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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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윤정현] 지역에 남고 돌아올 이유, 창업에서 찾자

    [광장-윤정현] 지역에 남고 돌아올 이유, 창업에서 찾자

    지역소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대구 3곳, 경북 15곳이 포함돼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지역에서 생계를 꾸리고 미래를 설계할 방법을 만드는 일이다. 그 해법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창업을 제안한다. 경영학에서 창업의 출발점은 충족되지 않은 수요와 새로운 가치의 발견이다. 교통이 불편한 마을, 돌봄이 부족한 어르신, 활용되지 않는 빈집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이동·생활지원 서비스, 빈집 활용, 농산물 공동배송처럼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아이디어는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자산을 활용한 창업도 중요하다. 경북의 농수산물과 전통문화, 대구의 제조기술과 골목상권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기반이다. 특산물에 디자인과 가공기술을 더하고, 오래된 공간에 체험과 체류의 가치를 입히는 방식이다. 지역의 고유함을 고객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가치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창업이 정주와 연결되는 이유는 경쟁력이 현장과 관계에 뿌리를 두기 때문이다. 지역문제를 풀려면 주민을 만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지역자산을 활용하려면 생산자와 협력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이해해야 한다. 그곳에서 활동할수록 지식과 신뢰가 쌓이는 사업이 지역에 남을 경제적 이유를 만든다. 좋은 취지만으로 사업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누가 고객이고 비용을 부담할지, 반복적인 수입이 가능한지를 따져야 한다. 공공성이 큰 서비스는 공공구매와 연계하고, 특산품과 콘텐츠는 온라인 유통과 관광으로 외부 수요를 끌어와야 한다. 생산과 고용은 지역에 뿌리내리되 시장은 넓혀야 인구감소에 따른 수요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로컬런닝맨'은 이러한 접근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2025년 대구에서 열린 한·일 로컬 런닝맨 캠프에는 대학생 39명이 참여해 동성로를 관찰하고 현장 인터뷰를 거쳐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같은 해 영남대학교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영덕 프로그램도 강구항의 현안을 탐색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경험을 시제품 제작과 시험 운영, 첫 매출과 정착으로 연결하는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창업과 생활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지역문제와 활용 가능한 자산을 공개하고, 빈 점포와 공공공간에서 사업을 시험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안정적인 임대공간과 주거, 교통, 보육을 연결하고 주민과 창업자의 협력을 돕는 일도 중요하다. 기존 주민과 상인이 참여해 새 창업이 지역의 거래와 소득을 함께 늘리도록 해야 한다. 대학은 지역을 창업교육의 현장으로 삼아야 한다. 학생이 주민과 문제를 찾고 전공 지식으로 해결책을 만드는 수업을 확대하며, 경영·디자인·공학의 역량을 연결해야 한다. 교수의 연구와 대학의 장비로 제품 개발과 사업성 검토를 돕고 졸업 이후에도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 고객을 만나 작은 매출을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교육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 지역기관은 흩어진 지원을 연결해야 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제진흥기관 등이 창업팀에 자금, 전문가, 판로를 연결하고 성장 과정을 살펴야 한다. 지역기업은 첫 고객이자 협력기업이 돼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나누고 상품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지원 성과는 창업 건수와 함께 3년 뒤 사업 유지율과 정착률, 지역 고용과 구매로 평가해야 한다. 지역을 떠났던 인재가 돌아오는 '연어형 창업'에도 길을 열어야 한다. 외지에서 쌓은 기술과 경영 경험, 거래망이 고향의 자산과 만나면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출향인과 지역 청년을 연결하고, 일정 기간 머물며 사업을 시험한 뒤 정착하도록 도와야 한다. 배우자의 일자리와 자녀 교육까지 고려하고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제시할 때 귀향은 가족이 함께 선택할 수 있는 현실이 된다. 인구감소라는 큰 파고를 단기간에 되돌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파고가 지역의 가능성까지 지우도록 둘 수는 없다. 줄어드는 인구에 맞춰 생활서비스를 혁신하고, 익숙한 자산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기업을 키워야 한다. 문제를 풀어내는 창업과 돌아오는 사람들의 도전이 만날 때 대구경북은 위기를 더 높은 경쟁력으로 바꿀 수 있다.

    2026-10-15 18:30:00

  • 김은영 달성군의원,

    김은영 달성군의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전략 전환해야"

    대구 달성군의회 김은영 군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해 주민 생활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제전략 전환과 체계적인 산림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군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달성군 역시 올해 6월 군 전역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병해충 완전 박멸에 집중하기보다 방제의 우선순위와 방식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의원은 선제적 방제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필요한 경우 예방 벌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매개충의 우화 시기에 맞춘 정밀 드론 방제 등 다양한 방제 수단을 활용하는 한편, 연속성 있는 방제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생활권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를 강화해 산사태나 대형산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경관적 가치가 높거나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는 우량 소나무림에 대한 보호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영 군의원은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은 적극적으로 지키고 산림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산림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미래세대까지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경우 피해고사목이 2020년 3천258본에서 2025년 7만5천758본으로 약 23배 급증했다.

