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이어트요법산업에 일대 제동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야당인 노동당에서 살빼는 식품류등을 의료법하에 두어 법적규제를 가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노동당의 앨리스 마혼의원은 국회 10분 발언을 통해 약품관리법안을 상정하며 [오늘날 다이어트제품들은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효과가 없을때 그 책임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마는 실정]이라면서 하루빨리 강력한 구속력을 마련하여 국민건강을 해치는 약품단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다이어트반대협회}측의 지원도 받고있는 마혼의원은 거대시장인 다이어트 약.식품산업관리를 위한 여섯가지 법안을 내놓았는데 그중에는 살빼기센터에 급격한 체중감량은 건강에 위험하다는 경고문구 부착과 영구체중감량은 보장될 수 없는 사실임을 분명히 밝히는문구삽입도 포함되고 있다. 또한 각종 경구투여 약품류들은 반드시 안정성과효능면에서 진단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성전체 심지어 청소년과 남성들에게까지 널리 퍼지고 있는 체중감량에 대한 관심은 무분별한 약물섭취로 결국 각종 부작용이 유발되어 국민건강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변비,두통, 담석증, 우울증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러 오는 환자들로 과도한 의료비가 지출되고 있으며 다이어트 약물의 오용및 남용이 국민전체 건강좌표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이어트 반대협회}의 마리 에반스 영국장은 [일부나라에서는 피임제로 쓰이는 약물이 체중감량제로 사용되고 있다]며 예방책도없이 오용되고 있는 각종 약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2주전 같은 당소속 앤 클리드 의원이 무자격 성형수술에 대한 반대캠페인을 전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현재 영국에서는 매년 6만여명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나 보사부쪽에서는 이렇다할 대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노동당의 비난을 고스란히 받고있는 셈이다. 미용보다는 생명이 훨씬 소중하다는 사실을 종종 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전문가와 캠페인 책임자들은 각종선전이나 광고보다 미리 의사를 찾아가 상담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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