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칠곡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자들의 하자보수, 일조권보장, 부실시공보상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사업주체와 입주자간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국이 적극적인 행정지도에 나서야한다는 여론이 높다.태전동 미진주택 입주민 1백여명은 2일 오전11시 회사가 T자형의 겹집을 지어 일조권과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다며 동구 신천동 미진주택(대표 배태식)에서 6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태전동 두성2차아파트 주민들도 회사가 두성1차아파트 대지취득세를 납부치않아 자신의 아파트가 국세청에 압류되는 바람에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칠곡 관음동 대백맨션 입주민들은 맨션앞 숲에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있는데도 이를 숨긴채 녹지라고 홍보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대백종합건설(대표 서 엽)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처럼 입주자들의 보상요구가 늘고 있는 것은 높아진 권리의식과 주택회사에 대한 불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돼 행정당국의 중립적인 중재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구청관계자는 "일조권.사생활침해 설계도와 다른 자재시공 등 몇년전만해도지나쳤을 부분까지 입주민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며 "특히 칠곡의 경우 회사에 따라 분양시기가 서로 달라 가격도 평당 40만-50만원까지 차이나는게 주민간 불신요인으로 작용해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풀이했다.이 관계자는 또 "업체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과장광고를 하거나 작은 하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보상요구시위를 부채질하는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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