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주도 '21세기 달서경제인 모임'

해외시장정보수집, 산학공동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인들의 모임이 기초자치단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대구시 달서구청은 대부분 업종이 다른 관내 20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21세기를 준비하는 달서경제인 모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이를 정식 경제단체로 출범시켰다.

현재 대구에는 3개의 이업종(이업종)교류회가 있으나 이름만 걸어둔 형편이어서 행정기관에 의해 결성된 이번 모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른 형편이다.{21세기...모임}의 주요활동 내용은 *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첨단기술유치 *무역시장개척과 기술개발및 품질경쟁향상을 위한 업체간의 정보교환등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대기업과 연계해 정보, 기술을 상호이용하고 인적교류도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구청 부담으로 3월에 중국 시장조사를 벌이고 7월브라질 한국상품전시관 개관때 달서구관도 열 예정이다.

또 지역중소업체서 생산되는 상품 이미지제고및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홍보지발간도 곧 시작한다.

장기계획으로 통상관계법연구와 신상품개발을 위해 업종간 유대강화에 나선다.

{21세기 모임}의 특징은 다른 경제단체와는 달리 참가업체의 제한방침. 강한결속력과 신속한 기업경영정보의 교환, 인적교류 형성을 위해 20명 내외의비교적 소규모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관단체들과의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서장, 세무서장과 학계인사들을 고문으로 위촉한다.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태창공업 여두용사장(47)은 "지금까지 여러 형태의 경제인 모임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서 업체간의 협력을 위한 모임을 주도하기는처음"이라며 "본래의 설립목적을 벗어나지 않는 한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곤 지역경제과장은 "성서공단으로 인해 달서구가 대구경제서 차지하는비중이 엄청나게 큰 상황서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판단아래 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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