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 penchok@imaeil.com

기사

  • 달성소방서-한국폴리텍대학(남대구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달성소방서-한국폴리텍대학(남대구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대구 달성소방서는 지난 10일 한국폴리텍대학(남대구캠퍼스)과 안전문화 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비상 상황 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교육 및 훈련 협력 ▷연구인력과 소방담당부서 간 기술 교류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행사・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타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노영삼 달성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5:40:18

  •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10차례 총 1만3천여명 모여 큰 인기몰이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10차례 총 1만3천여명 모여 큰 인기몰이

    대구 달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도동서원 은행나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도동서원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불을 밝혔으며, 총 10회차 운영되는 동안 1만3천389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나이트 플레이스'(밤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한 시민(35)은 "고즈넉한 서원 풍경 속 은행나무가 거대한 화면으로 변해 빛과 영상이 어우러지며 가을밤 도동서원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도동서원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는 평면적인 벽이 아닌 입체적인 나무라는 피사체에 전국 최초로 시도했다는 상징성과 440년 수령의 은행나무에 LED 조명을 설치, 예술의 빛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달성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과 청사초롱 만들기, 유명인 초청 홍보 여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첫 행사에서 '대박'을 친 달성군은 내년에는 행사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 초에 국가지정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를 얻어 도동서원 주변 및 내부 건물까지 미디어파사드를 확장하고, 관객의 움직임에 대응해 빛이 반응하는 쌍방향적(interactive)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하기로 했다. 은행나무에 한정했던 것을 넘어 도동서원 전체에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확장 적용, 자연과 빛이 어우러지는 야간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도동서원을 경험함으로써 서원의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확장된 미디어·디지털·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문화 향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12-11 15:28:36

  •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과총 경북지역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과총 경북지역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경북지역연합회(회장 서상곤)와 지역 과학기술 진흥 및 공동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세대 과학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정책 지원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인적 교류 확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과제 발굴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고, 한국과총 경북지역연합회 서상곤 회장은 "과학자들이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교육과 체험이 결합한 과학기술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1 09:30:37

  • 국립대구과학관, '제주도 과학탐사캠프' 성료

    국립대구과학관, '제주도 과학탐사캠프' 성료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제주의 자연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탐험하고 느끼는 '제주도 과학탐사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의 과학탐사캠프는 전국의 다양한 지질 및 생태학적 명소를 청소년들이 과학자와 함께 탐방하며 자연을 느끼고, 진로를 설계하는 현장과학중심 전문 교육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연 10회 이상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 참여자들은 비양도, 성산일출봉, 협재굴 등 총 14곳에서 과학관 소속 박사급 연구진과 함께 제주도의 지질학(제주도의 형성과 화산 지형) 및 생태학적(생물다양성 및 곶자왈 등)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활동을 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앞으로 과학을 더 즐겁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해 지역거점 국립과학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0:30:38

  • 국립대구과학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립대구과학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립대구과학관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을 발굴하여, 정부가 공식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 및 균등한 학습권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과학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부 핵심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지원 ▷도서벽지 및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관'과 '초청 캠프 운영'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14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천576명의 학생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앞으로도 과학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지원 확대와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7 12:23:27

  •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이사회 및 홍성주 경제부시장 간담회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이사회 및 홍성주 경제부시장 간담회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회장 손인호·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7기)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시장은 "장애인 문화예술분야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5:02:35

  • 국립대구과학관,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 개최

    국립대구과학관,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3일 과학관에서 '2025년 제2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를 열었다. 대경권 과학관 협력망은 대구경북 지역 과학관 및 유관기관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기관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대경권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총 4개의 안건과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대구과학관은 '2026년 대경권 전시콘텐츠 지원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지역 과학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풀 공유, 찾아가는 과학관 운영 등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는 지역 과학문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이 모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1:13:18

