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신 기자 poch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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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단신] 키움증권·대신증권·LS증권

    [여의도단신] 키움증권·대신증권·LS증권

    ◆키움證, 중개형ISA서 ETF 거래 시 모바일 상품권 지급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계좌로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참여 운용사의 이벤트 대상 ETF를 순매수한 고객은 순매수 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운용사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9개 운용사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은 최대 27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지난 이벤트보다 늘어난 9개 운용사가 참여한다. 투자자는 더 다양한 ETF 가운데 원하는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의 규모도 그만큼 커졌다. 참여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삼성액티브자산운용(KoAcT) ▲신한자산운용(SOL) ▲키움투자자산운용(KIWOOM)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트러스톤자산운용(TRUSTON)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이다. 키움증권에서 중개형ISA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추가 혜택도 받는다. 이벤트 대상 ETF를 30만원 이상 순매수한 신규 고객은 커피 기프티콘을 운용사별 선착순으로 최대 9잔까지 받을 수 있다. 중개형ISA는 국내 상장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에 하나의 계좌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순이익에 대해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의무가입기간 3년을 채우기 전에 계좌를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RP특판부터 투자지원금까지…대신증권, 중개형 ISA 고객 혜택 확대 대신증권은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연 7% 특판 RP를 판매하고 국내주식 거래와 순입금·타사 이전에 따른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날부터 중개형 ISA 전용 연 7.0%(세전) 금리의 60일물 특판 RP를 판매한다. 특히 기존 1인당 500만원이었던 매수한도를 2000만원까지 확대했다. 판매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투자지원금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중개형 ISA에서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1만원,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중개형 ISA에 자금을 입금하거나 다른 금융회사에서 ISA를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규모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순입금 기준 ▲5000원(100만원 이상) ▲1만원(500만원 이상) ▲3만원(1000만원 이상) ▲5만원(2000만원 이상) ▲7만원(3000만원 이상) ▲10만원(5000만원 이상) ▲20만원(1억원 이상)을 증정한다. 타사 ISA 자금을 대신증권으로 이전하는 경우 혜택은 커진다. 이전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시작으로 ▲3만원(500만원 이상) ▲6만원(1000만원 이상) ▲10만원(2000만원 이상) ▲15만원(3000만원 이상) ▲30만원(5000만원 이상) ▲60만원(1억원 이상) ▲100만원(2억원 이상)을 지급한다. ◆API 서비스 정보를 한 눈에…LS증권, 'API 투자전략센터' 오픈 LS증권은 자사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 'API 투자전략센터'를 오픈했다. API는 증권사의 시세조회, 주문, 계좌정보 등의 거래 기능을 투자자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과 연동해 자동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원하는 매매전략을 프로그램 코드로 만들어 자신만의 맞춤형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LS증권은 윈도우(Window) 기반의 xingAPI 서비스와 웹(Web) 기반의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각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지만, 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개편했다. 새롭게 오픈한 API 투자전략센터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챗GPT와 연동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매매전략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는 프로그램 코드를 즉시 만들어주고 고객은 이를 API 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AI를 활용해 LS증권 API 기반의 매매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AI 학습용 API가이드(TR명세서)도 제공한다. 초보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3단계로 구성된 가이드와 함께 주요 코딩 언어별 샘플 코드를 제공해 이를 따라하면 복잡한 코딩 지식이 없는 고객도 손쉽게 API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매매전략을 미리 검증할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WebSocket 기반 실시간 시세 조회 ▲골든크로스·볼린저밴드 등 검증된 투자전략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스튜디오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LS증권 비대면(다이렉트)계좌를 보유하고 오픈API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이 이벤트 신청 뒤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할인 혜택은 신청일 익일부터 적용된다. 단, 투자자는 시장 상황이나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의해야 한다.

    2026-10-01 10:22:02

  • NC, '아이온2' 글로벌 흥행에 12%대 강세

    NC, '아이온2' 글로벌 흥행에 12%대 강세

    NC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장 초반 두 자릿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NC는 전장(20만9000원)보다 12.68%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3만주, 527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엔씨는 아이온2의 글로벌 얼리 엑세스를 전날 시작했다고 밝혔다. 얼리 엑세스란 업계에서 게임이 정식 출시되기 전 미완성본을 미리 공개하는 절차다. 아이온2 글로벌의 정식 서비스는 오는 5일부터다. 글로벌 서비스는 게임 플랫폼인 '스팀'과 '퍼플'을 통해 진행한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 약 3시간 만에 최고 17만1530명을 달성했다.

    2026-10-01 10:11:24

  • "미래 증권맨 모십니다"…증시 호황에 증권가 채용문도 '활짝'