    2026-10-15 13:26:24

  • 국립대구과학관, 누적 관람객 900만 명 돌파

    국립대구과학관, 누적 관람객 900만 명 돌파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최근 누적 관람객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은 전시·교육·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진 관람객들의 발길은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 데 힘이 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신규 전시관 '인공지능(AI) 산업기술관'을 개관하고, 하반기 특별전 '푸드 팝!'을 선보이는 등 최신 과학기술부터 일상 속 과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립대구과학관은 900만 번째 관람객인 손지윤 씨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관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누적 관람객 900만명 돌파를 축하했다. 손지윤 씨는 "다시 보고 싶은 전시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9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누적 관람객 900만 명 돌파는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 거점 과학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20:21

  • [김종민의 새론새평] 정치권력과 사법

    [김종민의 새론새평] 정치권력과 사법

    1940년 독일의 침공으로 수립된 프랑스 비시 정부에서 사법부는 정치권력의 통제 아래 놓였다. 제3공화국 시절부터 인정되던 법관의'부동성(不動性) 원칙'을 정지시키고, 법관들에게 국가원수에 대한 충성선서를 요구했으며 정치범 등 재판을 위한 특별재판부가 설치됐다. 부동성 원칙이란 법관은 징계 처분에 의하지 않는 한 본인의 의사에 반해 전보 또는 승진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정치권력이 사법을 지배하는데 반드시 개별 재판에 개입할 필요가 없었다. 법관의 임명과 승진, 전보와 해임을 장악하는 것만으로도 사법부의 독립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 해방 후 사법제도의 재건에 착수한 프랑스는 1946년 제4공화국 헌법에 법관 부동성 원칙을 명문으로 규정했다. 최고사법평의회(CSM)를 헌법기구로 설치해 법관 인사와 징계에 관한 권한도 부여했다. 그러나 개혁은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1958년 제5공화국 헌법은 대통령의 사법부 인사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했으나 1993년과 2008년 헌법 개정을 거치면서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직접적 인사관여를 축소하고 최고사법평의회의 독립성을 확대했다. 스페인 역시 독재와 민주화의 경험을 통해 사법 독립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했다. 프랑코 총통의 장기독재 아래 사법부는 권위주의적 국가질서에 편입되었다. 1975년 프랑코 사망 이후 민주화가 진행되었고 1978년 스페인 헌법은 법관의 독립성과 부동성 원칙을 선언했다. 헌법 제122조에 사법총평의회(CGPJ)를 설치해 법관의 임명·승진·감찰·징계에 관한 권한을 담당하도록 했다. 1974년 카네이션 혁명으로 살라자르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사법제도의 민주적 재건에 착수한 포르투갈도 1976년 헌법에서 법관의 부동성을 보장하고 법관의 임명과 승진, 전보·징계권을 헌법상 독립기구인 최고사법평의회(CSM)에 부여했다. 정치권력의 사법 지배를 경험한 국가들은 민주화 이후 사법부를 지배할 수 있는 인사권력의 구조 자체를 개혁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모두 의회의 법관 탄핵제도가 없다. 법관 감찰과 징계는 최고사법평의회 또는 사법총평의회의 권한이다. 프랑스의 경우 사법조직 변경을 위해서는 상원과 하원의 가중다수결과 헌법위원회의 사전 위헌심사를 거쳐야 한다. 스페인의 경험은 또 다른 교훈도 남겼다. 최고사법평의회 위원 선출에 정당들이 깊이 관여하면서 사법부 인사가 정치적 대립의 대상이 되었고 위원회 구성이 장기간 지연되기도 했다. 법관의 인사와 징계를 담당하는 헌법상 독립기구 설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구성 방식 역시 정치권력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가. 1980년 제5공화국 헌법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을 임명하고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대법원 판사를 임명하도록 했다. 일반법관은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얻어 대법원장이 임명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하고 그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제청하는 인사구조는 그대로 남았다. 국회 단순 다수결로 대법원장과 법관을 탄핵할 수 있고 대법관 증원 등 법원조직법 개정도 제한없이 할 수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 대법원장이 출석해야 한다. 이런 구조에서 대통령과 국회 다수파가 같은 정치세력에 속하고,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권을 행사할 경우 대법원 구성에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 대법관 정원이 26명으로 확대되고 내년 차기 대법원장 임명을 앞둔 지금,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해졌다.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 곧 정치권력에 종속된다는 뜻은 아니다. 문제는 공정한 재판과 이를 위한 사법부 독립을 위협할 수 있는 자의적 인사 개입을 방지할 제도적 견제장치가 충분한가에 있다. 사법개혁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대통령과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사법부 인사권을 분산하고, 법관과 외부전문가 등이 균형있게 참여하는 독립적인 최고사법평의회를 헌법기관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법관 부동성 원칙을 헌법에 명문화하고 사법조직 변경을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에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의 동의를 요건으로 하며 사전위헌심사를 의무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사법부 독립은 법관의 특권이 아니라 정치권력의 영향 없이 국민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2026-10-14 18:30:00

