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신 기자 poch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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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본코리아, 해외 B2B 소스 사업 확장 소식에 21%대 급등

    더본코리아, 해외 B2B 소스 사업 확장 소식에 21%대 급등

    더본코리아가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미국 현지 외식업체를 직접 찾아 자체 소스 브랜드 'TBK(The Born Korea·더본코리아)'의 공급 확대에 나서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장(1만4090원)보다 21.43% 오른 1만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3만주, 21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식당을 찾아 'TBK' 소스의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LA의 한 식당을 방문해 TBK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고 매장 관계자들과 제품 공급·조리법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이번 방문이 해외 식품·유통기업 중심의 협의를 현지 외식업체로 넓히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태국 현지 기업들과 TBK 소스 공급 및 유통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연내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BK 소스는 해외에서도 한식의 맛을 쉽고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업간거래(B2B) 전용 제품으로 김치분말소스,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2026-08-14 09:55:24

  • 증시 반등장에도 힘 못쓰는 K콘텐츠…엔터株 투심 '냉랭'

    증시 반등장에도 힘 못쓰는 K콘텐츠…엔터株 투심 '냉랭'

    국내 증시가 급락 충격을 딛고 빠르게 반등하고 있지만 K콘텐츠주는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요 엔터테인먼트주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성장성 우려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시장에서는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모멘텀이 향후 투자심리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K콘텐츠' 지수는 최근 1주일(5~13일) 동안 0.4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15%, 코스닥이 10.33%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락 이후 반등 국면에 들어선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으로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가운데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K콘텐츠 내에서도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플랫폼·인터넷에서는 카카오가 5.80% 상승했고 NAVER는 보합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주인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도 각각 3.28%, 2.06% 올랐다. 게임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NHN이 52.63% 급등했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NC도 각각 8.85%, 8.74%, 1.25%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1.52%) ▲시프트업(-5.05%) ▲넥슨게임즈(-3.90%) ▲크래프톤(-1.47%) ▲넷마블(-1.15%) 등은 하락했다. NHN의 급등 영향으로 게임주 9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5.38%를 기록했지만, NHN을 제외할 경우 평균 수익률은 –0.53%로 낮아진다. 엔터주는 약세가 더욱 뚜렷했다. JYP Ent.가 이 기간 11.68% 급락했고 팬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도 9.43% 떨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2.58%), 하이브(-2.54%), 에스엠(-0.65%)까지 주요 5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5.38%로 집계됐다. 최근 엔터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에는 하이브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불거진 수익성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하이브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수익성과 비용 측면에서 시장의 실망감이 나타나면서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업종 고유의 투자심리를 완전히 되돌릴 만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실제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외형만 놓고 보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5%, 159.3%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55억원에서 1098억원으로 608.4% 급증했다. 다만, 높아진 시장 눈높이에 비해 수익성에 대한 아쉬움이 부각되면서 주가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시장에서도 엔터 4사의 실적 눈높이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업종의 상대적 주가 수준과 관심도, 성장 기대감 저하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JYP Ent.의 실적 부진도 엔터주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JYP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41.4% 줄었다.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인 381억원도 밑돌았다. 지난해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월드투어에 따른 높은 기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콘서트 매출은 35.7%, MD 매출은 34.5%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JYP가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기저 부담도 컸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은 하이브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반면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349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11.1%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저연차 그룹의 투어 재개 시점 조정과 에스파의 서구권 프로모션 집중 등으로 상대적인 실적 공백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저연차 IP의 글로벌 활동이 확대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2분기 매출액 127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8.6% 늘어난 수준이다. 공연 횟수와 규모가 줄었지만, 연계 MD 판매 호조가 수익성을 방어했다. 시장에서는 엔터주의 부진이 개별 기업의 실적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장기 이익 성장률 둔화 우려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 부담, 반도체 등 주도 업종으로의 수급 쏠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주가가 엔터 3사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5~25배, 하이브는 20~40배로 제시했던 디레이팅 밴드의 하단까지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가와 달리 글로벌 팬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터 4사 주요 아티스트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2억538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2.9% 증가했다. BTS와 블랙핑크, 뉴진스를 제외한 합산 청취자 수도 1억8057만명으로 45.7% 늘었다. 다만 팬덤 확대가 당장 실적과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연차 아티스트의 인세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저연차 IP의 수익 기여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별로도 에스엠은 주요 그룹의 활동이 일본에 집중되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단기 실적 공백이 예상된다. JYP Ent. 역시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가정을 보수적으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하반기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가 본격화되면서 공연 및 MD 매출에 대한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엔터주의 추세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는 캣츠아이·코르티스 등 저연차 IP의 수익화가 기대되고 JYP Ent.는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스엠은 NCT127의 신보와 월드투어 재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20주년 기념 음반과 월드투어가 반등 모멘텀으로 꼽힌다. 다만 저연차 IP의 성장세와 MD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 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할 변수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터주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캣츠아이와 NCT127, 빅뱅 등 주요 IP의 컴백 모멘텀을 바탕으로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14 09:50:33

