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여야영수회담을갖고 정치개혁추진 문제, 국가보안법 개폐문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안국회비준 문제, 물가문제등 국정전반에 관해 논의했다.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계속된 이날 영수회담에서는 통합선거법등정치개혁법안의 국회통과에 따른 정치개혁방안과 국회운영및 제도개선문제등도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동에서는 또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등 국정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이대표의 방북문제에 대한 의견교환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여야합의에 의해 정치개혁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혁명적인 일이며 법안통과에 협조해준 야당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95년 지자제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정치개혁법을 철저히 집행, 선거혁명을 이룰수있도록 야당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정치개혁은 법적인 장치도 중요하지만 법을 공정하게 집행하려는당국의 자세와 통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가보안법등 악법 개폐, UR과 관련한 이행계획서 수정, 공공요금 동결과 원상회복등 물가안정대책등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이 끝난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종비대표등 여야대표와 양당3역, 대변인, 정치특위 6인대표, 서청원정무1장관,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이원종정무수석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새로운 여야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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