발생한 흉터도 임상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복합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2026-01-07 06:30:00

  • [건강 플러스] '단일통로 복강경' 5천례 이상…김기둥 마크원외과 원장

    [건강 플러스] '단일통로 복강경' 5천례 이상…김기둥 마크원외과 원장

    복부나 흉부 외과수술에서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복강경'은 보편화됐지만, 여러 개가 아닌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일통로 복강경'(단일공 복강경)은 여전히 모르는 이들이 많다.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른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수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외과 의사를 찾기 쉽지 않아서다. 대구에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로 무려 5천례를 넘긴 이 분야 선구자이자 권위자가 있다. 바로 김기둥 마크원외과 원장이다. ◆흉터·통증 적은 수술 방식…고도의 숙련도 필요 환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나 지역 맘카페 등에서 '대구 담석증'에 대해 질문하면 어김없이 나오는 이름이 김기둥 마크원외과 원장이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 김 원장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있다. 김 원장은 담석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담낭절제술에 단일통로 복강경을 활용하는데, 이 수술 방식으로 국내 몇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일반 복강경 수술과 단일통로 복강경의 가장 큰 차이는 환자 몸에 내는 구멍 갯수다. 기존 복강경은 3~4개의 구멍을 복벽에 내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비해 단일통로 복강경은 이름처럼 1~2㎝ 정도의 구멍 하나만으로 수술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만 내는 구멍도 배꼽 부위에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도 이 수술의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을 해야하는 만큼 고도의 수술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수 외과 의사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수술 방식이기도 하다. ◆단일통로 복강경 한 우물…5천700여건 수술 실적 김 원장이 단일통로 복강경을 처음 접한 것은 2009년. 당시 국내 의료계에 처음 소개되기 시작한 이 수술 방식은 까다롭고 익히기 어려운 반면, 일반 복강경에 비해 통증과 회복 기간 등이 의미있게 감소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으로 도입하는 병원들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서는 단일통로 복강경을 시도하는 의사를 찾아보기 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김 원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단일통로 복강경에 대한 의구심은 과거지향적 관점에 얽매이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장점을 환자가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술 방법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확신으로 2014년 '마크원외과'의 개원하게 됐고, 단일통로 복강경이라는 세분화된 수술 전문 클리닉이라는 '선택과 집중'으로 이어졌다.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파온 결과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5천700여례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 분야의 국내 개척자로 꼽히는 김 원장은 지금은 많은 학술대회와 강연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김 원장을 비롯한 국내 단일통로 복강경 '프론티어' 외과 의사들이 지난 15년 여간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온 덕분에 최근에는 이 수술을 도입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김 원장은 마크원외과와 같은 세분화된 수술 전문 클리닉이 의료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성 질환뿐 아니라 초·중기 암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특화된 개인 클리닉이라는 생각에서다. 향후 마크원외과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의 장점과 로봇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계획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마크원외과와 같은 세분화된 전문 클리닉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 다양한 분야의 내시경·복강경외과 선생님들이 본인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로 역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7 06:30:00