  • [여의도단신]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토스증권

    [여의도단신]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토스증권

    ◆NH證 "코스콤 협력 바탕 안정성·투자자 보호 체계 갖춘 서비스 준비"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 법 시행에 대비해 토큰증권 관련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품·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및 분산원장 관련 기술 협력,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 검토,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 및 사업모델 발굴, 서비스 출시 전 기술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범위와 일정은 관련 제도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실제 증권업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 시행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토큰증권은 실물자산 기반 비정형 상품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채권 등 정형증권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품 발행, 권리관리 및 상환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자산 TF를 중심으로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과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며 제도 시행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주식·경제 교실' 성황리 개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식·경제 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과 금융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각종 경제 개념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하고, 장기적 관점의 자산관리와 올바른 투자 습관 배양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강연장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루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경제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효석 대표와 김훈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을 펼쳤고 한국투자증권 소속 전문가들도 주식·펀드·ETF 투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연령별 맞춤 경제 도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신한투자증권, 'Light 상품'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원 판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7월 12일 신한 SOL증권 앱에 도입한 'Light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Light 상품은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군이다. 회사가 수취하는 온라인 판매 공모펀드(Ae클래스)의 선취수수료와 온라인 전용 채권 및 ELS의 관리비용을 낮추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전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Light 채권 상품은 14종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비대면 채권 월평균 판매액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쿠폰 금리 경쟁력을 높인 Light ELS 역시 15종 상품에 걸쳐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공모펀드 부문에서도 비대면 공모펀드(Ae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를 0%로 낮췄으며 현재 채권혼합형 상품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신규 공모펀드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Light 상품 메뉴 내 금융상품(펀드/채권/ELS)을 누적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대화하듯 주식 거래한다"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API 서비스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 주문, 계좌 정보 등의 금융데이터와 기능을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다. 그간 일부 증권사가 자체 개발 환경을 갖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 온 것과 달리 토스증권은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지원해 코딩이나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핵심 기능 중심의 오픈 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전체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토스증권 오픈API는 하나의 통합 API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을 별도 API로 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토스증권은 단일 연동만으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이 모두 지원한다. 토스증권 오픈 API의 가장 큰 차별점은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의 연동이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오픈API 키(key)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대형언어모델에 연결하면 별도의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AI와의 대화창에 원하는 내용을 대화체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실제 주문, 매매, 조회 등의 투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토스증권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

    2026-08-13 10:12:41

  • '위성통신 안테나' 케이앤에스아이앤씨,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달성

    '위성통신 안테나' 케이앤에스아이앤씨,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달성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105.91%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375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14만주, 1774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상용·군용·ESA 평판 안테나를 아우르는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기업이다. 핵심 기술을 자체 내재화해 설계부터 제작, 시험, 통합 검증,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으며 상용·군용 안테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차세대 평판 안테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지난 7월 27~3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02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38.2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8.32%가 공모가 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이달 4일과 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만3347건의 청약이 접수돼 1079.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3조5625억원이 몰렸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군용·ESA 평판 안테나 연구개발 인력 확충·인프라 고도화 ▲ESA 측정·RF 설계 소프트웨어 도입 ▲RF 통신부품 등 핵심 원자재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해군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II 독점 공급과 ANASIS 잠수함용 안테나 국산화 개발 등 군 위성통신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후속 사업 수주와 K-방산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프로젝트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OneWeb향 저궤도 ESA 평판 안테나 출시로 차세대 안테나 시장 진입도 예상되지만, 높은 달러화 조달 비중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기존 파라볼릭 VSAT 대체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0:12:33

