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약사항 입안등 건의 김대통령 대구.경북 연두순시

김영삼대통령이 18일 대구.경북을 연두순시했다. 대구시는 이날 업무보고를통해 대통령공약사항중 중앙부처 소관으로 대구시의 단독시행이 불가능한 대구선철도이설등 8건이 대구시현안문제로 아직 입안조차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조해녕시장은 또 사업비 8백40억원이 드는 국제공항건설에 대해 95년 착공,98년 완공계획이나 대구의 실정으로 볼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보고했다.또 조시장은 대구시민 1인당 생산액이 연5천2백1달러로 15개 시.도중 겨우꼴찌를 면한 14위라며 이는 대구가내륙도시로 항구와의 연계발전이 이뤄지지못한 때문이라며 부산구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의대구구간도 빨리 착공해야 한다고 보고 했다.

또한 대구-마산간 구마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도 현 31%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을 앞당길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정구역조정문제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대구시의 입장에서 구미.경산.영천.현풍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구축의 필요성등이 제기됐다.경북도는 이날 오후 도를 연두순시한 김대통령에게 UR 타결에따른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중 도청민원실에 {지역경제정보센터}를 설치해 기업체와 농민들에게 국제무역, 경제정보등 해외시장 정보를 중앙단위에 의존치않고 직접 제공키로하는 한편 전국 처음으로 읍면지역의 강, 소하천, 골목길등의 청결상태를 심사 시상하는 {읍면청결심사제}를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우명규지사는 교육감, 경찰청장, 시장, 군수등 1백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업무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지사는 이외에도 환태평양시대에 대비한 전진기지로 건설키로한 포항.영일만 신항개발 사업의 실시설계가 올해 완료된다고 말하고 낙후된 북부지역(4시,12군)의 종합개발 추진을 위해 금년중 이 지역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건설부에 신청하겠으며 1백5만평규모의 안동공단과 1백??만평의 상주공단의 공단지정신청 및 북부지역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이날 업무보고는 지역현안인 고속철 대구도심통과구간의 {지하화}문제, 경주경마장유치 문제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지역여론과 실정 그대로공식보고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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