  • DGIST 연구팀, 국제 의료영상 AI 대회서 1위 쾌거

    DGIST 연구팀, 국제 의료영상 AI 대회서 1위 쾌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지능로봇연구부 이현기 책임연구원(로봇AX연구단장) 연구팀(하호건 연구원, 딴 진 마웅 학부생)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 영상 처리 학술대회인 '2026 MICCAI(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의 부대 행사인 'EndoVis 챌린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DGIST가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의료 영상 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증명한 쾌거라고 DGIST는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2024년 2위, 2025년 1위에 이어 올해 개최된 'iMED 챌린지 3차원 카메라 위치 추정(Pose Estimation)'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튜이티브(Intuitive)와 엔비디아(Nvidia)가 공동 후원한 이번 챌린지는 로봇 보조 최소 침습 수술을 위한 핵심 기술을 평가하는 대회다. DGIST 이현기 책임연구원은 "향후 지역 거점 병원과의 긴밀한 임상 협력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실제 로봇 수술 현장과 환자 치료에 쓰일 수 있도록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DGIST가 글로벌 의료 영상 처리 및 인공지능 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0:53:43

  • "가족 친화형 야외 캠핑축제 '달성캠프닉페어' 열린다"

    캠핑산업과 지역 관광,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가족 친화형 야외 캠핑축제 '2026 제2회 달성캠프닉페어'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달성화석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달성군과 교촌치킨 등이 후원·협찬하는 이번 행사는 캠핑 전문 전시와 가족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전국 100개 기업(200개 부스)이 참가했으며, 사흘간 총 3만3천35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113개 기업, 227개 부스로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 체류형 캠핑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캠핑카와 카라반을 비롯해 텐트, 감성 캠핑소품, 차박용품, 아웃도어 제품 등 다양한 캠핑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최신 캠핑 트렌드를 살펴보고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다. 캠핑차량 부문에서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예스알브이'를 비롯해 스테인리스 소재와 실용적인 실내 공간 구성을 내세운 트레일러 전문 브랜드 '카이트', 카라반 대표 브랜드 '캠프마스터' 등이 참가한다. 캠핑용품 분야에서는 감성 캠핑 브랜드 '위모캠', 핸드메이드 캠핑 브랜드 '아이언디자인', 20년 이상의 원단 봉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한 '오투라이프', 2층 텐트 브랜드 '더두칸', 캠핑·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픽쏘(FixO)', 독창적인 디자인과 선명한 색감이 특징인 자카드 블랭킷 브랜드 '림블(RIMBLE)' 등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진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무아마운틴파크 핑크모래놀이터와 키즈 에어바운스, 캠핑놀이터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캠프닉 쉼터존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은 행사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달성캠프닉페어 사무국 정신영 매니저는 "지난해 첫 행사에 보내주신 시민과 참가기업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전시 규모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가 캠핑 전문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문화·여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4 08:51:44