  • 디지털 역량 강화하는 NH證…개화 앞둔 STO 시장 선점 나선다

    디지털 역량 강화하는 NH證…개화 앞둔 STO 시장 선점 나선다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제도화를 앞두고 디지털자산 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민훈 디지털사업부 대표를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꾸린 데 이어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기술검증(PoC), 외부 인프라와의 협업 등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내년 2월 관련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기존 투자은행(IB) 부문의 발행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디지털자산 분야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했다. TFT는 강민훈 디지털사업부 대표(상무)가 팀장을 맡아 직접 총괄하며 상근 팀원 1명과 비상근 팀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필요할 경우 연장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NH투자증권 내 주요 관리·전략 부서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1972년생으로 대전 대신고와 경희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2014년 7월 통합추진 TFT를 거쳐 같은 해 12월 재무관리부장을 맡았으며 이후 경영관리부장과 인사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 고객지원본부장, 2023년 경영전략본부장을 거쳐 2024년 4월 OCIO솔루션본부장으로 이동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디지털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TFT의 핵심 임무는 금융서비스 혁신과 자본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STO 제도화에 맞춰 단기간에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이른바 '퀵윈(Quick-Win)' 과제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과제가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발행이다. 현재 제도상 허용되지 않은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의 발행 과정을 미리 PoC 형태로 검증해 제도 시행 전부터 관련 기술과 발행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당장 상품을 출시해 수익을 내기보다는 시장이 열리는 시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업 구조를 사전에 갖추는 데 방점을 찍은 셈이다. 이는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STO를 둘러싼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다. 토큰증권은 주식이나 회사채,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은 물론 부동산·미술품·음원 지식재산권(IP) 등 실물자산과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유통하는 방식이다.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컨소시엄과 협의체 참여,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관련 인프라와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제도화 논의 이전부터 관련 경험을 단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토큰증권 협의체인 'STO비전그룹'이다. 조각투자 사업자가 기초자산 발굴과 상품 설계를 담당하고 증권사는 발행 구조 설계와 계좌관리 기능을, 기술사는 분산원장 기반 시스템 구축을 각각 맡고 있다. 개별 회사가 발행부터 유통, 기술 인프라까지 모두 구축하기보다 각 참여자가 강점을 가진 영역을 담당해 초기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조다. 향후에는 사업 영역을 기존 조각투자에서 정형증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STO 시장에서는 미술품과 부동산 등 비정형 자산이 주요 기초자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NH투자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채권과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까지 토큰화 대상으로 넓혀 보고 있다. 이는 증권사의 기존 사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비정형 자산은 기초자산 평가와 공시, 유동성 확보 등에 제약이 있지만, 정형증권은 이미 형성된 시장과 발행 구조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산 구조화부터 공시, 청약, 배정,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토큰증권 발행 과정은 기존 IPO 등 IB 업무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증권사가 보유한 발행·관리 역량을 디지털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보다 외부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비용과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및 분산원장 관련 기술 협력과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 검토,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 및 사업모델 발굴, 서비스 출시 전 기술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 간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실제 증권업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제도 시행 이후 실제 상품과 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를 미리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행보는 NH투자증권의 전반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과도 맞물린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개발한 투자 프로그램을 회사 거래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오픈API 서비스 '나무 플러그(Namuh PLUG)'와 'N2 플러그(N2 PLUG)'도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과 파생상품, 채권, 금현물 등을 거래할 수 있으며 코딩 지식이 없는 고객도 AI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 중심의 표준화된 투자 환경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투자 방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다. 디지털자산 시장 자체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증권사들의 움직임을 재촉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토큰화 주식 거래액은 36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bStocks' 발행량은 최근 30일 동안 218.2% 급증했다. 토큰화 주식이 기존 금융상품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금융회사 역시 제도 시행만 기다리기보다 사업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국내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초자산의 범위를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존 조각투자 시장에서 활용돼 온 기초자산이 제한적인 데다 일부 자산군에서는 신규 발행까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조각투자 시장에서 활용돼 온 기초자산의 종류가 제한적인 가운데 일부 자산군에서는 신규 발행도 둔화하고 있어 초기 시장의 관심은 결국 기초자산 범위 확대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향후 STO법 하위법규와 가이드라인에서 설정되는 기초자산 적격요건 수준이 초기 토큰증권 시장의 상품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도화 이후 시장 확대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금융회사와 디지털자산 산업의 결합은 새로운 수익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회를 제공하지만, 디지털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금융회사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금융회사와 디지털자산 사업자 간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경우 시장 집중과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디지털자산 상품 판매가 늘어날수록 투자자 보호와 정보 공시 체계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초기부터 대규모 독자 플랫폼 구축에 뛰어들기보다 기존 금융업과 연계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STO비전그룹을 통한 생태계 구축과 투자계약증권 발행 경험에 이어 디지털자산 TFT를 통한 사업 모델 발굴, 정형증권 PoC와 공동 플랫폼 활용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시장 개화 시점을 예단해 단기 수익성을 좇기보다 제도 시행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사업 포지션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행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3 09:50:17

  • [여의도단신]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여의도단신]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證, 고객자산 784조·연금자산 80조원 돌파…글로벌·디지털 경쟁력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9052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 2분기 연속 순이익 1조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2조528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0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6%, 90%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3조8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9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338%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WM·연금, Brokerage, Trading 등 주요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며 경상적인 이익 창출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비즈니스는 고객자산 확대와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1310억 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1125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고객자산(AUM)은 784조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24조원 증가했다. 연금자산도 꾸준히 확대되며 지난 6월 말 기준 8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60%를 상회해 시장 평균의 약 2.5배에 달했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실제 매매까지 일임하는 퇴직연금 로보WRAP 서비스를 IRP 계좌를 통해 선보이는 등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해외법인은 경상수익 성장과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힘입어 유례없는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미국(37%), 홍콩(35%), 런던(18%), 인도(5%) 등 주요 해외 거점이 고른 성과를 냈다. 해외법인의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로 전 분기 대비 6%포인트(p) 확대됐다. Trading 및 기타금융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한 8369억원, IB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주식모으기 시즌2' 이벤트…최대 10만원 혜택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원하는 종목, 주기, 금액을 정해 꾸준히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장기적인 투자 습관과 자산 형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나를 위한 모으기', '우리 아이를 위한 모으기', '가족이 함께하는 모으기'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나를 위한 모으기'는 이벤트 기간 주식모으기를 10회 이상 체결한 고객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축하금 3만원을 지급한다. 주식모으기를 2회 이상 체결하고 누적 체결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도 500명을 추첨해 5만원을 지급한다. 두 혜택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미성년 자녀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자녀 명의 계좌로 이벤트에 신청한 선착순 5000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으로 주식모으기를 1건 이상 체결할 수 있으며 지급 후 30일 이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회수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성년 자녀와 법정대리인이 모두 이벤트에 참여해 각각 주식모으기 조건을 충족하면 100쌍(200명)을 추첨해 부모와 자녀에게 각각 1만원을 지급한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성인 고객은 최대 9만원, 미성년 고객은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운용 '삼성미국S&P500인덱스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국내 S&P500 추종 공모펀드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 1조원(모펀드 기준)을 돌파해 1조4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년 7개월여만에 1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3년 말 대비 397.7%, 작년 말 이후 27.8% 성장했다. 순자산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가 환율 전망과 위험 선호도에 따라 환헤지(H)형과 환노출(UH)형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라인업 전략 덕이라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1년 전 1400원 미만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지난 7월 1555.8원까지 상승한 가운데, 환율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환노출(UH)형으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최근 1년간 환헤지(H)형의 순자산이 29.4% 성장한 데 비해 환노출(UH)형은 82.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지수를 정교하게 따라가는 정밀한 운용 역량도 펀드의 신뢰도를 높인 핵심 요인이다. 펀드가 추종하는 지수와의 성과 차이를 나타내는 '추적오차율'에서 최근 1년 기준 0.6%, 2016년 3월 설정 이후 전체 기간 기준 0.6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환헤지(H)형이 19.5%, 환노출(UH)형이 23.5%를 기록했다. 삼성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비자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25개로 구성된 MV미국반도체지수(MVSMH)가 지난 6월22일 고점 대비 8월11일까지 14.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S&P 500 지수는 동기간 3.4% 상승했다.

