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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를 맞아 비공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서울고 에이스 백경준(18).[공식기록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만족합니다]182cm, 83kg의 우람한 체격을 갖춘 백은 이날 시속 140km를 넘는 강속구를뿌리며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7회까지 단 한개의 볼넷만 허용.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내세우는 백은 올 청룡기에서도 2승을 기록하며 팀을4강고지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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