  • [수요일 아침-홍형식] 선택의 기로에 선 이재명 대통령

    [수요일 아침-홍형식] 선택의 기로에 선 이재명 대통령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명·청 대전(김민석) 승리로 대통령 친정 체제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반등 조짐이 없다. 특히 추석전 인사 논란의 김승원, 용혜인 후보자 사퇴로 추석 이후 지지율 반등을 기대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갤럽조사는 지방선거 전 4월 4주 67% 고점에서 선거 직후 6월 2주 57%로 하락 후 6월 4주를 제외하고는 10월 2주까지 37%로 하락세다. 30%포인트(p) 하락이다. 한길리서치는 4월 59.9% 이후 8월(1~3일) 조사를 제외하고는 하락세였으며, 10월 5~6일은 35.7%까지 하락해 24.2%p 하락했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도 35.7%로 하락세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를 갤럽(10월 2주) 조사에서 보면, 부동산 정책, 국방⋅안보⋅대북⋅외교,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다. 이는 정책, 안보, 민주당식 사법개혁의 문제다. 대통령이 내세운 정책의 효용성에 대한 회의, 안보 불안과 일방적 사법개혁 등 문제로 SWOT 분석으로 보면 강점은 약화하고, 위험 요인은 커졌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정책이다. 정책 방향은 옳았을지 모르지만,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을 통한 해결은 추상적이고 성과는 너무 먼 훗날이다. 그런 가운데 규제 중심 대책은 수도권 전월세 대란을 불러와 전세 거주자들이 서민주택 구입으로 내몰려 서민주택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거기에 더해 주식 정책도 부동산 자금의 산업자본 전환이라는 방향은 옳지만,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지방선거 전 대규모 국내 주식 투자는 정치적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이 부동산과 주식 정책 논란만으로도 대통령의 정책 효용성에 회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다른 지지율 하락의 큰 원인은 민주당과 집권 여권 세력 내의 구조적 문제다. 미국이 트럼프 2기 들어 국방부를 전쟁부로 바꿀 때부터 안보 환경은 급변했다. 미국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보고 중국의 중간 위성국과 그 주변국을 차례로 가지치기하고 있다.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와 주변국, 중동에서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이다. 다음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라 보고 있다. 이를 감지한 북한은 트럼프 2기들어 납작 엎드려서 눈치만 보다가, 최근들어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쏘아올리며 핵과 미사일로 언제든 보복할수 있다는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들도 이러한 정세를 직감하기에 안보와 동맹에 대해 더 민감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의 미국 비자 논란, 정동영 장관의 북한 편향 논란, 이종석 국정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논란에 전시작전권 조기 반환 논란 등은 안보와 동맹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는 일시적 논란이 아니다. 민주당 주류 세대인 45~65세 세대의 '86세대 문화', 즉 해방전후사에서 북한이 남한보다 더 정통성이 있었고, 사회주의적 경제체제의 우수성을 보였다고 주장해 왔던 당시 운동권 일부의 세대 문화와 무관하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다. 또한 당이 주도한 검찰개혁에 대해 한길리서치 조사(8월 30~31일)에서 잘했다가 32.9%, 잘못했다가 57.7%로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이를 추진한 민주당 내 강경파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개혁을 더 강하게 추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코어 지지층의 불만과 이탈 때문이라 주장한다. 전형적·이념적 관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대통령의 최대 지지율이 59.9%인 4월(18~20일. 이하 선거여심위 참조)의 민주당 지지율은 41.6%였다. 그리고 9월(27~28일)은 대통령 지지율이 35.8%, 민주당 지지율은 37.1%로 대통령 지지율이 24.1%p 하락할 동안 민주당은 4.5%p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4.5%p 하락하는 동안 대통령 지지율이 24.1%p 하락한 것은 코어 지지층 이탈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이재명 대통령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코어 지지층≑중도층(뉴이재명)'이라면 얘기는 간단하다. 소위 집토끼 잡고 산토끼도 잡으면 된다. 그러나 '코어층≠중도층'이면 달라진다. 코어 지지층을 잡으면 중도층, 중도층을 잡으면 코어층이 멀어진다. 지금 상황은 후자에 가깝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그만큼 고심이 클 것이다. 지금 모습은 마치 통제 불능의 열린우리당 초선 108명으로 인해 108번뇌에 빠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처지와도 비슷해 보인다.

    2026-10-13 18:30:00

  • 달성군청소년센터, 대구대 HUSS 사업단과 다문화청소년 통합 성장 지원 위한 업무협약

    달성군청소년센터, 대구대 HUSS 사업단과 다문화청소년 통합 성장 지원 위한 업무협약

    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와 대구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사업단은 12일 다문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의 통합 성장을 지원하고 인문사회 융합인 재양성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포용적 다문화이민사회 실현을 위한 융합 교육과정 및 현장학습 경험 등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달성군청소년센터 류명구 관장은 "대구대 HUSS 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다문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성한 융합 교육과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청소년센터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는 성평등가족부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 대상으로 학습지도, 생활지도, 상담, 체험활동, 급식지원을 무료로 지원하는 공적 서비스이다. 현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2026-10-13 11:00:02

  •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제20회 전국 장애인가요제' 개최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 '제20회 전국 장애인가요제' 개최

    (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회장 손인호·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7기)는 지난 10일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0회 전국 장애인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가요제에서 김외숙(부산)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금 2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2026-10-12 19:04:29