    2026-08-12 10:23:31

  • 펄어비스, 2분기 실적 선방에도 연간 전망치 하향에 13%대 급락

    펄어비스, 2분기 실적 선방에도 연간 전망치 하향에 13%대 급락

    2분기 호실적을 거둔 펄어비스가 장중 1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주력 신작 '붉은사막'의 판매 속도 둔화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피지컬 패키지 매출 이연 등을 반영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펄어비스는 전장(3만6900원)보다 13.55% 급락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4% 내린 3만36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8만주, 350억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926억원으로 24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올해 경영목표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을 기존 8790억~9754억원에서 7098억~7438억원으로, 영업익은 4876억~5726억원에서 3155억~3452억원으로 내려잡았다. 펄어비스는 "2분기 붉은 사막은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매출로 인식하는 채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ASP의 추정치가 전 분기 대비 낮아졌다"며 "붉은사막 피지컬 패키지의 판매 매출 인식 시점 차이와 환불 보증 관련 매출 이연 효과를 반영해 가이던스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지만, 출시 효과가 약화되면서 판매 속도가 둔화되고 유통채널 믹스 변화로 ASP도 하락했다"며 "피지컬 패키지 매출 이연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2026-08-12 10:10:39

  • 변동성 장세 속 순환매 확산…화장품株, 수출·실적 날개 달고 '훨훨'

    변동성 장세 속 순환매 확산…화장품株, 수출·실적 날개 달고 '훨훨'

    반도체주 중심의 쏠림 장세가 주춤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순환매가 확산하는 가운데 화장품주가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화장품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고금리·고유가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데다 미국·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화장품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최근 1주일(3~11일) 동안 8.43%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3.79%)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며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중 상위 13위다.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도 8.34% 올랐다. 같은 기간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메카코리아가 38.83% 급등했으며 ▲에이피알(20.47%) ▲코스맥스(13.70%) ▲한국콜마(13.34%) ▲콜마홀딩스(11.61%) ▲LG생활건강(10.98%) 등도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본느(380.62%) ▲아로마티카(61.62%) ▲네오팜(33.11%) ▲한국화장품제조(31.55%) ▲오가닉티코스메틱(27.97%) ▲브이티(27.54%) ▲마녀공장(23.18%) ▲뷰티스킨(20.53%) ▲코디(21.66%) 등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은 이 기간 16.30% 올랐고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뷰티'와 신한자산운용 'SOL 화장품TOP3플러스'는 각각 16.14%, 15.97% 상승했다. 이처럼 최근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2분기 호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는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해 14.6%, 53.3% 늘었으며 코스메카코리아 영업익도 39.3% 증가한 321억원을 거뒀다. 또한 해외 수출 호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품목의 수출액은 1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관세청은 8월 1~10일 화장품 수출(잠정치)이 3억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2% 늘었다고 발표했다. 증시 내 순환매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반도체주가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상대적으로 주가 부담이 낮고 실적과 수출 모멘텀을 갖춘 업종으로 매수세가 옮겨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금리와 유가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으면서도 이익 개선이 가능한 업종에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현재와 유사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지역의 위험 프리미엄 축소로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될 수 있지만, 실제 공급 회복까지 시차가 존재하고 전략비축유 재축적 가능성도 있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크게 밑돌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이표채 발행 확대와 셧다운 리스크, 빅테크 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 구조적 요인 탓에 빠른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고유가·고금리 국면에서 금리와 유가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증권은 은행과 필수소비재, 화장품을 하반기 '동반 주행' 후보로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은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올해 1~5월 25.3%까지 올라온 데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형 소비'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뷰티 제품의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순환매 업종은 결국 매크로 환경이 결정하는데, 하반기에도 고금리·고유가 환경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금리와 유가 민감도가 낮은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으며 화장품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K자형 소비 속 가성비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행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황 자체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ODM(제조업자개발생산)·용기 업체들의 수주 잔고가 크게 늘고 있으며 주요 ODM 업체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브랜드 업체의 현지 매출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출 지역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대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유럽 9개국은 88% 증가했으며 중국 역시 19%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멕시코와 브라질 수출은 각각 121%, 137% 급증해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ODM·용기 업체들의 수주 잔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품 업황의 상저하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호조가 브랜드 업체들의 현지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장품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체별 실적 차별화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품목별 온도 차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114% 증가한 반면 색조화장품은 7% 감소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의 수출 성장과 실적 개선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일부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업종 전반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수출 성장세와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12 10:03:42

