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박약회 구미대회 초청강연 참석

[넓게는 물가안정, 좁게는 경제전반에 걸친 자유화.자율화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의 과제입니다]19일 제14차 박약회 구미대회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조순 전부총리(66)는 본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현대경제의 해결책은 정책방향을 확정한후 최소한 2년반이상 꾸준히 추진해나가는 과정을 겪어야한다고 강조했다.[경기흐름은 좋아지고 있으나 인플레가 우려된다]는 그는 [부총리시절 물가안정과 토지공개념제도 도입, 대미경제외교등에 치중했었다]고.[당시에는 경제흐름이 노사분규, 부동산투기등이 극성을 부려 임금이 수십씩 폭등한등 구조적인 악조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조건이 완화됐으며 특히 전자.자동차.반도체등 중공업부문이 향상되고 있으나 경공업이다소 부진한등 경제구조 불균형이 문제입니다]

부총리로서는 재임기간이 짧아 정책을 제대로 펼기회가 없었다고 터놓기도한 그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성심성의껏 전력투구했다고 술회했다.[이제 우리경제정책은 항상 현실문제를 집중분석해야 한다]는 그는 미국등선진국의 경제이론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현실경제에 적응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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