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물의 벙커C유 사용제한등으로 아황산가스(SO2)발생은 줄어드는 반면자동차의 폭발적 증가로 이산화질소(NO2) 오존(O3)은 갈수록 증가하는등 대구.경북지역의 대기오염양상이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측정한 대구, 포항, 구미지역의 대기오염도 현황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지난3월 아황산가스 평균오염도는 0.037ppm으로 나타나 작년같은 기간의 0.043ppm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측정소별로 보면 대구시 서구 중리동이 0.061ppm에서 0.038ppm, 북구 노원동이 0.064ppm에서 0.056ppm, 남구 대명동이 0.041ppm에서 0.031ppm으로 각각줄었다.
구미시 공단동도 지난해 4월은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0.037ppm이었으나 올해는 0.032ppm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와 목욕탕등 대형건물의 연료가 고황유에서 저황유 또는 도시가스와 같은 청정연료로 바뀌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이에비해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차량배출가스로 인한 이산화질소(NO2)발생은 크게 늘고 있으며 이산화질소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오존(O3)도 증가하고 있다.
이산화질소 오염도는 대구지역이 4월중 0.029ppm으로 지난해의 0.026ppm보다크게 높아졌고 포항도 0.013ppm에서 0.023ppm, 구미는 0.021ppm에서 0.023ppm으로 각각 악화됐다.
대구지방 환경관리청 한 관계자는 "대기오염에서 자동차배출가스가 차지하는비중이 약 55%로 추정된다"며 "대기오염의 주범이 자동차로 바뀐만큼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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