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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지미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은 완벽한 작품은 아니었다. 북한의 명확한 태도와 약속의 이행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김일성을 다룬 카터의 외교술은 첨예한 대치상태에 있는 양측의 체면을 세워주는 수준이었다. 카터씨는 말했다. [김일성은 (국제사회가) 공인할만한 방식으로 핵개발을 동결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카터씨의 또다른 수확인 남북정상회담도 성사만 되면 한반도 위기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카터씨는 클린턴정부와 북한이 대화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다만 한가지북한이 과거에 핵을 개발했느냐 않았느냐를 알수없는, 연료봉제거작업이 끝나버렸다는 점이 문제이다. 이점은 유엔과 한미 양국이 지난 한해동안 정성을쏟아 규명코자 했던 점이라 물거품이 되어 아쉽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조건이 충족되었다. 김일성이 카터에게 IAEA사찰요원들을 추방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앞으로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이같이 카터씨는 큰 성과를 이루고도 자칫 노회한 여우같은 김일성에 놀아나재임중에 얻었던 별명인 {얼간이}가 되느냐 아니면 세기적인 {평화의 전령}이 되느냐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다행히 그는 지금 자신의 운명이 후자가 될것이라고 강력히 믿고 있다.아무튼 카터의 방북으로 유엔을 통한 대북제재는 이제 물건너 갔다. 한국과일본이 대화를 통한 해결의 가능성이 있는한 제재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제제재는 잘 알다시피 일본도 곤란하게 만들지만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따르는 극히 우려되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동결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보이면 즉각 전면수교를 서둘고 북한이 플루토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라. 김일성은 지금의 원자로 대신 핵확산을 막는 경수로 건설을 바라고 있다한다. 아직 한반도에 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지미 카터는 과감히 외쳤다. [한반도에 이제 위기는 사라졌다]고. 진실로 인간적인 사람이기에 한반도에서 일단 {피바다} {불바다}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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