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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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구과학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립대구과학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립대구과학관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을 발굴하여, 정부가 공식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 및 균등한 학습권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과학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부 핵심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지원 ▷도서벽지 및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관'과 '초청 캠프 운영'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14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천576명의 학생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앞으로도 과학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지원 확대와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7 12:23:27

  •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이사회 및 홍성주 경제부시장 간담회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이사회 및 홍성주 경제부시장 간담회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회장 손인호·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7기)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시장은 "장애인 문화예술분야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5:02:35

  • 국립대구과학관,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 개최

    국립대구과학관,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3일 과학관에서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를 열었다. 대경권 과학관 협력망은 대구경북 지역 과학관 및 유관기관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기관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대경권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총 4개의 안건과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대구과학관은 '2026년 대경권 전시콘텐츠 지원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지역 과학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풀 공유, 찾아가는 과학관 운영 등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는 지역 과학문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이 모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1:13:18

  • [데스크칼럼-정욱진] 대구 편입 30년 달성, 이젠 100년 책임

    [데스크칼럼-정욱진] 대구 편입 30년 달성, 이젠 100년 책임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5년 대구 달성군은 경사가 겹쳤다. 대구시와 달성군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연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스타트는 지난 7월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대구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끊었다. 이미 대구제1국가산단을 가지고 있던 달성군은 14년 만에 또다시 국가산단을 품으면서 대구의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에 총 25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산업단지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산단 조성에는 국비 약 1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제2국가산단에 모빌리티, 빅데이터, AI(인공지능),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관련 미래 산업을 집약시켜 대구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핵심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시는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하게 되면서 현재 북구 매천동에 있는 도매시장의 달성군 하빈면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 1988년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거래 물량을 처리하는 지역 거점 유통시설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공간 협소로 주차장, 복도 등을 임시로 활용해 물량을 처리하면서 이동 동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 안전사고 위험성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설 현대화는 물론 넓은 공간으로의 이전은 필수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전지는 부지 27만8천26㎡, 건축 연면적 15만5천654㎡ 규모다. 부지 면적은 기존의 1.8배, 건축 연면적은 1.6배 수준으로 커지게 된다. 국비 1천4억원, 지방비 3천456억원 등 총 4천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전 사업은 오는 2032년 완료 목표로 도매시장 이전지 그린벨트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상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도매시장은 첨단 유통시설을 갖춰 경쟁력을 높인다. 저온 저장·가공은 물론 온라인 물류센터를 도입할 방침인 것. 이를 기반으로 거래·물류·정보·위생·안전 등 선진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 효율성 제고에 따라 처리 가능한 물량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3개 도매시장 중 연간 거래 규모 면에서 세 번째인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 도매시장이다. 서울 가락도매시장(물량 228만3천여t, 거래 규모 6조2천56억여원), 서울 강서도매시장(61만5천여t, 1조5천61억여원), 대구 도매시장(49만2천여t, 1조2천246억여원) 순이다. 대구시는 하빈에 새로 지어지는 도매시장에 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 지역 핵심 거점 도매시장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 수요를 창출하는 등 상권을 확대해 3대 도매시장에서 전국 양대 도매시장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년을 맞은 올해, 달성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들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길 기대한다.