  • 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64%↑…역대 최대 실적에 15%대 급등

    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64%↑…역대 최대 실적에 15%대 급등

    NHN이 장중 급등세다. 올해 2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NHN은 전장(4만1750원)보다 15.57%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8.20% 상승한 4만93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3.35% 급등한 5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162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NHN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5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15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이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1인당 평균 매출이 상승한 점,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개최 등에 따른 게임 분야 매출 증가의 영향이라는 게 NHN측 설명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 4분기부터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2분기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09:51:52

  • 미국-이란, 호르무즈 개방 두고 줄다리기…방산株로 향한 투심

    미국-이란, 호르무즈 개방 두고 줄다리기…방산株로 향한 투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방산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장기화된 중동전으로 미국의 무기 재고까지 빠르게 소진되자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향후 중동 정세와 추가 수주 성과가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K-AI 방산TOP5+' 지수는 최근 1주일(7월 31일~8월 10일) 동안 34.52% 급등했다. 이는 코스피(12.62%)·코스닥(32.52%)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며 거래소가 산출하는 39개 테마형 지수 중 상위 7위 수준이다. 주요 방산주들이 편입된 'KRX 300 산업재' 지수도 22.9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종목 모두 급등세를 시현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스피어가 93.82%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인텔리안테크(59.59%) ▲RFHIC(54.11%) ▲쎄트렉아이(42.01%) ▲아이쓰리시스템(40.19%) ▲한화시스템(4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8%)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28.39%) ▲한국항공우주(27.67%) ▲현대로템(24.65%)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투자 주체 가운데, 외국인이 주로 사들였고 개인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946억원) ▲현대로템(713억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694억원) ▲한화시스템(353억원) 등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1억원) ▲한화시스템(-481억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448억원) ▲현대로템(-36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스피어(225억원) ▲한화시스템(138억원) ▲RFHIC(84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한국항공우주(358억원) ▲현대로템(34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4억원) 등은 순매도하며 종목별 교차 매매 양상을 보였다.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방산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는 69.57% 급등했으며 ▲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레버리지(56.60%)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방산TOP5+(36.24%)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31.46%)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의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으로 배상금 지급, 예멘 봉쇄 해제, 공격 중단, 미군 철수 등 6개 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10일(현지 시각)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자연스럽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야말로 과거 저지른 테러와 자국 내 시위대 살해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표들이 지난 5개월의 군사적 충돌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란은 도로변 폭탄과 악명높은 분쟁으로 죽이거나 다치게 한 모든 사람, 지난 50년 동안 이란이 살해한 수십만명의 무고한 시위대의 유가족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CNBC 방송은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했지만, 몇 가지 조건 충족을 내세워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이 단기간에 분쟁을 해결할지를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동전이 장기화하자 미군의 무기 재고가 고갈됐다는 외신 보도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스티브 파인버그 미 국방부 차관이 지난 5일 방산업체 임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핵심 무기 체계의 납품 일정을 대폭 앞당기거나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21일 이내에 제출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생산능력 확대에도 방공 미사일 공급 부족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PAC-3 MSE 생산능력을 연간 620발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00발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폴란드,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의 대규모 구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 부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방공망 공급 부족이 국내 방산업체에는 추가 수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합작법인 설립, 전략적 투자 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병목 속에서 빠른 납기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확대도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의 KAI 합산 지분율은 15.89%로 확대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결합 이후 한화와 KAI 간 사업 시너지가 현실화할 경우 항공우주 분야의 방산 경쟁력과 수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방산주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중동 정세의 향방과 신규 수주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KRX K-AI 방산TOP5+ 지수가 불과 일주일 만에 30% 넘게 급등한 상황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반면 글로벌 무기 재고 확충 움직임이 실제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경우 실적 성장에 기반한 상승 동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방공망 공급 부족 현상 심화로 한국 업체들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동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이미 의미 있는 수준의 인도량 확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잔고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8-11 09:51:01

  • "밸류업 공시 지원 강화"…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50곳으로 확대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는 지원 대상을 50개사로 늘려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밸류업 공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거래소는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지원 규모를 지난해 28개사에서 올해 50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상장사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컨설팅은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거나 지배구조 평가를 받지 않은 상장사 가운데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업이 50개사를 초과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제출할 예정인 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기업별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배주주와의 거래에 대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사외이사 선임 절차 명문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등급 상향 방안을 직접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절차는 ▲자료 제출 및 사전 진단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기업가치 제고 공시 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상장사들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자본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컨설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며 대상 기업 선정과 자료 제출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8-10 10:32:54

