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심점찾아 거듭나기 몸부림

은행장 임기를 1년이나 남겨두고 갑자기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대동은행의권태학전행장은 [대동은행이 이번 주총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 화합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설은행을 이끌어 가는데 어려움이많았고 남은 1년동안 산적한 어려운 문제들을 정리할까도 했지만 오히려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이 은행을 맡아 행풍쇄신과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을기대하고 물러났습니다]권전행장은 은행 임원만 20년이상 지내면서 지난 84년에는 대구은행장을 맡아 지역 경제여건이 어려울때에도 은행경영실적을 전국지방은행 2위권으로 끌어올리고 항상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섬유업체들을 비롯한 지역중소업체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중순이전에 구성될 대동은행장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추천에 참여할 권전행장은 차기 은행장도 [대동은행에는 내분이나 갈등이 없고 단합된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이 맡아 지역 경제계의 자금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동은행 노동조합은 [권행장의 용퇴는 살신성인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며 [은행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뜻에 따라 대동은행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과거에 대한 철저한청산과 반성을 바탕으로 전체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