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3고5난

*깨끗한 정치를 선언하고 {검은돈}차단에 앞장서온 이해찬의원이 부업으로곰탕집을 개업한것은 1년전, 그동안 성업중이었으나 최근 폐업하고 말았다.소문덕만으로 현대인의 까다로운 식성을 묶어둘 수는 없었을 게다. 잘되던 곰탕집이 문을 닫게된 이유는 세금때문이었다. *국회의원의 후광을 업은 식당이이지경이라면 여타의 경우는 불문가지다. 도처에서 세금겁나 장사못하겠다고야단들이다. 현실무시한 조세행정이라고 원망해봤자 소용없더라니 똑똑하고세도있다고 인식되는 국회의원조차 손을 들었으니 말할나위 없다. *항간에는3고 5난의 시대라는 조어가 나돌고 있다. 국회의원의 곰탕집을 문닫게한 {세금고}도 이에 포함된다. 물가고는 통시대적인 고통거리였으나 신종의 UR고가가세했다. 위3고의 중압에 헐떡거리는 민생들인데, 산너머 산인것이 5난이니7난이니하는 것도 적잖이 위협적이다. *오염으로 마시기 역한 식수난, 그나마 부족하여 못마시는 갈수난에 하루한시도 빠지지않는 교통사의 교통난, 틈만 주면 뛰려는 주댁가.주택난이 절박한 위협이다. 인생출발기의 구직난, 사람은 넘쳐나도 쓸만한 사람은 부족한 인재난등, 만가지가 순탄치를 못하다.*어려운 일들이 동시다발로 얽히고 설키면 될대로 되라식의 치매적 자기방기현상이 발생한다. 겉으론 태평스러워도 속으론 불만으로 들끓는 것이다. 위정자의 오독내지는 자의적 해석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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