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술-판화 부활운동 윤곽잡힌다

판화미술진흥회 주최로 8일 오후 2시30분 영남대 미대 시청각교실(3층)에서열릴 강연회는 '국제 판화미술시장의 판화의 경향과 최근의 동향'을 주제로목판화가 김상구씨(서울판화미술제 기획위원장)가 최근 서구의 판화미술흐름을 슬라이드를 이용해 강연할 예정이다.서울 인천 청주등 전국을 순회하는 이 강연회에 대해 김태수회장은 "국내최초의 판화미술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판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확산을 취지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한편 지난 3월 창립이후 곧바로 서울판화미술제 준비작업에 들어간 진흥회는 최근 서울판화미술제의 운영위원을 구성하고 행사의 방향을 결정하는등운영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서울판화미술제의 운영위원장에는 임명진씨, 부위원장에 김태수 윤명로 서승원씨,기획위원장 김상구씨,기획위원에 구자현 김승연 김홍희 신용덕 윤동천전진삼 황인씨가 선임됐다.

내년 3월 하순에 10일간의 일정으로 가질 '제1회 서울판화미술제'는 50개 정도의 회원화랑,관련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전관을사용하되 1, 2층은 전시장으로서 1회이상 판화개인전을 가진 작가가 초대되며, 3층은 이벤트행사장으로 사용된다.

'한국 고판화특별전'을 주제로 할 이벤트행사는 한국의 목판화,한국근대판화와 함께 19-20세기 서구의 명품판화도 비교전시할 계획이다.또한 1, 2층 전시장의 초대작가외에 전국의 35세 이하 판화가들을 대상으로한 포트폴리오 심사로 50명 정도를 선정, 3층에서 전시회를 가지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작가 편중을 해소하고 젊은 작가들에 참여의 폭을 넓혀주며 미술시장 진출의 기회를 터주기 위한 것이라고 김회장은 설명한다.이밖에 전국의 국교 교사를 위한 판화교육,국교생 대상의 실기교육등도 전시회 기간에 가지며 판화관련 무크지를 오는 8월과 연말,내년 3월등 판화미술제가 열리기 전에 적어도 3차례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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