  • [데스크칼럼-정욱진] 대구 편입 30년 달성, 이젠 100년 책임

    [데스크칼럼-정욱진] 대구 편입 30년 달성, 이젠 100년 책임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5년 대구 달성군은 경사가 겹쳤다. 대구시와 달성군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연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스타트는 지난 7월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대구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끊었다. 이미 대구제1국가산단을 가지고 있던 달성군은 14년 만에 또다시 국가산단을 품으면서 대구의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에 총 25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산업단지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산단 조성에는 국비 약 1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제2국가산단에 모빌리티, 빅데이터, AI(인공지능),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관련 미래 산업을 집약시켜 대구의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핵심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시는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하게 되면서 현재 북구 매천동에 있는 도매시장의 달성군 하빈면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 1988년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거래 물량을 처리하는 지역 거점 유통시설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공간 협소로 주차장, 복도 등을 임시로 활용해 물량을 처리하면서 이동 동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 안전사고 위험성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설 현대화는 물론 넓은 공간으로의 이전은 필수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전지는 부지 27만8천26㎡, 건축 연면적 15만5천654㎡ 규모다. 부지 면적은 기존의 1.8배, 건축 연면적은 1.6배 수준으로 커지게 된다. 국비 1천4억원, 지방비 3천456억원 등 총 4천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전 사업은 오는 2032년 완료 목표로 도매시장 이전지 그린벨트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상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도매시장은 첨단 유통시설을 갖춰 경쟁력을 높인다. 저온 저장·가공은 물론 온라인 물류센터를 도입할 방침인 것. 이를 기반으로 거래·물류·정보·위생·안전 등 선진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 효율성 제고에 따라 처리 가능한 물량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3개 도매시장 중 연간 거래 규모 면에서 세 번째인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 도매시장이다. 서울 가락도매시장(물량 228만3천여t, 거래 규모 6조2천56억여원), 서울 강서도매시장(61만5천여t, 1조5천61억여원), 대구 도매시장(49만2천여t, 1조2천246억여원) 순이다. 대구시는 하빈에 새로 지어지는 도매시장에 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 지역 핵심 거점 도매시장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 수요를 창출하는 등 상권을 확대해 3대 도매시장에서 전국 양대 도매시장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년을 맞은 올해, 달성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들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길 기대한다.

    2025-12-03 16:31:48

  • [되돌아본 2025] 최재훈 달성군수

    [되돌아본 2025] 최재훈 달성군수 "하빈·화원을 미래산업 및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겠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5년에 하빈면과 화원읍의 숙원사업을 잇따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들을 통해 낙후 지역을 미래산업 및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가 꼽은 올해 주력 사업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빈면 이전사업과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이다. ◆대구도매시장 이전, 하빈 발전 앞당긴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의 하빈면 대평리 이전(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매시장은 전국 3위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 이남 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화재·안전사고 위험,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국비 1천4억원 등 총사업비 4천460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하빈면 일원 27만8천26㎡ 부지에 새로운 도매시장을 조성한다. 새 도매시장은 연면적 15만5천645㎡ 규모로 통합 경매장, 공동 배송장, 온라인 물류센터 등이 있는 첨단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 군수는 "북구 팔달동 시대를 마감하고 하빈 시대를 여는 도매시장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5천4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동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그간 침체됐던 하빈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도로 확장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다사읍의 매곡 119안전센터를 하빈면으로 이전해 안전한 시설 운영을 돕는 등 하빈면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옛 대구교도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대구교도소는 지난 1971년 화원읍 중심부에 위치, 50년 이상 운영됐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고도 제한과 주거 가치 하락 등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같은 화원읍의 분위기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 교도소가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의 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구체적인 후적지 개발 계획도 발표된 것이다. 높은 담장이 위압감을 뿜어내던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는 ▷전시장과 3천석 대공연장을 갖춘 달성군 복합문화공간 '달성 아레나(Arena)' ▷청년·창업지원 등이 이뤄지는 대구시 도시지원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을 주도하는 500여 가구의 공동주택 등으로 탈바꿈한다. 최 군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국립근대미술관 유치'가 끝내 물거품이 되면서 달성군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한다"며 "이번 개발사업은 중앙정부의 과제에 지방정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지방정부 최초 협력 개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달성군이 개발을 주도하는 '달성 아레나'는 지역 최초의 실내 대공연장(3천석)과 미술 전시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최 군수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대구 최초의 법정문화도시인 달성에는 그간 100대피아노, 대구현대미술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지만, 대형 공연·전시시설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달성 아레나는 이 같은 공연·전시 인프라 구축이라는 오랜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했다. 달성 아레나는 내년 3월쯤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며,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다.

