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읍.면농협이 군내 최대 고춧가루 가공공장인 (주)푸른솔식품(대표 문재석)인수문제로 수개월째 열병을 앓고 있다.푸른솔식품은 하루 3.5t 생산규모의 위생고춧가루 생산업체로 지난89년 설립됐으나 운영자금부족과 판매망취약등으로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초부터 사실상공장가동이 중단됐다.
청송군읍.면농협조합장들이 인수의사를 보인것도 이때쯤으로 업체측의 매도희망과 농협측의 고춧가루가공판매사업을 위한 공장확보 필요성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
그러나 농협별 자체이사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사들의 이견으로 현동.안덕농협이 인수에 반대를 했고 최근까지 인수에 찬성하던 청송.진보.현서농협이지리한 지분율 재조정에 매달린채 인수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난항을 초래한 이사들의 표면적인 반대이견은 조합경영손실 우려로 집약되고있다.
지원자금이 배정되고 농민조합원들의 희망사항인 만큼 농협의 가공공장확보는 한시가 급하다.
그렇다고 난국을 피해 공장을 새로 짓자니 예기치 못한 자금부담과 기존 민간업체와 경쟁으로 양자가 함께 휘청거릴 것이 불보듯 한 실정이다.(청송.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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