    2025-12-03 16:31:48

  • [되돌아본 2025] 최재훈 달성군수

    [되돌아본 2025] 최재훈 달성군수 "하빈·화원을 미래산업 및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겠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5년에 하빈면과 화원읍의 숙원사업을 잇따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들을 통해 낙후 지역을 미래산업 및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가 꼽은 올해 주력 사업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빈면 이전사업과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이다. ◆대구도매시장 이전, 하빈 발전 앞당긴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의 하빈면 대평리 이전(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매시장은 전국 3위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 이남 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화재·안전사고 위험,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국비 1천4억원 등 총사업비 4천460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하빈면 일원 27만8천26㎡ 부지에 새로운 도매시장을 조성한다. 새 도매시장은 연면적 15만5천645㎡ 규모로 통합 경매장, 공동 배송장, 온라인 물류센터 등이 있는 첨단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 군수는 "북구 팔달동 시대를 마감하고 하빈 시대를 여는 도매시장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5천4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동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그간 침체됐던 하빈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도로 확장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다사읍의 매곡 119안전센터를 하빈면으로 이전해 안전한 시설 운영을 돕는 등 하빈면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옛 대구교도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대구교도소는 지난 1971년 화원읍 중심부에 위치, 50년 이상 운영됐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고도 제한과 주거 가치 하락 등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같은 화원읍의 분위기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 교도소가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의 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구체적인 후적지 개발 계획도 발표된 것이다. 높은 담장이 위압감을 뿜어내던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는 ▷전시장과 3천석 대공연장을 갖춘 달성군 복합문화공간 '달성 아레나(Arena)' ▷청년·창업지원 등이 이뤄지는 대구시 도시지원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을 주도하는 500여 가구의 공동주택 등으로 탈바꿈한다. 최 군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국립근대미술관 유치'가 끝내 물거품이 되면서 달성군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한다"며 "이번 개발사업은 중앙정부의 과제에 지방정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지방정부 최초 협력 개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달성군이 개발을 주도하는 '달성 아레나'는 지역 최초의 실내 대공연장(3천석)과 미술 전시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최 군수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대구 최초의 법정문화도시인 달성에는 그간 100대피아노, 대구현대미술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지만, 대형 공연·전시시설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달성 아레나는 이 같은 공연·전시 인프라 구축이라는 오랜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했다. 달성 아레나는 내년 3월쯤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며,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다.

    2025-12-02 14:39:25

  •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초 '할랄(Halal)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초 '할랄(Halal)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농업기술센터 중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달성군이 밝혔다. (사)한국할랄산업진흥원(KMF)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잼, 미나리즙, 블루베리음료, 푸룬주스 등 4개 가공품이다. 원료, 제조 과정, 위생 관리 등이 이슬람 율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달성군 농산물 가공품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20억명 규모의 무슬림 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가공품의 할랄 인증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 운영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생산한 가공품이 공식 할랄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 달성군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할랄 인증은 지역 농산물 가공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달성군 농산물 가공산업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역 농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가공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1:48:14

  • DGIST-아진피앤피, 산학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발전기금 1억원 출연

    DGIST-아진피앤피, 산학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발전기금 1억원 출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골판지·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가 1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역량 공유,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산업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아진피앤피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골판지·크라프트지·상자용 판지 등을 제조하는 골판지 및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현재 연 매출 3천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연구 사업 추진 및 우수 연구자 지원 ▷공동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 ▷세미나·워크숍·학술행사 공동 개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진피앤피는 DGIST와의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출연금은 연구 지원,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아진피앤피의 발전기금 출연은 지역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진피앤피 정연욱 대표는 "DGIST의 연구 역량과 당사의 산업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5-12-02 09:54:06

  • 국립대구과학관, '2025 올해의 SNS' 당근 부문 대상 수상

    국립대구과학관, '2025 올해의 SNS' 당근 부문 대상 수상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당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SNS'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사)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랫폼별로 시상하는 자리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기반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당근 채널을 신규 개설했다. 생활권 중심 홍보 전략으로 지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시·행사 정보, 지역 과학 문화 소식 등을 신속히 제공했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 기획을 통해 높은 참여도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당근 등 5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합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지역 과학문화·교육 프로그램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등 높은 참여와 공유를 기록하며 과학관의 주요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과학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48:26

  • 국립대구과학관-사단법인 효경,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대구과학관-사단법인 효경,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사)효경(이사장 김양희)과 지역 실버세대의 교육 및 복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버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복지 프로그램 연계 및 참여자 지원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노인 복지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및 연계 행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버세대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실버세대가 과학관에서 과학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2:10:55

  • 농협 달성군지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

    농협 달성군지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

    농협 달성군지부(지부장 김형년)는 26일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김형년 지부장은 "이번 백설기 나눔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과 나눔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3:53:20

