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일낮(현지시간) 숙소인 영빈관에서 수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과 러시아및 우즈베키스탄 방문성과를 설명했다.*김대통령=북한핵문제와 관련, 북한과 극소수의 국가를 제외한 세계 절대다수의 국가들이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되며 유엔의 제재로 갈수밖에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유엔안보리에서 어떤 형태의 제재를 취할지의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우리정부도 유엔안보리 이사국들과 개별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북한의 핵은 단한개는 물론 반개도 허용할 수 없으며 본인은 반드시 이를 저지할 것입니다.
이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우즈베키스탄 방문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우즈베키스탄과 몇가지 협정을 체결했지만 정부로서는 투자조사단의 파견을검토하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리의 기술및 자본이결합할때 큰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도 상당한 의욕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아시아에서는처음으로 일종의 특혜인 자유통행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을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카리모프대통령에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카리모프대통령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유엔안보리의 대북한 제재문제에 대해 중국과도 협의를 하고 있습니까.*김대통령=중국과도 현재 충분히 협의중이며 미국도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중국의 입장입니다. 또한 지난번 유엔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도 중국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고 따라서 중국도 종국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같은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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