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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제사회 후견인 역할은 지속"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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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최창국특파원) 중국정부는 김일성 북한주석의 사망이후 김정일을 축으로 하는 북한의 후계체제 승인을 비롯, 최근의 남.북 대화무드의 지속과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등 기존 대북정책 골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쌍무관계에서는 {따질것은 따지는} 신중.조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사실은 이붕총리가 10일, 독일방문중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조선인민들이 김일성주석의 유지를 계승, 경제발전을 포함한 자신들의 조국을 좋게 건설함으로써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말함으로써 대북정책의 기조 불변을 강력히 시사했다.이붕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시종 대화 해결을 주장해왔다]고 말하고 최근 이같은 방향으로 사태가 발전돼가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바라보고 있으며 [중국은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혀유엔등 국제사회에서 후견인 역할은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김일성사망 직후 강택민 국가주석, 이붕총리, 교석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연명으로 보낸 조전에서 김일성을 {혁명 1세대}로 언급한 사실은 이미 혁명 1세대들이 표면에서 사라진 중국이 새로 집권할 북한의 혁명2세대를 지칭,중.북한 관계도 이제 더이상 혁명이념만 강조되는 {특수관계}가 아닌 평범한 인접우방국으로 대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북경의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분석했다.

이 소식통은 따질 것은 따지는 이른바 신중.조관계는 양자 모두가 혁명 2세대로 넘어온 이상 종전의 이념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쌍무관계에서 보다 현실적인 접근정책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으로는 경제면에서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의 강력한 권고를 비롯, 국제경제 관행으로 북한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중국이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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