  •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카카오페이증권

    [여의도단신]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카카오페이증권

    ◆한투證, 연금 투자 편의 증진…ETF·리츠 등 실시간 잔고 확인 가능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총 연금자산 실시간 평가'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연금 계좌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현금성 자산의 실시간 잔고 변동까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부터 시행된 '총 연금자산 실시간 평가'는 연금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상장인프라펀드, 현금성 자산 등의 잔고 변동을 각 계좌와 총 자산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ETF 투자에 따른 현금 잔고 변동이 실제 결제일(D+2일)이 되어서야 화면에 반영되는 구조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자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금 계좌 내 ETF 투자 급증에 발맞춘 MTS 고도화의 일환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MTS를 통해 ETF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와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등 비대면 연금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 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타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형(DC) 계좌에 보유 중인 자산을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전하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네이버페이·신세계상품권·배달의민족 중 선택)을 지급한다. ◆대신증권, KT CEO 초청 콥데이 주관…AI·AX 성장전략 공유 대신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영진을 초청해 '콥데이(Corporate Day)'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KT 박윤영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박 대표를 비롯한 KT 주요 임원진은 회사의 사업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기관투자자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AX(AI Transformation) 사업 확대, AI 플랫폼 경쟁력 강화, AI 생태계 구축 방향 등 KT의 핵심 성장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과 질의응답에선 AX 플랫폼 비전과 AI 서비스 고도화, 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폭넓게 공유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에서는 진승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KT의 AI 사업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원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투자자는 대신증권 법인영업본부를 통해 사전등록 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 카카오페이증권은 1000원부터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투자매매업 인가 취득 이후 선보이는 첫 리테일 서비스로 2022년 해외주식에서 먼저 도입한 소수점 거래를 국내주식으로 확대했다. 국내 상장주식의 거래 단위를 최소 0.0001주까지 낮춰 주당 가격이 높은 고가주도 소액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종합계좌에서 약정 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매는 금액 또는 수량 단위로, 판매는 소수점으로 구매한 주식에 한해 수량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수점 주문은 정해진 시간에 취합해 일괄 처리되며 주문 시간 외에는 예약주문으로 접수된다. 보유한 소수점 주식이 1주 이상이 되면 온주로 자동 전환돼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주문 방식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하나의 화면에서 온주와 소수점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혼합주문'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을 2.5주 구매하려는 투자자는 온주 2주와 소수점 0.5주를 따로 주문하지 않고 '2.5주'로 한 번에 주문하면 된다. 주문 내역과 보유 잔고에서도 온주와 소수점 주식을 구분 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거래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코프로 3개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식 모으기'와 '리워드 주문' 등 기존 서비스에도 소수점 거래가 적용된다. '주식 모으기'를 통한 매수 수수료는 온주와 소수점 모두 올해 말까지 면제된다.

    2026-08-10 10:24:21

  •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 이후…개인은 팔고 외인·기관은 더 담았다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 이후…개인은 팔고 외인·기관은 더 담았다

    금융당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강화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열기가 급격히 식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대금이 규제 시행 전과 비교해 90% 넘게 급감한 가운데, 개인은 관련 상품을 대거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히려 순매수에 나서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7월 말 급격한 디레버리징을 거치며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고 지수형 ETF와 비반도체 업종으로 자금이 분산되는 순환매 장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16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총 거래대금은 8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12조4485억원 대비 약 93.2%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14일 기록한 18조2967억원 대비로는 약 21.6분의 1(-95.38%)로 쪼그라들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해야 하는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세 배 높였고 현금성 자산만 예탁금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또 주식이나 채권 등 대용증권의 사용을 제한하고 증거금 인정 시점도 기존 T+0에서 T+2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신규 상품 상장과 마케팅 활동을 중단하는 한편, 향후 최소 거래 단위를 기존 1주에서 20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도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같은 기간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5조8534억원에서 5조6614억원으로 3.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 30일 기준 1155개 종목, 398조339억원 규모에서 1.47%였으며 이달 7일에는 1160개 종목, 431조5002억원 규모에서 1.31%로 소폭 낮아졌다. 규제 시행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행태는 빠르게 바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은 달랐던 영향이다. 실제 지난주(3~7일)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자산운용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6738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844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783억원)' ▲신한자산운용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772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732억원)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78억원) ▲TIGER 레버리지(204억원)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74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관 역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8383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3324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773억원) 등을 사들였다. 이 같은 변화는 7월 말 나타난 대규모 디레버리징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당시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논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공급 확대 우려 등이 겹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반대매매와 강제 청산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거래대금 급감 현상을 시장 침체보다는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집중됐던 자금이 지수형 ETF와 다른 테마형 상품으로 분산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이 대규모 레버리지 펀드의 강제 청산과 포지션 정리 과정에서 비롯됐다"며 "국내 시장 역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전후한 투자 심리 변화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맞물리면서 영향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7월 코스피를 흔든 핵심 변수는 극단적인 쏠림 국면에서 나타난 레버리지 청산이었다"며 "7월 후반 변동성 확대 국면을 거치면서 상당수 레버리지 투자자가 시장에서 이탈했고 기존과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무차별적인 반도체 추격 매수는 당분간 잦아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향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를 계기로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던 자금이 점차 분산되면서 업종 간 순환매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은 상반기 성과에 대한 언와인딩과 로테이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과도한 레버리지 누적이 맞물리면서 계절적 특성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시기였다"며 "현재는 해당 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변동성을 키웠던 국내 증시의 디레버리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향후 변동성 완화의 기반이 마련됐고, ETF 시장에서도 반도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보다 지수형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0 10:16:00

  • 고려아연, 美 상무장관 '광물 투자 모범사례' 언급에 12%대 급등

    고려아연, 美 상무장관 '광물 투자 모범사례' 언급에 12%대 급등

    고려아연이 장중 급등세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지 제련소 건설을 추진 중인 고려아연을 대표 투자 사례로 직접 언급하자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고려아연은 전장(110만6000원)보다 12.03% 오른 1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만7700주, 214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핵심 광물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고려아연을 언급한 영향이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광업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30억달러 규모의 역사적인 광업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며 "미국이 미래에 필요한 자원을 적대적인 외국에 다시는 의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핵심 광물 채굴을 중심으로 '광업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내 관련 투자가 늘어난 사례로는 고려아연을 직접 언급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련소는 아연·연·구리뿐 아니라 방산·반도체 등에 쓰이는 안티모니·게르마늄·인듐 등 미국이 핵심광물로 지정한 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연방정부의 인허가 지원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선정됐다. FAST-41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프라와 자원 개발 사업의 인허가 과정을 정부가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사업별 행정 절차를 조율해 인허가 기간을 줄이는 게 골자다.

