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힐러리, 남편뒤이어 대통령에 도전

뉴욕에서 발간되는 권위있는 주간지 {뉴요커} 30일자는 [힐러리 로담 클린턴여사가 오는 2000년 클린턴이 8년간의 재선임기를 무사히 끝내면 남편의 뒤를 이어 미국의 대통령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해 화제. 이 잡지는 힐러리여사 친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그러나 본인과 측근들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 강조.이 잡지는 클린턴의 아칸소주 지사시절 참모였던 벳세이 라이트의 말을 인용,[아주 많은 사람들이 힐러리가 클린턴의 뒤를 이어 차차기 대권에 도전하는문제를 심각히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

이 잡지는 라이트가 지난해 12월 [우리가 이모저모 잘 생각해서 처리해야12년간 백악관에서 머물수 있다]며 [많은 친구들과 민주당원들, 그리고 다수의국민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 그러나 현재 워싱턴에서 로비스트로 활동중인 라이트씨는 기자들의 확인 질문에 [힐러리가그렇게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그같은 발언을 부인.한편 클린턴대통령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내는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지만 1백년내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고 출마설을 부인하고 [만일 그녀가이같은 고집을 부린다면 내 책상을 뒤집어서라도 이를 반대하겠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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