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3 본고사 지도 비상

경북대.영남대.계명대.효성여대등 대구지역 대학 대부분과 서울소재 상당수대학들이 본고사실시로 돌아서자 대구시내 고교마다 이에 대비한 수업시간방식.학급운영.교재선택등 수험지도를 놓고 부심하고 있다.일선고교는 지난번 입시경우 상위권학생에 한해 본고사에 대비한 문.이과 각1개반을 편성.운영했으나 내년입시에는 {전 고3 본고사대비}가 불가피하다고보고 {국.영.수} 중심의 보충수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중이란것이다.K고의 경우 보충수업시간을 상위권과 중위권이하로 구분한 이동식 수업과 우열반편성여부를 놓고 그 장단점에 대해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 다음주중 수업운영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고3의 본고사전면대비책으로 시중참고서를 발췌한 별도교재를 마련, 국어논술지도강화.영어독해위주.수학문제풀이중심으로 지난해 수학능력고사위주보다 그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Y고역시 본고사가 합격여부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보충수업을 특별.일반 2개로 편성해 3월초부터 앞당겨 운영하고 주관식출제에 대비한 학습방법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또다른 K고는 상위집단 특별반 2개(인문40 자연60명) 편성, 보충수업 3시간,자율학습 3시간 확대, 교과서이외 보충교재 전학생보급등의 수험지도강화책을 마련중에 있다.

일선고 진학담당교사들은 "본고사의 대거 등장은 수능시험의 배점비율약화를가져오기 때문에 학교마다 본고사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이달 하순의 봄방학도 없앤채 본고사와 관련한 수험상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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