  • 국립대구과학관, '2025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

    국립대구과학관, '2025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올해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의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 기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소외지역 아동 청소년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 내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일엔 과학소풍'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립대구과학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24년에는 온실가스 사용량을 기준치 대비 21.06% 감축했고, 에너지 사용량은 1.29% 줄였다. 아울러 조직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했고,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른 윤리경영시스템도 시행하고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지역 사회공헌 인증 획득은 그동안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40:02

  • 대구 달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2천800가구에 김치 전달

    대구 달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2천800가구에 김치 전달

    대구 달성군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24~26일 3일간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2천8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배추 절이기부터 씻기,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에 정성껏 손을 보였다. 올해 총 6천포기의 김치를 담궜으며, 각 읍·면 새마을회를 통해 홀로어르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고루 전달했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김장에 참여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배춧값과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걱정이 많을 이웃들에게 정성 담긴 김치가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11-26 14:42:08

  • [대구 편입 30년, 중심이 된 달성] ⑦끝 - 다듬고 밝히다, 달성의 빛나는 정주여건

    [대구 편입 30년, 중심이 된 달성] ⑦끝 - 다듬고 밝히다, 달성의 빛나는 정주여건

    학군, 교통, 상권 등 거주지를 결정하는 조건은 개인의 생활 방식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중에서도 근린공원 등 충분한 휴식·녹지공간 및 안전과 직결된 복지제도는 주민의 건강한 일상에 꼭 필요한 요소다.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등 지역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역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 8개 산업단지로 풍부한 일자리, 맞춤형 보육·교육 사업, 도시철도 개통 등 달성군의 환경과 시너지를 이루며 더 나은 정주여건을 구성한다. ◆우리 동네, 유휴부지 개발로 더 밝고 안전하게 달성군은 지역사회,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오랜 기간 방치된 공간을 되살리고 있다. 올해 철거된 논공읍 옛 약산온천호텔 건물이 대표적인 예다. 논공읍 하리에 자리한 약산온천호텔 건물은 1996년 착공 후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거쳐 전 민간사업자가 매입했다. 하지만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2010년 증축공사가 중단된 채 16년간 방치됐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과 범죄 발생 우려가 있어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철거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민간 소유 건축물 특성상 행정 개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달성군은 2023년 초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우선 추진해, 지난해 2월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현 소유자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달성군이 부지를 매입하는 매매 약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올해 5월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매입 부지는 20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전략사업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휴양단지 사업은 예산 약 468억원을 투입해 논공읍 상리 일원 53만㎡ 일원에 친환경골프장(9홀), 농산물판매장, 전망대, 힐링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간 개발이 미뤄진 상·하리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역시 최근 큰 변화를 맞았다. 올해 10월 교도소 주벽 바깥 공개공지에 야간경관 특화거리와 도시숲 'Re:화원'을 조성한 것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화원읍에서 개청했으며,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 이전했다. 후적지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성군은 50여년간 교도소로 인해 일상의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부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기관과 개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그 결과 교도소 후적지 부지 절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달성군은 향후 매입 부지에 전국적인 수준의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다만 후적지 개발이 수년의 시간을 요구하는 장기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외벽에 도시숲을 먼저 형성했다. 유휴부지를 의미 있게 활용하는 동시에 교도소 주변의 슬럼화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Re:화원의 부지 면적은 2만5천460㎡에 달하며, 이 중 녹지공간은 1만4천315㎡, 주차장은 1만1천145㎡다. 주요 시설로는 맨발 산책이 가능한 마사토 산책로(945m), 주차장(204면), 잔디광장, 세족장 등이 있다. 특히 주차장은 지역민을 위한 상생형 시설로 운영해 인근 상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도소 외곽의 어두운 거리를 따라 들어선 '야간경관 특화거리'는 Re:화원 산책로를 포함해 약 1.3km 구간에 걸쳐 연결된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명은 올해 연말에 공개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낸다. ◆공원과 체육시설 다양…상권·주민 일상 모두 활발하게 달성군은 상권 밀집 지역 등 주민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에 도시공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만들고, 더 많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에 들어선 '다사광장' 역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장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 핵심 상권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자리해 많은 사람이 오간다. 2007년 처음 조성됐으나, 최근 노후화돼 어두운 분위기로 방치됐다. 달성군은 2003년 광장과 보행자도로를 포함한 2천500㎡ 공간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바닥 포장, 조선백자의 곡선미를 담은 화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초강도 콘크리트(UHPC) 등 공공조경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소재를 활용한 시공이 공간디자인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또 리모델링 사업 준공과 함께 크리스마스 테마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해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여름철 수국 등 다양한 식물로 공원을 꾸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달성군은 올해도 11월부터 다사광장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선보이고 있다.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 벨벳 장식의 선물상자 포토존, 가로수 조명 등이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에는 '현풍 청춘만담거리'를 조성해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시네마 대구현풍지점 일대 보행자 전용도로 200m 구간에 높이 9m 규모의 게이트, 만담을 나누는 사람을 형상화한 조형물, 수목 보호 화단 등을 설치한 것이다. 경관위원회 전문가 심의를 통해 디자인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했다. 아울러 유가읍은 2024년부터 연말 축제인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및 상가 골목을 중심으로 가수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경관조명 점등, 경품추첨 등을 진행한다. 주민들은 지역에서 연말 행사를 즐기며 화합을 이루고, 인근 상권까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달성군은 공원·녹지분야 역점사업으로 창의놀이터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틀에 박힌 미끄럼틀과 그네가 전부인 재미없는 놀이터가 아닌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장소다. 창의놀이터는 놀이전문가의 의견과 실수요자인 지역 어린이들의 아이디어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녹색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도심에서도 맘껏 뛰놀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 놀이터 위치는 ▷화원읍 미리내어린이공원 ▷다사읍 모암어린이공원 ▷현풍읍 고래들공원 ▷구지면 창리공원 등 권역별로 계획했다. 이 중 일부가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이후 전체 권역 공사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혈액순환 촉진 등 효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걷기 공간도 연달아 조성했다. 먼저 올해 5월 창리공원, 국가산단1호근린공원, 응암리 완충녹지 등 3곳에 구지면 최초의 맨발산책로를 만들었다. 산책로 전 구간은 배수가 잘되는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진행했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이어 올해 7월에는 화원읍 명곡리 명곡미래빌아파트 인근 완충녹지 약 290m를 정비해 맨발걷기가 가능한 흙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인도 옆 샛길 이용이 많아 녹지가 자주 훼손되던 곳이다. 달성군은 이 길을 마사토로 포장해, 자연 그대로의 흙길 감성을 살렸다. 산책로 맞은편에는 흙 유실을 막고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앉음벽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유가읍 상리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다사읍 달성문화센터, 화원읍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현풍읍 달성종합스포츠파크·달성국민체육센터 등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지역 곳곳에 공공체육시설도 많이 확충했다"고 말했다. 제작 지원 : 달성문화재단