  • [화요초대석-이정훈] 박정희의 한, 김대중의 한

    [화요초대석-이정훈] 박정희의 한, 김대중의 한

    영화 '암살자(들)'엔 중앙정보부에 파견된 김기춘 검사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소설 '자칼의 날'을 읽었느냐고 묻는 부분이 있다. 이는 내가 1993년 4월호 '월간조선'에 쓴 장문의 문세광 기사가 처음 보도한 것이다. 그런데 2005년 MBC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이를 인용해 엉뚱한 소설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원전'인 내 기사는 아예 보지도 않고 MBC만 참조해 더 많은 조작을 해놓았다. 김대중은 이철승-김영삼을 꺾고 급상승했지만 1971년 4월 27일 치른 7대 대선에서 박정희에 패했다. 그런데도 정치권에 남아 5월 25일의 8대 총선에선 '당선이 확정된' 전국구 2번 후보가 됐다. 그리고 전남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선거 전날인 5월 24일 무안에서 그가 탄 승용차가 마주 오는 트럭을 피하려다 길 옆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그는 '후유증 치료'를 명목으로 일본을 들락거리다, 1972년 10월 유신이 선포되자 일본에 주저앉아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한민통)'를 만들어 '반(反)박정희' 활동을 했다. 이를 본 이후락 중정부장이 윤진원 공작단장에게 '공작선' 용금호를 동원해 1973년 8월 8일 그를 잡아 오게 했다. 납치로 '강제 귀국'시킨 것이다. 이후락의 의도를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은 박정희의 독재를 비난하고 김대중의 억울함에 주목했다. 그리고 1971년 교통사고도 박 정권의 사주에 의한 것이란 '거짓'을 만들었다. 민단계였지만 사회주의에 빠져 있던 문세광이 이에 동조했다. 독재 타도에 빠진 그는 조총련의 김호룡을 만나 '암살로 혁명을 하겠다'는 망상을 품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누리면서 혁명을 노래한 '주사파'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박정희를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로 부르며 친일 독재자로 몰려고 한다. 그러나 김대중도 '도요타 다이주(豊田大中)'로 창씨개명을 했었고, 일본어가 유창했으며, 지레짐작으로 일본에 망명할 정도로 겁이 많고, 일본에 가까웠다는 것은 드러내지 않는다. 「월간조선」의 우종창 기자가 쓴 '트럭 운전사는 브레이크를 밟았다!'(2002년 2월호)와 '김대중 납치사건의 새로운 진실'(2001년 2월호) 기사는 아예 보지 않으려 한다. '김대중의 한(恨)'에만 주목한다. 나는 박정희를 김대중보다 한이 많았던 사람으로 본다. 박정희의 한은 숙명 같은 가난을 떨쳐내는 것이었고, 그 가난을 틈타 독버섯처럼 퍼지는 공산주의를 박멸하자는 것이었다. 그는 한풀이가 아니라 한을 해결하자는 비전을 품었다. 때문에 5·16을 일으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1·21사태를 당했을 땐 '총을 들고 건설하자'며 국민 설득을 했다. 많은 오해를 받으며 일본과 수교하고 독일과 베트남, 중동으로 국민을 보내 '종잣돈'을 만들었다. 그가 부인과 학생이 총을 맞아 쓰러져 엉망이 된 현장에서 "하던 얘기를 계속 하겠습니다"라며 연설을 이어간 것도 비전 달성 의지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의 지하철 1호선 개통식에 불참하는 등 이후의 일은 하지 못했다. 부인이 죽은 것이 확인된 저녁에는 대성통곡을 하는 '우리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억울하다"나 "두렵다" 같은 '인간적인 소리'는 내지 않았다. 박정희보다 더 많은 나이를 살아보니 미래와 후손과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는 자부심도 허망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많아지면서 '모은 돈이 아니라, 쓴 돈이 내 돈이다'란 말에 공감하게 된다. 그는 '쓴 돈이 내 돈'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그도 '격정'이 있었을 터인데 왜 대통령 역할에만 충실하려고 했을까. 2024년 오른쪽 귓불에 소총을 맞은 트럼프는 일어나 "싸우자"를 외쳤지만 연설을 이어가지 못하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퇴장했다. 같은 해 가덕도에서 피습당한 이재명은 구급차가 올 때까지 바닥에 누워 있었고, 며칠 뒤엔 '기어코'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갔다. 연설을 마친 박정희는 무방비인 중앙으로 나와 부인의 고무신을 주워 들고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어떤 경호원도 둘러싸지 못하게 했다. 이들은 정부지원금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쓴 돈이 내 돈이다'를 실행한 것이다. 이런 세력에게 "김대중의 한과 박정희의 한을 비교해본 적이 있느냐" "한풀이와 비전 세우기의 차이를 아느냐"고 묻는다면 이는 우문(愚問)이 될까.

    2026-10-12 18:30:00

  • 27만 달성군민 화합의 장, '제31회 군민체육대회' 성황리 열려

    27만 달성군민 화합의 장, '제31회 군민체육대회' 성황리 열려

    27만여명 대구 달성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31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9일 현풍읍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9개의 불꽃, 하나의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식전 행사인 달성군립합창단의 '손에 손잡고' 공연을 시작으로 아름장고 난타 공연과 취타대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9개 읍·면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군민의 날을 맞아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은 김윤철 재단법인 유가청담장학회 이사장이 수상했으며, '달성군민상'은 박연근 대한적십자회 대구지사협의회 재무국장, 신경용 사회복지법인 금화복지재단 이사장, 이영만 전 옥포읍 농업경영인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채화식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칠선녀의 성무와 함께 채화된 성화는 9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자들에게 차례로 전달된 뒤 성화대에 최종 점화되며 본격적인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9개의 불꽃, 하나의 달성'이라는 슬로건처럼 9개 읍·면의 열정과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성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며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오늘의 화합과 열정이 달성의 더 큰 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10-11 10:49:52

