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정치력신장 청신호

8.2보선 대구수성갑지역서 신민당의 현경자후보가 당선, 여의도에 입성함으로써 12대이후 6년만에 지역구여성의원이 탄생했다.이번 보선에서 과연 대구및 경주에서 여성의원이 탄생할 것인가에 정치외적관심이 높았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현당선자 뿐아니라 림진출후보도 막판까지 겨루는 선전을 했다.현재 14대 국회의원중 여성의원은 4명. 그것도 모두 전국구의원이고 지역구로선 현당선자가 유일하다.

그만큼 국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벽은 높다. 제헌의회이래 14대까지 여성의원은 모두 65명으로 전체의원의 2%에 그치고 있다.

현후보의 당선이 여성계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 특히 보수성이 강한 대구 경북지역에서 공천과정부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를 여성후보들이 선전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현후보는 또 남편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희귀한 기록도 세웠다. 현후보의 당선이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려는 많은 여성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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