    증시 호황을 등에 업고 역대급 실적을 거둔 증권사들이 미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을 건너뛰었던 일부 대형사까지 공개채용을 재개한 가운데, 실제 증권업계 임직원 수도 4만명을 넘어섰다.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에서 벗어나 신입사원을 직접 육성할 여력이 생긴 데다 디지털·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대에 대비한 인재 확보 필요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LS증권 ▲DB증권 ▲교보증권 등 8곳 이상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던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공채 대열에 합류했다. NH투자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와 정보기술(IT), 글로벌 사업, 결제업무, 리서치 등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신한투자증권도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뽑으며 기존 직무별 선발 대신 통합 직무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DB증권, 교보증권 등은 현재 지원서를 받고 있다. iM증권과 신영증권, 메리츠증권도 하반기 공개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증권업계 몸집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임직원은 지난해 6월 말 3만9043명에서 9월 말 3만9238명, 12월 말 3만9530명, 올해 3월 말 3만982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6월 말에는 4만315명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1년 새 1272명(3.3%) 증가한 것으로 올해 2분기에만 487명이 늘어 최근 1년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키움증권의 임직원이 같은 기간 1099명에서 1299명으로 200명 늘었고 메리츠증권도 1540명에서 1715명으로 175명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412명에서 571명으로 159명 늘었다. 올해 신입 공채를 재개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각각 78명, 49명 증가했다. 증권가에 다시 채용 훈풍이 부는 배경에는 상반기 호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국내외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 등에서도 수익이 확대되면서 대형사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이 잇따랐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커버리지 4개 증권사의 합산 연결 순이익이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거래대금 급증으로 브로커리지의 이익 레버리지가 커진 동시에 펀드와 랩어카운트 등 WM 부문도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을 때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할 수밖에 없지만, 실적이 개선되면서 시간을 들여 교육해야 하는 신입사원을 뽑을 여력이 생겼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체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려는 수요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단순 위탁매매를 넘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도 인력 수요를 뒷받침한다. 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은 물론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디지털자산과 글로벌 사업 등으로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영업 인력과는 다른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벗어나 WM과 퇴직연금, 발행어음·IMA 등으로 리테일 사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커버리지 증권사의 WM 수수료 수익은 약 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0.2% 증가했다. 채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채용 과정에 AI 역량 검사를 신설했고 한국투자증권도 AI 면접을 처음 도입했다. 증권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전통적인 금융 지식뿐 아니라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업무 적합성까지 평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채용 훈풍이 증권업계 전체로 확산했다고 보기는 이르다. 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일부 중소형사는 정기 신입 공채보다 필요한 인력을 그때그때 뽑는 수시·경력 채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최근 1년간 증권업 전체 임직원은 증가했지만, 일부 중소형사의 인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회사별 온도 차도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거래대금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자 회전율 하락과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5390억원에 그쳐 시장 전망치를 29.6%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도 기존 73조2000억원에서 66조원으로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실적 개선뿐 아니라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디지털이나 글로벌 등 새로운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키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다만 중소형사의 경우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하는 데 드는 비용과 이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필요한 직군을 중심으로 경력직을 선발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10-01 10:04:52

  • [여의도단신]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여의도단신]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하나證, MTS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펀드 매수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하나증권은 '2026년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의 자산형성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된 정책형 공모펀드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용저축계좌를 통해 상품 가입 후 최소 3년 이상 보유 요건 충족 시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 및 9.9%의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10영업일로 해당 기간 중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투자를 희망하는 손님은 하나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하나증권V'를 통해 자격확인서류 제출없이 계좌개설부터 펀드 가입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대면 가입을 희망하는 손님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MTS 배당 투자 서비스 전면 개편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배당 투자 전 과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당 투자 서비스를 전면 강화했다. 먼저 고객이 배당 관련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종목별 배당정보 화면을 개선했다. 현재가 화면의 정보메뉴에서는 배당수익률, 최근 배당금 등 핵심 배당지표를 중심으로 내용을 재구성하고 시각화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TF 순위 메뉴에서는 배당 및 커버드콜 관련 분류를 확대했으며 ETF 테마 메뉴를 통해 다양한 배당형 ETF를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당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당플래너' 서비스도 선보였다. 배당플래너는 보유자산과 연계해 배당 현황과 수령 배당금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배당 투자에 필요한 주요 서비스와 콘텐츠 접근성도 함께 높였다. 수령한 배당금 내역과 배당소득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Tax포털 연계를 통해 세금 관련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흩어져 있던 조회·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투자증권은 배당 조회 중심의 서비스를 미래 설계 영역으로 확대했다. 국내주식 투자자는 보유 종목 기준 예상 배당금과 월별 배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ETF 투자자는 미래 배당금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조건에 따른 예상 배당 수준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과거 배당 실적 확인에 그치지 않고 향후 배당 흐름까지 고려한 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2차 국민성장펀드 전용저축계좌'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0월 15일까지 '2차 국민성장펀드 전용저축계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만 15세 이상 근로소득자가 대상이다. 단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자, 법인, 외국인 등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국민성장펀드 전용저축계좌를 통해 2차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순가입금액에 따라 현금 최대 20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국민성장펀드 전용저축계좌는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총 150조 원을 투자하는 정책 펀드 가입 계좌로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금액의 최대 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09-30 11:20:04

  • '중복상장 예외 1호'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상장 첫날 50%대 강세

    '중복상장 예외 1호'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상장 첫날 50%대 강세

    '중복상장 예외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덕산넵코어스가 상장 첫날 5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덕산넵코어스는 공모가(1만4600원)보다 57.88%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6.58% 급등한 2만870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91만주, 2896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덕산넵코어스는 지난 8~14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69곳이 참여해 86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참여 수량 97.13%(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1만2400원~1만4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상단인 1만4600원에 확정했다. 이어 16~17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례 경쟁률 665.64대 1(총경쟁률 332.8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8221억원이 몰렸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항재밍(전파 교란 방지)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2021년 과반 지분을 덕산하이메탈이 인수해 사명이 덕산넵코어스로 변경됐다. 덕산그룹은 비상장사 덕산홀딩스 아래 상장 자회사 덕산하이메탈·손자회사 덕산넵코어스가 있는 구조다. 또한 회사는 중복상장 예비 1호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덕산하이메탈은 덕산넵코어스 지분 현물배당을 골자로 한 일반주주를 설득했고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를 성사시켰다.

    2026-09-30 09:38:06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타당성' 연구 중인데 이미 출시…거래소 '속전속결'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타당성' 연구 중인데 이미 출시…거래소 '속전속결' 논란

