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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계 앞날 비관적"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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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매점주들은 유통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농산물개방 이상의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며 중소형 소매업계의 앞날에 대해서는 43.5%가 비관적이라고 응답했다. 또 비관적이라고 답한 소매점주들의 46%가 전업이나 폐업을고려해본적이 있다고 밝혀 유통시장 개방이 소매점주들에게 위기의식을 갖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슈퍼마켓연합회가 서울 부산 대구등지의 조합원 2백명을 대상으로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소매점주들의 인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매점주의 87.5가 3단계 유통시장개방 일정을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점포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22.5%, 조금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34.5%에 달했다.

피해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인근에 대형매장이 출점하여 가격경쟁에서 불리해졌다거나 월등한 시설과 선진노하우를 익힌 신업태의 출현으로 인한 상대적고객 감소현상을 지적했다.

소매점주들은 주요경쟁업태로 농협 공무원매장등 부가세 면세혜택을 받아 가격경쟁력에서 앞선 특수매장을 들었는데 이는 아직까지 외국투자업체가 골목상권 깊숙이 침투하지 못한 상태여서 유통시장 개방에 대한 위기의식과는 별도로 국내 업태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점포들을 직접 위협하는 대형유통업체로는 디스카운트마켓인 신세계창동점(E마트), 농심가 메가마켓, 이랜드그룹 2001아웃렛등을 꼽았다. 현대적시설과 서비스로 한때 수퍼마켓을 긴장시켰던 편의점에 대해서는 불과 0.5만이 경쟁상대가 된다고 응답, 최근 편의점업계의 경영위기를 반영했다.외국유통업체및 국내 대기업의 유통업진출에 대응하여 수퍼마켓업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으로는 '조직화 협업화'라고 응답했다. 중소상인들이 대자본에 맞서 살아남으려면 조직화 협업화 기반위에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력을높이고 공동집배송단지를 건립해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야한다고 밝혔으며매장개선과 서비스향상에 대한 자구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소매점주의 48.5%는 질적인 뒷받침없이 양적 팽창만을 거듭해온 국내유통업계의 조직력이나 마케팅개발능력이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는데도 정부가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는 유통정책부재현상을 꼬집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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