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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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백강의 한국고대사]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안시성 전투, 그 전장은 어디인가(1)

    [심백강의 한국고대사]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안시성 전투, 그 전장은 어디인가(1)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안시성 전투 한국 역사상에는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여러 전투가 있다. 예컨대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강감찬의 귀주대첩, 이순신의 명량대첩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민족의 긍지를 드높여준 가장 자랑스러운 전쟁을 꼽는다면 안시성 전투를 들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안시성 전투는 고구려의 한 작은 성의 힘만으로, 중국 한족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평가되는 당 태종 이세민의 당나라 대군을 무릎 꿇린 우리 민족의 쾌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안시성 전투가 벌어졌던 정확한 장소가 어디인지 또 당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안시 성주 양만춘은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은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전으로 인해 자존심이 몹시 상했던 이세민이 정부 주도로 국사 편찬을 시작하면서 고구려사를 심각하게 왜곡했고, 특히 안시성과 양만춘 장군 관련 자료를 철저히 말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대 한국의 역사학은 명나라 이후 형성된 사대사관과 대일항쟁기에 형성된 식민사관을 탈피하지 못한 채 자주적인 한국사학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일본인의 눈으로 한국사를 바라본 식민사관, 중국인의 눈으로 한국사를 바라본 사대사관을 답습하며 지금껏 한국인의 눈으로 한국사를 바라본 한국사관이 결여되어 있다. 예컨대 안시성 전투는 발해유역의 강력한 지배자 고구려제국이 중국 대륙의 한 복판에서 신생국 당나라와 싸워 이긴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전쟁인데 중국은 그것을 한반도 서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왜곡했고 한국사학은 중국의 그러한 관점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은 당과 고구려의 전쟁은 국내의 통일전쟁이며 고구려는 독립 국가가 아닌 중국의 변방정권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심지어는 이런 논리를 중국의 대학 교재에 실어 가르치는 어이없는 짓까지 벌이는 데도 한국사학의 이에 대한 대응은 가만히 숨죽이고 있거나 아니면 오히려 저들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한심한 경우도 없지 않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우리 역사의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안시성 전투,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안시성 전투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고구려의 잃어버린 대륙영토와 역사주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이 아니겠는가. 먼저 남북한 학계와 중국학계의 안시성 관련 관점을 검토하고 이어서 필자의 견해를 소개함으로써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안시성 전투의 정확한 전장을 객관적인 사료에 근거해 밝혀보고자 한다.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한국 반도사학의 관점 이병도는 '한국고대사연구, 1976' 제6편 제5 '고구려 대수당항전' 조에서 "안시성은 지금 해성(海城) 동남쪽에 있는 영성자(英城子)이다"고 말했다. 이기백은 '한국사강좌, 1982' 고대편 제5장 제1절 '신라의 반도통일과 발해의 건국'에서 "고구려가 당태종의 침략군을 안시성(영성자) 전투에서 격파하여 물러나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이기동은 '한국사강좌1, 1982' 고대편 제3장 제3절 '대외관계의 변천'에서 "안시성(해성 영성자)"라고 표기하고 다음과 같은 주석을 달았다. "안시성의 위치 비정 문제는 종래 의견이 분분하여 이를 '금사(金史)' 지리지에 따라 개평 동북의 탕지보(湯池堡)에 비정하는 설과 이를 '아방강역고'에 따라 봉황성에 비정하는 설 등이 있었으나 봉천성 해성의 동남 약 2방리(二方里)에 있는 영성자 산성에 이를 비정하는 것이 옳은 듯하다. 이에 대하여는 도전호(島田好) '고구려의 안시성의 위치에 대하여'(역사지리 49의 1, 1927) 참조." 그리고 이기동은 고구려의 대수, 대당 항쟁을 도표로 작성했는데 거기서 고구려의 신성, 현도성,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 건안성, 안시성, 오골성, 비사성을 모두 오늘날 요녕성 요하의 동쪽에 표시하였다. 이상에서 우리는 반도사학을 대표하는 이병도, 이기백, 이기동은 해성 영성자를 안시성의 고대 유적지라고 보았음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해성 영성자는 오늘날의 어디인가. 해성은 중국 요녕성 관할의 현급시로서 요녕성 중남부 요하 하류의 좌측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후 1954년 요동성과 요서성을 합병하여 요녕성을 설치하고 해성현을 요녕성 요양에 귀속시켰다. 1959년에는 안산시(鞍山市)에, 1967년에는 다시 영구시(營口市)에 귀속시켰다. 1985년 해성현을 폐지하고 현급 해성시를 설치하여 안산시에 귀속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성자 산성은 요녕성 해성시 팔리진(八里鎭) 영성자촌에 위치한 고구려시대의 산성이다. 유적지의 면적은 2천472미터에 달한다. 요녕성 문물 고고대가 1956년 발굴 조사를 시작하여 1962년 중국 고고학계가 고구려의 산성 문화유적으로 발표했고 1999년 요녕성 고고연구소와 안산시박물관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발굴작업을 진행하여 해성시 영성자 산성이 1천600년 전 고구려 중, 만기시대 문화유적이라고 확정하였다. 현재 시급 중점문물로 보호되고 있다.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한국 민족사학의 관점 단재 신채호가 저술한 '조선상고사'는 하권 제10편 제3장에서 '안시 전역(安市戰役)'이란 이름으로 안시성 전투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여기서 단재는 "안시성은 환도성이다"라고 말했다. 단재는 안시성과 환도성을 동일시했는데 단재는 고구려에 3개의 환도성이 있었다고 보았다. 오늘날 만주 개평(蓋平)에 제1 환도성, 환인현 혼강 상류에 제2 환도성, 집안현 홍석정자 산상에 제3 환도성이 있었다고 하였다. 단재가 말하는 안시성은 3개의 환도성 중 어떤 환도성을 가리킨 것일까. 단재가 '조선상고사'의 '안시성 전투'에서 설파한 여러 가지 언급을 고려해 볼 때 그는 지금의 개평을 안시성으로 간주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개평은 단재 생존시의 봉천성 개평현(蓋平縣), 현재의 요녕성 개주시(蓋州市)를 말한다. 개주시는 요녕성의 현급시로서 영구시(營口市) 관할이다. 요하의 동쪽에 위치하여 반도사학에서 안시성이라 주장하는 요녕성 해성시와 바로 이웃하여 그 남쪽에 있다. 민족사학자들 가운데 안시성의 위치에 대해 반도사학이 주장하는 해성시 설에 대해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를 반박한 사람은 없다. 따라서 민족사학의 안시성 위치에 대한 견해는 단재의 요녕성 개주설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성시와 개주시는 멀리 동떨어진 지역이 아니고 바로 요하 동쪽에 서로 이웃해 있기 때문에 반도사학과 민족사학의 주장은 유사하며 완전히 다른 견해라고 말하기 어렵다.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북한 학계의 관점 '조선전사'(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는 3권 고구려사, 제8장 제2절 '안시성 전투의 빛나는 승리' 조항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고구려 서북변방지대에서 중요한 군사 요새의 하나였던 안시성(해성 부근 영성자 산성)을 지켜내는 것은 645년 당나라 침략군의 침입을 반대하는 전쟁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북한 학계에서도 남한의 역사학계와 동일하게 중국 요녕성 해성시에 있는 영성자 산성을 고구려시대의 안시성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선전사'의 안시성 전투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안시성은 고구려가 요하 유역에 설치하였던 전방 방어 성들인 신성, 요동성, 건안성, 개모성, 백암성, 비사성 등 성들 가운데서 군사 전략적으로 보아 요동성 다음가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특히 안시성은 신성과 건안성의 중간에 위치해 있었으며 오골성을 거쳐 압록강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그러므로 안시성의 성과적 방어는 요동지방의 여러 성들의 방어에 직접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고구려의 중심으로의 적군의 침공을 막는 데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상의 기록을 검토해보면 북한 학계는 고구려 시대의 요하를 현재 요녕성의 요하로 보았고 고구려가 서북방방어를 위해 구축한 전방 방어성들인 신성, 요동성, 건안성, 개모성, 백암성, 비사성 등이 모두 현재의 요하유역 동쪽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인식했다. 특히 전방의 방어 성들 가운데 적군의 침공을 막는데 군사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던 안시성은 "오골성을 거쳐 압록강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볼 때 당태종이 침공한 안시성이 요하동쪽 압록강 서쪽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음을 알 수 있다.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중국학계의 관점 중국은 동북공정을 시작한 이후 그들의 동북공정 이론을 정리하여 마대정(馬大正) 주도하에 '중국변강통사총서'를 펴냈다. '동북통사, 2002)'는 이치정(李治亭)이 주편을 담당했다. '동북통사'는 제4편 제3장 '당과 고구려의 전쟁' 부분에서 당 태종의 고구려 공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거기서 "안시성은 지금의 요녕성 해성시 동남쪽 15리에 있는 영성자둔(英城子屯)이다"라고 말하였다. 고문덕(高文德)이 주편한 '중국소수민족사대사전, 1995'에 따르면 "안시성의 위치에 대해 종래에는 중국학계에서 영구시(營口市) 동남쪽 탕지진(湯池鎭)으로 보는 설, 요녕성 봉성현 봉황산으로 보는 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존재했으며 통일된 견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은 요녕성 해성시 영성자 산성을 옛 고구려의 안시성으로 보는 것이 중국 역사학계의 공식적 입장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성자촌은 이곳이 고구려시대 유적이라는 것 외에는 안시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문헌적 고고학적 근거도 전혀 발굴된 바가 없다. 단지 영성자 산성이 고구려시대 유적이라는 한 가지 사실만을 근거로 중국의 고고학계가 그것을 일방적으로 안시성 유적이라고 단정했을 뿐이다. 역사학박사·민족문화연구원장