    한국거래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하면서 별도의 자체 연구용역 없이 약 3개월 만에 상장심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거래소가 지원하는 학술 연구에서는 "면밀한 제도 설계와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연구가 끝나기도 전에 실제 상품이 먼저 시장에 등장했다. 거래소는 기존 ETF보다 상품구조가 단순해 신속한 심사가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범·단계 상장 없이 고위험 상품이 한꺼번에 출시된 뒤 괴리율 관리의 사각지대가 드러나고 불과 50일 만에 신규상장이 중단되는 등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사전 위험 검증이 충분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다. ◆'도입 타당성' 연구 중 상장…거래소 "구조 단순"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올해 2월 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위한 실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인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이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1월 13일 관련 회의가 있었고 2월 초부터 실질적인 실무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위험 경고는 나왔다. 금융당국은 특정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 또는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만큼 주가 급변 시 손실이 증폭되고 횡보장에서도 음의 복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고위험 상품으로 규정했다. 그럼에도 거래소 차원의 별도 연구용역은 진행되지 않았다. 거래소 측은 도입 전 별도의 연구용역을 실시하지 않았고 대상 종목 등 상품 도입 기준이 마련된 이후 상장심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거래소가 지원하는 학술 연구에서는 단일종목 ETF의 국내 도입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었다. 정대성 광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해 11월 거래소의 '2025년도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 자유 과제에 선정돼 '단일종목 ETF 도입 타당성' 연구를 시작했다. 국내 도입 시 수급과 거래 활동, 투자자 행태에 미치는 영향과 변동성 발생 여부, 투자자 보호·시장 안정 방안 등을 분석하는 연구다. 정 교수는 착수 당시 "단일종목 ETF는 특정 종목의 성과를 그대로 반영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도입 과정에서 면밀한 제도 설계와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초 올해 10월까지였던 연구가 끝나기 전에 상품이 먼저 상장됐다. 이에 정 교수는 연구 주제를 '도입 타당성'에서 '도입 성과'로 변경했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갑자기 중간에 급작스럽게 상장됐다", "너무 빨리 진행됐다"는 취지로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거래소가 발주한 정책 용역은 아니며 정 교수가 자유 과제로 직접 제안했다. 거래소는 심사 기간이 짧았다는 지적에 상품구조가 기존 ETF보다 오히려 단순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최소 10개 이상을 섞어야 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한 종목이기 때문에 더 단순해진 상품"이라며 여러 상품을 동시에 심사해 크로스 체크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단계 심사는 "오히려 더 빨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밝혔다. 별도의 시범·단계 상장도 없었다. 거래소는 최근 국회 질의에 '시범 상장·단계적 상장 제도는 없음'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50일 만에 제동…투자자 민원·변동성 확대 문제는 출시 이후 현실로 나타났다. 상장 4거래일째인 6월 1일부터 음(-)의 괴리율이 당시 관리 기준인 3%를 넘어선 사례가 발생했지만, 이를 관리 기준에 명확히 반영하기까지 72일이 걸렸다. 이 기간 투자유의종목 지정 첫 단계 기준을 충족한 사례 2건도 실제 적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투자자 불만도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민원·분쟁은 5~8월 총 82건으로 특히 7~8월에 55건이 집중됐다. 괴리율 확대와 투자자 보호 방안 등 제도 보완 요구가 주요 내용이었다. 거래소 자체 분석에서도 변동성 지표는 상장 이후 확대됐다. 상장 전후 각각 66영업일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의 연환산 변동성은 78%에서 105%, SK하이닉스는 91%에서 124%로 높아졌다. 장중 고저폭과 종가 동시호가 변동성도 두 종목 모두 커졌다. 결국 관계기관은 출시 50일 만인 7월 16일 신규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이벤트성 마케팅을 제한했다. 기본예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현금 3000만원으로 강화했으며 이후 괴리율 관리 기준과 투자자 교육 등 추가 안전장치도 잇따라 마련했다. ◆손실 논란에 국회도 주시…"검증 과정 규명돼야" 정치권에서는 개인투자자 손실 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은 지난 3일 "개인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한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54조원은 국민의힘이 인용한 추정치로 금융당국 등이 공식 집계한 손실액은 아니다. 투자자 단체도 사전 검증 부족을 지적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주식시장과 투자자 재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순기능과 역기능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연구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어야 했다"며 "그런 과정 없이 빠르게 시행되면서 문제가 커졌다"고 말했다. 별도의 자체 연구용역이 없었고 심사 기간이 약 3개월이었다는 사실만으로 거래소의 상장심사가 부실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소 역시 상품구조가 단순해 신속한 심사가 가능했고 필요한 상장심사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다만, 상품구조가 단순하다는 것과 시장에 미치는 위험까지 단순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출시 전부터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됐음에도 시범·단계 상장 없이 상품이 한꺼번에 나온 뒤 괴리율 관리의 공백이 확인되고 투자자 보호장치가 잇따라 강화된 만큼 상장심사 과정에서 시장 영향을 어느 수준까지 사전에 검증했는지는 향후 규명돼야 할 부분이다. 국회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입 과정과 사전 위험 검증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실은 거래소가 진행한 관련 연구용역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한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ETF 상장과 심사는 거래소 고유 업무인 만큼 이번 사안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고위험 상품이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쳐 도입됐는지 연구용역을 포함해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09-30 09:31:14

  • 거래소-산은, 부산서 파생상품·해양금융 발전 방향 머리 맞댄다

    거래소-산은, 부산서 파생상품·해양금융 발전 방향 머리 맞댄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에서 파생상품시장과 해양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파생상품시장 발전 및 해양금융 육성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Korea Premium Weeks 2026'의 일환이다. Korea Premium Weeks는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10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증시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이 참여해 약 25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파생상품과 해양 분야에 특화된 금융중심지인 부산에서 두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파생상품시장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최근 흐름과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가 'KRX 파생상품시장 대표상품 최근 시장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와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상무, 박지만 메리츠증권 본부장,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동 한국거래소 상무 등이 패널로 참여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금융을 다룬다. 김한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이 '국내 해양금융 현황 및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와 정우송 워터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문호진 BNK부산은행 부부장, 김희 산업은행 실장 등이 참여해 국내 해양금융 시장의 현황과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09-29 15:53:30

  • 한미반도체, 79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 수주 소식에 5%대 강세

    한미반도체, 79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 수주 소식에 5%대 강세

    한미반도체가 약 79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장(23만4500원)보다 5.76%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0만주, 2894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싱가포르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OSAT) UTAC의 태국 법인으로부터 78억7000만원 규모의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icro SAW & VISION PLACEMENT·MSVP) 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한 뒤 세척·건조하고 검사·선별·적재하는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후공정 장비다. 계약 금액은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1.37%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2026-09-29 13:57:28

