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양한 기획 특집-계간문예지 가을호

다양한 특집들을 실은 계간문예지 가을호가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창작과 비평}은 90년대 중반의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에 관한 대담을 특집으로 실었고 {문학과 사회}는 최근 문단에서뿐 아니라 각 예술장르에서 민감한이슈가 되고있는 모방의 문제를 짚은 {패러디, 모방에서 창조로}를 테마특집으로 다뤘다. {작가세계}는 소설가 홍성원씨의 문학세계를 집중조명했으며,{문예중앙}은 요즘 시와 소설창작의 주된 흐름을 비판적 시각에서 들여다본평론들로 지면을 장식했다. {세계의 문학}은 {모더니티란 무엇인가}를 기획특집했고, 이번 가을호로 창간된 {상상}은 신세대작가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창작과 비평}은 새 단계의 문학운동을 위해 현시점에서 필요한 대중성 확보와 상대적 독자성에 부응하는 문학창작방향을 강조한 백낙청씨의 {지구시대의민족문학}과 작고시인 김수영의 시와 시론을 난해성, 민중성, 현실주의 시각에서 관찰한 문학평론가 정남영씨의 평론이 관심을 모은다. {문학과 사회}는작가 김원일씨의 대하소설 {불의 제전} 제2부 연재를 시작했으며, 제 5회 이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김지하씨의 {결정본 김지하시전집}을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수상자가 직접 뽑은 대표시 15편, 오규원 엄원태씨등의 시를 실었다.

{작가세계} 가을호는 소설가 홍성원씨의 {주말여행}에서 {먼동}까지 그 문학적 연대기를 비롯 작가론, 작품론과 신작단편을 머리기사로 다루었고 시인 오규원 천량희 이태수 이성복 최승호 채호기씨등의 신작시와 최윤 구효서 장태일씨의 소설을 싣고, 해외작가 특집으로 줄리앙 그락의 작품해설과 대담, 문체론, 연보, 중편소설등을 담았다. {세계의 문학}은 기획특집에서 최문규 김상환 이경덕 이병천씨등이 현단계 한국사회에서의 모더니티의 위상과 미래를짚고 있으며, 신예작가 최시한 김인숙 엄창석 윤영수 김소진씨등의 단편을특집했다. 원고지 1천장분량의 유홍종씨 장편소설 {무인도는 아무도 기다리지않는다}를 전재한 {문예중앙}가을호는 시인 최승호씨의 전작에세이 {무에서돌아오는 길}, 송재학씨등의 시를 실었고, {실천문학}은 작가 송기숙씨의 역사와 문학에 관한 시각을 기획대담으로, 문학교육과 제도의 변혁을 위한 제언을 특집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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