    2025-06-15 15:25:25

  • [인사] 대구 달성군

    [인사] 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 〈4급 승진 내정〉 ▷도시정책과 권성열 ▷자치행정과 백두현 ▷화원읍 최태식 〈5급 승진 내정〉 ▷자치행정과 김성진 ▷건설과 최성진 ▷기획예산과 황은수

    2025-06-12 16:33:00

  •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성 고령친화사회 연구회' 본격 착수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성 고령친화사회 연구회' 본격 착수

    지난 4월 발족한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달성 고령친화사회 연구회'(대표의원 박주용)는 11일 군의회 1층 회의실에서 '달성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기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주용 대표의원과 연구회 소속 전홍배·서도원·최재규·이연숙 군의원을 비롯해 연구 용역 연구진들이 참석, 향후 연구 계획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연구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는 ▷고령사회 대응 정책 환경분석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환경 진단 ▷달성군 고령사회 대응 정책 제언 등의 연구를 통해 달성군 맞춤형 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주용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달성군의 고령화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 그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09:26:45

  • 달성교육재단,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출범식

    달성교육재단,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출범식

    (재)달성교육재단은 지난 11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군, 달성교육재단, 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교육 자문협의체는 학부모와 교육 행정기관 간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달성군의 군정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달성군과 달성교육재단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정책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학부모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과 기관별 현황 보고에 이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학부모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활발히 나누며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달성군수)은 "지역 인재 양성은 곧 달성군의 미래"라며, "일방적인 교육 사업은 실제 수요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실 수요층인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달성형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22:05

  • 대구 달성군,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컨텐츠상' 수상

    대구 달성군,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컨텐츠상' 수상

    대구 달성군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전 세계 45개국, 30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콘텐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관광전은 총 500여개 부스에서 국내외 관광홍보관, 월드푸드마켓존,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운영됐으며, 각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관광산업 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관광산업의 국제적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달성군은 이날 '캠핑장'을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했으며 ▷화석박물관 ▷도동유교문화관 ▷비슬산 참꽃문화제 ▷달성 100대 피아노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 ▷달성투어버스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등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크골프의 메카'를 지향하는 달성군이 마련한 파크골프 체험 이벤트는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달성군만의 독창적인 관광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군은 B2B 트래블마트에도 참가해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 마케팅 성과도 이끌어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서 달성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성을 전국,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3:45:09

  •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

    대구 달성군은 10일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다사읍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을 열었다. 복지관 증축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복지 수요의 다변화를 반영해 기존 시설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2024년 11월부터 약 6개월 간 진행됐으며, 총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증축을 통해 복지관의 연면적은 기존 2천473㎡에서 2천786㎡로 확장됐다. 새로 조성된 공간에는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건강증진실, 소강당이 마련됐으며 탁구장 확장과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4대가 새롭게 설치됐다. 현재 북부노인복지관은 월 평균 약 6천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달성군은 이번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이번 복지관 증축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고 했으며,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49:02

  • DGIST 과학창의학교, 과학인재 양성 초·중 신입생 100명 모집…전액 무료

    DGIST 과학창의학교, 과학인재 양성 초·중 신입생 100명 모집…전액 무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지역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창의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달성군 지역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다. 과학창의학교는 DGIST가 지난 2024년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모집 과정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정으로 구분되며, 초등학생 과정은 융합수학과 융합과학 분야로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 과정은 1학년 대상 기초과정, 2학년 대상 심화과정으로 나뉘고,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 1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총 100명의 학생은 선발 후 DGIST 내 실험실과 연구 공간을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탐구 중심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DGIST 전임교수와 영재교육 전문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교육과정은 단순한 교과 반복이 아닌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된다. 독서 활동도 필수 과정으로 포함돼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7월 4일 오후 5시까지며, 1차 합격자는 7월 11일, 2차 합격자는 7월 25일,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오후 6시에 각각 발표된다. 사회통합전형도 함께 실시된다. 과정별 정원의 약 2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며, 일반전형 응시자 평균 점수의 7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이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과학 분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합격 학생은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주, 4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수업은 DGIST 내 최첨단 실험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를 이끄는 활동이 포함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와 추천서를 작성해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gifted@dgist.ac.kr)로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DGIST 홈페이지 정보마당 내 일반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융합인재교육원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키우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된 영재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0 08:42:37

