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조 대구버스지부등 전국 6대도시 시내버스노조는 28일 오전4시늑장.지연운행을 골자로 한 기사들의 단체행동에 일제히 돌입, 출근길시민들과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대구버스노조는 27일 노사간 제7차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8일 오전4시부터 과속추월안하기.정류장질서지키기 휴식(1회운행후 20분).식사시간(27분)갖기 등의 {선진교통문화실천운행}의 단체행동을 시내77개노선에 걸쳐 일제히 실시, 영문을 모른채 등교길에 나선 학생.시민들이 버스지연운행으로 평소보다 20-30분가량의 지각사태를 빚었다.
이같은 {준법운행}은 대구버스노사양측이 지난 27일 오후3시 남구 봉덕동 버스조합사무실에서 실무대표5인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회의}를 가졌으나 조합측의 4%인상안과 노조측의 15%인상안의 임금협상이 팽팽히 대립, 타결에 실패해 이날부터 결행됐다.
0...출근시간인 27일 오전8시30분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 13번버스(동촌유원지-북부정류장) 차고지에는 우주교통.대일버스등 버스15대가 세워져 있었다.0...28일 오전8시30분경 101, 102, 112, 312번의 종점인 달서구 본리동 중고자동차시장앞 공동차고지에는 노선별로 평균 3-4대의 차량이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27일까지만해도 휴식시간없이 바로 출발하는 바람에 차고지에서 빈차를 거의찾아볼수 없었으나 오늘부터 조합의 느림보운행결정으로 기사들은 대부분 느긋한 표정.
0...28일 오전7시50분쯤 러시아워임에도 불구, 운행중인 시내버스가 평소의절반에도 못미치는데다 택시까지 눈에 잘 띄지않아 서구청앞 버스승강장에는출근시간을 맞추려는 시민들이 시계를 보며 발만 동동구르는 모습.김준현씨(35.서구 평리동)는 "시내버스 난폭운전에 짜증난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오늘의 시내버스운행은 너무한것 같다"며 "임금협상을 위한 준법운행이아니라 시민을 위한 정상운행을 해달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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