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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4회 대구현대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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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국제현대음악의 흐름을 조망하는 94 제4회 대구현대음악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동안 대구문예회관 국제회의장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대구현대음악제는 매년 국내외 작곡가및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주제별 세미나와 토론, 연주회등을 통해 현대음악의 이론적 정립과 현대음악 정보를 교환하는 음악축제로 새로운 창작흐름에 대한 정보와 실용음악에 관심이 큰 젊은 음악인들의 참여열기가 높다. 올해도 국내 중진, 신진작곡가들과 독일, 일본, 미국, 폴란드, 프랑스, 홍콩등 외국작곡가와 연주자들이 참석해 현대음악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올해 음악제에는 국내 중견작곡가 김정길, 나인용씨와 일본현대음악 작곡가아키라 니시무라의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하는 작가작품론 강좌와 음악회가 잇따라 열리며 특히 한국및 일본의 젊은 작곡가들과 연주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자음악제'가 눈길을 끈다. 또 음악제 기간동안 음악과 타예술의 만남을타이틀로 '음악과 조형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화가와 작곡가, 전자매체가 어우러지는 설치예술무대로 꾸며지는 이 무대는 야외공간에서 음악과 멀티미디어의 이색적인 만남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작곡가 김정길(계명대교수) 작품세계(강사 구자만)강좌및 작품연주,아키라 니시무라(일본 토쿄음악대교수) 작품세계 강좌및 연주회.*28일 작곡가 나인용(연세대교수) 작품세계(강사 박인호)강좌및 작품연주,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클라리넷 하칸 로젠그렌(미), 피아노 네젤다니엘(독).

*29일 타악기의 세계(강사 박동욱)강좌, 독일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연주회,대구타악인회 공모작품전 연주회.

*30일 컴퓨터음악 특별강좌및 음악회(강사 권혁찬), 전환기의 컴퓨터음악강좌, 국제전자음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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