  • [인사] 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10월 12일자) 〈5급 승진〉 ▷건설과 김진열 ▷기획예산과 김희정 ▷총무과 배정현 ▷복지정책과 이정하 ▷회계과 최종수

    2026-10-08 16:03:01

  • 대구달성산림조합, 청사 이전 신축 준공 10주년 기념식 열어

    대구달성산림조합, 청사 이전 신축 준공 10주년 기념식 열어

    대구달성산림조합(조합장 이석원)은 7일 최창호 중앙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 신축 준공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산사랑부녀회와 달성산림조합은 라면 50박스(130만원 상당)를 달성복지재단에 전달했다.

    2026-10-08 13:57:06

  •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미래 도심 하늘을 나는 모빌리티를 만난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미래 도심 하늘을 나는 모빌리티를 만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내달 1일부터 미래 도심의 이동수단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모빌리티움' 대표전시품을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전시품은 실물 크기의 4인 탑승형 한국형 도심교통(K-UAM) 확장현실(XR) 체험 장치와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투명 구조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다. '4인 탑승형 K-UAM 체험장치'는 실물 크기의 미래 항공 이동수단을 직접 탑승해 확장현실(XR)로 미래 도심을 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이착륙형(버티포트)에서 출발해 도심을 비행하는 2030년의 미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확장현실(XR) 화면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으며, 좌우로 기울거나 가혹하는 움직임을 재현하는 장치가 실제 비행과 유사한 움직임을 전달한다. 영상·움직임·소리·조명을 연계해 미래 항공 이동수단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투명 구조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는 꿈나무과학관 1층 로비에 설치해 비행체 내부의 핵심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투명한 몸체를 통해 배터리와 전선, 모터와 회전날개 등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모터를 분산 배치하는 추진 방식과 소음을 줄이는 회전날개, 가볍고 튼튼한 복합재료 등 주요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한 투명 구조 전시물과 설명 자료를 통해 에너지가 어떻게 전달되고 비행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대표 전시품은 단순히 미래 이동수단의 모형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타보고 움직임을 느끼며 내부 기술까지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과학관은 설명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미래의 이동수단은 단순히 더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을 넘어 도시의 모습과 우리의 생활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미래 항공 이동수단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 담긴 과학기술을 이해하면서 미래의 이동과 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09:46:48

  • 대구 달성군의회, 가을 맞이 세탁 봉사활동

    대구 달성군의회, 가을 맞이 세탁 봉사활동

    대구 달성군의회(의장 곽동환)는 7일 달성군 논공읍 삼리1리 마을회관을 찾아 가을 맞이 세탁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곽동환 의장을 비롯한 12명 군의원 전원과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무지개봉사단 단원이 함께 참여해 이불, 담요 등 무거운 빨랫감을 직접 세탁하고 건조하는 등 사랑의 빨래방 활동에 힘을 보탰다. 곽동환 의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08:50:59

  • DGIST 김기섭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로봇 학회 'IROS 2026' 최우수 논문상 수상

    DGIST 김기섭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로봇 학회 'IROS 2026'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기섭 교수 연구팀이 지능형 로봇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IEEE/RSJ IROS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DGIST가 7일 밝혔다. IROS는 자율주행, 로봇 인지, 인공지능 등 로봇 기술 전반의 최신 성과를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 제출된 총 1천933편의 논문 중 김 교수팀의 연구가 단독으로 최우수 논문에 선정, 장기간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하는 로봇 인지 및 메모리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로봇 기술은 지도를 최신 상태로 갱신할 때 과거의 정보를 잃어버리거나, 서로 다른 시점에 본 물체를 동일한 대상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같은 공간을 여러 번 방문하며 물체의 위치 변화 이력을 축적하고 기억하는 새로운 로봇 장기 메모리 시스템인 'LT-Mem'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밀한 공간 인지와 체계적인 메모리 관리를 결합해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방대한 영상 기록을 매번 다시 해석해야 하는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 방식과 비교해 약 16분의 1 수준의 데이터(토큰)만 사용하고도 훨씬 높은 추론 성능을 달성했다. DGIST 김기섭 교수는 "로봇이 현재의 공간을 단편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시간에 따른 변화까지 경험으로 축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기 자율 시스템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향후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나 물류 및 시설 관리 로봇 등 복잡한 환경에서 장기간 활동해야 하는 로봇 분야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 연구사업 및 기초연구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AI스타펠로우십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 논문은 김기섭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유민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 주효석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2026-10-07 08:54:57