  •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證, 9월 30일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판매…가입 고객에 상품권 증정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판매를 시작하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용계좌는 이날부터 개설할 수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이 성장기업 투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정책성 펀드다. 요건을 충족한 가입자는 납입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서민 가입자는 최대 9.9% 수준의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세제혜택은 가입자의 소득과 납입금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2차 판매는 총 6000억원 한도로 진행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판매 첫 주인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전체 판매액의 50%가 서민 물량으로 배정돼 일반 물량이 먼저 소진될 가능성도 있다. 1차 판매에 투자한 고객은 이번 2차 판매에 중복 가입할 수 없다. 다만 1차 판매 당시 전용계좌만 개설하고 실제 투자하지 않은 고객은 가입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2차 판매에 맞춰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키스 고객의 경우 이벤트 신청 후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며 이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9월 29일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 응모 기회가 두 번 주어진다.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는 3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ETF', 올해 개인 순매수 4.9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기준 국내 상장 ETF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4조8611억원으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국내 상장 ETF 전체에서 가장 많다. 하반기 들어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개인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었다. 7월 1일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6727억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1개월(8월 31일~9월 28일) 기준으로도 447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자금이 미국 대표지수 ETF로 향하는 배경으로는 분산투자 효과와 장기 투자 수요가 꼽힌다. 미국 대표지수는 다양한 업종과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며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저축·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어 장기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조정 구간에서도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장기 투자 수요가 유입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동일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서도 'TIGER 미국S&P500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가 다른 상품들의 합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를 제외한 동일 지수 추종 ETF의 개인 순매수 합계는 3조16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8월 상장한 'TIGER 미국S&P500 ETF'는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 2025년 10월 10조원, 올해 7월 2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한투운용 ACE 미국나스닥100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509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이 높은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부담을 낮추면서 미국 주요 성장주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금융주 제외)으로 구성돼 있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카 등 글로벌 대표 기술 및 성장주에 별도의 환전 없이 분산투자할 수 있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5.33%, 19.56%를 기록했으며 3년 수익률 역시 108.17%에 달한다. 순자산은 3조609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산업의 성장 기대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100지수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등 장기 투자 계좌를 통해 미국 대표 성장기업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2026-09-29 10:29:33

  • 외인·기관 '레버리지' vs 개인 '곱버스'…엇갈린 베팅, 승자는?

    외인·기관 '레버리지' vs 개인 '곱버스'…엇갈린 베팅, 승자는?

    국내 증시 향방을 두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베팅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수익을 내는 이른바 '곱버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지수와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담았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일단 개인의 하락 베팅이 적중했지만, 급락 당일 개인이 곱버스를 팔고 레버리지를 대거 사들이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반등 여부로 향하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22~28일)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증시 방향성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순매수액은 1012억9000만원에 달했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KODEX 인버스'도 624억6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서는 자금을 뺐다. 개인은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를 2307억40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도 규모 1위다. 'KODEX 200'에서도 1633억원이 빠져나갔다. 외국인은 정반대였다. 특히 반도체 상승에 공격적으로 베팅했다. 외국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을 578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554억3000만원, 399억9000만원어치 사들였다. 'KODEX 레버리지'에도 382억6000만원이 유입됐다. 삼성전자 주가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각각 309억7000만원, 233억8000만원 순매수했다. 다만, KODEX 200과 TIGER 200은 각각 812억4000만원, 809억7000만원 순매도해 지수 전체보다는 반도체와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기관도 상승 쪽에 섰다. 기관은 KODEX 200을 2563억6000만원어치 사들인 데 이어 KODEX 레버리지도 2108억7000만원 순매수했다. TIGER 200에도 1278억9000만원이 유입됐다. 개인이 대거 팔아치운 레버리지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낸 셈이다. 같은 기간 성적표만 놓고 보면 개인의 선택이 앞섰다. 지난 22~28일 코스피는 1.68%, 코스피200은 2.06% 하락했다. 이에 개인이 집중 매수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5.80% 상승했고 KODEX 인버스도 2.04% 올랐다. 곱버스는 전체 ETF 1171개 가운데 수익률 10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KODEX 레버리지는 4.11%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TIGER·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10.28%, 10.04% 떨어졌고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2%대 후반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연휴 직후인 28일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 떨어진 6889.74로 마감하며 다시 70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69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조171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2조6332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금리 급등과 유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AI 밸류체인이 반등에 실패했다"며 "장기금리 상승에도 비반도체가 견조했다는 점에서 매크로 악재에 대한 시장 민감도 완화 가능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은 증시가 실제로 급락하자 곧바로 베팅 방향을 바꿨다. 이들은 28일 하루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25억원 순매도한 반면 KODEX 레버리지는 1658억1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한 주간 곱버스를 사고 레버리지를 팔았던 것과 정반대다. 하락 베팅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급락한 증시의 반등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도 포지션을 뒤집었다. 한 주간 KODEX 레버리지를 2108억7000만원 순매수했던 기관은 28일 하루 2120억40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급락 당일에도 KODEX 레버리지를 439억8000만원 순매수했다. 최근 ETF 시장에서 이처럼 단기 방향성 상품을 둘러싼 자금 이동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직전 반등장에서 코스피 대표·반도체 ETF에서 대규모 환매가 나타나고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서도 자금이 동시에 빠져나갔다"며 "지난주 레버리지·인버스에 동반 유입됐던 단기 트레이딩 자금이 반등 구간에서 차익실현과 연휴 전 포지션 정리로 동시에 빠져나간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개인의 '반등 베팅'이 다시 적중할지는 금리와 유가, 반도체 실적이 좌우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10월 초 실적 시즌까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하는 코스피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외국인 매수의 지속 여부와 금리·유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등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실적 확인 이후에도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며 자사주 매입 이후의 수급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좋은 실적에도 발표 당일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거나 금리와 유가가 재차 급등하는 경우에는 이익 개선보다 매물과 할인율 부담이 우세하다고 보고 반등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29 10:22:27