  • [김용삼의 근대사] 자유를 빼앗기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김용삼의 근대사] 자유를 빼앗기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념과 체제가 제공하는 '자유'를 그저 물과 공기처럼 거저 얻은 것이라 믿고 있다. 자유의 소중함을 아무리 설명해도 인식조차 하지 못한다. 일부 운동권 인사들은 자유를 제공하는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빼앗겨 봐야 그 절실함을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구조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 관련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 6월 25일부터 9월 28일 서울 수복까지 90여 일간 낙동강 방어선 안쪽을 제외한 대한민국 전역이 북한의 점령통치 하에 놓여 자유를 빼앗긴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구 일원은 다행히 낙동강 방어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으니 그나마 행운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석 달에 걸친 점령통치 기간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인민군이 남침 사흘 만에 서울을 점령하자 김일성은 즉각 서울로 달려왔다. 6월 28일 오전 11시 30분, 김일성은 인민군 전차부대를 중앙청과 서울시청 앞에 세워놓고 서울 점령식을 거행했다. 점령식을 마친 후 중앙청 지하실에 마련된 전선 사령부에서 승리의 향연을 베풀고 축배를 들었다. 서울대 사학과 교수였던 김성칠은 자신은 회색분자로서 대한민국에 그다지 충성을 바치지 않았고, 그 결과 언제든 한번은 인민공화국 백성이 될 것을 예견했던 인물이었다. 이런 이념 성향이었기에 그는 피난을 가지 않고 서울에 남아 적 치하 90일 간의 체험을 일기로 남겼다. 그의 6월 28일 일기에 의하면 거리에는 붉은 기 흔들며 만세 부르는 사람이 넘쳐났고, 학교 깃대엔 인공기가 바람에 나부꼈다. 인민군 전차는 서울에 진입하자마자 서대문 형무소로 직행하여 투옥됐던 사상범들을 석방했다. 이로써 서울은 단숨에 붉은 공화국으로 돌변했다. ◆서울에 남은 중립·좌익계 의원들의 최후 인민군의 서울 점령 전에 피난을 떠난 시민은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대부분 공산치하를 경험했던 월남민이 80%를 차지했고, 20%는 고급 공무원이나 자본가, 우익계 정치가, 자유주의자, 군인, 경찰관 가족이었다. 반면에 피난을 떠나지 않고 서울에 남았던 시민들은 적기를 흔들며 인민군 앞잡이 노릇을 하거나, 숨어 살며 목숨을 부지해야 했다. 당시 국회의원 중 피난을 떠나지 않은 사람은 김효석(전 내무부장관), 김약수(전 공산당원. 전향 후 국회 부의장), 조소앙(사회당 당수), 원세훈(민족파), 김규식(상해 임정 원로) 등 48명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이념 성향이 중립, 혹은 좌익계이니 인공 치하에서도 별일 없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이들은 인민군 철수 과정에서 모두 납북 당했다. 1946년 월북하여 북한의 부수상 겸 외상에 오른 박헌영은 "인민군대가 밀고 내려가 서울만 점령하면 20만 남로당원이 일제히 봉기하여 손쉽게 적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면서 김일성에게 남침을 부추긴 주인공이다. 박헌영은 6월 28일 남로당원과 당 조직에 총궐기를 호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방송 연설을 했다. "인민군은 여러분 남조선 인민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여러분의 원한을 풀어주고 역도들이 일으킨 내전을 끝내기 위해 진격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러한 엄숙한 시기에 모든 남반부 인민들은 왜 총궐기를 하지 않습니까? 무엇을 주저하고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 같이 일어서서 이 전 인민적, 구국적 정의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적의 후방에 있어서는 첫째도 폭동, 둘째도 폭동, 셋째도 폭동입니다. 전력을 다해서 대중적, 정치적 폭동을 일으키시오."(하기와라 료(萩原燎) 지음·최태순 옮김, '한국전쟁', (주)한국논단, 1995, 266~267쪽) 박헌영의 원색적인 선전 선동에도 불구하고 남한 전역에서 남로당의 폭동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날 김일성은 "우리 조국 수도 서울 해방에 제하여"라는 연설을 했다. 김일성은 남한 주민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전쟁을 승리로 종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인민군에 협조할 것, 해방된 서울 시민은 민주질서를 속히 수립하여 수도 복구건설 사업에 착수할 것, 반동에 의해 해산된 인민위원회를 급히 복구하여 인민군대를 적극 원조하라고 말했다. ◆인민재판의 실상 김일성의 이 연설 직후부터 정치보위부는 남한 내 좌익세력을 앞세워 시내 소탕작전과 '국가반역자'(한국의 공무원, 우익인사, 자본가, 지주, 군인, 경찰 등)들을 검거하기 시작했다. 체포된 자는 수만 명에 이르렀다(일본육전사연구보급회편, '한국전쟁(1)-38선 초기전투와 지연작전', 1986, 명성출판사, 1986, 97쪽). 이들은 동숭동 서울대 문리대 교정, 서대문 송월동, 명동 국립극장 앞, 돈화문 앞, 명륜동 입구에서 열린 인민재판에 회부되었다. 인민재판은 노동자·농민·학생·청년들이 부르주아와 지주·반동을 심판한 것으로 선전되었지만, 실제로는 당이 모든 것을 조종했다. 김성칠 교수가 명륜동 입구에서 목격한 인민재판은 청년 몇 사람을 끌어다놓고 따발총을 멘 인민군이 군중을 향해 "이 사람이 반동분자요, 아니요?"라고 물었다. 모두들 기가 질려 아무 말이 없었는데, 그중 한두 사람이 "악질 반동분자요"라고 소리치자 인민군은 두말 없이 현장에서 총을 쏘아 죽였다(김성칠 지음·정병준 해제, '역사 앞에서-한 사학자의 6·25일기', 창비, 2017, 99쪽). 이것이 인민재판의 실상이었다. 6월 29일 '자치대'라고 쓴 붉은 완장을 찬 청년들이 총을 메고 다니며 집집마다 식량 보유량을 조사했다. 그들은 "만고역적 이승만 도당들의 학정으로 말미암아 선량한 인민들이 많이 굶어죽을 지경에 놓여 있으니 우선 가진 것을 다 같이 나눠 먹어야 한다. 그러면 인민공화국에서 1주일 안으로 식량을 넉넉히 배급해 줄 것이다"라며 모조리 강제로 빼앗아갔다(김성칠 지음, 앞의 책, 84~85쪽). 남한 점령지에서 강제 징발한 식량은 인민군을 비롯한 당 기관, 정권 기관의 공무원에 한해 배급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일체의 식량 배급을 중단했다. 인민군 점령지에서는 모든 공장과 직장이 문을 닫아놓고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선언했다. 이것이 인민군 치하에서 자행된 스탈린식 중점배급정책이다. 인구가 밀집한 서울에서 150만 시민에게 식량 배급을 중단하자 아사자가 속출했다. 이 정책 덕분에 김일성은 서울시민을 완전히 적으로 돌려세웠다.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했던 3개월 간 서울시민은 기아선상에서 헤매었고, 식량을 구하러 농촌으로 흩어지는 바람에 9월 초에는 서울시 인구가 3분의 1로 줄었다(박갑동 지음·구윤서 옮김, '한국전쟁과 김일성', 도서출판 바람과 물결, 1990, 108쪽). ◆40만 남한 청년을 인민의용군으로 징집 인민군의 최대 약점은 보급이었다. 인민군에는 아예 보급부대가 없었다. 그들은 러시아 내전 당시 적군이 식량을 전적으로 혁명을 지지하는 민중에 의존하여 기민하게 부대를 이동시킨 점을 모방하여 남침 때 한 톨의 식량도 북한에서 가져오지 않았다. 식량뿐만 아니라 인민군대에 필요한 수건·양말·칫솔·비누 등 생필품도 남한에서 강제 징발했다. 7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조국을 위해 귀금속을 바칩니다"라는 구호 아래 귀금속 헌납을 요구했고, 애국미와 부식(고추장, 된장, 장유 등) 헌납도 강제했다. 김일성은 "남한에 무기만 갖고 내려가면 모든 것이 공짜로 혁명이 이룩된다"는 약탈적인 남침을 한 것이다. 7월 1일, 인민군은 전시동원령을 내려 남한 점령지에서 18~36세 청년을 인민의용군으로 징집했다. 초기 입대자는 보도연맹 가입자, 출옥한 좌익사상범, 지하에 숨었던 좌익 활동가들이 대부분이었다. 개중에는 인공 치하에서 출세를 위해 자진 입대한 청년들도 적지 않았다. 전황이 악화되자 인민군은 닥치는 대로 청년들을 끌어다 전선으로 내몰았다. 심지어 중학생들까지 잡아갔다. 이들 중 상당수가 낙동강 전투에서 죽거나 포로가 되었고, 포로 송환 과정에서 북으로 가지 않기 위해 반공포로로 활동하게 된다. 김일성은 남한 점령지에서 강제 징집한 남한 청년의 숫자를 40만 명이라고 밝혔다. 40만 남한 청년의 피를 이용하여 한반도를 공산화하려 한 것이다. 백주 노상에서 젊은이들을 강제로 납치하여 총알받이로 내모는 일들이 자행되면서 인민군에 대한 민심이 크게 이반되었다. 식량·물자 공출, 의용군 강제 징집 등 점령 정책에 적극 협조한 주역은 '바닥 빨갱이'였다. 이들은 남한에서 좌익 행위를 하다 붙잡혀 이승만 정부 치하에서 처벌받은 자들로서, 복수심과 출세 의식에 젖어 있었다. 각 내무서와 분주소에는 남한의 '바닥 빨갱이'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특별자위대가 설치되었다. 이들은 자신들 지역에서 지주와 우익 인사, 군경 및 가족 색출에 앞장섰다. 점령지에선 내무성의 706 치안여단(사령관 박훈일)이 병참선 보호, 민간인 통제 및 행정 지원, 점령지역 내의 고립된 국군과 유엔군 격멸, 포로 후송 및 남한 우익인사 처형을 담당했다. 이런 끔찍한 일들을 체험하면서 붉은 완장 차고 인민군을 환영했던 민심은 싸늘하게 식었다. 김성칠 교수는 "사람들 거의 전부가 공산주의를 외면했고, 어떤 명령이 내려와도 비협력적이고, 돌아서서 비난하고 있다"고 8월 19일자 일기에서 토로했다. 유엔군의 인천 상륙으로 붕괴된 인민군은 점령지에서 철수하며 곳곳에서 민간인을 납치하거나 집단 학살했다. 1952년 서울 재수복 후 내무부가 북한 공산집단에 의한 납북자 및 피살자를 조사한 결과 납북자 수는 8만2천959명, 피살자 수는 12만2천799명이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남한 내의 우수 인재 말살 작전이었다. 김성칠 교수는 적 치하 90일을 혹독하게 경험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개인의 자유를 빼앗기는 끔찍한 체험을 한 후에야 대한민국과 그 체제가 제공한 '자유'를 갈망하고 그리워하게 되었다. 인간이란 이처럼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는, 멍청한 존재들인 모양이다.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2025-06-10 04:30:00

