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빠른 진행 풍자 묘미인 연작극

극단 일하는 사람들은 이근삼작 {거지와 학자/낚시터 전쟁}(박철 연출)을4월1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공휴일 오후5시)연희마당 산대에서 공연한다.이번 작품은 2개의 작품을 연작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국물 있사옵니다}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로 유명한 극작가 이근삼씨 특유의 빠른 진행과 풍자가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지와 학자(원제:향교의 손님)}는 등산중 길을 잃은 학자가 거지가 혼자살고 있는 옛 향교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소극(소극).또 {낚시터 전쟁}은 60대의 이방도와 30대의 김활용이 낚시터에서 우연히 만나 벌이는 세대간의 갈등을 그린 것이다.

출연:오동희 임운석

한편 극단 일하는 사람들의 이번 작품은 대구공연이 끝난후 부산(4월15-17일,눌원소극장), 안동(5월8일, 문화회관), 울산(장소 날짜 미정)등지로의 순회공연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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