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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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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도 포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장마가 짧았고 강우량이 절반이하에 그쳐 저수량이 크게 악화, 무더위속의 물부족에 비명을 지르고있다.일본각지는 15일 서늘한 지역으로 소문난 홋카이도(북해도)가 34도까지 치솟고, 기부의 경우 최고 섭씨39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15일 전력사용량이 사상최고치에 도달,일본내 9개 전력회사의 사용량이 1억6천4백33만를 기록했다.뜨거운 날씨에 수온이 급상습, 미야기(궁성)현에서는 양어장의 물고기가 45만마리나 몰사했으며, 돗토리(오취)현에서는 도시락이 쉬어 이를 먹은 학생들의 배탈소동으로 중학교가 모두 오전수업을 하는 사태도 벌어졌다.뜨거운 날씨에 물수요가 급증한 반면, 예년의 절반가량 밖에 비를 뿌리지 않고 열흘가량 빨리 장마가 끝나 각지의 저수지.상수원이 고갈, 물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되는 곳이 늘고 있다. 15일현재 전국의 저수지 저수량은 모두50%이하, 최악의 경우 10%이하인 곳도 있어 수일내 비가 내리지 않으면 말라버릴 것이라며 주민들이 전전긍긍하는 곳도 있다.

가장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다카마쓰(고송)시는 매일 5시간씩 제한급수를실시, 오사카(대판)등지에서 종이팩 물 수만개를 지원받는등 물수송작전이개시됐고, 관내학교에서는 우유로 식수를 대신하고 있다. 도쿄도도 식수원의하나인 도네가와(이근천)의 유량 59%감소로 비상이 걸려 15일 {갈수(갈수)대책본부}를 실시, 매일 2할가량씩의 절수운동 전개에 돌입했다.물부족은 산업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는데 도시바(동지).NEC등 반도체업체들이 라인을 줄이는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고, 맥주회사들은 무더위에 판매고가급증했음에도 원료수 부족으로 생산.공급을 줄이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 아사히(조일)맥주의 경우 최근 60%의 판매신장에도 불구, 하루 1백만상자 출고를 80만상자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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