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TV-국내수신 18만 가구

홍콩의 위성방송인 스타TV가 아시아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18만4천가구가 이 방송을 수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독일계 시장조사회사인 프랑크 스몰 어소시에이츠(FSA)가 지난 93년9월부터10월까지 스타TV 수신이 가능한 53개국중에서 13개국을 선택해 조사한 바에따르면 이 위성방송 수신가구는 모두 4천2백만 가구에 달하고 있다.스타TV의 수신가구수는 지난 92년6월만 해도 3백75만가구에 불과했으나 93년1월 1천1백36만가구로 급증한데 이어 다시 10개월만에 4배 가량 늘어난 것인데 이에따라 전체 시청자수는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국가별 수신가구수는 중국이 3천만가구로 가장 많고 인도 7백만가구, 대만 2백40만가구, 중동지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등) 1백만가구, 한국 18만4천가구, 타이 14만3천가구등으로 나타났다.스타TV는 영국의 BBC뉴스, 스포츠중계, 중국어방송등 5개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조사대상가구의 22%, 대만에서는 TV보유가정의 거의 절반이이를 수신하고 있다는 것.홍콩의 아시아지역위성인 아시아새트의 통신중계기를 통해 내보내고 있는 스타TV의 이같은 성공은 수신에 필요한 퍼래벌라(접시형)안테나등의 설비보급과이 위성방송을 중계하는 CATV사업자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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