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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미 정상회담과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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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을 방문,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김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지난7월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며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한후 공식방문형식으로 이뤄진다.두 정상은 공식회담과 만찬등을 통해 한.미 두나라간의 동맹, 동반관계를 재확인함은 물론 한반도의 현안인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처방안, 한미안보협력관계 강화방안, 경제 통상협력증진 방안등이 광범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아울러 새로운 경제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두나라가 수행해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숙의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의 방미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의 구체적 현안으로 드러난 것은 없으나 북핵문제와 통상문제도 여태까지 추진해온 것을 바탕으로 {재확인}하거나{계속강행} 방향으로 가닥을 한번쯤 간추려 본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니까김대통령의 방미목적을 몇마디로 요약하면 불확실한 현재를 안정으로 극복하고 미래의 공동이익확보를 위한 광범한 전략수립이라고 말할수 있다.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하기전에 APEC정상회담에 참석, 중국의 강택민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에 잔존하고 있는 평화를 해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주의 키팅총리와 캐나다의 새총리와도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등 우방 정상들과 유대를튼튼히 다져둔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APEC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11월6일방한하는 호소카와 일본총리를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할 예정이며 최근 러시아가 자행하고 있는 동해상의 핵쓰레기투기문제도 양국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등을 논의하는등 대통령취임이후 가장 바쁜 외교활동을 벌이게 된다.이런 일련의 외교활동은 군사적 무력충돌의 소지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필요한 조치가 바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라고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김대통령의 방미의 의미는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발돋움의 뜻도 있겠지만 당면목표는 핵및 미사일개발등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균형을 깨뜨리려는 북한에 대해 미국의 확고한 한국방위공약을 확인하고양국이 맺고있는 굳건한 안보협력관계를 세계에 과시하는데 있다.미.북한간 고위급 3단계회담이 12월초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이 시점에김대통령의 방미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려는 의지를 꺾을수 있는 좋은 기회로삼을수 있을것 같다. 한.미정상들은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불용납계획}을 강력히 밀고 나갈것으로 보여 북핵문제도 멀지않아 해결되리라 믿는다.김대통령의 방미가 {북핵문제 종식}이란 결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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