  • [창고형약국 소용돌이]우후죽순 들어서는 '창고형 약국'…동네 약국 사라질 위기

    [창고형약국 소용돌이]우후죽순 들어서는 '창고형 약국'…동네 약국 사라질 위기

    창고형 약국 등 약국의 대형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동네 약국들이 존립의 기로에 서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 사실상 '건강 상담사' 역할을 해온 동네 약국이 무너질 경우, 지역 간 의료 격차가 한층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기준도 규제도 없는 '창고형 약국' 지난 5일 오전, 대구의 한 창고형 약국에는 카트를 끌며 의약품을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매장에는 대형마트처럼 종류별로 분류된 의약품이 빼곡히 쌓여 있었고, 카트에 상비약과 영양제, 자양강장제 등을 가득 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대체로 저렴한 것 같다", "카트를 끌고 약을 산다는 게 신기해서 와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른바 '창고형 약국'이라 불리는 대형 약국을 구분하는 법적 기준은 현재 없다. 통상적으로 100평(약 330㎡) 이상 규모에, 마트처럼 진열된 의약품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 카트에 담는 형태를 창고형 약국으로 부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율 쇼핑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할 경우 약사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대규모 매장 구조상 많은 손님을 대상으로 1대1 복약 지도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고형 약국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북구와 서구 등 2곳이 지난해 하반기 영업을 시작했으며, 달서구와 동구에서도 추가 개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창고형 약국 개설 컨설팅 제안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 내 초대형 약국도 등장하고 있다. 대구에는 아직 없지만, 울산과 부산의 일부 대형마트에는 이미 창고형 약국이 입점했고, 서울 금천구의 한 대형마트에는 600평 규모의 초대형 약국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약국 대형화 추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대한약사회의 약사공론에 따르면, 2025년 인허가 약국의 평균 면적은 77.0㎡로, 2024년(59.9㎡), 2023년(61.6㎡)보다 크게 늘었다. 그동안 신규 약국 평균 면적은 60㎡ 안팎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약국 대형화가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약사 사회는 이 같은 흐름 뒤에 투기 자본 개입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약국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의 한 대형마트 창고형 약국은 마트 측이 적극 개입해 기존 약국을 대형화한 사례로 알고 있다"며 "거대 자본이 약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 동네 약국들은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고 초토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동네 약국 무너지면 지방 의료도 함께 무너진다 지역 약국업계는 약국 대형화가 곧 동네 약국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그 충격은 수도권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수도권 일부 창고형 약국은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인구가 적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에서 대형 약국이 난립할 경우 인근 동네 약국들은 직접적인 매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동네 약국이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고령사회에서 동네 약국은 만성질환 관리, 약물 중복 복용 점검, 건강 상담 등 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을 사실상 떠맡아 왔다. 이들이 사라질 경우 지역 주민, 특히 고령층의 의약품 접근성과 건강 안전망은 급격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공통된 우려다. 대구 북구의 A약사는 "손님의 대부분은 인근에 오래 거주한 어르신들로, 위장이나 혈관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며 "약만 사는 곳이 아니라 동네 사랑방처럼 들러 건강 상담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운영이 점점 버거워지는 게 느껴지다 보니, 오히려 손님들이 '약국 문 닫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마트식 자율 쇼핑 구조가 과도한 의약품 구매와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상담과 복약 지도가 필수지만, 창고형 약국 구조에서는 소수 약사가 다수 고객을 충분히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의약품 안전성 문제도 제기된다. 대량 진열·대량 판매 방식은 재고 소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실제 이날 찾은 대구의 한 창고형 약국에서는 '유통기한 임박' 의약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약효 저하나 성분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은 "의약품을 마트처럼 자율 쇼핑하게 하면 불필요한 구매와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도 지역 의료 인프라 격차가 심각한데, 대형 약국이 확산되고 동네 약국이 무너지면 지방 의료 격차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더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1-06 15:51:42

  • [창고형약국 소용돌이]약사들

    [창고형약국 소용돌이]약사들 "'창고형' 아닌 '기형적 약국'…입법 통한 규제 필요"

    최근 창고형 약국들이 대구에 속속 문을 열면서 약사 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이를 단순한 '창고형 약국'이 아니라 '기형적 약국'으로 규정하며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약국개설사전심의위원회 신설 ▷불법·편법 투기자본 및 네트워크 약국 금지 ▷창고형·마트형 등 소비자 유인을 조장하는 명칭 사용 금지 ▷의약품 오·남용 조장 광고 사전심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입법을 요구했다. 약사단체는 대형 약국의 경우 상당한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개설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투자를 받아 약국을 개설할 경우 약사와 투자자가 수익을 나누게 되면서 사실상 '면허 대여'로 볼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한 약국업계 관계자는 "개설 비용이나 물건을 쌓아 놓고 판매하는 구조를 고려하면 약사 개인 자본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약사들에게 대형 약국 개설을 제안하며 투자자와의 수익 배분율부터 꺼내 드는 컨설팅 업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창고형·마트형 약국은 약사 직능을 훼손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투기자본의 산물"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형적 약국은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을 위협하고, 법과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부정하며, 의약품 유통 질서를 왜곡하고, 결국 대형 투기자본에 의한 보건의료 체계 붕괴를 초래한다"며 "이는 약국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이용할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규제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7일까지 소비자를 유인하는 약국의 표시·광고와 명칭 사용을 제한하는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창고형', '마트형', '성지', '특가', '할인' 등의 용어를 사용해 다른 약국보다 제품의 다양성이나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리하다고 암시하는 표시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소비자를 유인해 의약품의 불필요한 소비나 오·남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약국 광고의 제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6 15:34:08