  •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신탁운용·한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신탁운용·한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ACE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후 약 2년 만에 순자산 1조원 넘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3일) 기준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조1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7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만에 순자산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초단기채권에서 나오는 금리를 일할 계산해 복리로 적용하는 상품이다.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이면서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채권, 단기사채를 포함한 기업어음, CD 등을 편입하고 있어 단기자금 혹은 연금 계좌 내 유휴자금 운용 시 활용도가 높다.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유입된 자금은 7018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국내채권형 머니마켓액티브 ETF 13개(9월 신규 상장 제외)의 평균치(2586억원)를 상회한다. 특히 최근 1개월 동안에만 297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유입됐다. 한투운용은 91일물 CD 금리(3.21%) 대비 높은 만기수익률(YTM)이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장점으로 꼽았다. YTM은 ETF에 편입된 채권의 연간 기대 수익률을 가중 평균한 값으로 투자 시점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을 추정할 수 있는 수치이다. ACE ETF는 상품 설명 페이지에 매일 전일 기준 YTM을 공지하고 있으며 23일 기준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연 환산 YTM은 3.74%다. 연 환산 YTM 3.74%는 국내 상장된 국내채권형 머니마켓액티브 ETF 13개의 평균치(3.5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 자체 AI 플랫폼 '오딘'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 한화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오딘(Odin)'을 전사 오픈했다. '오딘'은 한화자산운용이 클로드(Claude)를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한 AI 플랫폼이다. 전 세계 정치·경제·문화·사회·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개의 채널에서 수집한 일 6만건의 뉴스 기사, 10만건 이상의 리서치 자료 및 유튜브 리포트, 국내외 공시 자료 등 유·무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매일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오딘의 핵심 경쟁력은 이렇게 축적한 방대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시장 및 기업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나로 엮어 분석하는 데 있다. 사람이 물리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데이터를 AI가 분류하고 전체 흐름을 읽어내 투자 판단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한다. 오딘은 크게 '시장 인텔리전스'와 '영업 관리' 플랫폼으로 나뉜다. '시장 인텔리전스'는 시장과 리서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증시 현황 및 주요 상품 정보 등 기초적인 정보부터 AI가 수집·분석·가공한 심층 데이터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표 기능은 '시장 심층 분석'이다. AI가 웹 검색으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시장 현황, 뉴스, 규제, 전망 등을 종합 정리한 보고서를 제공하며, 특정 업종이나 테마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또 다른 기능인 '트렌드 모멘텀'은 AI가 웹 검색으로 수집한 정보를 사회·경제·산업 카테고리별로 모멘텀 맵으로 구축하고 각 카테고리별 주요 키워드를 설정해 시장의 관심도와 모멘텀을 측정한다. '영업 관리'는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다. 업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고객사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해 데이터화하며,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관심 영역과 세부 니즈를 파악하고, 관계 변화를 추적·관리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딘은 보안을 위해 클라우드와 사내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들어졌다. 시장, 뉴스, 리서치 분석 등 범용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영업기밀 등 민감 정보 처리는 사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물리적 처리 구간을 분리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딘을 데이터 수집·정리를 넘어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흐름으로 구축하고 임직원 각자가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LP포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딘을 통해 수익자의 자산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투자 결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투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AI 기술 및 다양한 정보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유가증권, 대체투자 등 상품 전략 및 지수 개발에 오딘을 활용하는 단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키움운용,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 9월 분배…3개월 연속 2%대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9월 월분배금으로 주당 215원을 지급한다. 6월 말 상장 이후 세 차례 연속 2%대 월분배율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분배금은 주당 215원으로 분배율은 2.46%(23일 NAV기준)다.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실제 지급일은 10월 2일이다. 9월 28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6월 30일 상장한 이후 매월 2%대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분배에서 주당 175원, 분배율 2.4%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는 주당 225원, 분배율 2.5%를 지급했다. 9월에도 2.46% 분배율을 이어가면서 상장 이후 꾸준한 월분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ETF는 코스닥150 지수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지수와 동일하게 편입하고, 옵션 전략만 액티브하게 운용해 월분배를 추구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 상승 참여를 확대한다. 상승장에서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축소해 지수 상승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횡보·하락장에서는 매도 비중을 확대해 옵션 프리미엄 확보를 추구한다. 또한 커버드콜 전략의 주요 수익원인 코스닥150 옵션 프리미엄이 비과세 대상인 만큼 세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다.

    2026-09-28 10:23:53

  • 로킷헬스케어, 인도서 발모 후보물질 임상 진행 소식에 5%대 강세

    로킷헬스케어, 인도서 발모 후보물질 임상 진행 소식에 5%대 강세

    로킷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발모 후보물질의 인도 임상 진행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유의미한 발모 효과를 확인한 가운데, 연내 공개될 임상 중간 분석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로킷헬스케어는 전장(2만8100원)보다 5.87% 오른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08% 급등한 3만290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5만주, 2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로킷헬스케어는 인도 뭄바이와 아메다바드 등 4개 병원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 중인 물질은 자체 개발한 천연 유래 광생체조절(PBM)로 발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이다. 혈류와 성장인자, 모낭 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쳐 휴지기에 들어간 모낭을 다시 성장기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발모 효과가 확인됐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2차 실험에서 후보물질을 투여한 실험군의 모발 중량은 밝은 환경에서 144.0㎎으로, 대조군의 87.5㎎보다 65% 많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164.4㎎으로 대조군 133.4㎎보다 23% 증가했다. 두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에서 모발 수와 밀도, 굵기 변화,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9-28 09:51:03