  • [기고-나웅진] 기부대양여 문제점과 국가책임형 구조로 전환

    [기고-나웅진] 기부대양여 문제점과 국가책임형 구조로 전환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를 건설하는 토목사업이 아니다. 국토 안보를 지키고, 사람과 물류의 흐름을 바꾸며, 한 지역의 미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현 대구공항의 민간 항공기 수용 한계를 해소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전력이 운용되는 K-2 군공항을 현대화하는 국내 최초의 민·군 통합 이전사업이다. 지금 대구시가 당면한 질문은 '이전사업의 추진이 가능한가'의 단계를 넘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방식인가'이다. 그러나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은 이 질문에 충분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가 먼저 군공항을 건설해 기부하고, 이후 종전부지 개발수익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에서는 자금 회수에 10년 이상의 간극이 발생한다. 10조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군사시설을 지방정부와 민간 금융의 힘만으로 선투자하는 것은 원래 제도의 목적과 사업 규모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은 일반적으로 SPC를 설립해서 PF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SPC를 설립한다고 해서 위험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SPC는 위험의 주체를 바꾸는 수단일 뿐, 건설비 상승과 고금리, 장기간의 부동산 경기 변동과 종전부지 개발의 불확실성은 그대로 존재한다. 2024년 민·관 합동 SPC 구성이 무산된 것은 금융·건설 시장이 TK신공항 사업의 실행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냉정한 답을 내놓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사업이 완성할 수 있도록 재원과 책임의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국방과 안보의 핵심시설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방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며, 민간은 운영의 효율을 더하는 방향이 해법이다.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한다는 뜻이지 대구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 군공항은 국가의 전투·지휘·군수·연합작전이 결합된 안보 플랫폼이다. 국가가 군공항 핵심시설의 설계·건설과 예산 지원을 맡고, 대구시는 주민 지원과 상생, 종전부지의 도시계획과 지역 발전을 담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과 예산, 추진체계를 동시에 바꾸어야 한다. 국방부 장관이 공항이전사업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국가예산도 반영해야 한다. 기획예산처·국방부·국토교통부와 대구시·경북도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부처별 협의를 하나의 일정과 책임 아래 묶어야 한다. 대구시는 지난 13년 동안 이전부지 선정과 주민투표, 사업계획 승인 등 법이 정한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 이제 마지막으로 재원조달을 통해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는 단계이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국가 안보시설의 건설과 장기적인 금융 위험까지 지방정부가 책임을 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TK신공항은 대구만의 공항이 아니다. 대한민국 공군 전력을 현대화하고, 영남권의 하늘길과 물류망을 넓히며, 국가 균형성장의 새로운 축을 세우는 공항이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국가가 담당하고, 지방이 잘할 수 있는 지역의 미래 설계는 지방이 맡아야 한다. 2027년 예산 반영과 특별법 개정,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이 함께 이루어질 때 TK신공항은 구호를 넘어 사업 시행으로, 약속을 넘어 개항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는 결단해야 할 때이다.

    2026-10-06 14:54:55

  • DGIST-대구 3개 고교, 미래 첨단과학 인재 양성 맞손

    DGIST-대구 3개 고교, 미래 첨단과학 인재 양성 맞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대구여고, 경북여고, 수성고 등 대구지역 3개 고등학교와 '학생 연구 및 교육(R/E)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GIST와 지역 고교 간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실제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여성 과학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DGIST와 각 학교는 ▷여성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운영 ▷DGIST 교수진 및 연구진과 연계한 과학·공학 분야 연구 멘토링 ▷과학기술 분야 교육 및 첨단과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지원 ▷DGIST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오픈랩(Open Lab) 견학 ▷과학기술 분야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석창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DGIST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구 멘토링과 공동 프로젝트, 오픈랩 등 DGIST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여성 과학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3:18:35

  • 2만명이 찾은 '2026 달성 100대 피아노' 성황리에 막 내려

    2만명이 찾은 '2026 달성 100대 피아노' 성황리에 막 내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 뮤직 코리아, 대구음악협회가 후원한 '2026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3일 화원읍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 한국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 나루터의 역사적 상징성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달성군의 대표 축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2만명의 시민이 찾아 가을밤의 향연에 푹 빠졌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달성군수)은 "사문진 가을밤을 수놓은 100대 피아노의 선율이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아노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차별화된 기획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05 13:00:27

  • [최고 달성, 민선 9기의 도약] ⑤모두가 찾고 머무는 관광·문화·명품도시(上)

    [최고 달성, 민선 9기의 도약] ⑤모두가 찾고 머무는 관광·문화·명품도시(上)