    2026-08-10 10:14:47

  • 포스코퓨처엠, 19만톤 규모 LFP 양극재 공급 합의에 3%대 강세

    포스코퓨처엠, 19만톤 규모 LFP 양극재 공급 합의에 3%대 강세

    포스코퓨처엠이 장중 강세다.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장(14만7500원)보다 3.59% 오른 1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4.44% 급등한 16만88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7만주, 749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일 국내 배터리 업체와 3분기 중 장기 공급에 관한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증하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19만톤(t) 이상의 LFP용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계약 상대방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른 대형 고객사들과도 LFP 양극재 공급 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어 추가 수주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8-07 10:55:44

  • 美 원전에 AI 데이터센터 수주 기대감까지…변동성 장세 속 빛난 건설株

    美 원전에 AI 데이터센터 수주 기대감까지…변동성 장세 속 빛난 건설株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전 사업 기대감에 더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 관련 수주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데이터센터가 건설업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지방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 등 업황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건설' 지수는 최근 1주일(7월 29일~8월 6일) 동안 17.11% 급등했다. 이는 코스피(4.53%)·코스닥(13.58%)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치며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KRX 산업지수 중 1위다. 같은 기간 지수를 구성하는 21개 종목 가운데, 20개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27.8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대우건설(25.61%) ▲DL이앤씨(25.39%) 등도 20% 넘게 급등했다. 이밖에 ▲현대건설(19.41%) ▲삼표시멘트(18.69%) ▲경동나비엔(17.46%) ▲현대무벡스(16.07%) ▲한전기술(15.09%) ▲IPARK현대산업개발(13.78%) 등이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건설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건설'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건설'은 이 기간 각각 16.18%, 14.72% 상승했다. 또한 원전 관련 종목인 ▲TIGER 코리아원자력(19.72%) ▲KODEX 원자력SMR(18.44%)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원자력TOP10(18.42%)'와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인 DB자산운용 '마이티 AI데이터센터밸류체인'도 7.94% 올랐다. 이처럼 최근 건설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AI 데이터센터와 미국 발전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기대감이 꼽힌다. 상반기 건설업종 주가를 이끌었던 원전 모멘텀이 수주 지연으로 다소 약화된 가운데,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동시에 미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도 커지면서 건설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엔비디아·앤트로픽·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이버도 엔비디아의 투자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브룩필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세종 AI 팩토리를 기존 55MW에서 200MW 규모로 확대한 뒤 장기적으로 GW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모멘텀이 강화됐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미국 발전 플랜트 시장 진출이 새로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발전 플랜트 시장도 새로운 수주처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전력망 연결 승인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접수된 전력망 연결 신청 규모는 474GW로 역대 최대 전력 수요의 약 5배에 달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연료전지(SOFC)와 가스발전, 장기적으로는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온사이트(On-site) 발전 설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도 거론되면서 국내 건설사의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분기 호실적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현대건설과 삼성E&A,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은 계열사 공사 확대와 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일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경상 마진도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이익 추정치 역시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보유세와 양도세 인상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지방 세컨드홈과 지방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과 건설업종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이익 추정치도 상향되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며 "발전 플랜트 수행 경험과 안정적인 이익 체력, 재무건전성을 갖춘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도 여전해 건설업 전반의 업황 개선 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주가 데이터센터와 원전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 미분양 물량과 PF 관련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사업만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별 수주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07 10:21:48

  • "밸류업 공시 747사 돌파"…거래소, 9월 전국 순회 설명회 연다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747곳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자사주 취득·소각이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거래소는 오는 9월 전국 단위 설명회를 열고 상장사의 공시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날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7월)' 자료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달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엠디바이스 ▲TS인베스트먼트 ▲나노씨엠에스 ▲조일알미늄 ▲차이커뮤니케이션 등 총 6곳이다. 같은 기간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비츠로셀과 한미반도체, 하나금융지주 등 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모두 747곳으로 늘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가 348곳, 코스닥 상장사가 399곳이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494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84.6%를 차지했으며 코스피 시장 내 비중은 88.4%에 달한다. 특히 올해 들어 월별 1~3건 수준에 머물던 예고 공시는 지난달 7건으로 늘어났다. 거래소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배당 기업의 공시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고배당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곳은 총 632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규 공시 기업은 542곳, 기존 공시 기업은 90곳이다. 서울평가정보는 약식 공시 이후 세부 계획을 보완해 추가 공시를 진행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고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25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현금배당 규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을 포함한 90개 상장사가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근 3년간 상장사의 주주환원 규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밸류업 지수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성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말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3162.13포인트로 지난해 말 대비 75.9% 상승해 코스피와 코스피200 상승률을 웃돌았다.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총액은 3조4000억원으로 집계돼 출시 초기 대비 598.5% 증가했다. 거래소는 고배당 기업과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특례상장 기업 등의 공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전국 6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 방법과 공시 지원 컨설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6-08-06 10:12:25