  •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현장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나선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현장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나선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의료 현장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에 나서며 AI 기반 혁신병원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2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의료 특화 LL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성 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와 의료정보 활용 체계를 고도화해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동산의료원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특화 LLM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비식별화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성능 검증과 품질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축된 모델은 진료 중 발생하는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무기록을 자동 생성·요약하는 한편, 진단·치료·약물 정보 등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번 의료 LLM은 범용 인공지능 모델이 아닌, 정제된 의료 정보와 약물 데이터, 그리고 동산의료원이 축적해 온 고유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자화 기반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운영 부담을 낮추면서도, 다수의 의료진이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응답 속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동산의료원 자체 비교평가 결과, 주요 의료 기록 업무 영역에서 기존 범용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하고 표준화된 의료 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이번 의료 특화 LLM 구축을 계기로, 향후 임상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고도화는 물론 AI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의료 LLM과 AI 의무기록 시스템의 표준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협력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모니터가 아니라 환자를 바라봐야 한다. 이번 LLM 구축은 의료진이 다시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다. 동산의료원은 단순히 AI로 효율을 높이는 병원을 넘어,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6 08:04:48

  • '개원 15주년' 칠곡경북대병원…

    '개원 15주년' 칠곡경북대병원…"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일 열린 기념식에서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과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이 15주년 축사를 전했으며, 전·현직 병원장과 주요 인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축하 인사 영상도 전해졌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노인보건의료센터를 시작으로 2011년 개원했다. 2013년 어린이병원, 2021년 임상실습동 개동을 통해 1천300병상 규모의 지역 최대 병원으로 성장했다. 2025년에는 AI 로봇 수술센터를 개소하며 수술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올해는 임상교육훈련센터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권역감염병전문병원 건립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또 주차장 증축과 신생아중환자실 포함 중환자실 병상 확대, 외래 공간 조성 등 환자 편의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광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5년간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6 07:59:01

  • 대구 서부노인전문병원, 연말 '행복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

    대구 서부노인전문병원, 연말 '행복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은 지난 12월 30일 오후 입원 어르신과 직원들을 위한 연말 특별 공연 '행복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Pulse(펄스) 예술의 온기를 나누다'라는 제목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재즈 밴드 Pulse(펄스)는 대구 지역의 거리 예술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병원·취약계층 시설을 찾아가는 릴레이 콘서트를 통해 공공성과 예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공연은 재즈 특유의 따뜻한 리듬과 편안한 선율로 구성됐다. 휠체어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던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은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과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병원 직원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등, '가족 같은 돌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연말을 보냈다.

    2026-01-05 20:12:34

  • 구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구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구병원은 2024년 4월에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후 1년 9개월만에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로봇 수술은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담석증 등 다양한 분야의 고난도 수술에 주로 활용하고 있다. 구자일 병원장은 "2025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외과계 응급복부수술 지원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복부 응급수술 역량을 더 키우고 복부 로봇수술을 더욱 활성화시켜 수술 분야의 다각화를 추진해나가겠다"며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아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회복이 빠른 새로운 수술법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1 13:04:07

  • 효성병원,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둥이 탄생

    효성병원,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둥이 탄생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10시 10분, 힘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둥이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둥이는 체중 2.7㎏의 건강한 여아(태명:삐삐)로 산모 김모씨(33살)와 남편 정모씨(34살)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번 분만을 담당한 산부인과 김진희 과장은 "밝은 기운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병오년의 첫 순간에 건강한 아기의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2026년의 상징인 붉은 말처럼 건강하고 힘차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성병원은 매년 새해 첫둥이 탄생을 축하하며, 저출산 시대 속에서도 건강한 출산 문화 확산과 지역 모자보건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 24시간 365일 분만이 가능한 영남권 유일의 분만 분야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 병원으로, 분만부터 산후관리, 신생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분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6-01-01 12:58:17

  • '의사 1만1천명 부족' 추계위 전망에…의정 갈등 재발되나?

