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안보상황이 긴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휴가 해외항공권이벌써 매진되고 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업소가 흥청거리는등 소비향락풍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한달여 앞둔 현재 7월중순부터8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의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 동남아행 항공권은 완전 매진, 하루 10-15편에 이르는 여객기 좌석이 모두 동났다.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동남아관광권은 여행사 패키지상품일 경우 5박6일 기준 75만-80만원선인데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좌석을 구하려는 문의전화도 계속 쏟아져 업체들은 항공권확보를 위해 비교적 많은 항공권을 구해둔 서울업체에 여행상품공동판매등을 긴급 요청하고 있다.
D여행사 김모부장은 "사정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에는 휴가철이 시작된 이후에도 20%정도 해외 항공권이 남아돌았는데 올해는 해외여행 경기가 일찍부터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 기업인 등의 발길이 끊어져 지난해 폐업이 속출했던 룸살롱도 최근다시 흥청거려 대구시내 몇몇곳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구하기도 힘들 정도이며 고위공무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중구 대봉동 모 레스토랑도 평일 만원사태를 이루고있다.
여종업원을 둬 영업할 수 있는 가요주점도 성업중으로 최근 수성구 황금동에문을 연 몇몇 가요주점은 10개의 룸에 접대부만 30여명을 두고 영업, 자리가없기는 유명 룸살롱과 마찬가지다.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이 오전2시까지로 연장된 관광호텔 나이트클럽도 자정을 넘어서까지 젊은이들로 흥청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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