    2025-11-26 14:39:44

  • 문화예술허브도시? 대구의 민낯…문화콤플렉스 조성 지지부진

    문화예술허브도시? 대구의 민낯…문화콤플렉스 조성 지지부진

    국립창작뮤지컬콤플렉스, 근대시각예술콤플렉스 등을 조성하는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5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문화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콤플렉스 조성을 계획했지만 후보지가 대구시청 산격청사(옛 경북도청 터)와 대구교도소 후적지 등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3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이 꼬였다. 당시 북구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탓에 문체부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이 부지는 방치되다시피 한 것이다. 도심 슬럼화와 주민 숙원 해결이라는 고민을 거듭하던 대구 달성군은 '직접 개발'이라는 칼을 빼들었으며, 그간 정부와 대구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끝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개발이라는 결실을 도출했다. 달성군은 이날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실내 공연장(2천~3천 석)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1971년부터 50여 년 동안 폐쇄 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 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명품 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달성 아레나'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할 방침"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의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달성 아레나' 탈바꿈 소식을 들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대구의 근대미술 유산 보호와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해서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이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06:30:00

  • '50년 폐쇄공간' 대구교도소 후적지, 전국 최대 문화공간으로[종합]

    '50년 폐쇄공간' 대구교도소 후적지, 전국 최대 문화공간으로[종합]