  • 대구 달성군, 행안부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 전 과제 석권

    대구 달성군, 행안부 공공빅데이터 분석 공모 전 과제 석권

    대구 달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3개 중점 과제에 모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와 전국 7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사업으로, 달성군은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분석 ▷폭염 취약지 분석 ▷소방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에 모두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으며, 달성군은 데이터 기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로 달성군은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달성군은 군비 5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분석' 분야에서는 사고 이력, 보행환경, 유동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다발지역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보호구역 확대나 바리케이드 및 신호기 개선 등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지 분석' 분야에서는 지표면 온도(LST), 고령자 밀집도, 쉼터 접근성 등을 종합 분석해 폭염영향지수를 산출한다.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설치, 쉼터 확충, 살수차 동선 등에 정책적 타당성을 제공하고,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소방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 분야에서는 최근 5년 간 화재 발생 이력과 소방용수시설의 설치연도, 정비이력 등을 분석해 우선 교체 대상지 선정 및 시설 보강에 대한 정책적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빅데이터는 행정의 근거이자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취약계층, 재난 취약지역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4:34:34

  • 대구 달성소방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우수아파트 선정

    대구 달성소방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우수아파트 선정

    대구 달성소방서는 9일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에서 달성군 유가읍 제일 풍경채 센트럴아파트를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 웹 QR코드를 활용해 입주민들이 손쉽게 대피계획을 세우고, 직접 대피경로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일 풍경채 센트럴아파트는 세대별 QR코드 스캔 참여율, 대피경로 직접 그리기 완료 비율, 가족 단위 대피훈련 인증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여 지역 96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달성소방서는 이 아파트에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우수아파트 현판을 전달하고, 홍보 우수단지로 소방서장 표창과 입주민 대상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삼 달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존 종이 및 모바일 앱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제일 풍경채 센트럴아파트의 높은 참여율은 실질적인 화재 대비 행동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2:06:28

  • DGIST, 고려대와 상호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DGIST, 고려대와 상호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근 고려대와의 교류 행사를 열고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GIST와 고려대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자원과 시설의 공동 활용을 비롯해, 학생과 연구진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점 교류를 위한 별도 협약도 함께 체결, 양 대학 학생들이 상대 학교에서 이수한 교과목의 학점을 상호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정규 학기뿐만 아니라 계절학기 등 유연한 학사 운영도 기대된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5-06-09 08:43:57

  • 대구시장애인골프협회(회장 손인호·매탑 17기) '한라배 정국장애인 어울림 필드골프대회' 참가

    대구시장애인골프협회(회장 손인호·매탑 17기) '한라배 정국장애인 어울림 필드골프대회' 참가

    대구시장애인골프협회(회장 손인호·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7기)는 지난 4일과 5일 제주도 크라운CC에서 열린 '제5회 한라배 전국장애인 어울림 필드골프대회'에 참가해 여상관(GS1 우승), 박우식(GS2 우승), 최인주(GS4 준우승) 씨 등의 선전으로 대구시는 통합우승했다.

