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군운영 분뇨처리장

달성공단 상수도오염사고등 원수(원수)오염으로 수돗물 비상이 걸린 가운데시.군등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28개 분뇨처리장중 24개소가 지난해 4회의 점검에서 1회이상 기준치를 초과 방류, 낙동강및 금호강으로 흘려보내 상수원을 오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구지방환경청이 방류수질분석결과 문경군분뇨처리장이 4회, 영천시.점촌시.의성군.고령군.영일군등 5개 시.군 분뇨처리장은 3회, 안동시등 9개 시.군 분뇨처리장은 2회, 대구시등 9개 시.군 분뇨처리장은 1회씩 처리가 덜된 분뇨를 낙동강등으로 방류했다는 것.특히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문경군 분뇨처리장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40ppm)의 무려 13-77배인 5백44.5-3천84ppm의 방류수를 흘려보내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성주군 분뇨처리장은 대장균군수가 기준치(1백ml당 3천개)보다 1백배인 30만개나 검출되는 방류수를 흘려 보낸 것으로조사됐다.

또 2회 위반한 경주군 분뇨처리장은 부유물질이 기준치(70ppm)의 9배인 6백15ppm의 처리가 덜된 방류수를 흘려 보내다 적발됐다.

이같이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시.군등 자치단체 분뇨처리장의 기준치초과 방류수 방출은 처리시설의 운영미숙과 전문인력부족및 해당 시.군의 환경에 대한 투자의지 결여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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