    달성군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새로운 문화적 상상력을 더하며 문화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사문진 나루터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발전시킨 '달성 100대 피아노'와 1970년대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을 이어가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등은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오늘의 문화로 재해석하고 있다. 문화의 중심도 '보는 문화'에서 '함께 만드는 문화'로 넓어졌다. 달성군은 문화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활동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자원과 주민 수요를 문화와 연결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과제를 주민 스스로 풀어가는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공연,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달성 100대 피아노'로 되살아나는 사문진의 역사 한 세기 전 피아노 한 대가 들어왔던 낙동강변에 이제 100대의 피아노가 나란히 놓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 화원읍 사문진의 이야기를 담은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올해도 가을밤을 거대한 선율로 채웠다.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은 2012년 첫선을 보였다. 1900년 미국인 선교사 부부가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피아노를 들여왔다는 이야기는 100대의 피아노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독창적인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축제는 지난 3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렸다. 지난 3년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예술감독 김정원이 올해도 축제의 키를 잡았다.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박연민·정한빈도 파트리더로 참여했다. 여기에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96인의 피아니스트가 합류해, 100대 피아노의 대규모 앙상블이 펼쳐졌다. 이처럼 매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피아니스트들이 전문 연주자와 한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도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특징이다. 달성 100대 피아노의 또 다른 매력은 클래식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올해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선율을 선사했다. 독보적인 음색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듀오 멜로망스도 낭만적인 시간을 선보였다.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음악축제로 무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공연 전 사문진 일대 전체가 음악으로 채워지기도 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사문진 주막촌 일대에서 '온 달성_멜로디 on'을 통해 버스킹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공연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정보를 무대로 이어지는 예술의 장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미술관의 벽을 벗어난 작품들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정보의 풍경 속으로 들어온다. 올해 15회를 맞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작품과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강정보 일대를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바꾼다. 미술제의 뿌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젊은 작가들이 기성 미술계에 도전한 '대구현대미술제'의 실험정신을 오늘날의 방식으로 계승한 것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강정 일원은 대구현대미술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1977년 제3회 미술제의 장소이기도 하다. 과거 청년 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세계를 실험하던 장소가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지나 다시 현대미술의 무대가 된 것이다. 2012년 새롭게 출발한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이러한 역사에 야외전시라는 대중성을 더했다. 전시장을 찾아가야 작품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미술제와 달리 시민들이 산책하고 여가를 즐기는 수변공간 자체를 전시장으로 삼았다.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설계한 디아크와 강정보, 낙동강의 자연경관 사이에 설치·조각·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이 놓인다. 일상의 공간과 현대미술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시간이다. 올해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끌어낸다. 전시 주제는 '동(動): 흐르다-머물다-흐르다'로 자연과 예술, 관객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의 흐름을 조명한다. 2020~2021년 미술제 예술감독을 맡았던 도태근 감독의 손길 아래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 26팀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과 바람, 그 속에 놓인 작품, 작품 앞에 잠시 멈춰 서는 사람의 움직임은 모두 전시의 일부가 된다. 강물에 비친 빛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모습과 바람에 반응하는 조형물 등을 따라 걷다 보면 관람객 역시 자연스럽게 작품과 공간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작품을 '보는'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걷고, 머물고, 다시 움직이며 현대미술을 경험한다. 현대미술과 시민 사이의 거리도 한층 좁힌다. 별도의 관람료나 특별한 준비 없이 강정보를 찾은 누구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미술제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여기에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달성문화도시센터 연계 공연을 통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한 스푼 더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역대 입주작가 22명이 참여하는 교류전 '물결의 연대기-이어지는 계절'도 디아크문화관 전시장에서 함께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교류전으로 1기부터 5기까지 서로 다른 시기에 달천예술창작공간을 거쳐 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는 제목처럼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관계를 하나의 '물결'로 바라본다. 한 공간에서 각자의 작업을 이어간 작가들이 작품과 경험을 공유하며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인연은 지속적인 예술적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달천예술창작공간 교류전을 포함한 2026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입주작가와 지역민의 상생, 달천예술창작공간 달천예술창작공간은 1968년 개교한 다사읍 달천리 다사초등학교 달천분교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00년부터 '박달예술인촌'이라는 이름으로 회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활동을 펼친 장소이기도 하다. 달성문화재단은 2021년 4월 달천예술창작공간 개관 후 매년 입주작가를 선발 중이다. 대구시 기초문화재단 최초의 레지던시(입주작가 프로그램) 운영이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창작공간, 창작지원금, 홍보지원, 교류전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입주작가 모집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려, 더 많은 작가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발 시 매년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들을 우대 선발한다. 올해 입주작가 8명 중 4명이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다.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관람객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고뇌와 창작의 흐름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이목을 끈다. 입주작가들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 수업의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올해 입주작가 증원에 따른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새로운 입주작가를 위한 작업 공간 2곳을 추가해 작품 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했다. 예술과 일상을 잇는 복합문화공간 조성도 눈에 띈다. 야외공간에 1,800㎡ 규모의 잔디광장, 150m 길이의 맨발 산책로와 함께 쉼터 2곳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도로변 옹벽에도 벽화를 더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실내에 머무르던 전시가 야외공간으로 확장되는 여건을 갖췄다. 복합문화공간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예술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며, 작업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삶의 일부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제작 지원 : 달성문화재단

    2026-10-0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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