    1971년부터 50여년 동안 폐쇄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실내공연장(2천~3천석)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컴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당시 북구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탓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수용하지 않으면서 이 부지는 방치되다시피 했다. 특히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어서 '대구가 스스로 대형 국가프로젝트를 걷어찼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결국 도심 슬럼화와 주민 숙원 해결이라는 고민을 거듭하던 달성군은 '직접 개발'이라는 칼을 빼들었으며, 그간 정부와 대구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 끝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개발이라는 결실을 도출한 것이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 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명품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요 개발 방안은 ▷문화시설(달성군 개발, 5만1천258㎡) ▷도시지원시설(대구시 개발, 청년·창업지원, 1만6천33㎡) ▷근린생활시설(LH 개발, 3천110㎡) ▷공동주택(LH 개발, 약 500가구, 2만556㎡) 등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은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을 견뎌왔다. 이후 교도소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달성 아레나'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할 방침"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도소라는 흔적 위에 문화라는 새옷을 입혀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역 대표 헤리티지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50년 기피시설로 존재했던 공간을 100년의 대구 미래를 이끌 공간으로 멋지게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00:00

  • [1보] 50년 폐쇄공간이 달성군 최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보] 50년 폐쇄공간이 달성군 최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971년부터 50여년 동안 폐쇄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 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넓은 잔디마당과 명품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요 개발 방안은 ▷문화시설(달성군 개발, 5만1천258㎡) ▷도시지원시설(대구시 개발, 청년·창업지원, 1만6천33㎡) ▷근린생활시설(LH 개발, 3천110㎡) ▷공동주택(LH 개발, 약 500가구, 2만556㎡) 등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은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을 견뎌왔다. 이후 교도소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교도소라는 흔적 위에 문화라는 새옷을 입혀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역 대표 헤리티지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2:30:00

