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백년간 왕실의 비사와 주요 역사의 뒷 얘기를 담은 국.한문 혼용 야사집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 책은 한학자인 윤은석씨(70년대 작고)가 일제하인 1932년부터 1936년까지4년간에 걸쳐 사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이석재선생이 집대성한 야사집중 주요부분만 골라 국.한문 혼용체로 적은 것으로 번초자인 윤씨의 동생 은호씨(75.부산시 북구 주례동)가 소장해오던중 부산낙동향토문화원 백이성원장(49)의권유로 공개됐다.
{이조오백년간야사집}이라는 제목에서 볼수 있듯이 조선의 전시대가 망라된이야사집은 가로 15cm, 세로 24cm 크기의 제1권을 시작으로 가로 21cm, 세로29cm 크기의 2.3.4권등 모두 4권 총7백20쪽 분량으로 한지에다 국.한문 혼용예서체로 적혀 있다. 낙동향토문화원 원장 백씨는 "태조에서부터 명성황후시해사건에 이르기까지 전시대를 담은 야사집은 희귀하다"며 "일제가 민족혼말살정책을 펴던 1930년대에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야사집을 번초한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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