  • 국장은 쉬어도 서학개미는 달렸다…연휴 간 순매수 상위 종목 살펴보니

    국장은 쉬어도 서학개미는 달렸다…연휴 간 순매수 상위 종목 살펴보니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로 문을 닫은 사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시선은 뉴욕 증시로 향했다. 이틀 동안 약 7억달러어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됐다. 연휴 전 초단기 국채와 배당·지수형 ETF를 주로 담았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AI)·반도체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베팅에 나선 모습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가 휴장한 지난 24~25일 미국 주식을 21억3001만달러 매수하고 14억3158만달러 매도했다. 순매수액은 6억9844만달러(한화 약 9800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였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는 SOXL을 5억3504만달러어치 사들이고 1억7421만달러어치 팔아 총 3억6083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51.7%가 SOXL 한 종목에 집중된 셈이다. 이는 연휴 직전까지 나타났던 투자 흐름과 대조적이다. 지난 1~23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1위는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0-3개월 미 국채 ETF(SGOV)'로 2억4186만달러였다. 대표적인 배당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SCHD)'가 1억6975만달러, S&P500을 추종하는 '뱅가드 S&P500 ETF(VOO)'가 1억4586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연휴 들어서는 투자 무게중심이 AI·반도체로 급격히 이동했다. SOXL에 이어 알파벳이 6090만달러로 순매수 2위에 올랐고 ▲클라우드플레어(3722만달러) ▲인텔(3214만달러) ▲팔로알토 네트웍스(3101만달러) ▲AMD(2523만달러) ▲메타(2407만달러) 등 기술주가 줄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도체 ETF인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와 인베스코 PHLX 세미컨덕터 ETF(SOXQ)에도 각각 1339만달러, 912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AI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타가 이달 선보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출시 12일 만에 2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흥행하면서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도체 업종으로 번졌다. 실제 지난 25일(현지 시각)에도 반도체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41% 오른 1만2668.93에 거래를 마쳤고 퀄컴과 마이크로칩은 각각 3.97%, 5.36% 상승하는 등 일부 반도체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안보 관련 합의 영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전략자산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기술 자립 정책과 첨단 제조·AI 분야 확장도 시장 예상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서학개미가 반도체 상승에만 일방적으로 베팅한 것은 아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셰어즈(SOXS)'도 4271만달러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지자 상승과 하락 양쪽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단기 베팅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안전자산과 배당주 수요도 이어졌다. SGOV와 SCHD는 연휴에도 각각 3290만달러, 3279만달러 순매수되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와 머크, 리얼티인컴 등 대표적인 배당·방어주도 순매수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연휴 기간 미국 장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술주 매수세가 눈길을 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3~25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누적 2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견조한 경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국채 입찰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기대인플레이션보다 실질금리를 중심으로 금리가 뛰었다. 금리 상승과 AI 랠리를 둘러싼 경계감은 향후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시장에서도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된 증시 상승세가 랠리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당분간 금리 상방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추세가 꺾이려면 AI 투자 규모가 위축되거나 금융 환경이 추가로 긴축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6-09-28 09:42:10

  • 파두, 메타 AI '뮤즈' 수혜 기대감에 10%대↑

    파두, 메타 AI '뮤즈' 수혜 기대감에 10%대↑

    파두가 장중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메타의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뮤즈'가 흥행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파두는 전장(7만2300원)보다 10.93%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430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7만주, 777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급등은 메타의 에이전트 AI '뮤즈' 흥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메타에 AI eSSD 컨트롤러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뮤즈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라 챗GPT를 앞질렀다. 손인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두의 핵심 최종 고객사의 에이전트 AI 애플리케이션인 뮤즈가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파두는 해당 고객사 내 높은 컨트롤러 점유율을 유지하며 AI 사업 성장에 따른 CapEx(설비투자) 확대의 직접적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3:39:19

  • [여의도단신]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여의도단신]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strong〉◆신한證, 종목 이슈부터 미국 공시까지 AI가 실시간 브리핑〈/strong〉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보유·관심 종목의 이슈와 미국 상장기업 공시를 AI가 실시간으로 정리 및 번역해주는 '오늘 내 주식은'과 'AI 해외주식 공시' 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늘 내 주식은' 기능은 보유, 관심 종목의 ▲등락사유 ▲실적발표 ▲주간뉴스 등 주요 이슈를 AI가 선별, 정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직접 여러 매체를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종목별 핵심 이슈를 자동으로 찾아 보여준다. 서비스에서는 국내외 시황 정보도 함께 제공되며 고객이 최근 확인한 종목들의 신규 소식을 정리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의 MTS인 신한 SOL증권의 잔고 화면 내 '오늘 내 주식은' 버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I 해외주식 공시'는 실적, 지배구조 변경, 주요 계약 등 미국 상장기업의 공시를 AI가 실시간으로 번역, 요약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AI가 공시 원문을 분석해 핵심을 세 줄로 정리한 '한눈에 보는 공시'와 보다 상세한 'AI 요약'을 함께 제공하며 원문 바로가기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실적 전망 컨센서스 또한 함께 제공해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실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재무지표도 AI가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준다. 〈strong〉◆한국투자증권, 미성년 주식계좌 개설 1년새 급증…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strong〉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미성년 고객들의 주식 계좌 개설 수 급증에 발맞춰 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16일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주식 계좌 중 미성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2024년(5.6%)과 2025년(5.5%) 대비 크게 증가했다. 최근 증시 조정 속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성년 고객의 일 평균 계좌 개설수는 작년의 3.6배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 명의 계좌에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려는 부모 세대의 유입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제한도 내에서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는 물론, 소액씩 매달 적립식 투자를 통해 증여하는 경우도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기 금융 교육을 통해 보다 이른 나이부터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스마트한 자산가층의 수요도 맞물리며 미성년 고객층이 증권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지난 6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미성년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자녀 명의의 계좌 개설부터 자산 조회, 첫 투자 가이드, 증여세 신고 관련 정보 등 자녀 금융 활동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청소년기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식·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경제 이론을 학습하고 모의 투자 등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금융 감각을 익혔다. MTS에서는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매 정해둔 주기와 종목,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서비스로 매수 시점 선택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를 분산하고 장기 투자 습관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 이 밖에 '나를 위한 모으기', '우리 아이를 위한 모으기' 등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자녀가 주식모으기를 시작할 때 소정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초기 투자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strong〉◆KB證, 시큐리타이즈·옵티미즘 파운데이션과 국내 기관 토큰증권 사업 협력〈/strong〉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 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B증권은 금융상품 인수·발행·판매 역량과 기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시큐리타이즈는 토큰화 인프라,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우선 기관 고객을 위한 토큰화 MMF(머니마켓펀드)와 KB자산운용의 대표 투자 전략을 담은 토큰화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국내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맞춰 주식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회사채, 국고채 등으로 대상 자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KB증권은 시큐리타이즈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함께 토큰화한 기존 펀드를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BlackRock), 아폴로(Apollo), BNY, 해밀턴레인(Hamilton Lane), KKR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발행·관리되는 토큰화 자산 규모는 약 50억 달러다.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을 비롯한 다양한 토큰화 상품의 발행·관리·거래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은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 'OP 메인넷(OP Mainnet)'을 운영하고 있다. OP 메인넷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며,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의 기반 기술인 'OP 스택(OP Stack)'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B증권의 금융상품 발행·판매 역량과 시큐리타이즈의 토큰화 인프라,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계해 기관투자자를 위한 토큰화 상품의 발행부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KB증권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토큰화 흐름에 맞춰 기관투자자가 다양한 토큰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제도와 시장 환경에 따라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9-23 10:28:00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상장 첫날 250%대 급등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상장 첫날 250%대 급등

