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은은한 선율과 경쾌한 가락의 국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하계국악강습회가 잇따라 열린다.해마다 방학, 휴가철을 맞아 국악연주단체나 국악교육기관이 중심이 돼 개최하고있는 국악강습회는 국악에 관심이 많은 학생, 주부, 직장인등을 대상으로짧은 시간이나마 우리음악을 가까이 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의 경우 국악동호인 현음회의 단소무료강좌와 대구교사국악회의 여름무료국악강습회가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얼마전 끝나고 지난 17일부터 청도군 각남면소재 청소년판소리전수소에서 열리고있는 이명희판소리연구소주최 여름청소년판소리강습회는 소리에 뜻을 둔 수강생들이 시원한 계곡과 나무그늘을 찾아향토중견국악인들의 지도와 함께 소리를 연마하는 소리마당으로 8월3일까지계속된다.
일반인이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강습회로는 대구시립국악단이 8월9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2시간여동안 마련하는 여름무료국악강습회.대구문예회관내 시립예술단 연습관에서 열리는 이 강습회는 피리, 가야금,장구, 한국무용부문의 기초실기강습과 이론강좌로 진행되며 초급자가 대상이다. 가야금, 장구등 악기는 국악단에서 무료로 대여하며 피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강사는 국악단 단원들이며 8월4일부터 6일까지 모두 1백3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대구시립예술단 사무국 651-0435)을 받는다.한편 한국민요연구회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입문자를 위한 무료민요강습회를준비하고 있다. 중고대학생과 초중고교사를 대상으로 국악인 정은하씨가 지도한다. 매일 두차례 대구중앙국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도라지타령,밀양아리랑, 신고산타령, 한강수타령, 한오백년등 널리 불려지는 남도민요와경기민요강습으로 진행된다. 강습신청은 한국민요연구회(253-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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