    '의사 1만1천명 부족' 추계위 전망에…의정 갈등 재발되나?

    2040년이 되면 국내 의사가 최대 1만1천136명 부족할 것이라는 공식 추계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이를 근거로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결정하게 되는데, 증원을 결정할 경우 의료계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30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12차회의를 열고 2040년 부족한 의사 수가 최소 5천704명에서 최대 1만1천136명(기초모형 기준)이라고 밝혔다. 추계위는 의료이용량, 인공지능(AI) 등 의료기술 발전이 의사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의사의 적정 근무일수, 정책 변화 등을 고려했다. 부족 규모는 지난 회의에서 제시된 최소 1만4천435명~최대 1만8천739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1월부터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부족 규모를 고려하면 증원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 정부처럼 연간 1천명 이상의 증원은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3천58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은 2025학년도에 한시적으로 4천567명으로 늘었다고, 2026학년도는 원래대로 돌아간 상황이다. 추계위의 부족 규모를 단순 계산을 해보면 300~700명대 증원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증원이 결정되면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료계에서는 의사 부족 규모 추계 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6일 "정부의 신뢰할 수 없는 추계 방식과 불투명한 위원회 운영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다"며 "우리들이 요구한 (추계)모형이나 납득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엔 단식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전 회의에서 제시됐던 의사 부족 규모보다 최종 발표된 규모가 많이 줄었고, 증원 규모도 급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의료계 관계자는 "단순 부족 규모로 증원을 논의하는 것은 안된다. 현재 의과대학의 강의실 부족 등 교육 환경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이에 대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5-12-31 09:53:32

  • 대구시의사회,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대구시의사회,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가 30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 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대구지역 의사들의 모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달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재난 구호, 이재민 지원,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돕기 등 인도적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시의사회는 그동안 예천 침수피해 성금, 포항 침수피해 성금, 울진 산불피해 성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성금 등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금 후원을 이어왔으며, 장애인 재활기금 지원, 연탄 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또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12-31 08:03:51