    브랜드 빌더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코스닥 시장 첫날 25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251.67%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83.33% 상승한 4만600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90만주, 2514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톤업크림 아이레놀 등의 주력 상품들로 SNS 등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2323개 기관이 참여해 1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9.93%가 밴드 상단 이상(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원~1만2000원) 상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147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3조5464억원이 몰렸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미국 프리미엄 워터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특화 제품 개발 및 아마존·자사몰 D2C 채널 구축 ▲닥터피엘·누잠 라인업 확장과 아이레놀·채식주의·시티파이 신제품 출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비재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인수(M&A)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6-09-23 10:27:20

  • 메리츠證도 발행어음 인가 '초읽기'…'60조원' 시장 경쟁 불붙는다

    메리츠證도 발행어음 인가 '초읽기'…'60조원' 시장 경쟁 불붙는다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고객 확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개 증권사가 과점하던 시장에 키움·하나·신한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까지 뛰어들었고 메리츠증권도 최종 인가를 앞두면서다. 시장 규모가 6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연 5% 안팎의 고금리 특판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자금 조달뿐 아니라 우량 투자처를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최종 인가가 이뤄지면 메리츠증권은 국내 9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증권사 입장에서는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자금줄로 꼽힌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발행어음 시장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사가 사실상 독점했다. 이후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잇달아 진입했고 지난 9일 삼성증권이 인가를 받으면서 8사 체제로 확대됐다. 메리츠증권까지 합류하면 1년여 만에 사업자가 4곳에서 9곳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시장 외형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7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잔액은 55조9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조3912억원)보다 11조5379억원(26.0%)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발행이 시작되고 메리츠증권까지 가세할 경우 60조원대 시장 진입도 가시권이라는 평가다. 아직까지 시장 주도권은 기존 사업자들이 쥐고 있다. 6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액은 22조4680억원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KB증권이 11조31억원, 미래에셋증권이 10조5776억원, NH투자증권이 8조77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사업자인 키움증권은 1조8160억원,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9993억원, 2899억원이었다. 후발주자들은 높은 금리를 앞세워 기존 사업자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지난 21일 첫 상품 판매를 시작한 삼성증권은 신규·저잔고 고객을 대상으로 2~90일물에 연 5.5%의 특판금리를 내걸었다. 일반 약정형 1년물 금리가 연 3.95%인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전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1년물 특판에도 연 4.3%를 적용했다. 키움증권도 생애 최초 계좌 개설 고객에게 1년물 연 5.0%를 제공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년물 연 4.9%, 6개월물 연 4.7% 특판을 내놨다.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4일 선보인 6개월물 연 4.5% 특판은 300억원의 판매 한도가 불과 5시간 만에 소진됐다. 특판뿐 아니라 일반 발행어음 금리도 오르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 대상 1년물 금리는 지난 7월 연 3.40%에서 3.65%로 오른 데 이어 최근 3.85%까지 상승했다. 한 달여 전 3%대 후반이던 증권사들의 1년물 금리가 4% 안팎까지 올라오면서 고객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신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높은 금리는 증권사 입장에서 양날의 검이다. 발행어음은 고객에게 약속한 금리를 지급하고 조달한 자금을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인수금융 등에 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구조다. 고객에게 지급하는 금리가 높아질수록 증권사가 운용을 통해 확보해야 하는 수익률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5% 안팎의 특판 상품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성격이 강한 만큼 발행 규모가 커질수록 무작정 금리를 높이기도 어렵다. 결국 조달금리와 운용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발행어음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운용처를 둘러싼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 흘러가도록 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발행어음·IMA 조달액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를 국내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하고 이를 내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 한도는 최종적으로 10%까지 낮아진다.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브로커리지 중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 8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49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5.2% 감소했고 고객예탁금도 99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거래대금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브로커리지와 달리 발행어음은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확보해 운용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단순 중개 중심에서 벗어나 금융상품 판매와 자산관리(WM), 퇴직연금 등을 통해 고객 자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발행어음과 IMA 등 리테일 수신 채널 강화와 이에 따른 운용자산 확대가 지속 가능한 이익 수준을 높이고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IMA 등 리테일 수신 채널 강화 및 운용자산 확대는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이익 수준의 상향과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뒷받침하는 한편 과거 대비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의 유지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9-23 10:02:49

