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보품업계 설비자동화 박차

자동차 수출및 내수판매 호조로 호황을 맞고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이최근들어 완성차업계의 설비확장에 대비,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부품업계의 이같은 노력은 인력난 탓도 있지만 설비자동화로 국제경쟁력을갖추지 못할 경우 눈앞에 닥친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원.세원정공(대표 김문기)은 경북 영천공단에 1백50억원을 들인 자동화 설비 공장을 증설, 지난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차체부품 제조공정의 거의 대부분을 자동화해 노무비를 대폭 절감했는데 기존 대구공장보다 생산성이 45%정도 높아졌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설비자동화 노력은 세원과 삼립산업, 평화발레오등 국내 유수의 자동차부품업계뿐만아니라 후발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87년 설립된 일지산업(대표 구본일)은 최근 경산 진량공단에 1백50억원을 투입, 생산공정을 자동화한 일지정공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설비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존의 대구 3공단내 일지산업 공장보다총 생산성이 20%정도 높아진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있다.특히 대형 프레스 공정은 1개 라인에 종업원 10명이 매달려야하던것이 5명으로 줄었으며 소형 프레스 공정은 향후 2년내 완전 무인화(무인화)를 목표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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