    2025-06-08 15:09:51

  • 대구 달성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대구 달성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대구 달성군은 지난 6일 달성군 현풍읍 충혼탑에서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박승국 보훈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다"며 "보훈가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8 12:36:08

  •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38)팔도 별별 비빔밥

    [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38)팔도 별별 비빔밥

    섞임과 비빔. 둘의 뉘앙스는 꽤 다르다. '섞임'은 형식적 공유, '비빔'은 질적 공유의 힘을 갖고 있다. 그냥 여러 요소를 섞는다고 해서 진미(眞味)가 들리지는 않는다. 비벼져야 한다. 그럼 각 개성은 전체의 울림을 위해 자기의 도드라진 색깔을 공동의 미감을 위해 한 발씩 양보한다. 가족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나라도 그런 것 같다. 가장 한국의 미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팔도 비빔밥. 그 별미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골동반 & 부븸밥 다들 '골동반이 비빔밥의 원형'이라 여긴다. 골동반이란 용어는 1800년대말 '시의전서'(是議全書)란 조리서에 기록돼 있다. 시의전서는 상주군수였던 심환진의 필사본인데 비빔밥이란 용어가 '부븸밥'이란 이름으로 문헌상 처음 언급된다. 이를 토대로 '시의전서음식연구회'도 발족된 바 있다. 비빔밥도 두 종류가 있다. 부엌에서 미리 먹기좋게 비벼 나오는 '비빈밥'과 각종 재료를 고명으로 올려놓고 각자 알아서 비벼 먹도록 하는 '비빌밥'. 대다수 비빌밥이지만 비빈밥은 익산 황등리의 명물 '황등비빔밥'이 대표격이다. ◆별별 비빔밥 한반도에는 별별 비빔밥이 산재해 있다. 진주·전주비빔밥을 투톱으로 익산(예전 이리)의 황등육회비빔밥, '나비축제'의 고장 전북 함평 '화랑식당'과 '대흥식당'도 육회비빔밥 명가 중 한 곳이다. 또한 안동헛제삿밥, 거제의 멍게비빔밥, 문경의 산채비빔밥, 달성군의 사찰비빔밥, 콩잎 대신 팥잎을 사용했던 청도의 횟집나물비빔밥, 그리고 북한의 경우 특이하게 밥을 볶아서 만드는 해주비빔밥 등도 있다. 필자에겐 학창시절 혼자서 해먹었던 '김치볶음밥'의 추억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요즘 하나의 트렌드가 된 별별 철‧돌판볶음밥도 파생 비빔밥의 신지평을 넓혀주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빔밥 전문점은 어딜까. 전주가 아니다. 경남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내 '천황(天凰)식당'과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함양집'이 최고령이다. 전주비빔밥보다 더 역사가 오래됐다. 일제강점기에 장사를 시작했고 다들 3~4대를 이은 해묵은 집이다. ◆진주비빔밥 진주비빔밥은 모양이 예뻐, '화반'(花飯)이라 한다. 여러 계열이 있다. 방송에 너무 많이 노출된 천황식당과 천수식당은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 1929년 문을 연 천황식당은 반세기 전 한옥 스타일, 퇴락미가 있어 포토존으로 유명해진다. 하지만 토박이들은 제일식당과 진주칠보화반비빔밥 협동조합과 맞물린 경남문화예술회관 옆 '천년의비빔밥'을 주로 찾는다. 정계임 명인은 2012년 '진주비빔밥 칠보화반 이야기'란 저서를 통해 진주비빔밥 실체를 대해부한다. 진주비빔밥은 밥부터 특별하게 짓는다. 양지머리를 고아 그 물로 고슬하게 짓는다. 전주는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여러 나물이 올라가지만 빠져선 안 되는 게 바로 해초의 일종인 '속데기'다. 또한 전주엔 날계란이 올라가지만 진주는 계란에 기겁한다. 전주비빔밥과 확연히 구분되는 대목이다. 진주비빔밥은 선지가 들어간 보탕국, 물론 전주비빔밥은 콩나물국이 옆에 놓인다. 진주 보탕은 소고기, 참바지락, 마른 홍합을 다져 참기름에 볶아 피문어 삶은 물을 붓고 자작하게 끓여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핵심 재료는 '바지락'이다. 속데기와 바지락처럼 해산물을 항상 겸비하는 것도 진주비빔밥만의 특징. 많이 사용하는 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박나물, 죽순, 숙주나물, 무나물, 애호박 등이다. 간장을 넣어 오랜 시간 '까바라지게'(조물조물 무친다는 진주식 표현) 무쳐서 볶다가 다시 갓 볶은 깨소금과 갓 짠 참기름을 넣어야 제맛이 난다. 고사리의 경우 끓는 쌀뜨물에 데친다. 육회는 소의 우둔살로 조리한다. ◆전주비빔밥 현재 전주의 최고 비빔밥 전문점은 '한국집'. 68년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관, 성미당, 가족회관, 갑기회관, 고궁 등이 뒤를 잇는다. 전주비빔밥 명인은 가족회관 여사장인 김연임. 전주비빔밥의 본질은 뭘까? 일단 사골육수로 밥을 짓는다. 윤활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콩나물국밥의 도시답게 콩나물이 빠지면 안 된다. 이건 쥐눈이콩, 서리태를 갖고 키운 것이라야 하고 또 이 묵이 빠지면 꽝인데 바로 해남 치자로 노랗게 물을 들인 황포묵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 묵은 밥이 잘 비벼지게 만들고 제독효과도 있다. 그리고 육회와 날계란, 고추장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전주시는 지난 2012년 전주시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울산 함양집 울산시 남구 신정3동에 있는 함양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면 벽 상단에 나란히 걸린 역대 사장 할머니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1대는 강분남 할매, 그 딸인 안숙희 할매가 2대, 3대는 그 며느리인 황화선 할매, 4대는 첫째딸 윤희씨 내외가 나란히 이어왔다. 혈족들이 비빔밥을 수호하고 있는 대목이 너무 보기 좋았다. 봉화유기를 쓴다는 게 대단해 보인다. 한때는 스테인리스 용기도 사용했지만 이게 아니다 싶어 75년부터 유기를 사용하고 있다. 맛을 위해 놋그릇 온도를 50~57℃에 맞춘다. 함양집의 비빔밥은 '육회비빔밥'과 동일계열이다. 그대신 고추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밥과 나물의 비율은 1대 2.5로 맞춘다. 고사리, 무나물, 시금치, 콩나물, 미나리만 사용한다. 철이 되면 미역도 썰어 넣는다. 쌀은 의성 안계쌀, 김도 들어가는데 맛소금이 들어간 공장김이 아니라 직접 완도산 김을 연탄불에 구워서 부숴낸다. 고추장도 공장용과 거리가 있다. 일단 질금물을 체에 걸러내 물을 내고 이를 불에서 걸쭉하게 만들고 거기에 고춧가루와 된장을 넣어 만든다. 맛을 위해 미리 재료를 담아두지 않는다. 그러면 밥이 퍼지기 때문이다. 보탕국은 무, 두부, 쇠고기, 조갯살, 홍합 등으로 빚는다. 그런데 진주비빔밥과 달리, 탕국에 선지가 없다. 육회도 한번 볶은 것과 생것, 두 종류가 있다. 고명으로 날전복 썬 것 한 조각을 올려준다. ◆익산 황등비빔밥 황등비빔밥을 만나기 위해선 우선 익산을 석공의 고향으로 만든 주인공인 황등석부터 만나봐야 한다. 매국노 이완용이 묘소가 있었던 황등산의 화강암은 거창석·포천석·합천석·문경석 등 국내 여러 명물 화강석 중 가장 변질되지 않고 입자가 균일하고 일정한 강도까지 유지하고 있다. 돌 안에 철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황등면의 중심 에너지인 황등산. 거기서 일하는 석공에게 가장 만만한 음식이 바로 황등비빔밥이었다. 국내 비빔밥계에선 막내격이다. 2014년 2월 백종원의 3대천왕을 통해 비빔밥이 알려지면서 대박난다. 내부 그림이 좋은 '시장비빔밥'과 허가된 황등비빔밥 1호점인 '진미식당'이 나란히 출연했다. 황등시장. 그리고 그 시장에는 상당한 규모의 우시장이 있었다. 우시장 옆엔 보통 소머리국밥과 순대국밥 등이 유명한데 여긴 육회비빔밥이 특화됐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만드는 과정은 절대 간단치 않다. 우선 여러 차례 '토렴' 과정을 거친다. 토렴을 마친 밥에 콩나물·참기름·고추장 등을 넣고 비벼준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맨 마지막에 우둔살(엉덩잇살)로 만든 육회와 함께 청포묵, 황포묵, 도토리묵, 상추, 시금치 등 갖은 고명을 얹는 것. 다 만들어진 비빔밥을 손님상에 내놓기 직전 그릇째 불에 올려 데운다. 돌솥밥을 연상시킨다. 황등면에서는 특이하게 유기그릇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토박이들은 유기는 기제사 등에 사용하는 것이라서 왠지 꺼림칙하게 여긴다. 유기는 망자의 몫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다들 스테인리스스틸 용기를 사용한다. 황등비빔밥 4인방이 있다. 5일장(5·10일) 황등풍물시장 안에 있는 '진미식당' '시장비빔밥', 그리고 시장 근처에 있는 '한일식당', 가장 후발주자는 시장 내 정육점구이집으로 유명했다가 뒤늦게 점심에 한해 별미로 비빔밥을 냈던 '분도식당'이 그들이다. ◆대구 개정식당 1978년 오픈했지만 그 보다 5년 전에 대구백화점 옆에 있었던 한국투자신탁 지하 동방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전주비빔밥이란 이름으로 론칭된다. 개정이란 상호는 대구백화점 북문 앞에서 그랜드오픈할 때부터 사용한다. 81년 대구 최초의 정통 레스토랑으로 불리는 '아비뇽'이 중구 공평동에 등장한다. 아비뇽을 오픈한 오만근은 이후 '산마루' 레스토랑도 오픈하는 동시에 그의 재종형이자 금은방을 운영했던 귀금속 세공전문가 오정근의 아내 김미영이 운영하는 개정을 적극 응원해준다. 개정이 대구비빔밥의 선두주자로 나타나자 시민들은 쌍수로 반겼다. 그동안 이렇다 할 만한 비빔밥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프리미엄 비빔밥 시대를 열고 싶어했다. 그래서 전주비빔밥을 대구에 접목시킨다. 출발은 전주비빔밥이지만 대구의 비빔밥으로 변해왔다. 처음에는 고추장을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맛을 위해 뺀다. 전주비빔밥보다 간이 약한 육회도 한 점 올려놓는다. 산채와 달리 일반 채소류는 들기름 대신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부추는 삶지 않고 무쳐낸다. wind3099@hanmail.net