  • 한국거래소,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 도입…모빌리티 섹터 신설

    한국거래소,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 도입…모빌리티 섹터 신설

    한국거래소가 국내 산업구조와 상장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 산업분류체계를 도입한다. 자동차와 운송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섹터를 신설하고 조선·배터리·반도체·게임 등 국내 증시의 주요 산업을 별도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자체 산업분류체계인 'KRICS(KRX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구축을 완료했다. 상장기업의 산업별 분류와 포지셔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지난 2024년 외부 연구용역을 통해 분류체계 초안을 마련한 뒤 의견수렴과 보완 작업을 거쳐 KRICS를 구체화했다. 지난 1일에는 주요 지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었다. KRICS는 국내 경제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에너지화학 ▲소재 ▲산업재 ▲모빌리티 ▲정보기술 ▲금융 및 부동산 ▲소비재 ▲헬스케어 ▲미디어 및 콘텐츠 등 9개 섹터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1단계 섹터 9개, 2단계 산업그룹 24개, 3단계 산업 60개, 4단계 하위산업 129개 등 총 4단계 계층구조다. 특히 국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모빌리티'를 별도 섹터로 신설했다. 기존 산업분류에서 따로 구분되던 자동차·부품과 여객운송을 '이동'이라는 공통 사업영역을 기준으로 하나의 섹터로 묶었다.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 관심이 높은 산업도 보다 세분화했다. 산업재에서는 '조선 및 선박'과 '배터리', 정보기술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미디어 및 콘텐츠에서는 '문화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서비스' 등을 별도 산업으로 분류했다. 산업분류는 매년 4월 최근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의 연결 재무정보를 토대로 정기 변경한다. 다만 실제 사업 특성과 시장 인식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신규 상장이나 중요 기업 이벤트 등으로 산업분류 변경이 명확하게 예상될 경우에는 수시 심사를 진행한다.거래소는 오는 23일부터 'KRX 산업분류체계 방법론'을 시행하고 다음 달 26일부터 KRX 인덱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종목의 KRICS 1·2단계 산업분류 결과와 주가·거래량 등 관련 시장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이나 지수 이용자가 기존 산업분류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거래소에 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했다. 향후 KRICS는 거래소가 산출하는 주요 지수에도 적용된다.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중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 새로운 산업분류체계를 적용한 뒤 대상 지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산업구조와 상장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분류체계를 통해 상장기업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와 산업별 비교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다양한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과 지수 이용자의 활용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22 14:42:55

  • [여의도단신]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여의도단신]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신한證, 증권사 인프라와 콘텐츠·유통 역량, 토큰증권 사업화 경험 결합 신한투자증권은 블루어드, 롯데미래전략연구소와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권사의 인프라, 콘텐츠·유통 기업의 사업 역량, 토큰증권 전문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콘텐츠 기반 투자계약증권·토큰증권 공동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1일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백만용 블루어드 금융부문 대표이사, 서창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의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기반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 공동 검토 ▲계좌관리기관 업무 및 발행 관련 시스템 연계 방안 협의 ▲토큰증권 관련 법·제도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기타 3사가 협의해 결정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각 사의 전문성에 기반한 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블루어드는 토큰증권 기초자산 발굴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모델 구체화를 담당하며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계좌관리기관 업무와 토큰증권 발행·관리 전반의 실무를 지원한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그룹 계열사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IP를 활용해 토큰증권화가 가능한 콘텐츠 사업의 기획·제작·유통 전반을 조율한다. 3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토큰증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제도권 내 조각투자·토큰증권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찾아가는 '연금 스테이션 팝업' 런칭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연금 자산을 쉽고 친근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연금 스테이션(Station) 팝업'을 런칭했다. 이번 연금 스테이션 팝업은 '연금엔 은퇴가 없다. 확실하게 한투'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동형 로드쇼 프로젝트다. 정형화된 영업점 상담에서 벗어나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도심 광장 및 대규모 업무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28일과 29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선을 보이고 10월 5일에는 여의도 문화의 마당 '서울 마라톤' 대회 현장, 10월 6일과 7일에는 정보기술(IT)·벤처 기업이 밀집한 구로 지밸리몰을 찾는다. 이후에도 마곡 원그로브를 거쳐 강남, 판교 등지로 순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팝업 부스는 총 3개 공간(Zone)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의 입체적인 참여와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플랫폼 존'에서는 포토 스팟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연금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투자 성향과 은퇴 준비 스타일에 맞는 'AR(증강현실) 연금 MBTI'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일러 존'에서는 연금 MBTI 참여 및 상담 예약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디지털 가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시 전원에게 한국투자증권 연금 키캡 키링, 스타벅스 1만 원 상품권, 오스템 양치 세트 등의 경품을 랜덤으로 즉시 지급한다. 이외 '컨설팅 존'에서는 연금 자산관리에 관한 기초적인 안내와 함께 다양한 연금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대신증권, '해외주식 시세 자동주문 서비스' 오픈 대신증권은 미국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시세 자동주문 서비스'를 오픈한다. 해외주식 시세 자동주문은 고객이 매매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시세를 감시하다 조건 충족시 자동으로 주문을 집행하는 서비스다. 미국 시장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장외주식(OTC)은 제외된다. 신규종목 매수와 보유종목 매도에 따라 다양한 감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목표가격이나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동 주문을 설정할 수 있으며 주가가 일정 수준까지 움직인 뒤 반등하거나 하락할 때 자동으로 매매하는 '트레일링 스탑(Trailing Stop)' 기능도 제공한다. 신규 잔고 편입 종목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 설정이 가능하다. 시세 감시 시간은 투자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정규장만 감시하거나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전체 거래시간(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설정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대신증권 사이보스·크레온 HTS 및 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뒤 종목별 시세 감시 조건을 설정하면 된다. 단 시세 급변·주문 폭주·해외 현지 거래소 및 시세 제공업체 사정에 따라 정보 전송 및 주문 체결이 지연·거부될 수 있어 이용 전 관련 유의사항을 확인해야한다.

    2026-09-22 09:59:37

  • LG전자, 엔비디아 차세대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 소식에 4%대 강세

    LG전자, 엔비디아 차세대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 소식에 4%대 강세

    LG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팩토리 생태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LG전자는 전장(20만2500원)보다 4.94%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21만5500원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9만주, 1877억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이날 2.5㎿급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가 엔비디아의 'DSX레디CDU' 제품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팩토리의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DSX레디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관련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2.5㎿(메가와트)급 CDU는 여러 개의 랙을 행 단위 그룹으로 묶어 대용량 CDU로 한 번에 냉각하는 '인로우' 방식을 구현해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설비로 꼽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각각 600㎾(킬로와트)급과 1㎿급 CDU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 2.5㎿급 CDU 제품이 추가 요건까지 모두 충족하며 글로벌 액체냉각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9-22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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