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도 이제 덤핑과 같은 가격경쟁력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따라서 지역업계의 대외경쟁력 제고도 신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강화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28일 취임한 김청한 제16대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50)은 오는 97년으로예정된 국내건설시장 완전개방에 대비, 지역업계의 기술노하우 개발과 경영혁신여건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최근 사회문제화되고있는 부실시공과 관련 "일선시공업체의 의식개혁만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있다"며 "이를위해 현재 연2회인 회원사의식교육을 연4회로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회장은 현재의 관급공사낙찰제도도 부실을 부추기는 요소가 적지않다며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예산회계법시행령에 따른 관급공사낙찰방식이 총공사비가 1백억원미만일 경우 예정가의 85%이상 응찰자중 차상위자를 낙찰자로 정하고있어 대부분공사가 노임, 자재대등 직공비에 불과한 85%선에서 발주되고 있다는 것.이와관련 김회장은 모든 응찰자의 응찰가를 평균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부찰제방식으로 입찰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의 법제화를 위해 협회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영세업체가 많은 지역업계보호를 위해 총공사비 20억원이상공사는 서울등외지업체가 지역업체와 반드시 공동도급을 받도록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기술의 상호보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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