  • [윤명철의 다시 보는 한국역사와 문화] 해양력 활용한 웅진 백제의 부활-중국 지역 교류와 일본열도 진출

    [윤명철의 다시 보는 한국역사와 문화] 해양력 활용한 웅진 백제의 부활-중국 지역 교류와 일본열도 진출

    지금 동아시아 해양에서는 한국과 북한, 중국, 대만,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합세해 해양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8개 이상 해역에서 영토 갈등이 벌어지고, 우리도 '3+&' 공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중이다. 고대에도 우리에게 바다는 중요했고, 해양력은 국가발전에 중요한 요소였다. ◆한성백제의 붕괴 백제는 건국부터 해양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은 나라이다. 첫째는 국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서'는 '백제'(百濟)라는 국명을 '백가제해'(百家濟海) 즉 100가가 바다를 건너왔다는 의미라고 기록했다. 해양과 연관이 깊었음을 알려준다. 둘째, 지정학적, 지경학적인 환경 때문이다. 전기의 수도권인 경기만은 한강의 하구와 만나는 해륙적 요충지이다. 벼농사 등 농경의 적지이고, 수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남북 연근해 항로와 중국의 남북 지역과 동시에 연결되는 황해 항로의 결절점이다. 따라서 근초고왕 이후에는 고구려와 충돌하는 전장이었다. 두 나라간의 전략적인 우위는 광개토태왕의 대승으로 변곡점을 맞았다. 이어 427년도에 장수왕이 평양지역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남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마침내 백제의 충돌을 벌였다. 475년에 장수왕은 3만의 대군으로 수도인 한성을 공격했다. 개로왕은 왕자인 문주를 신라의 자비왕에게 급파하여 1만명을 파병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주와 신라 구원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한성은 함락당했고 개로왕과 왕족들은 처형당했다. 문주는 위례성에서 즉위한 후에 항전을 시도했으나 결국 한 달 여 만에 남쪽의 웅진으로 수도를 옮겼다. 문주왕은 '삼국사기'에는 개로왕의 아들, '일본서기'에는 개로왕의 동생으로 기록됐는데, 그 후손들은 일본에서 '백제공'(구다라노 키미)으로 불리면서 존속했다. ◆웅진 시대의 개막 웅진성은 금강 중류가의 현재 공주 공산성이다. '곰나루'(熊津), '고마성'(주서 등), '구마나리'(일본서기) 등이라는 지명에서 보이듯이 금강가에 있는 내륙 항구(河港)도시였다. 하지만 서해로 진출하여 중국 지역과 왜국으로 출항하기에 다소 불편했다. 또한 고구려의 적극적인 공세를 수도권 전선이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다. 고구려군은 남진하면서 백제성들을 접수하고, 웅진성을 포위했으며, 백제와 동맹을 맺은 신라도 격파했다. 그 무렵에 고구려는 세종시 부강면의 남성골 산성, 대전시 월평동 산성, 음성의 망이 산성 등을 쌓았다. 문주왕은 자구책으로 476년에 아버지인 개로왕처럼 송나라에 사신을 파견했으나 고구려가 해상에서 방해하여 실패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탐라국'으로부터 공물을 받고, 지배자에게 '은솔'이라는 백제의 관직을 주었다. 제주도인 탐라는 해양소국으로서 동아지중해의 물목이었으므로 안정적인 항로를 이용해 일본열도로 편하게 진출하고, 또한 남해 동부의 가야계 세력들을 쉽게 압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주왕은 불과 3년 만에 암살당했다. 한편 그의 동생일 가능성이 높은 곤지는 왜국에서 귀국하여 내신좌평이 되었다. 그는 아버지인 개로왕의 명으로 왜국에 파견됐는데, 현재 오사카만과 가까운 가와치(河內) 지역에 정착해서 큰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 근처의 모즈 지역을 비롯해서 대규모 고분군들이 많은 지역이다.('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하지만 곤지도 결국 3개월 만에 암살당했다. 이어 삼근왕이 즉위했다. 문주왕의 아들인 그는 어린 나이로 임금이 되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대가야가 공격을 해서 전라북도의 동쪽 지역을 장악하고, 섬진강 하구 지역도 탈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백제 해양력의 심각한 약화를 의미한다. 삼근왕도 결국은 3년 만에 암살당했다. 내부에서 권력쟁탈전이 심각했고, 왕권이 얼마나 허약했는가를 알 수 있다. ◆동성왕의 등장과 국제적인 국가로 발전 이러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빠른 시간에 백제를 동아시아 질서의 'pivot' 역할을 하게 한 인물이 등장했다. 문주왕의 조카이지만 곤지의 아들인 24대 임금인 동성왕 모대(牟大)이다. 그는 479년 즉위해서 501년까지 무려 20여 년 동안 재위하면서 백제를 안정적인 나라로 만들었다. 이 무렵 장수왕은 481년에 말갈을 동원하여 신라 국경을 공격했고, 동성왕은 이에 맞서 신라·가야 등과 함께 전투를 벌였다. 남부지역 국가들이 총동원돼서 공통의 적인 고구려의 남진을 방어하는 전선이 구축됐다. 동성왕은 국제적인 고립을 타개할 목적으로 484년에 남제에 사신을 파견했으나 역시 고구려의 방해로 실패했다. 하지만 토착세력인 사(史)씨의 활약으로 마침내 교섭에 성공했다. 해양력(sea power)과 항로(sea lane) 확보, 즉 해양영토 쟁탈전이 고금을 막론하고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려준다. 이 무렵에 나타난 현상이 이른바 '장강 진출설'이다. 이미 오래 전에 선학들이 주장한 학설이다. '삼국사기'와 '자치통감' 등에는 이 시대에 북위(魏虜)가 백제를 쳤으나 패했다는 기록이 있다. 488년(동성왕 10년)에 백제를 침공한 북위의 기병을 사법명 등을 시켜 격퇴했으며, '남제서'에는 490년에 위나라가 기병 수십만으로 백제를 공격했다가 크게 패했다는 내용이 있다. 요서 지역에서 북위군을 격파했는데, 동성왕은 공을 세운 백제의 장군들에게 왕·후·태수 등의 관작을 남제에게 요구했다. 특히 목간나(木干那)라는 인물은 성과 배(舫)를 격파한 공이 있다고 했다. 