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낳은 서양화가 고 지홍 박봉수화백의 3주기 추모전이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문화원초대전으로 보문단지내 현대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91년 75세로 타계한 지홍은 시대를 앞선 작가였음에도 생전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 사후의 활발한 재조명 작업으로 예술적 업적이 새롭게 평가됐다. 이번 추모전에는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중 시대별 화풍을 대표하는50여점이 전시되며, 컬러화집도 발간됐다.15세때 일본에 유학, 17세때 일본수채화전 입선을 계기로 화가의 길에 들어선 지홍은 북경미술학원을 거쳐 금강산에서 3년간 불상과 탱화를 제작, 이때부터 토속적이며 주술적인 경향에 실험적인 콜라주기법등을 도입한 작품들을내놓기 시작했다. 활발한 해외전시회에 한국작가로는 이응노, 이항성화백과함께 프랑스미술협회 정회원이 되는 등 명성을 얻었지만 국내서는 방랑벽의국외자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추모전엔 8세때의 그림을 비롯 50년대의 {문자도}, 6.25의 울분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막걸리}, 동양판 최후의 만찬이라는 {열반과 나한들}, 보는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만다라}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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