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폭염속 1천주민 식수난

20년전 설치된 청송읍 상수도 시설이 수용가 증가에도 전혀 보강되지 않아물공급량 절대부족으로 읍내 상당수 주민들이 찜통더위속에 급수난을 겪고 있다.청송읍 상수도시설은 설치 당시만해도 적정용량이었으나 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연립주택등이 무더기로 신축되면서 수용가가 40%이상 급증, 기존 원관사용한계를 이미 넘기고 있다.

이같은 사정에도 청송군은 예산부족으로 원관교체에 전혀 손을 쓰지 못해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 고지대 주민들의 생활용수난이 되풀이 되고있다.

특히 청송읍 금곡리 2백20가구 1천여 주민들의 물사정이 가장 심각한 편으로올 여름들어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방차로 물을 공급받고 있다.청송군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광역상수도 설치사업으로 물부족현상을 해소할계획이며 금곡리에는 임시대책으로 지하수를 개발, 수질검사 의뢰중"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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