  • [여의도단신] 코스콤·대신증권·토스증권

    [여의도단신] 코스콤·대신증권·토스증권

    ◆코스콤,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마련 코스콤은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1회 사내 멘탈케어 박람회 행복약국'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HRV 맥파검사,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핸드마사지, 타로카드, 그림검사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개인별 심리 상태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행복 처방'을 제공하는 행복약국 부스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도 마련했다. 코스콤은 이번 박람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와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대신증권, 네이버웹툰과 크레온 신규 고객 프로모션 진행 대신증권은 8월 한 달간 네이버웹툰과 제휴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CREON)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쿠키와 국내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규 개인 고객이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앱의 쿠키오븐을 통해 크레온 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쿠키 105개를 지급한다. 지급된 쿠키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에서 웹툰, 웹소설, 단행본 등 유료 콘텐츠 감상 시 전용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계좌 개설 이후 크레온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투자지원금을 신청하면 국내주식 투자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수령일로부터 15일 내에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투자지원금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6만원의 투자지원금을 받게 된다. 투자지원금은 국내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금융과 콘텐츠를 결합해 MZ세대 등 디지털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대신증권은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경험이 적은 잠재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 신규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 출범 5년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명 돌파 토스증권은 지난 7월 토스증권 계좌를 보유한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증권이 2021년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 6월 누적 가입자 7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13개월 만인 지난 7월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50만 명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의 고객층은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출범 초기 약 70%에 달했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현재 약 50%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40대 이상 가입자가 전체의 약 43%를 차지하는 등 연령별 고객 분포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연령대별 신규 가입자 수를 보면 50대와 60대 이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배, 약 4배로 늘어 20대(약 2배)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토스증권은 정보와 자본의 격차가 투자 성과의 차이로 이어지던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투자 기회를 넓히는 데 집중해 왔다. 모바일과 PC에서 직관적인 화면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AI 어닝콜', 'AI 시그널', '실시간 이슈' 등 AI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2026-08-06 10:10:59

  • 반년 만에 20% 내려앉은 금값에 ETP도 시들…하반기엔 반등할까

    반년 만에 20% 내려앉은 금값에 ETP도 시들…하반기엔 반등할까

    연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값이 반년 만에 약 20% 하락하면서 관련 상장지수상품(ETP)도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이후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오히려 약화한 영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매입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최근 6개월(2월 5일~8월 5일) 동안 23만5440원에서 19만800원으로 18.96% 하락했다. 지난 3월 3일 기록한 고점(24만9200원) 대비로는 23.43%나 급락했다. 소액 투자 수요가 높은 미니금(100g)도 이 기간 19.75%(23만7630원→19만700원) 빠졌다. 국제 금값도 약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각) 온스(oz)당 5311.31달러까지 치솟았지만, 5일 4281.1달러로 19.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P 시장에서도 금 관련 종목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7종목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5.05%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22.15%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22.12%)' ▲신한자산운용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19.62%)' ▲삼성자산운용 'KODEX 금액티브(-19.51%)' 등 ▲SOL 국제금(-19.07%) ▲한화자산운용 'PLUS 금채권혼합(-9.52%)'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금에 9:1 비중으로 투자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S&P500&GOLD' 홀로 6.6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N(상장지수증권)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41.64%)' ▲미래에셋 KRX금현물 Auto-KO-C 2810-01 ETN(-21.97%) ▲삼성증권 '삼성 KRX 금현물 ETN(-22.24%)'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초 본격적인 급등락(Boom-bust) 사이클을 경험한 귀금속 시장은 미-이란 전쟁 이후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실질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조정받았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금리와 달러를 통해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폴란드는 올해 들어 30톤 이상을 추가 매입했으며중국 인민은행은 2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한국은행도 13년 만에 금 투자를 재개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일 국내 생산 금 매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금 생산업체, 한국거래소(KRX), 한국예탁결제원(KSD)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11~2013년 금 90t을 매입한 이후 13년째 금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았다. 정확한 매입 시기와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은 외자운용원은 올해 2분기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매입을 개시했고 국내 업체가 생산한 실물 금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세계금위협회(WGC)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한은의 금 보유량은 외환보유액의 약 3.5% 수준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9위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값이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 우려를 근거로 금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금리와 달러를 통해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중앙은행 매입 수요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값이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금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위험을 분산하는 대체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금 가격은 금리와 달러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금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투기적 수요의 유출 과정 속 변동성 국면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2026-08-06 09:55:47

  • 분기 최대 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까지…에이피알, 5%대 강세

    분기 최대 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까지…에이피알, 5%대 강세

    에이피알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입증한 성장 모델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가 당분간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장(35만7500원)보다 5.73%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7만주, 653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5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34.5% 증가한 1906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134.2% 성장한 7675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에이피알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초 제시한 목표치인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률 25%를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26%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10% 상향했으며 ▲다올투자증권(54만원→56만원) ▲신영증권(51만원→56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비용 증가 부담보다 국가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 검증된 히트 상품과 운영 방식이 유럽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26-08-06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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