    2025-12-02 14:39:25

  •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초 '할랄(Halal)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초 '할랄(Halal)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농업기술센터 중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달성군이 밝혔다. (사)한국할랄산업진흥원(KMF)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잼, 미나리즙, 블루베리음료, 푸룬주스 등 4개 가공품이다. 원료, 제조 과정, 위생 관리 등이 이슬람 율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달성군 농산물 가공품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20억명 규모의 무슬림 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가공품의 할랄 인증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 운영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생산한 가공품이 공식 할랄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 달성군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할랄 인증은 지역 농산물 가공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달성군 농산물 가공산업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역 농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가공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1:48:14

  • DGIST-아진피앤피, 산학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발전기금 1억원 출연

    DGIST-아진피앤피, 산학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발전기금 1억원 출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골판지·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가 1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역량 공유,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산업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아진피앤피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골판지·크라프트지·상자용 판지 등을 제조하는 골판지 및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현재 연 매출 3천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연구 사업 추진 및 우수 연구자 지원 ▷공동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 ▷세미나·워크숍·학술행사 공동 개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진피앤피는 DGIST와의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출연금은 연구 지원,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아진피앤피의 발전기금 출연은 지역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진피앤피 정연욱 대표는 "DGIST의 연구 역량과 당사의 산업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5-12-02 09:54:06

  • 국립대구과학관, '2025 올해의 SNS' 당근 부문 대상 수상

    국립대구과학관, '2025 올해의 SNS' 당근 부문 대상 수상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당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SNS'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사)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랫폼별로 시상하는 자리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기반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당근 채널을 신규 개설했다. 생활권 중심 홍보 전략으로 지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시·행사 정보, 지역 과학 문화 소식 등을 신속히 제공했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 기획을 통해 높은 참여도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당근 등 5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합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지역 과학문화·교육 프로그램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등 높은 참여와 공유를 기록하며 과학관의 주요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과학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48:26

  • 국립대구과학관-사단법인 효경,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대구과학관-사단법인 효경,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사)효경(이사장 김양희)과 지역 실버세대의 교육 및 복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버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복지 프로그램 연계 및 참여자 지원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노인 복지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및 연계 행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버세대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실버세대가 과학관에서 과학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2:10:55

  • 농협 달성군지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

    농협 달성군지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

    농협 달성군지부(지부장 김형년)는 26일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백설기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김형년 지부장은 "이번 백설기 나눔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과 나눔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3:53:20

  • 국립대구과학관, '2025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

    국립대구과학관, '2025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올해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의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 기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소외지역 아동 청소년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 내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일엔 과학소풍'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립대구과학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24년에는 온실가스 사용량을 기준치 대비 21.06% 감축했고, 에너지 사용량은 1.29% 줄였다. 아울러 조직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했고,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른 윤리경영시스템도 시행하고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지역 사회공헌 인증 획득은 그동안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40:02

  • 대구 달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2천800가구에 김치 전달

    대구 달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2천800가구에 김치 전달

    대구 달성군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24~26일 3일간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2천8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배추 절이기부터 씻기,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에 정성껏 손을 보였다. 올해 총 6천포기의 김치를 담궜으며, 각 읍·면 새마을회를 통해 홀로어르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고루 전달했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김장에 참여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배춧값과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걱정이 많을 이웃들에게 정성 담긴 김치가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11-26 14:42:08