양국 사이에 대규모의 해전이 일어났고, 백제의 해군력이 강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동성왕이 태수직을 요구한 지역은 광양·광릉·청하 등 중국 해안지역이므로 역사상을 해석하는데 당황스럽게 한다. '주서' 백제전에는 진(晋)나라 이래로 송·제·양나라 시대에는 현재 양자강의 좌에 있었다고 기록됐으며, '북사' 백제전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삼국사기' 열전인 최치원전에는 백제가 전성했을 때에는 강병이 100만이며, 남으로 오(吳) 지역과 월(越) 지역을 침범하고, 북으로 유(幽)·연(燕)·제(齊)·노(魯)지역을 흔들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기록들은 이전 상황을 표현하는 요서진출설과 함께 백제(웅진 시대)가 중국의 북에서 남에 이르는 해안지방에 진출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됐다. 물론 중국의 남북 분단이라는 냉전 상황과 고구려의 영향력, 남조 계통의 사서에만 기록이 된 편향성 등을 고려하면 다 사실로 수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유적과 유물 등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있다. 하지만 백제가 해양을 무대로 영향력을 끼쳤던 국가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동아지중해의 역학관계를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 중국 지역이 분열되면 우리는 등거리 정책을 추진했고, 중국의 남쪽 국가들은 우리에게 군수물자의 지원을 요청했다. 고구려의 장수왕, 문자명왕 때도 그런 일이 있었다. 훗날 고려 시대에 요나라 및 금나라와 전쟁을 벌이는 남쪽 국가인 송나라가 고려에게 파병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동성왕은 493년에는 신라의 왕녀를 왕비로 삼고, 494년과 495년에는 신라와 연합해서 고구려를 격퇴하면서 신라와 동맹을 강화했다. 또 498년에는 탐라국이 공물과 세금을 바치지 않자 공격하려고군대가 무진주(광주)까지 갔지만, 결국 항복을 받고 중지했다. 이렇게 동성왕은 붕괴위기에 빠진 백제를 안정적인 국가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도 또한 결국은 암살당했다. 뒤를 이어 25대 무령왕이 등장했다. ◆개방 정책과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킨 무령왕 무령왕은 개로왕의 아들이거나 또는 왜국으로 파견된 왕자 곤지의 아들이다. '일본서기'를 따르면 무령왕은 큐슈 앞 섬인 가카라섬(各羅嶋)에서 낳아서 이름이 '세마키시'(嶋君)였다. 무령왕릉 묘지석에 쓰여진 '사마왕'(斯麻王)과 같이 '섬'을 의미한다. 이 무렵의 백제 역사는 왜국과 깊이 연관됐으므로 왕계가 복잡하다. 그는 경기도 북부와 황해도 남부 지역을 공격하여 한강 유역을 고구려로부터 일시적으로 회복했다. 또한 '일본서기'의 기록을 참고하면 전남 해안을 공격해서 해양 자원을 물론 왜국과 교류하는데 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또한 대가야 영토를 공격해서 섬진강 유역의 수륙교통로를 확보했다. 또 22개로 운영되던 담로에 자제 종족들을 보내서 해당 지역을 통치했다. 이로서 중앙집권적 질서 속에서 정치적으로 안정을 이룩할 수 있었다. 무령왕은 국제 교류를 추진해서 512년, 521년에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우호관계를 강화했다. 양나라는 단명의 국가였지만, 해양능력이 대단히 뛰어났다. 백제가 항해술, 조선술, 해전술 등을 학습했을 것은 분명하다. 백제는 이때 동맹국인 신라의 사신을 대동했다. 신라는 진흥왕 때 까지는 서해안에 항구가 없었고, 중국어를 아는 사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백제는 이 상황을 이용하여 신라가 자국의 속국이며, 전라도 일대의 반파국 등 소국들 또한 속국인 것처럼 속였다. 백제는 양나라에 보낸 표문에 "여러 차례 고구려를 깨뜨려 비로소 우호를 맺었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라고 할 만큼 성장했다. 국제질서에서도 발언권을 갖게 돼서 521년에는 양나라의 무제로부터 '사지절도독 백제제군사 영동대장군'이라는 작호를 제수 받았다. 물론 이 작호는 동아시아 질서에서 흔한 명목상의 책봉 기록일 뿐이다. 무령왕은 유교를 가르치는 오경박사들을 513년 6월, 516년 9월에 왜국에 보내서 유교를 전해주었다. 1971년 충남 공주시 송산면에서 무령왕의 무덤이 발굴됐다. 양나라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에서는 '사마왕'(斯麻王)이라고 새겨진 묘지석과 함께 금으로 제작한 화려한 관식을 비롯해서 금과 은으로 만든 각종 공예품 등 4천600여 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그와 왕비의 시신을 모신 관은 일본 나라의 고야산에서 자라는 금송(金松)으로 제작됐다. 그만큼 왜와 연관이 깊었던 증거들이 많다. ◆비운의 증흥군주인 성왕 뒤를 이어 본격적인 중흥 군주인 성(명)왕이 등장했다. 그는 즉위 16년인 538년에 수도를 '사비'(부여)로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라고 개칭했다. 사비는 금강 하구에 있으며 '구드래'라는 내항을 갖춘 강해도시이다. 왜국 뿐 만 아니라 중국 지역과 외교가 더 쉽다. 또한 전선과 멀리 떨어져있어 수도의 안정성도 확보됐다. 충청남도와 전라도의 서해안은 곡창지대였고, 수산업이 발달했다. 그는 관료체제는 물론이고, 수도와 지방국가 체제를 정비해서 왕권을 강화시켰다. 또한 기술과 산업의 발달, 무역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다. 또한 불교는 물론이고 유교 또한 발전키켜서 국가체제를 정비했을 뿐만 아니라 왜국에도 전수해서 그 영향력을 강화시켰다. '북사' 고려전에는 "백제에 신라인 고구려인 왜인이 함께 산다. 중국인도 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양서' 백제전에는 "백제가 왜국과 가까우며 문신한 자가 많다…언어가 중국과 비슷하다. 진한의 남은 습속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수서'에도 백제에 "왜와 중국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기록했다. 성왕은 '나제동맹'을 맺어 한강 유역을 수복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라의 배신으로 실패했고, 이를 응징하다가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하지만 백제는 다시 강력한 국가를 재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해양력을 강화시킨 '농해(農海)국가'로서 강국으로 발돋음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 교수