    2025-06-06 06:30:00

  • 대구 달성군의회, 안동시와 상호우호협력 간담회 열어

    대구 달성군의회, 안동시와 상호우호협력 간담회 열어

    대구 달성군의회는 4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장철웅 안동부시장 및 안동시 관계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달성군 현풍 출신인 장철웅 안동부시장은 "경북 북동부 지역 산불 피해에 달성군과 군민이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은 "안동 지역의 산불 피해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참여 확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06-05 17:44:46

  • DGIST 좌훈승 교수팀, IEEE RTAS 2025 최우수 논문상 수상

    DGIST 좌훈승 교수팀, IEEE RTAS 2025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좌훈승 교수 연구팀이 실시간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IEEE RTAS 2025'에서 아시아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DGIST가 4일 밝혔다. IEEE RTAS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주관하는 실시간 시스템 분야 세계 2대 학술대회 중 하나다. 자율주행차, 산업 로봇, 항공 제어 시스템 등과 같이 안전성이 필수적인 시스템의 신뢰성과 실시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발표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 무대다. 이번 수상은 RTAS 학회 31년 역사상 아시아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수상한 첫 사례로, 국내 실시간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109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중 단 한 편만이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좌 교수 연구팀 논문은 로봇 운영체제 ROS 2에서 계층 간 실시간성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기술을 제안했다. 좌훈승 DGIST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시작된 창의적인 연구가 글로벌 로보틱스 및 실시간 시스템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논문은 DGIST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소현(제1저자)·송주호(공동저자) 씨와 고려대 오상은 교수, 숭실대 이길호 교수가 참여했다.