  • [의창] 답설(踏雪) - 눈을 밟으며

    [의창] 답설(踏雪) - 눈을 밟으며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이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훗날 다른 사람의 길이 될 것이니 - 서사대사의 시 답설(踏雪) -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는 함부로 발걸음을 옮기지 말라고 했다.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훗날 다른 이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구는 오래전부터 마음 한 켠에 남아 있었지만, 며칠 전 병원에서 그 뜻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우리 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학 석좌교수 한 분이 계신다. 그분은 내가 젊은 시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수련하던 때의 은사님이기도 하다. 늘 침착하고 진중하며, 마치 옛 선비를 떠올리게 하는 분이다. 말수가 적고 동작은 느리지만, 그 안에는 흔들림 없는 확신과 깊이가 배어 있다. 며칠 전 신생아실에서 그분께서 복합 심장 기형을 가진 아기의 심장 초음파 검사 하시는 것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아기 한 명을 검사하시는 데, 한 시간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작은 심장의 구조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살피셨다. 저장된 초음파 슬라이드와 동영상은 무려 280장에 달했다. 통상적인 검사에서 40~50장 정도를 확인하고 저장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 우리나라 소아심장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대가임에도, 그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검사를 이어가셨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을 확인하듯 서두르지 않았고, 어떤 구조 하나도 추측으로 넘기지 않았다. 그날의 모습에는 익숙함에서 오는 안일함이나 서두름이 없었다. 오히려 한 명의 환자 앞에 선 의사로서의 기본에 정직한 태도만이 있었다. 20여년 전, 검사를 하시던 그 모습 그대로 이셨다. 스무 해 전과 다르지 않는 그 손길을 보며, 세월은 그분을 바꾸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분에게서 소아심장학의 전문적인 지식만을 배운 것이 아니다. 환자 앞에서 어떤 태도로 서야 하는지, 생명 앞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그분이 환자를 대하는 모습에서 배웠다. 소아청소년과의 수련 과정은 흔히 도제 제도와 닮아 있다. 교과서와 강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들은 교수님 곁에서 보고 함께하며 몸으로 익히게 된다. 그분은 늘 말보다 실천과 행동으로 가르치셨다. 지금, 나는 소아청소년과 교수로서 전공의를 가르치는 자리에 서 있다. 어느새 내가 누군가의 길 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때로는 무겁게 다가온다. 얼마 전, 내가 가르쳤던 한 전공의가 전문의가 되어 병원을 찾아왔다. 그는 "지식도 지식이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교수님께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서산대사의 시구가 다시 생각났다. 눈 위에 남긴 발자국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그 길을 따라 걷게 된다. 그래서 오늘의 한 걸음은 늘 조심스럽고 성실해야 한다.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누군가의 길이 된다면, 그것은 이미 오래전 은사님께서 눈 위에 남겨주신 발자국을 따라 걸어온 결과일 것이다. 그 길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반듯한 길이기를 바라며, 오늘도 나는 아무도 걷지 않는 눈길 위에 첫 발을 올리듯 하루를 걷는다. 이동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025-12-31 06:30:00

  • [관절클리닉] 신경 압박으로 생기는 팔 저림, 프롤로 치료로 회복

    [관절클리닉] 신경 압박으로 생기는 팔 저림, 프롤로 치료로 회복

    최근 진료실에서는 팔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디지털 기술 중심의 근무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AI 기반 문서 작업, 영상 회의, 데이터 분석 등 집중도가 높은 작업이 늘어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굳어지고 신경이 압박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점이 팔 저림 증가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팔 저림의 원인은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 신경이 눌리는 대표적인 질환이 목디스크, 팔꿈치 터널증후군, 그리고 손목 터널증후군이다. 목 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목 통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판단이 아니다. 실제로 목 디스크가 발병할 경우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증상뿐 아니라 두통, 어깨 결림, 팔 저림 등의 증상까지 겪는다. 경추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해 다른 신체 부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경추 주변은 어깨와 팔로 이어지는 신경이 자리하고 있다. 추간판 내에서 탈출한 수핵이 이러한 신경을 자극해 팔 저림, 어깨 저림을 일으키는 것이다. 목 디스크 발병률이 높은 것은 경추 주변 근육 및 인대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목의 경우 허리보다 인대의 이완이 발생하기 쉽다. 무거운 머리를 지탱해야 하지만 목의 인대가 너무 얇고 근육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목 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팔꿈치 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4번째, 5번째 손가락의 저림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안쪽 통증을 동반하는데, 앉아있을 때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목 디스크로 오해하는 경우가 흔하다. 자다가 저려서 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앉아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팔을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흔하게 발생된다. 손목 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일부분 또는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 운동기능저하, 손목 통증,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과 손목의 통증이다. 손목 터널증후군은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할 경우 발생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요리사, 운전기사, 가정주부, 사무직,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의 사용량이 많은 경우에 수근관의 크기나 공간을 줄이는 현상이 지속돼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신경이 눌려서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의 압박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신경이 손상되거나, 근육 위축으로 근력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만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비교적 간단한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부터, 신경 치료, 재생 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수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된다. 최근에는 신경 프롤로 치료도 하나의 치료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눌려 있는 신경이 어딘지 초음파로 정확한 위치를 찾은 뒤 신경을 재생 시킬 수 있는 주사액을 주입해서 눌려 있는 신경을 재생하는 치료 방법이다. 대구 완쾌신경과의원 대표원장 배기윤

    2025-12-3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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