  • [대구 편입 30년, 중심이 된 달성] ⑦끝 - 다듬고 밝히다, 달성의 빛나는 정주여건

    [대구 편입 30년, 중심이 된 달성] ⑦끝 - 다듬고 밝히다, 달성의 빛나는 정주여건

    학군, 교통, 상권 등 거주지를 결정하는 조건은 개인의 생활 방식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중에서도 근린공원 등 충분한 휴식·녹지공간 및 안전과 직결된 복지제도는 주민의 건강한 일상에 꼭 필요한 요소다.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등 지역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역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 8개 산업단지로 풍부한 일자리, 맞춤형 보육·교육 사업, 도시철도 개통 등 달성군의 환경과 시너지를 이루며 더 나은 정주여건을 구성한다. ◆우리 동네, 유휴부지 개발로 더 밝고 안전하게 달성군은 지역사회,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오랜 기간 방치된 공간을 되살리고 있다. 올해 철거된 논공읍 옛 약산온천호텔 건물이 대표적인 예다. 논공읍 하리에 자리한 약산온천호텔 건물은 1996년 착공 후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거쳐 전 민간사업자가 매입했다. 하지만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2010년 증축공사가 중단된 채 16년간 방치됐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과 범죄 발생 우려가 있어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철거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민간 소유 건축물 특성상 행정 개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달성군은 2023년 초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우선 추진해, 지난해 2월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현 소유자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달성군이 부지를 매입하는 매매 약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올해 5월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매입 부지는 20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전략사업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휴양단지 사업은 예산 약 468억원을 투입해 논공읍 상리 일원 53만㎡ 일원에 친환경골프장(9홀), 농산물판매장, 전망대, 힐링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간 개발이 미뤄진 상·하리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역시 최근 큰 변화를 맞았다. 올해 10월 교도소 주벽 바깥 공개공지에 야간경관 특화거리와 도시숲 'Re:화원'을 조성한 것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화원읍에서 개청했으며, 2023년 11월 하빈면으로 이전했다. 후적지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성군은 50여년간 교도소로 인해 일상의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부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기관과 개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그 결과 교도소 후적지 부지 절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달성군은 향후 매입 부지에 전국적인 수준의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다만 후적지 개발이 수년의 시간을 요구하는 장기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외벽에 도시숲을 먼저 형성했다. 유휴부지를 의미 있게 활용하는 동시에 교도소 주변의 슬럼화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Re:화원의 부지 면적은 2만5천460㎡에 달하며, 이 중 녹지공간은 1만4천315㎡, 주차장은 1만1천145㎡다. 주요 시설로는 맨발 산책이 가능한 마사토 산책로(945m), 주차장(204면), 잔디광장, 세족장 등이 있다. 특히 주차장은 지역민을 위한 상생형 시설로 운영해 인근 상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도소 외곽의 어두운 거리를 따라 들어선 '야간경관 특화거리'는 Re:화원 산책로를 포함해 약 1.3km 구간에 걸쳐 연결된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명은 올해 연말에 공개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낸다. ◆공원과 체육시설 다양…상권·주민 일상 모두 활발하게 달성군은 상권 밀집 지역 등 주민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에 도시공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만들고, 더 많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에 들어선 '다사광장' 역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장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 핵심 상권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자리해 많은 사람이 오간다. 2007년 처음 조성됐으나, 최근 노후화돼 어두운 분위기로 방치됐다. 달성군은 2003년 광장과 보행자도로를 포함한 2천500㎡ 공간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바닥 포장, 조선백자의 곡선미를 담은 화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초강도 콘크리트(UHPC) 등 공공조경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소재를 활용한 시공이 공간디자인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또 리모델링 사업 준공과 함께 크리스마스 테마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해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여름철 수국 등 다양한 식물로 공원을 꾸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달성군은 올해도 11월부터 다사광장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선보이고 있다.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 벨벳 장식의 선물상자 포토존, 가로수 조명 등이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에는 '현풍 청춘만담거리'를 조성해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시네마 대구현풍지점 일대 보행자 전용도로 200m 구간에 높이 9m 규모의 게이트, 만담을 나누는 사람을 형상화한 조형물, 수목 보호 화단 등을 설치한 것이다. 경관위원회 전문가 심의를 통해 디자인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했다. 아울러 유가읍은 2024년부터 연말 축제인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및 상가 골목을 중심으로 가수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경관조명 점등, 경품추첨 등을 진행한다. 주민들은 지역에서 연말 행사를 즐기며 화합을 이루고, 인근 상권까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달성군은 공원·녹지분야 역점사업으로 창의놀이터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틀에 박힌 미끄럼틀과 그네가 전부인 재미없는 놀이터가 아닌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장소다. 창의놀이터는 놀이전문가의 의견과 실수요자인 지역 어린이들의 아이디어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녹색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도심에서도 맘껏 뛰놀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 놀이터 위치는 ▷화원읍 미리내어린이공원 ▷다사읍 모암어린이공원 ▷현풍읍 고래들공원 ▷구지면 창리공원 등 권역별로 계획했다. 이 중 일부가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이후 전체 권역 공사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혈액순환 촉진 등 효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걷기 공간도 연달아 조성했다. 먼저 올해 5월 창리공원, 국가산단1호근린공원, 응암리 완충녹지 등 3곳에 구지면 최초의 맨발산책로를 만들었다. 산책로 전 구간은 배수가 잘되는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진행했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이어 올해 7월에는 화원읍 명곡리 명곡미래빌아파트 인근 완충녹지 약 290m를 정비해 맨발걷기가 가능한 흙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인도 옆 샛길 이용이 많아 녹지가 자주 훼손되던 곳이다. 달성군은 이 길을 마사토로 포장해, 자연 그대로의 흙길 감성을 살렸다. 산책로 맞은편에는 흙 유실을 막고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앉음벽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유가읍 상리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다사읍 달성문화센터, 화원읍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현풍읍 달성종합스포츠파크·달성국민체육센터 등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지역 곳곳에 공공체육시설도 많이 확충했다"고 말했다. 제작 지원 : 달성문화재단