    2025-06-04 10:20:37

  • [윤명철의 다시 보는 한국역사와 문화] 부여 사람들의 얼굴과 살았던 터와 산업

    [윤명철의 다시 보는 한국역사와 문화] 부여 사람들의 얼굴과 살았던 터와 산업

    아. 부여, 어쩜 9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 영토를 잃어버린 것도 기막힌데, 역사는 물론 사람들까지 잊혀져 버린 우리 역사. ◆부여인들은 어떤 얼굴을 했을까? 또 어떤 말들을 사용했을까? 어디에 살았을까? 이 요소들은 문화적인 특성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특성이므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은 물론 만주 지역의 여러 종족, 부족들의 성분, 또 우리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하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추론과 상상, 특성 시대의 사건이나 기록 등을 근거로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부여인들의 외모, 특히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동아시아 공간은 지역마다, 종족마다 얼굴에 차이가 있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생태환경이 달라지면 동일한 종족들이라도 오랜 세월이 지나 얼굴 등의 모습이 달라진다. 동만주와 북만주 일대도 타이가 지대는 특히 그런 경향이 있다. 부여는 주로 몽골어계이고, 6세기 중반의 사료들에도 부여어와 선비어, 거란어는 말이 통했다고 기록했다. 퉁구스어 계통도 섞였을 것이다. 숙신, 읍루, 물길, 말갈, 여진 그리고 현재 만주족으로 기록된 이들은 주로 동만주 일대의 숲과 강 주변에서 살았다. 따라서 전기 부여인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읍루' 때는 부여와 충돌하고, 생활권이 겹치므로 피가 섞였을 비율은 높았다. 퉁구스계 얼굴은 크고, 평평하며, 코도 낮고 두텁다. 또 하나가 투르크어계 계통의 얼굴이다. 중만주 일대에서 서북방향으로 대흥안령 산맥이 있고, 그 너머가 몽골 초원이다. 백인종 계통과 황인종 계통이 섞인 투르크어계의 주민들이 오래 살았다. 얼굴이 길고, 얇으며 코가 높고, 눈이 깊을 뿐 아니라 수염이 많다. 흉노, 뒤에 나타난 후조 등의 흉노계 나라들, 이어 돌궐(투르크)족들이 투르크계이다. 초원의 청동기 문화가 처음으로 정착한 지역에서 발원한 전기 부여인들은 투르크어계의 얼굴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부여인의 얼굴을 알려주는 증거들이 있다. 길림시의 송화강가에는 얕으막한 언덕에 동단산성이 있다. 고구려 강변방어성이다. 그 옆의 밭이 부여의 왕성이었다는 '남성자성'이다. 여러 번 답사했는데 15년 전까지는 기와편들이 널려 있었다. 여기서 부여인들이 만들어 사용한 금동제 가면이 발견됐다. 길림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데, 2~3세기 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머리에 상투가 있는데, 얼굴이 길어 폭이 좁고, 광대뼈가 강하게 묘사됐다. 가면의 특성상 눈은 크게 묘사됐지만 남방계처럼 동그랗거나 쌍꺼풀이 있지는 않다. ◆부여인들은 어떤 말을 사용했을까? 지금 우리가 쓰는 말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 부분은 참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만주 지역에 살았던 종족들에 대한 오해들을 한다. 고대에는 언어상으로 약간의 차이를 느끼면서도 공통어를 중심으로 초기 국가와 민족의 원형이 생성된 경우도 많다. 고조선을 계승한 부여와 고구려 등은 일부 지역을 빼놓고는 주민들 간에 언어의 소통에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후한서'의 '고구려전'에서 고구려는 부여의 별종이라고 하였다. '동옥저전'에서는 동옥저 언어가 고구려와 대체로 같다고 했으며, '예전'에서는 노인들이 스스로 말하기를 고구려와 같은 종으로서, 언어와 법속이 대체로 비슷하다고 하여 종족적 계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옥저는 안 통한다는 기록도 있다. '위서'와 '북사'의 '실위전'에는 '실위어는 고막해·거란·두막루와 같다'(語與 庫莫奚 契丹 豆莫婁國同)라고 기록했다. 그런데 두막루국은 북부여의 유민들이 세운 나라이므로 결국 실위어는 부여계인 고구려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실위어는 거란어와 같으므로, 선비어와는 서로 통한다. '실위는 거란의 별류이다'라는 기록도 있다. 거란어는 몽골어에 속한다. 그런데 두막루국은 부여의 후손이니, 결국 실위어는 부여를 계승한 고구려와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기록들을 교차하면 아래 결론이 나온다. 즉 동호계로 알려진 선비어와 거란어는 서로가 통하고, 선비어나 거란어는 부여와 통한다. 그렇다면 부여·고구려·백제·동예 등은 동호계와 언어가 다 통하는 것이다. 다만 옥저는 때에 따라서 다른 모습으로 기록됐다. 중국의 쑨진지는 언어적 측면에서도 "실위어는 기본적으로 몽골어족에 속한다. 고대 몽골어족이 동호, 예맥, 실위의 3대 어족으로 나뉘었을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고 주장했다. ◆부여인들은 어느 지역에 살았을까? 시대에 따라서 거주한 중심 지역, 또 생활권은 어떻게 변했으며, 그 지역들의 생태환경은 어땠을까? 고대 사회에서 생태환경은 집단의 정체성이 생성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가 활동한 지역의 생태환경은 백제, 신라 가야, 고려, 조선, 대한민국 등과 달랐다. 대문에 우리는 부여나 고구려에 대해 오해들을 많이 한다. 부여가 초기에 활동했던 1차 중심지는 대흥안령 산맥을 훑고 내려온 눈강의 상류 지역인 치치하얼 혹은 눈강 하류와 북류 송화강이 만나는 대안(大安)을 중심으로 한 송눈(松嫩)평원 지역으로 본다. 물론 그 이북인 홀룬베이얼 초원도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이 지역은 고구려 때의 부여성이며, 광개토태왕때 부여계 귀족인 모두루는 북부여의 수사로 파견됐었다. 그러니까 초기의 북부여는 현재의 농안과 대안 일대가 중심이었다. 이 지역은 훗날 발해 시대에는 '부여부'였고, 훗날 요나라를 세운 야율아보기의 첫 번째 공격을 받고 무너진 곳이다. 요나라는 이 지역에 '황룡부'를 두었다. 이 지역은 일찍부터 인간이 거주했고, 서기 전 13~12세기 경의 예맥계 유물들이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다. 예인들은 송화강과 눈강의 초원지구에 거주하던 어렵부락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 문화는 우리와 연관이 깊은 길림시 송화강가의 서단산 문화와도 연관됐다. 그런데 중국 학자들은 동호와 예맥 등이 서기 전 16세기에 흑룡강의 최상류이며, 중국의 최북단인 막하(漠河) 지역, 흑하(黑河)시의 북부 지역, 또 눈강 유역 일대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이 맞다면 부여의 영역과 생활권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나는 중만주의 부여 지역을 여러차례 답사했고, 1995년에는 대안에서 말을 타고 길림을 거쳐 압록강가의 집안(고구려의 수도인 국내성)까지 내려왔다. 부여인의 남하 루트로 추정되는 지형과 이동 과정 등을 살핀 것이다(윤명철, '말타고 고구려 가다'). 초기 부여가 활동한 중만주의 송화강 일대는 2종류의 생태환경이 교차한다. 북쪽은 눈강의 상류와 소흥안령으로 이어지고, 서북쪽은 대흥안령과 홀룬베이얼 초원이, 서남쪽은 거란계가 거주하는 건조지대, 동쪽은 읍루와 물길계가 거주하는 숲지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남쪽은 북상하는 송화강과 하얼빈쪽으로 동류하는 송화강이 만난다. '삼국지'의 '부여전'에는 이렇게 기록했다. "부여는 산과 구릉, 넓은 연못이 많아 동이 지역에서 가장 넓고 높다랗게 트여있다. 땅은 오곡농사에 알맞고, 오과(다섯 가지의 과일)가 나지 않는다." 농경을 분명히 한 것이다. 지금도 대안, 부여 지역은 송눈 평원이라는 넓은 충적평야이고, 수량이 풍부하다. 오히려 산과 골짜기 많은 압록강 중류인 고구려의 수도권 지역보다도 농사를 짓기에 편했다. 부여는 또한 초기부터 초원이 발달한 지역도 차지했다. 서북 만주와 몽골 초원을 잇는 훌룬베이얼 초원은 소와 양들을 잘 사육하고, 기록처럼 명마를 기르기 좋은 환경이다. 북부여의 후예들이 세운 두막루국을 다룬 '위서'의 '두막루전'에는 동일한 글이 실려있다. 그런데 '삼국지'의 '부여전'에는 이러한 색다른 기록도 있다. '그 나라는 소를 잘 사육하고 명마가 나온다'. 즉 우수한 명마의 산지였던 것이다. 고구려인들은 부여마를 신마(神馬)라는 최상의 명칭으로 불렀고, 이 말을 구하기 위해서 부여를 공격하곤 하였다. 그 후로도 이 지역을 장악한 나라들은 한결같이 기마문화가 발달하였고, 기마군단을 활용하여 국력을 급성장시켰으며, 말을 무역의 중요한 물자로 삼았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을 잘 몰랐고, 이론도 부족했으므로 남의 이야기를 학설로 맹종한 경향이 있고, 아직도 반복되는 중이다. 그 가운데 하나는 부여와 고구려인들은 '유목민(nomade)'이며, '기마민족국가'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료의 기록들과 거주한 생태환경을 고려하면 부여인들은 농경을 주로 하면서 목축을 적극적으로 하는 '목축인(pastoralist)'이다. 즉 유목과 농경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두 공간의 생태적, 문화적 특성을 수용하여 발전시킨 문화권의 사람들이다. 부여인들이 가축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가를 알려주는 '후한서'의 기록이 있다. 부여인들은 '활과 화살, 칼, 창 같은 것으로 병기를 삼고, 여섯 가축으로 벼슬 이름을 지으니, 마가, 우가, 구가 등이 있으며, 읍락은 모두 여러 가(加)에 소속되어 있다.' 이 가운데 마가는 다양한 종류의 말들을 사육하고, 나라에 공급하였으므로 전투력이 강력했을 것이다. 또 북부여국을 계승한 두막루국의 군장도 여섯 가축의 이름으로 관직명을 삼는다는 기록이 있다. 그만큼 부여인들은 다양한 종류의 말들을 사육하고, 나라에 공급하였으며, 말 산업을 토대로 경제력 또한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는 부인이 투기를 하면 친정집에서 시체를 가져가려면 소와 말을 바쳐야 내어줄 정도였다.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또 하나 부여 영역의 다른 생태환경이 있다. '삼국지' 및 '후한서'의 '부여전'에는 부여의 영토를 설명하면서 북쪽으로는 약수(弱水)가 있는데, 2천리에 달한다.'고 하였다. 이 때 약수는 자연 지리적인 환경을 고려하고, 농목문화라는 부여의 문화적 특성으로 본다면 흑룡강 중류의 일부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런데 사실은 흑룡강(아무르강)이라고 부르는 강은 적어도 현재 러시아 영토인 하바로프스크 일대인 중류까지는 송화강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고, 나는 그러한 이론을 발표해왔다(송화권 문명권). 중요한 사실은 '약수'는 기본적으로 부여 생활권의 내륙수로였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부여에서는 어렵도 많이 발달했고, 내륙의 수계망을 이용해 교통은 물론 모피, 꿀, 생선 등의 상업도 활발했을 것이다. 실제로 전기 단계에는 말갈 계통인 '읍루'를 지배하였으므로 북옥저의 이북, 즉 연해주 남부지역까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여 영토 또는 생활권 가운데 적지 않은 부분은 농경문화, 목축문화 외에도 삼림문화, 수렵문화, 강문화와 연관이 깊었을 것이다. 긴 역사를 가진 부여는 처음부터 멸망 이후까지도 이러한 다양한 생태환경 속에서 흥망성쇠했다. 따라서 탄생과 종족의 구성, 성장의 역사적인 배경도 복잡했다. 그럼 농경인이며, 목축인이고, 수렵인과 어부의 성격들을 모두 가졌을 부여인들은 어떤 삶, 즉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문화를 누렸으며, 어떤 가치관을 가졌을까? 역사학자·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 교수

