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중구지역의 교통사망사고는 11건뿐으로 92년에 비해 무려71%나 감소했습니다. 중부서 교통경찰관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2일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서 열린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구중부경찰서 김종화 교통지도계장(48)은 수상의 영광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중구는 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요 도로는 단속 경찰관이 없으면 쉽게 막히지요. 교통경찰관의 임무는 시민들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교통흐름을 잡아주고 위반행위를 단속, 사고발생을 미리 막는 것입니다"김계장은 "몇년전만 하더라도 난폭 무질서 운전때문에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실적 올리기식의 단속보다는 훈계등 계도위주의 교통지도가 사고를줄이고 원활한 차량소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계장은 지난 86년 대구남부경찰서 대덕파출소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앞서가는 경찰관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등 근무성적이 우수해 주위로부터 {확실한 경찰관}이란 평을 듣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갖고 질서를 지킨다면 대구의 좁은 도로는 한결 넓어질 것"이라는 김계장은 "시민들의 질서의식 성숙이 날로심각해져 가는 교통난 해소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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