    2025-11-26 14:39:44

  • 문화예술허브도시? 대구의 민낯…문화콤플렉스 조성 지지부진

    문화예술허브도시? 대구의 민낯…문화콤플렉스 조성 지지부진

    국립창작뮤지컬콤플렉스, 근대시각예술콤플렉스 등을 조성하는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5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문화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콤플렉스 조성을 계획했지만 후보지가 대구시청 산격청사(옛 경북도청 터)와 대구교도소 후적지 등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3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이 꼬였다. 당시 북구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탓에 문체부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이 부지는 방치되다시피 한 것이다. 도심 슬럼화와 주민 숙원 해결이라는 고민을 거듭하던 대구 달성군은 '직접 개발'이라는 칼을 빼들었으며, 그간 정부와 대구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끝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개발이라는 결실을 도출했다. 달성군은 이날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실내 공연장(2천~3천 석)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1971년부터 50여 년 동안 폐쇄 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 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명품 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달성 아레나'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할 방침"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의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달성 아레나' 탈바꿈 소식을 들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대구의 근대미술 유산 보호와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해서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이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06:30:00

  • '50년 폐쇄공간' 대구교도소 후적지, 전국 최대 문화공간으로[종합]

    '50년 폐쇄공간' 대구교도소 후적지, 전국 최대 문화공간으로[종합]

    1971년부터 50여년 동안 폐쇄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실내공연장(2천~3천석)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컴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당시 북구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탓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수용하지 않으면서 이 부지는 방치되다시피 했다. 특히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어서 '대구가 스스로 대형 국가프로젝트를 걷어찼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결국 도심 슬럼화와 주민 숙원 해결이라는 고민을 거듭하던 달성군은 '직접 개발'이라는 칼을 빼들었으며, 그간 정부와 대구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 끝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개발이라는 결실을 도출한 것이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 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명품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요 개발 방안은 ▷문화시설(달성군 개발, 5만1천258㎡) ▷도시지원시설(대구시 개발, 청년·창업지원, 1만6천33㎡) ▷근린생활시설(LH 개발, 3천110㎡) ▷공동주택(LH 개발, 약 500가구, 2만556㎡) 등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은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을 견뎌왔다. 이후 교도소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달성 아레나'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할 방침"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도소라는 흔적 위에 문화라는 새옷을 입혀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역 대표 헤리티지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50년 기피시설로 존재했던 공간을 100년의 대구 미래를 이끌 공간으로 멋지게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00:00

  • [1보] 50년 폐쇄공간이 달성군 최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보] 50년 폐쇄공간이 달성군 최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971년부터 50여년 동안 폐쇄공간이었던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3년 하빈면으로 교도소가 이전하면서 비워져 있던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곳 교도소 후적지(10만4천613㎡)에 총 사업비 3천500여억원(국·시·군비 포함)을 투입해 2천~3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넓은 잔디마당과 명품공원이 포함된 '달성 아레나(Arena)'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로, 달성군 최초의 실내 대형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요 개발 방안은 ▷문화시설(달성군 개발, 5만1천258㎡) ▷도시지원시설(대구시 개발, 청년·창업지원, 1만6천33㎡) ▷근린생활시설(LH 개발, 3천110㎡) ▷공동주택(LH 개발, 약 500가구, 2만556㎡) 등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은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을 견뎌왔다. 이후 교도소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내년 3월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옛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단절과 억압의 공간을 재해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담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교도소라는 흔적 위에 문화라는 새옷을 입혀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역 대표 헤리티지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2:30:00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