    2025-06-03 06:30:00

  • 달성군립도서관,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 2기 참여자 모집

    달성군립도서관,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 2기 참여자 모집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2025년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은 영어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는 교육 과정으로, 개인별 레벨 진단과 영어 원서 기반 퀴즈를 통해 맞춤형 영어 독서를 지원한다. 이번 2기는 이달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되며, 8월에는 원어민 강사의 영어 수업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전 10시·오후 1시 중 선택해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수업 일정은 참여자 확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달성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며, 도서관 홈페이지(hwww.dalseonglib.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립도서관의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은 군민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8:20:30

  • 국립대구과학관, '골때리는 뇌과학' 연계 과학특강 개최

    국립대구과학관, '골때리는 뇌과학' 연계 과학특강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은 2025년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과 연계한 과학특강을 오는 7일과 22일 양일 간 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과학특강은 관람객들이 특별전에서 접한 뇌과학의 주요 개념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문가와 소통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7일에는 신경과학자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과즐러' 백정엽 박사가 '골 때리는 뇌과학 알아보기'를 주제로 ▷22일에는 경북대 인공지능학과 김현철 교수가 '골 때리는 뇌과학 더 알아보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이번 과학특강은 뇌과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전과 연계된 강연 참여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 풍부하게 이해하고, 과학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며, 강연 참가신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2025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은 지난달 2일부터 7월 1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인간과 뇌, 뇌와 생활, 뇌의 건강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6-02 10:39:05

  • 달성군청소년센터, 생태 공감 및 친화성 함양 '거창생태어드벤처' 프로그램 운영

    달성군청소년센터, 생태 공감 및 친화성 함양 '거창생태어드벤처'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는 지난달 31일 거창군 피시월드, 천적박물관 등에서 지역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자연 친화성을 기를 수 있는 '거창생태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수족관 물고기와 교감하고 수생태에 대해 배웠으며, 농업에서 천적의 이용 방법에 중요성을 배우는 등 다양한 학습 체험 기회를 가졌다. 달성군청소년센터 신성진 관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자연의 소중함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청소년센터 홈페이지(dsyc.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3-617-1388)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02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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