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로 북핵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쌀, 라면 등을 비롯한 생필품의 수급과 증시 상황, 귀금속 가격 추이등 주요 경제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일일점검체제를 가동했다.15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아직까지 생필품 사재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물자부족이나 가격급등 등으로 경제가 크게 교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별로 물가와 각종 상품의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기획원은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쌀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금리, 예금인출 상황, 주가, 외국인 투자 등 금융부문, 상공자원부는각종 공산품, 교통부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 등 해당 사항을 날마다 점검, 상황진전에 따라 즉각 보고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기획원은 사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아 경제가 급속도로 어려워질 경우에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책반을 편성, 비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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