    2025-11-25 04:30:00

  • 대구달성소방서-달성군-한국전기안전공사, 아동 가정 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

    대구달성소방서-달성군-한국전기안전공사, 아동 가정 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

    대구 달성소방서(서장 노영삼)는 24일 달성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가정 안전 환경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육·점검 활동을 통해 아동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달성소방서는 드림스타트 가정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안전 컨설팅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 ▷생활안전 사고 예방 교육 등 전문적인 소방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대상 가구 선정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노후 전기시설 점검 및 전기 안전교육을 각각 맡는다. 노영삼 달성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16:44:58

  • 대구 달성군, 공공형어린이집 8곳 추가 지정

    대구 달성군, 공공형어린이집 8곳 추가 지정

    대구 달성군은 24일 지역 어린이집 8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보육 환경과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구시에서 신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 10곳 중 8곳이 달성군에 위치해 달성군은 총 27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은 래미안숲속어린이집(화원), 아이랑어린이집(논공), 대실아름어린이집(다사), 온유어린이집(다사), 파란마을어린이집(다사), 다연어린이집(유가), 화성파크어린이집(유가), 자연과학어린이집(현풍) 등이다. 달성군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은 물론 재무회계교육, 보육교직원 연수 등을 추진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내 보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을 통해 달성군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09:23

  • 국립대구과학관, '2025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 성료

    국립대구과학관, '2025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 성료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22일 개최한 누리호 4차 발사 기념 '2025 우주항공 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27일 새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며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마련됐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 주도 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발사체 운영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로 평가되며,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우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됐으며, 우주공학 및 천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사체 기술, 우주 탐사, 우주 기상 등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1부는 최기영 교수(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가 큐브위성을 활용한 우주 환경 관측 방법을 소개했으며, 2부에서는 김정헌 선임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 날씨가 인공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나라가 민간 중심의 우주개발 경쟁력을 갖춰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미래 우주과학 발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4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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