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리 못찾는 신일전대분규**에덴주택의 신일전문대 인수를 둘러싸고 재단과 노조.교수협의회간 이해가첨예하게 대립,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표류를 계속하고 있다.지난 10일 신임재단이사장과 학장 취임이후 상당수 학생들까지 가세, 재단퇴진운동을 벌이면서 보름이 넘도록 양측이 서로 비난하며 직원노조가 검찰에고발하고 교육부 등에 진정하는 등 더욱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지난 17일엔 이와관련 교협의장이 자진사퇴하고 19일에는 교협부의장단과 노조대표가 진정서를 갖고 교육부를 방문, 관선이사파견을 요청했으며 21일에는전국대학노조간부진이 방문, 24일 성명서를 내는 등 파문이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같은 일련의 파국과정은 학교설립자인 신진수 전이사장의 학교경영이 현재단의 신일학원 인수후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주변의 유력한 관측이다.
노조측은 당초 에덴측이 1백87억원의 학교부채(교육부확인)중 1백35억원(이중에는 공금횡령액 55억포함)을 변제 약정하고 우선적으로 내놓기로 한 50억원의 행방을 알수 없다며 에덴측의 학교인수의사의 진실성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노조는 또 신전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하고 엄청난 액수의 부도를 내는등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데다 현재까지 재단측이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투자계획등 정상화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전임 재단의 재판을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반면 현재단측은 현재까지 부채의 정확한 액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현재추가채권신고를 받고 있는 중)에서 8억원의 채권이 법원의 지급판결이 내려지는등 예금계좌가 드러날 경우 가압류등 위험이 높아 채권확정전까지는 자금존재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인수당시 교육부와 약정까지 한 마당에 정상화의 과정을 지켜보지도 않은채 노조등이 재단퇴진과 관선이사파견을 주장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은가 의심하고 있다.
재단측은 구속된 신 전 이사장의 횡령등 파행운영에는 내부의 방조가 없이는불가능했고 이같은 방조와 관련, 간부급직원들이 학교부도후 마음대로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봉급도 올려 교수와 직원간 봉급체계가 혼란 현상까지 빚었으며 일부 교수들이 노조와 합세, 재단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단이사장과 노조 및 교협은 몇차례 대화의 자리를 가졌으나 양측이 감정에치우쳐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한 채 현재까지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교수.학생 다수는 교육부가 나서서 현 재단과 관련한 사태를 조속히 매듭짓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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